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평범하게 살아가는 이야기. 가장 간절하게 원했던 내 이야기였다. 아무도 내게 허락하지 않는다면 내가 직접 이야기를 만들어내겠어!
『서브플롯』 황모과
문장모음 보기
영예
“ 교육이란 이름으로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겁을 주고 있었다. 돈이 없으면 절대로 행복할 수 없다는 겁박. 행복의 형태는 딱 한 가지뿐이라는 뻔하고 시시한 거짓말. 그러나 너무나 강렬한 공포와 함께 찾아오는 생애 최초의 임프린팅이었다. ”
『서브플롯』 황모과
문장모음 보기
영예
어떤 이야기를 선택할지, 앞으로 뭘 상상하며 살지, 아이들은 자기 삶을 통해 선택할 거였다.
『서브플롯』 황모과
문장모음 보기
영예
하나는 웃을 수 없을 정도로 지독하게 현실적인 이야기일 거고, 또 하나는 헛웃음이 나도록 쓸모없는 이야기겠지.
『서브플롯』 황모과
문장모음 보기
영예
남이 아픈 걸 보면 나도 아프다고 느껴야 해요. 제가 감각 과잉 상태가 아니고요. 여러분들이 무반응증이라고요.
『서브플롯』 황모과
문장모음 보기
영예
저런 걸 보면 아프다고 느껴야 해요. 남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우리 생존을 위해서도 필요한 감각이라고요.
『서브플롯』 황모과
문장모음 보기
영예
우리는 지금 어떤 위험이 다가와도 자신을 보호하지 못하는 이야기 속에 있다고요!
『서브플롯』 황모과
문장모음 보기
화제로 지정된 대화
은행나무
⭐️ 주말 동안 많은 문장을 나누어주셨네요! ㅎㅎ
하나하나 잘 읽어보겠습니다!
오늘의 질문 전달합니다~
질문 : 모두가 공감을 잃어버린 세계, 세계에 익숙해진다? vs 세계를 바꾸려고 노력한다?
여러분의 생각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
bookulove
처음에는 세계를 바꾸려고 노력하겠지만, 아무도 공감에 호응해주지 않는다면 점점 지쳐서 저도 체념하고 세계에 익숙해지는 걸 택할 것 같아요.
Sonne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 왠지 저도 점점 공감을 잃어 갈 것 같아요. ㅠㅠ 하지만 평소 공감을 잘 하는 성격이라, 그리고 상대방의 공감을 요구하는 성격이라 공감을 잃어버린 세계 가 저에겐 넘 힘들것 같긴 해요 ㅎㅎㅎ
스마일씨
사람이 혼자 살 수 없고 함께 살 수 있는 것은 공감과 연대라는 것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만약, 이 세상에 타인에 대한 공감이 없어진다면 우리는 결국 자멸하지 않을까요. 만약 누군가의 노력으로 회복이 가능해진다면 노력을 해보려고 하겠지만 그 과정이 지난하고 힘들다면 포기할 것 같아요. 저는 비건과 동물권에 관한 책도 읽고 나면 당장 비건이 돼야겠다라는 결심이 서지만 며칠 하다가 가족들 핑계를 대거나 편리함으로 쉽게 포기하더라고요. 누군가 무엇을 바꾸기 위해 애를 쓴다는 건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대단한 일 같습니다.
야초툰
공감을 잃은 세상에 대한 거부감이 처음에 있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활한다면 저도 어느새 당연한 듯 저 사람 왜저래? 오버야 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것 같아요. 마스크를 절대 안쓰겠다고 생각했는데 쓰게 된 현실을 겪으면서 세상에 절대라는 말은 없다는 걸 느꼈답니다
개나리
세계에 익숙해지는 것이 쉬운 선택이라는 것을 알아서 금세 익숙해질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브플롯은 쉬운 선택 말고 더 나은 선택을 하자고 말해서, 나는 흔들리고 만다. 세계를 바꿀 순 없어도 한 사람은, 두사람은... 내가 설득할 수 있지 않을까?
신이나
세계를 바꾸려는 사람들과 커뮤니티를 형성해서 노력할 것 같아요. 혼자서는 아무래도 힘들겠지만 아무것도 안하면 더 힘들 것 같으니까요. 큰 세력이 모아져서 원래대로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독서의흔적
지금도 주변에 공감을 잃은 사람들이 있어 답답함을 많이 느끼는 편인데, 모두가 공감을 잃은 세계라니... 상상해보니 슬프면서도 무섭네요.
한 두사람의 공감을 얻는 것도 힘들고 지친다며 온갖 투정을 늘어놓는 편이니 모두가 공감을 잃은 세계에선 정신을 놓아버릴 것 같아요.
하지만 '어딘가에 한 명쯤 나와 같은 사람이 있지 않을까'하는 희망을 놓지 못하고 사방팔방 헤매고 다닐 것 같기도 합니다ㅎㅎ 자연스럽게 나현과 비슷한 길을 걷게 되지 않을까요...?
영예
저는 세계를 바꾸려고 할 것 같아요 공감이 없는 세상은 각자의 세계가 너무나 협소해질것 같아서요 공감.. 공감을 통해 인간은 저마다의 세계를 넓힐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은행나무
공감을 잃어버린 세계에 대해 나눠주신 많은 이야기! 잘 읽어보았습니다.
달라진 세계에도 금방 적응할 것 같다는 분도 계시고, 힘들 것 같다고 걱정하는 분도 계시네요.
저는 문득 이런 상상이 삶을 살아가는 방식에 유의미한 흔적을 남기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서브플롯>은 챕터마다 분위기가 달라지는 소설이기도 한데요, 다들 그 분위기는 잘 따라가고 계신가요?
스마일씨
저는 챕터별로 서브플롯과 메인플롯을 따로 노트에 정리해가며 읽었어요. 초.중반 까지는 알쏭달쏭하기도 했는데 과거가 서서히 드러나면서 비로서 플롯들을 이해하게 됐어요. 밝았던 분위기가 서서히 무겁고 어두워지더라고요.
bookulove
저는 물 흐르듯이 읽었어요. 점점 실마리가 풀려갈 수록 희열이 느껴졌어요! 게임 플레이 영상 보는 걸 좋아하는데 이 소설을 읽는 게 딱 그런 느낌이어서 재미있었어요 ㅎㅎ
영예
저는 바로바로 이해하기보다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가면서 이해했습니다! 읽다보면 지점끼리 연결이 서서히 되더라고요 그래서 전개에 반전이 많다고 느꼈고 그 지점이 참 재밌었습니다!
[김영사/책증정] 내 머릿속 시한폭탄《그래서 지금 기분은 어때요?》 편집자와 함께 읽기[클레이하우스/책 증정] 『축제의 날들』편집자와 함께 읽어요~[한빛비즈/책 증정] 레이 달리오의 《 빅 사이클》 함께 읽어요 (+세계 흐름 읽기) [도서 증정] 내일의 고전 <불새>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수북플러스] 2. 귀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 두산아트센터 뮤지컬 티켓을 드려요
[초대 이벤트] 뮤지컬 <광장시장> 티켓 드립니다.~6/21
예수와 교회가 궁금하다면...
[함께읽기] 갈증, 예수의 십자가형이 진행되기까지의 이틀간의 이야기이수호 선생님의 교육 에세이 <교사 예수> 함께 읽기[올디너리교회] 2025 수련회 - 소그룹리더
인터뷰 ; 누군가를 알게 되는 가장 좋은 방법
책 증정 [박산호 x 조영주] 인터뷰집 <다르게 걷기>를 함께 읽어요 [그믐북클럽Xsam] 24. <작가란 무엇인가> 읽고 답해요[그믐밤] 33. 나를 기록하는 인터뷰 <음악으로 자유로워지다>
[그믐클래식] 1월1일부터 꾸준히 진행중입니다. 함께 해요!
[그믐클래식 2025] 한해 동안 12권 고전 읽기에 도전해요!
[그믐클래식 2025] 1월, 일리아스
[그믐클래식 2025] 2월, 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그믐클래식 2025] 3월, 군주론
[그믐클래식 2025] 4월, 프랑켄슈타인
6월의 그믐밤도 달밤에 낭독
[그믐밤] 36.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2탄 <맥베스>
수북탐독을 사랑하셨던 분들은 놓치지 마세요
[📚수북플러스] 2. 귀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수북플러스] 1. 두리안의 맛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 벽돌책 같이 격파해요! (ft. YG)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3. <냉전>[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2. <어머니의 탄생>[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1. <세계를 향한 의지>[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0. <3월 1일의 밤>
앤솔로지의 매력!
[그믐앤솔러지클럽] 1. [책증정] 무모하고 맹렬한 처음 이야기, 『처음이라는 도파민』[그믐미술클럽 혹은 앤솔러지클럽_베타 버전] [책증정] 마티스와 스릴러의 결합이라니?![책나눔]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을 때, 시간을 걷는 도시 《소설 목포》 함께 읽어요. [장르적 장르읽기] 5. <로맨스 도파민>으로 연애 세포 깨워보기[박소해의 장르살롱] 20. <고딕X호러X제주>로 혼저 옵서예
반가운 이 사람의 블로그 : )
소란한 세상에서 잠시 벗어나, 책과 함께 조용한 질문 하나씩[n회차 독서기록] 에리히 프롬 '건전한 사회'를 다시 펼치며, 두 번째 읽는 중간 단상
내일의 고전을 우리 손으로
[도서 증정] 내일의 고전 <불새>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내일의 고전 소설 <냉담>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이 계절의 소설_가을] 『냉담』 함께 읽기
제발디언들 여기 주목! 제발트 같이 읽어요.
[아티초크/책증정] 구병모 강력 추천! W.G. 제발트 『기억의 유령』 번역가와 함께해요.(8) [제발트 읽기] 『이민자들』 같이 읽어요(7) [제발트 읽기] 『토성의 고리』 같이 읽어요(6) [제발트 읽기] 『전원에서 머문 날들』 같이 읽어요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노예제가 뭐에요?
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2.어둠의 심장, 조지프 콘래드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1.노예선, 마커스 레디커[이 계절의 소설_가을] 『이름 없는 여자의 여덟 가지 인생』 함께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