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책방] '한국작가들' 함께 읽기4탄.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_박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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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책방] '한국작가들' 함께 읽기4탄.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_박완서 안녕하세요. 다정한 책방 책방지기 조해원입니다 :) 4월부터 진행된 <한국작가들> 네번째 독서모임을 진행합니다 . 4월. 인생의 역사_신형철 5월. 상미_차예랑 6월. 이토록 평범한 미래_김연수 7월.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_박완서 8월.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_김초엽 9월. 태도에 관하여_임경선 이렇게 진행되고 있어요! 7월, 제 4탄은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입니다. "길은 사람의 다리가 낸 길이기도 하지만 누군가의 마음이 낸 길이기도 하다. 누군가 아주 친절한 사람들과 이 길을 공유하고 있고 소통하고 있다는 믿음 때문에 내가 그 길에서 느끼는 고독은 처절하지 않고 감미롭다." 아주 더운 7월이 예상되지만 마음이 넉넉해지는 책을 함께 읽으며 친절하게 7월을 보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매주 수요일, 책방지기가 꼽은 문장과 그믐으로 들어오는 링크를 메일로 보내드립니다. • 댓글로 메일주소를 달아주세요 :) <한국작가들> 진행방식 * 매주 80페이지씩 읽어요 * 매주 수요일, 목요일 중에 인상깊은 구절, 나누고 싶은 문장과 생각, 의견을 나눠요 # 1개월동안 100% 출석 달성시 다정한 책방 굿즈 북다트을 드려요 # 6개월동안 100% 출석 달성시 다정한 책방 머그컵을 드려요 -> 4월부터 참여한 분에 한함. # 한국작가들 9월까지의 독서모임이 다 끝난 후 일괄적으로 보내드립니다. 다정한 책방과 한국작가들의 책을 함께 읽고 싶은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 * 이 독서모임은 그믐 플랫폼에서만 진행되는 모임으로 카카오톡, 줌으로 진행되지 않는 점 참고해주세요!
이메일 : avan_0312@daum.net 입니다. 7월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
이메일 : sionisio@naver.com 입니다. 처음 독서모임인데 잘 부탁드립니다.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mirine0809@naver.com 7월도 함께 합니다^^ 잘 부탁드려요.
mayplay@naver.com 7월도 잘 부탁드립니다.
7월 한달도 열심히 읽어 보겠습니다~
mylove9602@naver.com 잘 부탁드립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책 읽기가 힘들지만 같이 읽으면 잘될거라는 믿음이 생기네요.잘 부탁드립니다^^
dmsal5030@naver.com입니다
papaye17@gmail.com 잘 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부터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 독서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주말부터 더위를 피해 책읽기를 시작해봐요😄 수,목요일 출석체크를 하지만 오늘부터도 책에 대한 소회를 남겨주셔도 됩니다🙏
같이 재미나게 읽어보아요!
asdfg0918@naver.com . 처음 참석하였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안녕하세요 7월도 다정한 책방과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 첫째주 출석을 시작합니다 :) 책을 읽으면서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올려주세요. 부쩍 더워진 날씨에 예민해지고 짜증나기도 했는데 책을 읽다보면 그런 마음도 사르르 없어지는 것 같아요. 그게 박완서 작가님의 글인 것 같습니다. 마음이 넉넉해지는 걸 느끼게 됩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읽고 계신가요?
p.20 이 세상 사람들이 다 나보다는 착해 보이는 날이 있다. 그날도 그런 날이었고, 그런 날은 살맛이 난다. p.26 우리가 아직은 악보다는 선을 믿고, 우리를 싣고 가는 역사의 흐름이 결국은 옳은 방향으로 흐를 것을 믿을수 있는 것도 이 세상 악을 한꺼번에 처치할 것 같은 소리 높은 목청이 있기 때문이 아니라, 소리 없는 수많은사람들의 무의식적인 무의식적인 믿음의 교감이기 때문이라고 나는 믿고 있다. p.59 지금 누가 나에게 보통 사람이 누구냐고 묻는다면 이마에 뿔만 안 달리면 다 보통 사람이라고 대답하겠다. p.79 뭐든지 그것을 즐기려면 우선 제정신이어야 한다.
p.15 길은 사람의 다리가 낸 길이기도 하지만 누군가의 마음이 낸 길이기도 하다. 누군가 아주 친절한 사람들과 이 길을 공유하고 있고 소통하고 있다는 믿음 때문에 내가 그 길에서 느끼는 고독은 처절하지 않고 감미롭다. p. 19 이 세상 사람들이 다 나보다는 착해 보이는 날이 있다. 그날도 그런 날이었고, 그런 날은 살맛이 난다. p.25 우리가 아직은 악보다는 선을 믿고, 우리를 싣고 가는 역사의 흐름이 결국은 옳은 방향으로 흐를 것을 믿을 수 있는 것도 이 세상 악을 한꺼번에 처치할 것 같은 소리 높은 목청이 있기 때문이 아니라, 소리 없는 수많은 사람들의 무의식적인 선, 무의식적인 믿음의 교감이 있기 때문이라고 나는 믿고 있다. 7,8년 전에 <세상에 예쁜 것>을 읽을 때는 그냥 수필이구나 하고 넘겼던 것 같습니다. 이후에 선생님의 글을 읽은 적이 없어요. 자극적이고 흥미 위주의 소설들을 닥치는 대로 읽어오다가 한 1년 전부터 책편식을 하지 말자는 마음에 다양한 책들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대작가의 책들은 쉽게 손이 나가지 않더라고요. 이 책을 읽기 직전에 양혜원님이 쓰신 <박완서 마흔에 시작한 글쓰기>를 읽었습니다. 마흔에 등단하셨다는 정보는 워낙 많이 들었지만 어떤 글들을 쓰셨는지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네요. 제가 예상하지 못했던 내용이라 당황스러우면서도 왜 진작 읽지 않았을까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를 시작으로 선생님의 책을 천천히 읽어보려 합니다. 솔직하게 쓰신 부분과 솔직함에서 나온 깨달음은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합니다. 요즘 자꾸 사람이 미워지는데 착하게 보려고 노력해야 겠어요. 글에서처럼 저에게도 모든 사람이 착하게 보이는 날이 있었는데 그런 날엔 저도 덩달아 선한 사람이 된 것 같았거든요.
@hyeyum32 박완서의 재발견이네요 :) 정말 각박한 세상이잖아요. 그 안에서 살아남으려 노력하다보면 나도 마치 괴물이 되어가는 느낌이 들때가 있어요. 그럴 때 이렇게 착한 책을 읽으며 다시금 마음을 정화시킬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저 진짜 하이라이트 해놓은 구절과 너무 같아서 깜짝 놀라면서 읽었어요. 마음과 좋은 구절은 통하는 걸까요. 사람이 발로 낸 길이 아니라 마음으로 낸 길이라는 공감이 따수워지는 하루입니다. 모든 길에는 마음이 있겠죠.
@채소공장 안녕하세요 한국작가들 독서모임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마음이 동하는 구절이 비슷하시다니 아마 선하신 분 같아요! 박완서님의 글을 읽다보면 선한 마음의 길이 생길 것 같아요 또 재미나게 읽어봐요 :)
길은 사람의 다리가 낸 길이기도 하지만 누군가의 마음이 낸 길이기도 하다. 누군가 아주 친절한 사람들과 이 길을 공유하고 있고 소통하고 있다는 믿음 때문에 내가 그 길에서 느끼는 고독은 처절하지 않고 감미롭다.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 - 박완서 작가 10주기 에세이 결정판 p. 15, 박완서 지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이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 것은 건물로서의 집이 아니라 세상에서 가장 편안하고 따뜻한 대화가 있고, 자유와 구속이 적당히 조화된 가정으로서의 집이었다.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 - 박완서 작가 10주기 에세이 결정판 p. 45, 박완서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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