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횡무진 서양사>> 독파

D-29
여기에는 물론 페리클레스의 정치적 능력도 중요했지만, 당시 아테네는 민주정이 발달할 만한 배경이 있었다. 우선 전 국민이 참전 용사였으니 당연히 신분 차별이 약해질 수밖에 없었다.
종횡무진 서양사 1 p.132, 남경태
그러므로 그리스 민주주의의 진보적인 성과는 제도에서 찾지 말아야 한다. 그렇다면 어디서 찾아야 할까? 바로 자유로운 개인주의다. 평민층이 성장하면서 아테네 사회는 개인의 자유가 강조되는 기풍으로 흘렀다. 게다가 참정권이 폭넓게 인정되면서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한 논리와 수사학이 발달했다.
종횡무진 서양사 1 p.145, 남경태
헬레니즘이라는 말은 19세기 독일의 역사학자인 드로이젠이 <<헬레니즘의 역사>>라는 책에서 처음 사용한 용어로, 서구적인 시각이 짙게 배어 있는 말이다. 비록 전쟁에서 승리한 것은 그리스 측이었으나 문화의 중심은 오리엔트였다.
종횡무진 서양사 1 p.168, 남경태
평민들은 철수를 통해 자신들의 정치 조직인 평민회와 평민의 대변인인 호민관이라는 관직을 얻어냈다. ... 그리스에서는 드라콘이라는 귀족이 법전을 만들어 베푸는 형식이었으나 로마에서는 평민들이 투쟁한 결과로 법전을 얻어낸 것이다.
종횡무진 서양사 1 p.182, 남경태
로마의 귀족들은 평민의 진출을 어쩔 수 없는 것으로 여기거나 심지어 환영하기도 했다. 그들은 가지고 있던 모든 특권을 잃었고 오로지 전통과 명예만이 남았지만, 그랬기에 더더욱 귀족다웠다.
종횡무진 서양사 1 p.192, 남경태
동양의 노비와 서양의 노예는 신분적으로 엄격하게 구분되고 세습되었지만, 동양의 경우는 주로 지배-피지배라는 정치적 의미가 강한 반면, 서양의 경우는 착취-피착취라는 경제적 의미가 강했다.
종횡무진 서양사 1 p.213, 남경태
"들판의 짐승들도 저마다 자신의 굴을 가지고 있는데, 이탈리아를 위해 싸우다 죽어간 사람들은 공기와 햇빛 이외에는 아무것도 가진 게 없습니다. 그들(귀족과 장군들)은 여러분(평민들)을 세계의 주인이라고 부르나 여러분은 자신의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 한 뼘의 땅조차도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종횡무진 서양사 1 p.215, 남경태
무함마드의 혈통과 알리를 추종한 사람들은 알리에 이어 칼리프를 세습하기 시작한 우마이야 왕조에 대해 조직적으로 반발했다. 이들이 이룬 조직을 시아파라고 부른다. 이들은 전체 이슬람교도에 비하면 극히 소수였지만 시아파가 결성됨에 따라 나머지 다수파는 수니파로 묶이에 되었다.
종횡무진 서양사 1 p.321, 남경태
역사에서는 모든 것을 시간순으로 설명해야 하며, 실제로 그것이 얼마든지 가능하다. 특정한 사건이나 제도를 그 '이후'의 전개 과정과 억지로 결부시키려 하면 목적론에 빠질 위험이 있다.
종횡무진 서양사 1 p.365, 남경태
분권화를 향한 세속 군주들의 움직임이 원심력이라면 교회는 구심력이었다. 중세가 서양 문명의 튼튼한 줄기로 자라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이 원심력과 구심력이 조화를 이루었기 때문이다.
종횡무진 서양사 1 p.466, 남경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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