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무비클럽] 2. BIFAN과 함께 ; 이상해도 괜찮아

D-29
저는 전주에 살아서 전주영화제부터 접하게 됐어요. 덕분에 부천, 부산 영화제까지 다니기 시작했죠. 어느덧 13년이 훌쩍 넘었어요. 그 중 가장 좋아하고 추천하는 영화제는 BIFAN입니다. 다양한 장르영화가 있고 특히 호러장르가 많기 때문이죠. 이번 오프라인 예매도 진행했고, 금요일 심야부터 즐길 예정입니다. 항상 혼자 다니다 보니 영화를 보고나서 다른 분들의 생각도 궁금했거든요. 이번 기회를 통해 다양한 시선, 다양한 생각을 나누면 좋겠어요 :)
저는 영화는 좋아하지만 영화제는 많이 참여해보진 못했는제요. 그 중 서독제 서울독립영화제를 좋아하고 여러번 갔어요. 한 해 우리나라 독립영화들을 미리 만날 수 있는 재미있고 의미있는 영화제에요.
안녕하세요! 부천과 먼 곳에 살아서 BIFAN에 참여한 경험이 없는데, 이런 기회를 잡게 되어 기쁘네요. 저는 요즘 환경문제가 전세계적인 화두인 만큼 국제환경영화제를 추천했습니다. 같은 관심사를 가지신 분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됩니다!
무비클럽 1기에 이어 2기에도 참여하게 되어 기쁩니다 1기에서는 옴니버스 형식 영화의 여러 에피소드를 한 편씩 스크리너로 받아 관람하고 이야기 나누는 형식이 새로웠습니다 이번에도 단편영화 3편을 이어 관람하는 만큼 비슷한 느낌을 이어갈 것 같아 흥미진진합니다 부산국제영화제에 몇 번 간 일이 있었는데 <화양연화>를 다시 본 것과 시얼샤 로넌, 케이트 윈슬렛 주연의 <암모나이트> 를 본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하루에 여러 편 영화를 본 피로함도, 해운대 밤길을 걸어 숙소로 돌아올 때 다음 날 관람할 영화에 대한 달뜬 설렘으로 잊곤 했던 것 같아요 ^^ 이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개막작부터 아리 에스터 감독의 <보 이즈 어프레이드>라 기대가 큽니다 <유전>과 <미드소마>의 감독인데 호아킨 피닉스 배우가 주연한 고어 장르 악몽 코미디라니, 오늘 상영은 보러 가지 못하더라도 개봉 영화관에서 꼭 보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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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안녕하세요, 그믐클럽지기입니다. 오늘 2기 당첨자 분들에게 그믐 알림과 문자 그리고 이메일로 연락을 드렸는데요, 이메일에서도 이야기드렸다시피 웨이브 쿠폰 번호 안내와 관련하여 한 가지 변동 사항이 있어서 모임에도 글을 남깁니다. 오늘 오후에, 웨이브에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작품 세 편을 보실 수 있는 쿠폰 번호를 발송해 드릴 예정이었어요. 그러나 영화제와 웨이브 사정상 쿠폰 번호 발송을 내일(30일) 오전에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웨이브에서 BIFAN의 작품은 30일 오전 10시부터 감상이 가능합니다. 되도록 내일인 30일 오전 10시 전에 쿠폰 번호를 보내드리고, 작품 감상하시는 데에 차질 없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평소에 영화를 보고 후기를 찾아보거나 같이 이야기 나누는걸 좋아하는 부천시민입니다! 이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작의 아리에스터 감독님의 영화도 많이 기대하고있고, 그믐을 통해 영화3편 감상하고 같이 이야기나누는것에도 많은 기대를 하고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영화를 좋아하지만 이렇게 여러 사람과 이야기를 나눈 적은 없어서 이번 시간이 엄청 기대됩니다. 추천하는 영화제는 EIDF라는 EBS에서 진행하는 다큐멘터리 영화제입니다. 진솔한 이야기가 담긴 국제 다큐멘터리를 볼 수 있으니 BIFAN도 즐기고 8월 21일부터 진행되는 EIDF도 한 번 봐주세요~
영화제를 접해본 경험이 적지만, 사회문제를 다루는 의미있는 영화제라는 측면에서 서울국제환경영화제가 인상깊었습니다! 새로운 영화들을 볼 수 있어서 좋은 영화제입니다. 그믐 활동을 통해서 같은 주제를 어떻게 다른 시각에서 볼 수 있는지, 다양한 시각을 경험해보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그믐무비클럽을 통해 처음으로 영화제를 경험해보게 된 신입이에요ㅎㅎ 부산에 살고 있지만 아직 부산국제영화제에 가보질 못해서 언젠가 부국제에 가보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북클럽으로 영화제에 처음 참여합니다! 평소에 영화 보는 것을 좋아하고 과제로 단편영화도 한 두번 촬영해 봤지만 영화제를 늘 일정때문에 영화제에 참여하지 못해서 아쉬운 마음이 컸는데요, 온라인으로도 참여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너무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웨이브 통해 영화를 볼 수 있는 걸까요? :D 영화 보고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어 재밌을 것 같아요. 지정된 작품 어여 보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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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믐무비클럽 2기 당첨자분들에게 작품 감상을 위한 안내 메일을 오전에 드린다고 했는데, 방금 메일과 문자로 안내 드렸습니다.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당첨자분들에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작품 3 편을 보실 수 있는 쿠폰 번호를 발송해드리려 했지만, 웨이브의 기술적인 문제로 쿠폰 번호에 에러가 나서 발송이 어렵게 되었습니다. 이에 쿠폰을 대신하여 웨이브의 코인을 충전해드리려고 합니다. [BIFAN x wavve 온라인 상영] https://www.wavve.com/supermultisection/GN803 자세한 내용은 메일과 문자로 드렸으니 확인해주세요:) 많은 분들이 자기 소개에 참여해주셨는데요, 감사합니다. 혹시 아직 참여 안 하신 분들은 좋아하는 영화제 이야기를 편하게 나눠주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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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① [코리안 판타스틱 : 단편] <가슴이 터질 것만 같아> (정인혁, 2023, 23min) ■■ #외계인 #LGBTQ #코미디 #재난 오전에 온라인 감상 관련해서 변동 사항이 있어 안내 연락을 드렸는데요, 이해해주시고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믐무비클럽 당첨자분들은 웨이브 아이디를 알려주시면, 영화 감상을 위한 코인이 충전되니 혹시 아직 메일이나 문자를 확인하지 못 하셨다면 확인 부탁드려요. 어제 많은 분들이 다양한 영화제를 소개해 주셨어요. 제가 예전부터 관심 있었던 영화제도 있었고요, 이번에 처음 소개 받은 영화제도 있었습니다. 다양한 영화제가 많아 부자가 된 듯 마음이 너무 뿌듯해요.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오늘부터 일요일까지는 정인혁 감독님의 <가슴이 터질 것만 같아>를 보고 이야기 나눌게요. 총 세 가지 질문이 있어요. 처음은 영화에 대한 전반적인 평을 편하게 남겨주시면 되구요, 두 번째 질문과 세 번째 질문은 이 영화를 연출한 정인혁 감독님이 여러분에게 하는 질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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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여러분은 이 작품을 어떻게 보셨나요? 기억 남거나 흥미롭게 느꼈던 부분 자유롭게 나눠주세요.
1. 가장 많이 기억에 남는건 영화 속 사랑스러운 효과들입니다. 눈이 즐거웠고 주인공들의 사랑스러움을 더 부각시켜줄 수 있는 효과였던 것 같습니다. 또, 이 영화는 어딘가 통쾌한 영화였습니다. 주인공 수진을 틀 안에 두고 해석하던 사람들의 가슴은 터뜨리고, 수진의 심장은 터지지 않게 강인함을 주입시켜줌으로써 우리가 수진을 더 사랑하게 만듭니다. 영화 속 사랑스럽기만한 수진은 그간 그녀의 사랑을 ‘나만의 문제’로 여겨왔을테지만 초록빛의 문정을 만나고 난 뒤, 순수하고 강인한 사랑은 아무 문제 없다는 믿음으로 살아갈 것을 암시합니다. 이러한 희망적 암시는 순수한 사랑에 대한 생각을 하게 만들고, 이 영화를 더욱 흥미롭게 합니다.
첫 한국 단편 영화라서 모든게 신기했던 것 같습니다. 그만큼 열심히 그리고 반복해서 영화를 봤습니다. 처음엔 그저 외계인을 물리치는건가 싶었지만 그 다음에 볼 땐 나를 찾아가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진정한 사랑을 찾아서 극복한다'가 먼저 다가오고 그 뒤를 이어서 그 '진정한 사랑을 찾기 위해선 먼저 나를 알고, 나답게 살아야 그런 나를 사랑해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날 수 있구나'하고 깨달았습니다. 제일 인상깊게 본 장면은 문정이가 가장 순수한 사랑의 힘으로 총을 쏠 수 있다는 말에 수진이가 자신은 의심이 많고 겁이 많다고 했었는데 이에 문정이가 그게 순수한 사랑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이외에도 장면연출, 출연진들 모두 사랑스럽고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가슴이 터질 것만 같아>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보는 내내 케빈 스미스 감독의 영화들이 생각 났습니다. 얼토당토 하지 않는데 다들 진지하게 대하는 상황들과 대사들, 그럼에도 귀여워 어쩔 줄 모르겠는 캐릭터들까지. 너무나 바른 말만 해서 타인을 가르치려 들었던 사람들, 그리고 내 모습도 떠올랐습니다. 황당무계하지만, 진심과 용기로 이겨내는 해피엔딩(?)에 지구산 초록음료가 무척 마시고 싶어졌습니다.
시각 보다는 청각쪽으로 더 끌렸던 영화인 것 같아요 남에게 충고랍시고 하는 말... 결국엔 내 자신에게 하는 말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에 둘리 테마송이 몇 초간 흘러나오며 끝나는 게 좋았습니다. 영화에서 분홍색과 대조되는 문정의 초록색은 둘리의 색깔이기도 한데, 둘리가 외계 생물이 아니라(잠깐 납치되긴 했지만) 인간보다 훨씬 이전에 지구에서 살았던 공룡인 것처럼 성소수자들 또한 성다수자들이 그 존재를 의식했든, 의식하지 못했든 처음부터 같은 곳에서 살고 있었음을 말하려는 연출로 해석했습니다.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아무래도 친구들이 수진이에게 '충고'랍시고 자신의 가치관이 잔뜩 포함된 말들을 해 주다가 뻥! 하고 터져 버리는 장면이 아닌가 싶습니다. 가슴이 터질 것만 같아라는 제목이 왜 붙여진 건지 여실히 나타나는 장면이었다고 생각해요. 수진의 친구들은 자신의 가치관대로 행동하지 않는 수진이의 모습에 답답함을 느끼고 가슴이 터져 버릴 것 같다는 기분을 느꼈겠지만, 수진은 반대로 자신을 위해서 하는 말이라는 친구들의 말에 오히려 더 답답함을 느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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