“ 저는요, 미친 열일곱이에요. 삼촌이 그러시더군요. 열입곱 살이면 반드시 미치는 나이래요. '사람들이 네 나이를 묻거든 말이다' 삼촌이 그러셨어요. '나는 열일곱 살이에요. 나는 미쳤어요' 그러래요. 걷기에는 적당한 밤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저는 뭐든지 냄새를 맡아 보고 눈으로 쳐다보고 하는게 좋아요. 어떨 때는 밤새도록 그러고 다녀요. 밤새 걷다가 아침에 뜨는 해를 바라봐요. ”
『화씨 451』 레이 브래드버리 지음, 박상준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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