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생 이제야 3부를 다 읽고 글을 남깁니다.
도저히 집에 있을 수 없는(?) 저자는 그 고생을 하고 집에 온지 열흘도 안되어 또 여행을 떠나네요~
하늘을 나는 섬 라퓨타. 이상한 생김새와 함께 수학, 과학등에만 몰두하고 늘 사색에 잠겨 플래퍼가 입과 귀를 쳐주어야 듣기도, 말하기도 하는 사람들. ㅎㅎ 3부에서는 특히 특정세태에 대한 풍자가 극에 달한다는 느낌이 듭니다.
라퓨타로 올라가 수박겉핥기 식으로 배워온 수학지식과 경박한 기질. 그로 인한 폐해들이 바니 발비에서의 대학술원 건설로 이어지고 저자의 대학술원 구경. 그곳에서의 연구 하나하나 재미있습니다. "풉" 하는 웃음을 자아내는 이야기들이었어요.
그럽덥드립 방문에서 죽은 영혼들을 다시 만나는 장면들도 인상깊었구요. 혹시 이런 기회가 나에게도 주어진다면 난 누굴 보고싶은지 ... 도 잠깐 고민해봤네요^^
죽지 않는 스트럴드브릭의 이야기에서도 과연 영생이라는게 어떤걸까 사유해보았습니다.
반디
짝짝짝!! 3부까지 힘차게 달려오셨군요.
걸리버의 놀라운 역마살(^^;)이 참 불가사의한 거 같아요.
그 고생을 하고 매번 또 떠나는 게 말이에요.
3부는 여러 나라가 나오고, 또 여러 실험과 여러 인물이 나와 다채롭게 읽을 수 있어
저도 좋았답니다!
반디
걸리버는 왜 어디를 가나 '주인님'이 생기는 걸까요;;;;
김새섬
아무래도 그 나라에서는 걸리버가 낯선 존재이다 보니 최고 통치자에게 사람들이 알려서 결국 그를 '주인님'으로 섬기게 되는 것 같아요.
김새섬
이제 마지막 나라인 휘넘국으로 갑니다. 마인들이 나온다고 해서 저는 켄타우로스같은 반인반마를 생각했는데 아니네요. 외양은 그냥 완전히 보통 말입니다. 하지만 언어천재 걸리버는 이 말들의 언어까지 익히는군요. ㅎㅎㅎ
그나저나 모임이 이제 이틀밖에 안 남았는데 저 다 읽을 수 있겠죠?
반디
저도 어째어째 4부까지는 넘어왔는데,
아직 4부가 많이 남았네요.
이틀이라는 시간이 촉박하기는 하지만 우리 같이 힘내 보아요!!!
으라챠챠챠챠! 퍄퍄퍗!!!
반디
휘넘들의 나라에 야후 아닌 야후로 살게 되는 걸리버를 따라
4부 계속 달려 볼게요!
반디
우리나라 사람들은 휘넘이 만물의 영장이며, 야후가 짐승이라는 사실은 도저히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겁니다.
아슬아슬하게 다 읽었습니다. 소인국과 거인국은 진도가 그래도 빨리 나갔는데 뒷부분은 약간 처지네요. 왜 소인국 이야기가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지도 조금 알 것 같았고요.
@반디 모임지기 님께서 계속 이끌어 주신 덕분에 중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올 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걸리버가 여행한 다양한 나라들의 특징을 이야기하면서 서로의 생각을 풍성하게 나눌 수 있는, 독서모임에 참으로 적합한 책인 것 같아요. 300년 전에 쓰여졌지만 이해에 전혀 무리가 없고요, 재미있고 흥미로운 내용이 많았습니다. 함께 해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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