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작가축제X은행나무] 황모과 작가님의 <서브플롯> 함께읽기 챌린지

D-29
여행에서 돌아온 곳은 이전에 살던 곳과는 전혀 다른 곳이다. 그 말끝에 이번엔 한 문장을 추가로 덧붙여보았다. 돌아온 곳에서 또 다른 여행이 시작된다.
서브플롯 p.234, 황모과
인생은 어쩌면 여행의 연속이 아닐까, 생각해보게 된 문장이었어요.
이야기가 가진 반창고 같은 힘을 알아채는 아이들은 대체로 피가 철철 흐르는 마음을 품은 아이, 상처 입은 아이들이었다./송인처럼 쓰러진 사람이 자기 삶으로 만들어낸 이야기 위에서 나 같은 사람이 버텨온 거였다.
서브플롯 168/175, 황모과
약한 존재들의 손에 이야기가 남았어요. 목격과 증언이라는 가장 강력한 이야기가요.
서브플롯 207, 황모과
엄마가 나를 자부하는 만큼 엄마도 자기 삶을 자부해야 해. 그럴 만해. 내가 그 증거야." "알았어. 미안해, 나현이가 내 삶의 증거야."
서브플롯 p.79, 황모과
이건 이야기의 배신이 아닐까? 현실은 이야기처럼 매듭지어지지 않으니까. 다 알면서 이야기 속에 머물면 안 됐다. 최대한 일찍 이야기에서 도망쳤어야 했다. 이야기를 사랑한 건 저주였다.
서브플롯 p.119~120, 황모과
“ 교육이란 이름으로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겁을 주고 있었다. 돈이 없으면 절대로 행복할 수 없다는 겁박, 행복의 형태는 딱 한 가지뿐이라는 뻔하고 시시한 거짓말. 그러나 너무나 강렬한 공포와 함께 찾아오는 생애 최초의 임프린팅이었다. ”
서브플롯 149, 황모과
송인이 만든 이야기 덕에 나는 감당할 수 없는 이야기에 짓눌려 죽지 않았다. 송인처럼 쓰러진 사람이 자기 삶으로 만들어낸 이야기 위에서 나 같은 사람이 버터온거였다.
서브플롯 175p, 황모과
이야기의 진정한 가치 아닐까요.🥲 우린 때론 이야기 위에서 힘든 삶을 버텨낼 힘을 얻는 것 같아요.
비록 주인공은 되지 못한 삶이지만 주인공인 척하는 엑스트라로는 남지 말아야지. 역할은 엑스트라여도 주인공의 심장을 가지고 살아야지.
서브플롯 129p, 황모과
저는 주인공인척 엑스트라로 살았던 것 같아요. 자신에게 솔직하지 못 하고요. 이 문장이 참 와닿았습니다. 엑스트라여도 주인공의 심장을 가질 수 있다는 생각을 왜 못 했을까요.
함께읽기 챌린지를 참여해주신 여러분 모두 안녕하세요! 벌써 7월 챌린지의 마지막날이 다가왔네요. :) 다음주부터는 챌린지 인증 리워드가 진행됩니다! 감사하게도 다양한 독서방에서 중복 참여를 해주신 분들도 계시는데요! 리워드 ① 커피 기프티콘 (마케팅 활용 비동의시 지급 불가) 리워드 ② 서울국제작가축제 프로그램 참여 시 앞자리 제공 🔼위의 리워드들은 참여한 만큼 지급 됩니다. ❗하지만 서울국제작가축제 굿즈는 중복 참여라 하더라도 1인 1매로 지급됩니다.❗ 양해 부탁드리며, 함께읽기 챌린지에 참여해주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완독 리뷰 인증을 통해 '기부자의 벽 성명 기재','서울국제작가축제 굿즈' 리워드를 받는 분들은 축제 현장에서 확인/수령 가능합니다.💛 굿즈 수령시 [성명/닉네임/전화번호] 확인 부탁드립니다!
어떤 이야기는 악화일로인 것처럼 보이죠. 하지만 어떤 이야기는 연쇄적으로 세상을 이어주고 있다고 저는 믿어요. 보이지 않을 때도요.
서브플롯 231p, 황모과
약한 존재들의 손에 이야기가 남았어요. 목격과 증언이라는 가장 강력한 이야기가요.
서브플롯 207p, 황모과
모두가 평범하게 살아가는 이야기. 가장 간절하게 원했던 내 이야기였다. 아무도 내게 허락하지 않는다면 내가 직접 이야기를 만들어내겠어!
서브플롯 p.141, 황모과
완독 후기 : 다 읽고 나서 며칠이 지났지만 이 이야기는 잊혀지지 않는다. 이야기의 힘에 대해 말하는 이 이야기는 힘이 너무 세다. 상상과 거짓말이 만들어낼 멋진 이야기에 기대고 싶어진다. 이야기를 나누며 더 잘 살고 싶어진다.
지금까지 수고하셨습니다! “모든 사람을 작가라고 불러도 좋지 않을까요. 이 생은 온전히 당신만의 이야기니까요.”라는 책 속 문장처럼, 이야기를 사랑해주시는 여러분이 만들 수많은 이야기를 응원합니다. 앞으로도 은행나무출판사의 책들과 황모과 작가님의 책에 관심과 애정 부탁드립니다 ^^ 다음에 또 좋은 기획으로 찾아뵙겠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도서 제공받고 독서모임 참가했는데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좋은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첫 독서모임을 멋진 책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교육이란 이름으로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겁을 주고 있었다. 돈이 없으면 절대로 행복할 수 없다는 겁박, 행복의 형태는 딱 한 가지뿐이라는 뻔하고 시시한 거짓말. 그러나 너무나 강렬한 공포와 함께 찾아오는 생애 최초의 임프린팅이었다.
서브플롯 p.149, 황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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