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 아들로 큰 화제를 모았던 배우 김신록이 4년간 20명의 배우들을 만나 연기론과 연극, 매체 연기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이 책은 가볍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은 겉모습과 다르게, 현대 연기이론부터 배우가 무대에 오르기 전에 하는 여러 사유의 갈래 길을 다룹니다.
김신록 배우는 20명의 배우를 만나서 여러 갈래의 연기론과 이론을 다룹니다. 신체 훈련 메소드부터, 고양된 에너지를 뜻하는 사츠, 스타니슬랍스키 시스템 등 단순히 연기를 하는 배우의 사담이 아니라, 각 배우가 갖은 방법론, 수련하는 방식, 이같은 방법론과 사유게 이르게 된 과정에 이르기까지 <배우를 배우가> 그 자체로 누군가의 삶을 '연기'하는 것에 대한 최전선을 다루고 있습니다.
'골목' 공간적인 개념으로 생각될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그 골목을 어떻게 다다르며, 골목에서 어떤 행동을 하는 지도 무한한 갈래의 갈림길의 연속이라고 생각합니다. <배우를 배우가> 통하여 우리의 골목이 물리적 공간을 넘어, 정서적 이입과 거리두기가 공존하는 형이상학적 놀이터가 되기를 희망해봅니다.
배우와 배우가연극 〈비평가〉, 〈살아 있는 자를 수선하기〉, 드라마 〈괴물〉, 〈지옥〉, 〈재벌집 막내아들〉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 김신록이 4년여간 스물다섯 명의 배우를 만나 오직 ‘연기’에 대해서만 치열하게 묻고 답한 인터뷰집 《배우와 배우가》가 안온북스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개별 배우들이 연기에 대해 어떻게 사유하는지를 기록한 예술서인 동시에 저자 김신록의 적극적인 질문에서 촉발한 논의들을 현재적인 문답으로 이어가며 여럿이 함께 써낸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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