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처방] 7. 일상적인 글쓰기를 잘 하고 싶어요. 관련한 책을 추천해주실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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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 당신에게 필요한 책, 마법처럼 당신 마음에 가 닿을 책, 당신을 위로하고 도닥여 줄 그 책. 바로 그 책을 그믐 회원들이 함께 찾아드립니다. 사연을 적어서 contact@gmeum.com으로 보내주세요. 그믐이 29일간 모임을 열고 지금 당신이 읽으면 좋을 책을 그믐 회원들로부터 추천 받습니다. 사연 외에 다른 정보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개인 정보는 알리지 않으셔도 됩니다. 평소 독서 취향을 사연과 함께 적어주시면 더 좋은 책처방전을 내릴 수 있어요. 사연을 보내주신 분은 그믐 회원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정체를 감추기 위해 그믐약국이 대신하여 사연을 올립니다.
일곱 번째 사연자의 고민입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안녕하세요. 저는 평상시 책을 적게 읽는 사람은 아닙니다. 소설책을 비롯해 여러 분야의 책을 예전부터 재미있게 읽고 있는데요, 평상시 책은 꽤 읽으면서도 이상하게 ‘쓰기’라는 작업에는 관심이 전혀 없었어요. 읽을거리들이 이렇게 쌓여서 시간이 부족한데 무슨 글쓰기까지 라는 생각이었거든요. 그런데 최근 들어 글쓰기에 관심과 흥미가 생기기 시작해 조금씩 써 보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막상 글을 쓰려고 하니 읽는 것과는 달리 한없이 막막해지네요. 이런 제가 참고할 만한 책이 있을까요? 소설이나 픽션을 쓰려는 것은 아니고요, 그냥 짧은 에세이, 일기, 서평, 영화감상문, 블로그 글, 간단한 출장 보고서. 요런 종류의 글을 잘 쓰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부동산 계약서처럼 완전히 실용적인 글 말고요, 그렇다고 시나 소설처럼 순수 문학까지는 아니고요. 잡문? 정도의 일상 글을 잘 쓰고 싶어요. 실용적인 테크닉을 알려주는 기술적인 작법서도 좋고요. 글감 찾는 법, 글 쓰는 이의 마음가짐 등을 알려주는 책도 좋아요. 읽는 것에 두려움은 없는 편이라 조금 어렵거나 독특한 책을 추천해 주셔도 괜찮고요. 저 같은 글쓰기 초보자도 계속 쓰면 나아지겠지요? 여러분의 추천 도서 하나씩 읽으며 용기를 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위 사연자가 읽으면 도움이 될 만한 책을 추천해 주시고, 왜 이 책을 고르셨는지 짧게 이유를 적어주세요. 글 쓰시는 입력창 아래에는 '책 꽂기'라는 기능이 있으니 이를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그럼, 여러분의 많은 추천 부탁드릴게요!
장강명 작가님의 책을 추천합니다!
책 한번 써봅시다소설가 장강명의 작법 에세이 『책 한번 써봅시다』. 이 책은 ‘예비작가를 위한 책 쓰기의 모든 것’이라는 부제에 걸맞게, 작가의 마음가짐에서 시작해 소설과 에세이, 논픽션과 칼럼 쓰기에 이르기까지, 기자에서 소설가, 에세이 작가, 논픽션 작가를 넘나들며 매년 꾸준히 2200시간 이상을 책 쓰기에 전념 중인 작가 장강명의 피가 되고 살이 되며 궁극에는 책이 되는 ‘30가지 실전 책 쓰기 기술’을 모조리 담았다. 1장~8장은 작가가 되고 책을 쓴다는 것
제가 쓴 책이라 부끄럽기는 하지만 슬그머니 쓰고 갑니다. 다양한 갈래의 글을 살펴보고, 글이라는 옷을 갖춰입은 글쓰기를 할 수 있는 책입니다. 초등 아이들이 읽으면 좋은 워크북 느낌의 책이지요^^
맞춤법 잡는 글쓰기: 저학년(글쓰기를 잡아라 1)"읽기는 재미있는데 쓰기는 왜 어려울까?" 글쓰기에 대한 이런 고민을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맞춤법 잡는 글쓰기』가 필요할 때입니다. 초등 국어 교과서로 맞춤법, 글쓰기, 통합 논술을 한번에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한 이 책은 놀이를 하듯 다양한 글을 읽고 맞춤법과 글쓰기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주 단위로 나눠 학습을 진행할 수 있으며, 각 주별 내용이 시작되는 페이지에는 학습 내용을 적어두어 어떤 내용을 배울지 어떤 교과 과정고 연계되어 있는지
글쓰기라면 단연 은유 작가의 <글쓰기의 최전선>이죠! 글을 쓰는 기술이 아니라 글을 쓰는 태도, 나아가 일상과 삶에 왜 글쓰기가 필요한지를 너무나 와닿게 쓴 책이에요. 자신과 주변에 대한 사색과 성찰이 진심이 담긴 좋은 글을 쓸 수 있다고 말합니다
글쓰기의 최전선“독자를 글쓰기의 열망으로 고양”시키고, “혼자가 아니라 ‘함께’ 읽고 쓰고 싶다”고 마음먹게 하는 책 『글쓰기의 최전선』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새로운 표지로 단장하고, 유용한 추천도서 목록으로 각광받은 「글쓰기 수업 시간에 읽은 책들」을 다시 정리하는 등 2015년 초판 출간 후 7년간의 변화를 반영하였다. “읽기와 생각하기와 쓰기에 대한 매우 깊은 성찰”이 담긴 산문집이자, 글을 쓰기 시작했을 때 누구나 맞닥뜨리게 되는 문제와 고민에 대한 다정한
소설책을 재미있게 읽어왔다고 하셨는데, '서평 쓰기'부터 시작하는 건 어떨까요? 서평을 잘 쓰게 된다면 다른 글도 제법 잘 쓰게 되지 않을까요? 이 책은 제가 예전에 읽었던 책인데, 제 기억에 남는 부분은 두 가지가 있어요. 1. 서평과 독후감은 달라요. 2. 서평의 궁극적인 목적은 내가 읽은 책을 다른 사람이 읽도록, 또는 읽지 않도록 설득하는 것이에요. 단순한 제목에 어울리는, 그렇지만 충실한 내용이 있는 책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 자세한 것은 직접 책을 읽으면서 확인해보시기를 권해드려요. 이 책을 읽고 나면, 서평이 쓰고 싶어질 거라고 확신해요 :)
서평 쓰는 법저자는 자신의 본격적인 글쓰기 또한 서평에서 비롯되었다고 고백한다. 『서평 쓰는 법』은 서평의 본질을 꼼꼼하게 살핀 후 서평을 쓰는 법까지 체계적으로 정리한다. 좀 더 깊이 있는 책 읽기와 글쓰기를 바라는 독자에게 좋은 안내서이자 유용한 참고서가 될 것이다.
글쓰기 하면 이 책이 떠오르긴 합니다. 그런데 사연자님의 목적에 맞는 책인지는 모르겠어요.
유혹하는 글쓰기 - 스티븐 킹의 창작론, 리뉴얼판새로운 디자인으로 만나는 최신 리뉴얼판. <쇼생크 탈출>, <미저리>, <그것>의 원작자 스티븐 킹, "나는 이렇게 독자를 사로잡았다!" 할리우드 감독과 제작자가 가장 주목하는 소설가, 전 세계 독자를 매료시킨 스티븐 킹의 글쓰기 비결. 10만 부 판매, 글쓰기의 고전.
저 위에 은유 작가님 책 추천해주셨는데, 이 책도 좋았어요.
은유의 글쓰기 상담소 - 계속 쓰려는 사람을 위한 48가지 이야기《글쓰기의 최전선》 《쓰기의 말들》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은유 작가의 글쓰기 책. 글을 쓰다가 생기는 고민과 궁금증 마흔여덟 가지에 은유 작가가 자신의 글쓰기 경험, 작가로서의 삶을 재료 삼아 이야기한다.
잘 쓴 글을 보고 기죽는 건 자연스러운 감정이다. 그러니 기죽는다는 사실엔 기죽지 말고, 내가 기죽었다는 사실을 글로 써보자. 그게 글 쓰는 사람의 임무다.
그믐책처방 <은유의 글쓰기 상담소>, 은유
기록 활동가라 불리는 홍승은 작가의 <당신이 글을 쓰면 좋겠습니다>를 추천합니다. 저자는 평범한 우리들에게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조심스럽게 부탁합니다. ​ "글쓰기는 단지 지난 시간을 기록하는 활동이 아니라 경험을 기반으로 끈질긴 사유와 해석을 이어가는 과정이다. 기존의 관념을 비틀어 존재를 자유하는 언어를 구사하고, 경험을 다각도로 해석할 때, 내가 쓴 글은 단지 개인적인 이야기에 그치지 않는다. 답이라고 여겨졌던 상식에 글쓰기를 통해 질문을 던지면, 그 질문은 파장을 일으켜 누군가의 실제 삶에 자유를 선물할 수 있다. (중략) 그날 이후 나에게 쓰기는 '삼킬 수도 뱉을 수도 없는 말을 토해내는 것'과 같은 말이 되었다." 저는 본투비 내향적이고, 폐쇄적인 성격이라 SNS를 통해 저를 공개적으로 드러내는 것 자체를 조심스러워했던 사람이었는데, 혼자만의 일기만 쓰다가 보여지는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또 다른 쓰기의 영역에 접어든 느낌이 들더라고요. 생각보다 그 과정이 즐겁고요. 보통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처음에는 자기 치유의 글로 시작하다가 시간이 흐를수록 나의 글을 세상에 내놓고 싶은 마음이 스멀스멀 올라오기 시작한다고 하는데, 저의 경우도 그랬던 것 같아요. 이 책 외에도 위에서 추천해주신 은유 작가님의 책 '글쓰기의 최전선', '쓰기의 말들', 장강명 작가님의 책 '책 한번 써봅시다"도 좋았어요.
당신이 글을 쓰면 좋겠습니다입소문만으로 베스트셀러가 된 《당신이 계속 불편하면 좋겠습니다》 저자 홍승은이 3년 만에 내놓은 신작. 저자가 자신의 이야기, 그리고 글쓰기 수업을 진행하며 함께 글을 썼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나와 곁에 있는 사람들을 돌보는 법을 알려주는, 더 나은 삶, 더 나은 글쓰기를 위한 안내서다. 홍승은의 전작은 이렇게 끝난다. “더 듣고 싶다. 내가 아직 듣지 못하고, 알지 못하는 세계에 대해.” 그 책을 읽고 실제로 여성과 소수자를 중심으로 많은 사람
안녕하세요? 글쓰기를 고민하시는 마음에 공감하기에 몇 가지 남겨보려고 말씀 적어봤습니다. 먼저 죄송하지만, 제 생각에 글쓰기를 위한 책은 저는 특별하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작법서들이 많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만약에 작법서에 도움을 근본적으로 받거나 글감을 찾는 법을 말하는 책을 통해 글감을 찾는다면 그 역시 자유로운 글쓰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궁금하신 의도는 매우 이해가 됩니다. 또한 갑작스럽게 글쓰기의 마음이 생긴 것도 정말 좋은 일이라고도 생각하고요. 저 역시 글쓰기에 고민을 하며 글을 쓰고 책을 읽고 있습니다. 저는 글감을 찾는 부분에서는 모든 분야에서 읽은 경험을 떠올리는 편입니다. 신문 기사가 될 수도 있고 논문 연구 주제, 사설, 유튜브 콘텐츠까지 사연자님께서 쓰시는 글에 필요한 글감은 사실, 우리 주위에 모두 있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서 진솔한 생각을 글로 옮기고 그림으로 그려보는 과정에서 중요한 힌트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바로 찾으실거에요. 장르로는 저는 수필을 주로 쓰게 되었습니다. 저 역시 순문파라고 볼 수도 없고 소설은 거의 읽지도 않아왔습니다. 장르문학도 마찬가지고요. 이런 사람의 입장에서는 글이 다채롭게 들어오는 분야가 많기 때문에 글감과 글쓰는 마음가짐에서도 더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이 가능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고전 수필이 정말 재미있더라고요. 연암 선생님, 여유당 선생님부터 현대 20세기 수필집만 해도 충분히 빠질 세계와 글감과 시각이 넘쳐난다고 생각합니다. 사연자님의 독특한 취향이 책들을 통해 보이실 거에요. 혹은 어떤 책을 읽었는데 너무 기분이 나쁘다, 동의하기 어렵다는 느낌이 들었어도 그 느낌에 관한 글을 독후감으로 작성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글쓰기 초보자라는 말은 없습니다. 쓸 줄 알았는데 이제 쓸 뿐이죠. 그럼에도 책처방이니까 명목상으로 한 권만 흘리듯이 남겨놓겠습니다. 이 책에서 아마 힌트가 될 것들이 또 많이 있기는 하실거에요~ 즐거운 독서, 풍부한 글을 남기시는 시간 기원합니다 :)
헤르만 헤세의 독서의 기술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안녕하세요, 그믐약국입니다. 많은 분들이 책을 추천해주셨네요, 이 책처방 모임은 오늘(20일) 자정에 종료됩니다. 추천해주신 분들, 감사드려요. 모임이 종료되기 전, 일상적인 글쓰기와 관련해 책을 추천해주실 분들은 편하게 글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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