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와 함께 성장하는 "섬에 있는 서점" 읽기 모임

D-29
대장님 북클럽, 이즈메이의 비밀, 까칠한 에이제이의 유일한 말동무… 좋은 분이네요. 저도 다 읽은 마당에 마지막 에피소드들에 대해 어떤 감상평을 남겨야하나 착찹합니다. ㅜㅜ
하지민 아빠로서의 에이제이는 더할 나위 없는 것 같습니다.
그녀는 일흔이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지 않으면 죽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섬에 있는 서점 무쇠 머리 , 개브리얼 제빈 지음, 엄일녀 옮김
우리는 많은 책을 들여다보아야 한다. 우리는 믿어야 한다. 때로 실망할 수 있음을 인정해야 이따금 환호할 수도 있다.
섬에 있는 서점 무쇠 머리 P.287 , 개브리얼 제빈 지음, 엄일녀 옮김
경찰관 독서모임에서 열띤 토론을 만들어낸 책. <모래와 안개의 집>이라고 하는데 국내에는 안 들어온 걸까요? 검색이 잘 안 되네요. 무슨 내용인지 너무 궁금한데...
경찰관 독서모임 책 너무 궁금한데요! 램비에이스는 책 끝 부분까지도 주연같은 조연처럼, 또 다른 감동입니다. ㅎㅎ
“흠, 문제는, 내가 당신 뇌를 좀 좋아했나봐” 그는 웃음을 터뜨리고, 그녀는 눈물을 주르륵 흘린다.
섬에 있는 서점 296, 사랑을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 개브리얼 제빈 지음, 엄일녀 옮김
인간은 홀로 된 섬이 아니다. 아니 적어도, 인간은 홀로 된 섬으로 있는 게 최상은 아니다.
섬에 있는 서점 296, 사랑을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 개브리얼 제빈 지음, 엄일녀 옮김
섬과 섬 사이에 놓인 다리 역할을 책이 해주는 것 같아요. '사랑을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을 읽고 다음 에피소드로 넘어갑니다.
처음에는 서점의 여유로운 분위기와 에이제이의 위트에 즐거웠다가 끝에는 애잔한 감동이 마구 몰려와서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 같았어요.
토하거나 비몽사몽 상태로 있지 않을 때면, 에이제이는 어머니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준 전자책 단말기를 끄집어낸다.
섬에 있는 서점 사랑을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 p.296, 개브리얼 제빈 지음, 엄일녀 옮김
전자책 단말기라는 지나가는 소품, 동네서점에겐 천적처럼도 여겨지는 이 소품도 스토리로 승화시키는 작가의 구상력에 박수를 보내면서… 한편으론 결국 에이제이의 삶이 끝나가는 우울한 상황이라 마음이 아프기만 합니다.
저도 마야의 단편이후 급발진.. 과속으로 진즉 다 읽어놓곤 무슨 글을 써야하나 라고 고민에 빠졌네요.
이 세상 최고의 것들은 죄다 고기에 붙은 비계처럼 야금 야금 깍여나가는 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섬에 있는 서점 개브리얼 제빈 지음, 엄일녀 옮김
어떻게 이런 표현을 썼는지, 수집된 문장들을 다시 또 보게 되네요.
명절이주는 진짜 선물은, 그게 끝이 있다는 거라고 에이제이는 생각한다. 그는 반복되는 일상이 좋다
섬에 있는 서점 개브리얼 제빈 지음, 엄일녀 옮김
무쇠머리.. 에이제이와 의사의 대화...수술을 하든, 하지않든 결국은 암때문에 언어중추 상당부분이 훼손될꺼라는... 어쩌라는 거지? 라는 생각이 들었을거 같다... 소설에 감정이입이 되서..... 나도 웃어버렸다...
뭔 상관이람. 에이제이는 집에 돌아가게 되어 기쁠 따름이다
섬에 있는 서점 개브리얼 제빈 지음, 엄일녀 옮김
그는 하루에 한 문단을 쓴다. 마야를 위한 한 문단. 대단한 건 아니지만 마야에게 주기 위해 남기는 것이다.
섬에 있는 서점 개브리얼 제빈 지음, 엄일녀 옮김
찡하네요. ㅜㅜ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도서 증정] 정재승, 김경일 추천 도서『집단 망상』 편집자, 마케터와 함께 읽어요![비공개 PDF 제공] 미출간 신간 <슈퍼 아웃풋 공부법> 먼저 읽고 이야기 나눠요! [도서증정][번역가와 함께 읽기] <전차 B의 혼잡>[도서증정] [발행편집인과 함께 읽기] 《일본의 조선 강점, 1868-1910》[도서 증정] 논픽션 <두려움이란 말 따위>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동아시아)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코스모스> 꼭 읽게 해 드리겠습니다!
2026년 새해 첫 책은 코스모스!
내 맘대로 골라보는《최고의 책》
[그믐밤] 42. 당신이 고른 21세기 최고의 책은 무엇인가요? [그믐밤] 17. 내 맘대로 올해의 책 @북티크
🎨책과 함께 떠나는 미술관 여행
[느낌 좋은 소설 읽기] 1. 모나의 눈[웅진지식북클럽] 1.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함께 읽어요[책증정] 미술을 보는 다양한 방법, <그림을 삼킨 개>를 작가와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 저자이자 도슨트인 유승연과 함께 읽는 <내셔널 갤러리에서 보낸 500일>
그믐 앤솔러지 클럽에서 읽고 있습니다
[그믐앤솔러지클럽] 3. [책증정] 일곱 빛깔로 길어올린 일곱 가지 이야기, 『한강』[그믐앤솔러지클럽] 2. [책증정] 6인 6색 신개념 고전 호러 『귀신새 우는 소리』[그믐앤솔러지클럽] 1. [책증정] 무모하고 맹렬한 처음 이야기, 『처음이라는 도파민』[그믐미술클럽 혹은 앤솔러지클럽_베타 버전] [책증정] 마티스와 스릴러의 결합이라니?!
책을 들어요! 👂
[밀리의서재로 듣기]오디오북 수요일엔 기타학원[그믐밤] 29. 소리 산책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Nina의 해외에서 혼자 읽기
에밀 아자르의 [자기 앞의 생]위화의 [인생]강석경 작가의 [툰드라]한 강 작가의 소설집 [여수의 사랑]
⏰ 그믐 라이브 채팅 : 최구실 작가와 함께한 시간 ~
103살 차이를 극복하는 연상연하 로맨스🫧 『남의 타임슬립』같이 읽어요💓
매달 다른 시인의 릴레이가 어느덧 12달을 채웠어요.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 12월] '오늘부터 일일'[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11월] '물끄러미' 〔날 수를 세는 책 읽기- 10월 ‘핸드백에 술을 숨긴 적이 있다’〕
독서모임에 이어 북토크까지
[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1일 오프라인 북토크 예정!스토리 수련회 : 첫번째 수련회 <호러의 모든 것> (with 김봉석)[책증정] 저자와 함께 읽기 <브루클린 책방은 커피를 팔지 않는다> +오프라인북토크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AI 에 관한 다양한 시선들
[AI는 인간을 먹고 자란다] 결과물과 가치중립성의 이면[도서 증정]《미래는 생성되지 않는다》 저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김영사/책증정] <AI 메이커스> 편집자와 함께 읽기 /제프리 힌턴 '노벨상' 수상 기념[도서 증정] <먼저 온 미래>(장강명) 저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AI 이후의 세계 함께 읽기 모임
독자에게 “위로와 질문”을 동시에 던지는 이희영
[도서 증정] 『안의 크기』의 저자 이희영 작가님,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책 증정] 이희영 장편소설 『BU 케어 보험』 함께 읽어요![선착순 마감 완료] 이희영 작가와 함께 신간 장편소설 《테스터》 읽기
한 해의 마지막 달에 만나는 철학자들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9. <미셸 푸코, 1926~1984>[책걸상 함께 읽기] #52. <어떻게 살 것인가: 삶의 철학자 몽테뉴에게 인생을 묻다>[도서 증정] 순수이성비판 길잡이 <괘씸한 철학 번역> 함께 읽어요![다산북스/책증정]《너를 위해 사는 것이 인생이라고 니체가 말했다》 저자&편집자와 읽어요!
<피프티 피플> 인물 탐구
피프티피플-이기윤피프티피플-권혜정피프티피플-송수정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