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작가축제X은행나무] 황모과 작가님의 <서브플롯> 함께읽기 챌린지

D-29
우리가 용납할 수 없는 사람들과 사건들이 이야기 속 악역이 됐고 갈등이 되었다. 우리 둘이 동시에 사랑하는 일이 이야기의 결말이 되었다.
서브플롯 p.102, 황모과
그때 우리가 함께 빚고 깎고 분해하고 조립해낸 이야기를 너는 조금도 사랑하지 않았니? 다 버리고 아깝지도 않았니?
서브플롯 p.120, 황모과
세상을 전부 바꿀 순 없겠지만, 사랑하는 사람들과 티격태격하더라도 함께 웃으며 살고 싶어. 이 순간이 있기에 앞으로도 버틸 거라고 확신할 장면 속에 있고 싶어. 거창하지 않아도 돼. 소박한 안착을 원해. 그런 이야기를 만나고 싶어.
서브플롯 p.138, 황모과
바로 이 순간이었다. 줄곧 꿈꾸던 이야기였다. 마치 사막에 살던 선인장이 단비를 만난 것처럼 마음이 흠뻑 젖는 이야기였다. 죽고 싶었을 때 나를 살게 해준 이야기였다. 아니 이미 한 번 죽었는데 부활했다고 느끼게 해준 이야기였다. 바로 내 이야기였어.
서브플롯 p.141, 황모과
“엄마가 들려준 얘기가 세상에서 제일 재밌었어. 엄마 이야기가 없었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힘들었을 거야. 고마워, 엄마.” 나는 엄마 손을 꼭 쥐었다. 차갑고 딱딱했다.
서브플롯 p.196, 황모과
그런 세계가 있었다. 타인과 함께 꿈꾸는 순간에야 비로소 탄생하는 세계. 남의 이야기를 내 이야기처럼 아프게 느낀 사람들만이 공유하는 세계.
서브플롯 p.208, 황모과
"모든 사람을 작가라고 불러도 좋지 않을까요. 자신이라는 가장 유니크한 이야기의 작가요. 이 생은 온전히 당신만의 이야기니까요.”
서브플롯 p.218, 황모과
작은 점 같은 한 사람 한 사람의 희망이 선이 되고 면이 되어 이어지고 있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살아가겠다고 생각한 사람이 또 다른 사람이 생을 결심하는 순간의 배경이 되었다. 살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들의 연쇄였다. 그렇게 우리 삶이 이어지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었다.
서브플롯 p.232, 황모과
돌아온 곳에서 또 다른 여행이 시작된다.
서브플롯 p.234, 황모과
Q3. 나현을 제외하고 작가님이 글을 쓰시며 가장 애정이 갔던 인물은 어떤 인물인지 궁금합니다! Q4. 이 글을 소설이 아니라 영화 시나리오 혹은 게임 스토리라고 해도 놀랍지 않을 것 같았는데요. 혹시 소설을 쓰시며 글이 영상화될 것을 상상해보신 적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Q5. 작가님에게 ‘이야기’의 의미, 그리고 필요성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질문1. 소설을 읽을때는 가끔 경이감이 들 때가 있어요. 어떻게 이렇게 구체적으로 스토리를 이어갈 수 있을까.. 작가님이 경험한 것은 몇 퍼센트 들어간건지.. 궁금합니다 :) (챕터1까지 읽고서의 질문입니다)
이야기란 다른 세계로 가는 길을 알려주는 가이드북 같은 거였다.
서브플롯 p.208, 황모과
Q1.이 작품이 나오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작가는 늘 자신이 궁금하고 의문을 가지는 부분에 대해 쓴다고 들었습니다. 현대인들이 감정이 메말라버린 사유에서 나온걸까요 아님 반전적 요소를 떠올리고 쓰신건가요? Q2. 반전구성을 어떻게 장면적으로 조합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엄마처럼 생활에 찌들어 다양한 문화를 접하지 못하고 살다 보면 세상을 보는 안목이 사라지고 인생관이 편협해져. 그러니 자신과 다르게 살려는 사람을 싸잡아서 가차 없이 박대하는 거라고. 그러니까 너는 유치원에서 조금 다른 행동을 하는 애가 있어도 존중해야 해. 알았지?"
서브플롯 p.48, 황모과
저는 시환이와 이모가 함께 클리닉 가면서 나눴던 대화가 인상깊어요. 현재 6살 아이를 키우고있는데 정말 좀만 걸으면 힘들다고 업어달라 안아달라 하거든요 ㅎㅎ 거기에 대한 이모의 답변이 인상깊네요. 누구나 책임감있는 1인분의 인간으로 살아가야한다는 것.
안녕하세요. 저도 그 문장 인상적이었어요. 아직 아기에게 1인분의 인간으로 살아가야 한다고 말하다니! 1인분의 인간으로서의 책임을 아직 다하지 못하고 있는 어른으로 조금 찔리는 대목이었네요^^;
우리는 남의 죽음이 결국 자기 죽음으로 돌아오는 줄도 모르는 무감각증, 류머티즘 종족들의 세계에 살고 있다. 타인의 이야기를 먼 행성의 이야기로 끝내지 않을 처방전이 필요했다. 여전히 새로운 이야기가 필요했다.
서브플롯 211p, 황모과
남의 이야기를 그냥 두고 볼 수 없는 사람들이 작가가 되는 모양이었다. 나는 작가로서 재능은 별로 없었지만 남의 이야기에 공감하는 데에는 재능이 있는 듯했다. 내 경험과 비슷한 접점을 발견하면, 또는 나의 두려움이나 약한 마음에 비취보면 그 사람의 심정을 공감하는 일이 어렵지 않았다.
서브플롯 214p, 황모과
모든 사람을 작가라고 불러도 좋지 않을까요. 자신이라는 가장 유니크한 이야기의 작가요. 이 생은 온전히 당신만의 이야기니까요.
서브플롯 218p, 황모과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생각을 발동시키려면, 이를 다른 이에게 설파하려면 자신을 충분히 사랑할 정도의 힘이 있어야 했다. 그리고 이 힘에는 경제력도 포함되어 있었다.
서브플롯 p.52, 황모과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모임] 간편 독서 모임 만들기 매뉴얼 (출판사 용)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두산아트센터 연극 티켓을 드려요
[초대 이벤트] 연극 <원칙> 티켓 드립니다.~5/21
글쓰기를 돕는 책 _ 읽는 사람에서 쓰는 사람으로
피터 엘보의 <글쓰기를 배우지 않기>를 읽고 글쓰기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요글쓰기 책의 고전, 함께 읽어요-이태준, 문장 강화[책증정] 스티븐 핑커 신간, 『글쓰기의 감각』 읽어 봐요! [북토크/책증정]사이토 다카시의 <글쓰기의 힘> 같이 읽어요![김영사/책증정] 쓰는 사람들의 필독서! 스티븐 킹 《유혹하는 글쓰기》 함께 읽기
부처님의 말씀 따라
나의 불교, 남의 불교[책 증정] <이대로 살아도 좋아>를 박산호 선생님과 함께 읽어요.
메롱이님의 나 혼자 본 외국 작품
직장상사 길들이기웨폰만달로리안 시즌3데어데블 본 어게인 시즌2 성난 사람들 시즌2
5월 15일, 그믐밤에 우리는...
[그믐밤] 47. 달밤에 낭독, 입센 1탄 <인형의 집>[그믐밤] 46. 달밤에 낭독, 체호프 4탄 <벚꽃 동산> [그믐밤] 45. 달밤에 낭독, 체호프 3탄 <바냐 아저씨>
동구권 SF 읽어보신 적 있나요?
[함께 읽는 SF소설] 12.신이 되기는 어렵다 - 스트루가츠키 형제[함께 읽는 SF소설] 11.노변의 피크닉 - 스트루가츠키 형제[함께 읽는 SF소설] 10.이욘 티히의 우주 일지 - 스타니스와프 렘[함께 읽는 SF소설] 09.우주 순양함 무적호 - 스타니스와프 렘
같이 연극 보실 분들, 구합니다.
[그믐연뮤번개] 3. [독서x관극x모임지기 토크] 우리 몸에 살고 있는 까라마조프를 만나다[그믐연뮤번개] 2. [독서x관극x번역가 토크] 인간 내면을 파헤치는 『지킬앤하이드』[그믐연뮤번개] 1. [책 읽고 연극 보실 분] 오래도록 기억될 삶의 궤적, 『뼈의 기록』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우리 입말에 딱 붙는 한국 희곡 낭독해요!
<플.플.땡> 4. 우리는 농담이 (아니)야<플.플.땡> 3 당신이 잃어버린 것 2부<플.플.땡> 2. 당신이 잃어버린 것플레이플레이땡땡땡
하이틴에게 필요한 건 우정? 사랑?
[책증정-선착순 10명] 청선고로 모여라!『열여덟의 페이스오프』작가와 함께 읽기[청소년 문학 함께 읽기] 『스파클』, 최현진, 창비, 2025[문학세계사 독서모임] 염기원 작가와 함께 읽는 『여고생 챔프 아서왕』[북다] 《위도와 경도》 함윤이 작가와 함께하는 라이브 채팅! (4/9)[북다/라이브 채팅] 《정원에 대하여(달달북다08)》 백온유 작가와 함께하는 라이브 채팅!
소설로 읽는 기후 위기
[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2회차 『로빈슨 크루소』(다니엘 디포, 1719)[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 우리는 왜·어떤 다른 세상을 꿈꾸는가?] 1회차-마션[소설로 기후위기/인류세 읽기] 『야성의 부름』 잭 런던, 1903.[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 (3) 프랑켄슈타인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