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 갈등:분노와 증오의 블랙홀에서 살아남는 법》 출간 전 독서모임!

D-29
저도 변호사 게리와 이혼부부 사례 이야기가 왠지모르게 흥미로웠습니다. 45페이지 첫 문장에 '그들은' 대신 '부부는'이라고 했다면 좀 더 이해가 쉬웠을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요즘 즐겨보는 오은영의 결혼지옥도 떠올랐는데요, 이들도 결국 이혼하게 된다면 과연 변호사 게리를 통해서 중재가 가능할까 하는 궁금증도 들었습니다. ㅋㅋ
안녕하세요~ 저도 책 읽어보고 싶어요. 제목도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모임소재에서 언급해 주신 책 내용이 흥미로워요. 출간 전 도서인데 어떻게 읽을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글벳님! 먼저 모임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사전 읽기 모임은 출판사와 그믐이 함께 진행하는 모임으로 책이 정식 출간 되기 전 관심 있으신 몇몇 독자분들과 함께 책을 읽고 감상을 나누는 모임입니다. 이 때 독자분들은 보통 출판사에서 자체 SNS 등을 통해 모집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글벳님도 함께 하실 수 있도록 모임지기님께 메시지 전달해 놓을테니 contact@gmeum.com 으로 글벳님의 메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안 그래도 궁금했어요. 메일 발송하겠습니다.
sejongbooks7011@gmail.com 요기로도 메일주시면, 바로 독서 모임 자료 발송드리겠습니다 ^_^
56쪽, [현대 정치는 문명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너무나 비싸고, 고통스러우며, 파괴적이고, 효과가 없다.] 정치라는 게 옛날부터 늘 그런 것 아니었나 싶어서 딱히 ‘현대 정치’를 떼어놓고 생각해보지는 못했어요. 듣고 보니 매우 맞는 이야기 같은데, 어떤 진단과 분석이 이어질지 궁금합니다.
61쪽, [이렇게 호기심 가득한 자세는 금방 상대방에게 전염된다. 질문하는 사람이 이런 태도를 보이면 대개 누구라도 답하기 전에 생각을 다시 가다듬게 된다.] 몇 학기 정도 ‘취재 연습’, ‘논픽션 연습’이라는 제목으로 대학에서 강의를 한 적이 있는데, 그런 수업을 다시 하게 된다면 학생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다시 안 할 거 같습니다. 좋았지만 너무 힘이 들어서... ^^;;;)
66쪽, [중재자들이라면 누구나 이런 일을 한 번쯤은 꼭 겪게 된다. 제삼자가 보기에는 아무것도 아닌 일을 두고 두 사람이 기 싸움을 펼치는 장면 말이다.] 요즘은 소셜미디어에서 이런 모습 자주 봅니다. 끝도 없이 이어지는 그 X림픽...
67쪽, [케이블TV 뉴스나 여러 소셜미디어 플랫폼과 마찬가지로 법률 체계 역시 그 자체가 영속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삼는다. 기업들이 고도 갈등을 교묘히 이용하고 사람들의 싸움에서조차 이윤을 극대화하는 과정에서 수백만 개의 주식 시장이 생겨났고, 거대한 갈등 산업 복합체가 탄생했다.] ‘갈등 산업 복합체’라는 말 좋네요. 나중에 써먹어야지.
저도 '갈등 산업 복합체'라는 단어가 인상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다만 '고도 갈등을 교묘히 이용하고 이윤을 극대화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수 백만개의 주식 시장' 사례를 좀 더 알기 쉽게 들었다면 이해가 쉬웠을 것 같습니다.
저는 ‘갈등 산업 복합체’라는 말을 듣고서는 무릎을 쳤는데(무릎을 자주 칩니다), ‘수백 만 개의 주식 시장’이라고 부연 설명이 나오니까 ‘무슨 주식 시장 말하는 거지?’ 싶기는 하더라고요. 케이블TV 뉴스와 소셜미디어 기업, 각종 로펌의 주식이 수백만 주라는 의미일까요?
76쪽, [우리는 평소에 남들이 내 말을 경청한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거의 없다. 그래서 남의 말을 듣는 방법도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 우리는 보통 결론으로 곧장 건너뛴다.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지 못했으면서도 이해했다고 생각한다. 상대방이 말을 아직 마치지도 않았는데 머릿속에는 벌써 다음 이야기할 주제로 가득 차 있다.]
남 얘기가 아니네요. 반성합니다.
너무너무너무 공감되는 말입니다.
82쪽, 으음? 앞에서 게리의 이야기가 좋게 끝나지 않는다고 해서 선거 떨어지는 줄 알았는데 이겼네요?
82쪽, [그는 단 4표 차로 낙선했다.] 이 문장이 저만 잘 이해가 안 가는 건가요? 여기서 ‘그’는 짐을 가리키는 건가요? 그런데 그 앞에 게리가 타 후보랑 압도적인 표 차로 당선됐다고 나오는데...
저도 이 부분의 '그'가 누구인지, '단 4표차로 낙선했다'는 의미를 좀 더 분명하게 바꿔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93쪽, [예를 들어 국민 투표는 민주주의의 궁극적인 형태라고 여겨진다. 국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그들에게 직접 묻는 것이니 왜 그렇지 않겠는가! 그러나 국민 투표는 복잡한 이슈를 단 두 가지의 범주로 나눈다. 예 아니오, 좋다 나쁘다, 공화주의 연방주의, 수구 세력 신진 세력, 또는 클레냐 칸딘스키냐 등으로 말이다. 이런 구도는 ‘우리 편이 아닌 사람’을 향한 인간의 가장 뿌리 깊은 편견을 자극한다.] 이런 식으로 생각 못해봤는데 설득됩니다.
59쪽 마이클 조던이 야구를 하겠다고 했다가 어떻게 되었는지 아시잖아요? 그때도 다들 '하지 말라'고 말렸다고요!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마이클 조던의 더 라스트 댄스 다큐멘터리를 보면 야구도 잘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농구만큼은 아니지만요. 마이클 조던은 결국 농구계로 돌아와 더 의미있는 업적을 세웠다는 점을 보면 스포츠에 비유했던 아들의 전략(호소)은 설득력이 없는듯 했지만, 변호사 게리를 단념시키고 그가 중재의 달인(?)이 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어찌되었건 유효했다고 보여집니다 ㅋㅋ
82쪽 게리가 타 후보와 압도적인 표 차로 당선되었다. 결국 아들의 만류를 뿌리치고 출마하여, 마침내, 승리하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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