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작가가 쓴 골목을 광장으로 만드는 비문학 책이라니! 픽션보다 논픽션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그러고 보면 주로 해외저자들의 글을 많지는 않지만 읽고 있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위에 언급하신 김승섭 선생님의 아픔이 길이 되려면과 우리 몸이 세계라면도 그 연장선상에서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는데요~ 문득 장맥주 aka. 장강명 작가님의 근작 아무튼 현수동이 그 가치를 은근히 설파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각자의 골목에서 이렇게 책을 통해 광장으로 나와 어떤 장강명표? 이상적 공동체를 온라인에서나마 구축하는 느슨한듯 서로를 지지해주는 공간이요:) 그게 그믐으로 구축된 게 아닌가 싶었는데 말이죠 ㅎㅎ https://www.gmeum.com/meet/290
아무튼, 현수동_어떤 동네에서 살고 싶은지 생각해본 적 있나요 소설, 에세이, 논픽션을 오가며 새로운 사회와 사상에 대한 상상력을 집필의 원동력으로 삼았던 장강명 소설가가 이번에는 자신이 살고 싶은 동네에 대해 썼다. 55번째 아무튼 시리즈 『아무튼, 현수동』에서 장강명 작가가 던지는 질문은 이것이다. “당신의 동네를 좋아하고 있습니까?” “당신은 어떤 동네 에서 살고 싶나요?” 늘 생각하고 있는 것 같으면서도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은 없는 질문이다. 보통 교통이 편하고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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