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지성사] 여름방학 독서모임_<소설 보다: 여름 2023> 함께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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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택시가 로터리를 도는 장면은 어쩐지 시를 읽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천천히 마음 속으로 따라 읽으며 그 쟝면을 상상해보았더니 작가님이 말씀하신 양가적 마음이라는 것이 더 와닿는 것 같아요. 다음 소설 제목에 ‘탐정’이 들어가다니 정말 기대되네요~! 작품 열심히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응원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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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하리라 흥하리라님, 안녕하세요. 😊 제게도 이 소설의 배경을 지방의 익명 도시가 아니라 ‘울산’, ’울주군‘처럼 구체적인 도시와 소재지로 표기하는 것에 조금 용기가 필요했는데요. 즐겁게 읽으셨다니 기쁩니다. 고향에서 지낸 것보다 긴 시간을 서울에서 보내셨군요! 말씀하신 것처럼 어린 시절은 꼭 좋은 기억으로만 점철되지 않아도 그 잔상이 오래도록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처음이기 때문일까요? 🙂 다음에 또 울산에 방문하시게 된다면, 공업탑을 돌며 이 소설을 떠올려 주세요. ^^ 감사합니다.
네.. 특정 지역을 배경으로한 소설을 읽는 재미를 더해보겠습니다. 어쩌면 이미 공업탑을 봤을 수도 있지만 수 년 전에 그냥 지나쳤던 공업탑과는 다른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정류징 벤치에 안어울리는 앨범을 들고 있는 사람을 그려 볼 수도 있을 것 같구요, 뱅글뱅글 돌아 로타리를 벗어나는 택시를 보면-기사님이 여성이라먄 더 신기할 것 같습니다. 다음 작품애도 디테일한 묘사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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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원 박혜원님, 감사합니다. A1. 불을 선택한 이유는 아마도 결말 때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결말에서 화자의 위치가 조금씩 변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소설 속 화자는 결말부 이전까지는 대체로 지켜보는 위치에 서있습니다. 변해버린 고향과 풍경을 바라보고, 자신의 말을 하기보다는 타인의 사정에 관해 묻고, 이야기를 듣고 그들의 관계를 지켜보는 태도를 취하고 있어요. 그런 식으로 내면의 목소리를 차곡차곡 쌓아오다가 결말에 이르러 비로소 자신의 내면을 분출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변화는 화재를 ‘지켜보며’ 어쩔 줄 몰라 하는 도입부에서 연기를 ‘피어 올리는’ 화자의 태도 변화와도 관련 있고요. 이런 내면의 발화, 분출의 속성이 ‘불’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어요. A2. '추자씨‘라는 호칭은 이야기해 주신 것처럼 인물과의 거리감을 유지하기 위해서 쓰게 되었습니다. 과거에 기억하는 어머니의 모습에서 벗어나고 있는 추자씨를 지켜보는 화자 입장에서도 어머니보다는 ’추자씨‘라고 칭하는 것이 이 소설과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 A3. 추자씨의 앨범을 보며 화자는 여러 가지 감정이 뒤섞인 혼란스러움을 느끼는 듯합니다. 소설 속 ‘이 사진을 여기까지 가지고 온 추자 씨는 오히려 그 시절을 빠져나온 사람처럼 보였다.’라는 문장에서 화자의 감정이 잘 드러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자신과 마찬가지로 학창시절에 식이장애를 겪었던 추자씨의 사진을 보며 화자는 한편으로는 추자씨를 이해할 수도 있겠어요. 그리고 또다른 한편으로는 식이장애를 겪은 기억을 트라우마로 생각하고 그 기억을 떨쳐내고 싶어하는 본인과 달리, 앨범 속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는 추자씨를 보며 ‘한 몸처럼’ 움직였던 어머니와의 관계가 서서히 끊어지고 있음을 체감했을 수도 있겠습니다. 요한 요한슨의 곡과 함께 읽어 주셨군요! 박혜원님의 여러 질문들 덕에 소설을 한 번 더 되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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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씨 스마일씨님, 감사합니다. 도시를 익명으로 표기할 때 가질 수 있는 효과도 분명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야기 해주신 것처럼 많은 분들이 조금 더 보편적으로 공감하며 읽을 수도 있고요. 그렇지만 제게 이 소설에서 중요한 것은 구체성을 띤 감각이었던 것 같아요. 이 소설이 진짜인 것처럼, 정말 일어난 일인 것처럼 여겨지기를 바랐거든요. 또 만약, 이 소설에서 울산을 구체적 지명이 아닌, U시나 B시 등으로 표기한다면, 그 도시가 개별적인 장소보다는 ‘비수도권’, ‘지방 도시’로 범주화 되어 읽히기 쉽다고 생각했어요. 소설 속 화자가 ‘추자씨’를 ‘어머니’가 아니라, ‘추자씨’라는 개별적인 주체로 지칭하는 것처럼 저 또한 이 소설 속에서 쓰고 싶었던 것은 ‘지방 도시’보다는 ‘지방 도시이기도 한 울산’에 조금 더 가까웠던 것 같습니다. :) 최근에 읽은 책 중에 기억에 남는 작품은 제니퍼 크로포트의 <집앓이>라는 소설입니다. ‘집앓이(homesick)'라는 번역 제목에 이끌려서 보게 된 책이에요. 제니퍼 크로포트는 저도 이번에 처음 읽어본 작가인데, 몇 년 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올가 토카르추카의 <방랑자들> 영어 번역을 맡은 번역가이기도 합니다. 이 소설은 파편적인 에피소드들과 사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양장본으로 제작된 책을 펼치면 마치 소설 속 자매의 비밀 노트를 훔쳐보고 있는 기분이 들어요. :)
작가님 답변 감사합니다. 작가님 말씀을 들으니 도시를 특정하시려고 했던 의도에 공감하게 되네요. 더불어 책도 소개도 감사합니다. 미리보기로 살짝 봤는데 읽고 싶어지네요. 독자님들 질문에 꼼꼼하게 답해주신 것들 다 읽으니 작가님과 더 가까워진 느낌입니다. 다음 작품 기대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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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앓이샤샤를 만나며 순식간에 이 세계가 현실로 다가오고, 에이미와 조이 사이에는 새로운 비밀이 생긴다. 둘이 지닌 비밀이 늘어 갈수록 자매의 삶은 생각지 못한 방향으로 흐른다. 우리 몸에 각인된 기억과 장면들은 어떠한 여파를 남길까. 『집앓이』(Homesick)는 번역가 제니퍼 크로프트가 지난날의 잔상을 수집해 글과 사진과 여백의 형태로 한데 엮은 책이다. 한 자매의 이야기이자 아픈 몸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한 『집앓이』는 자전 소설과 회고록과 여행기를 아우른다.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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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주니 꾸주니님, 안녕하세요. 😌 써주신 감상 즐겁게 읽었습니다. 제가 ‘흐르다’라는 표현을 많이 썼군요! 의식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꾸주니님을 통해 새로이 알게 되어 신기합니다. A1. 추자씨를 변화시킨 건.. 외로움과 시간 그 모든 것일 수 있겠지만 가장 큰 것은 아무래도 사랑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타인과 어울리다보면 그 사람의 말투나 취향이 제 삶에 섞여 드는 경험을 하게 되는데, 어떤 관계보다도 사랑은 사람을 뒤바꿀 수 있는(그것이 언제나 긍정적인 방향으로만 흘러가지는 않지만) 큰 힘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사랑이 어떤 때는 경이롭게도, 어떤 때는 무섭게도 느껴집니다. A2. 타투도 해보고 싶은데, 제가 꽤 우유부단해서 몇 년째 고민만 하고 있어요. 해보지 않았던 시도.. 지금 생각나는 건 물놀이예요. 어릴 때 물에 빠진 기억이 있어서 스스로 줄곧 ‘나는 물놀이를 싫어한다’고 생각하며 수영장에도 가지 않았는데요. 최근에 친구랑 여름휴가를 다녀왔는데, 숙소 안에 수영장이 있었어요. 친구의 권유로 수영복도 오랜만에 입고, 친구에게서 수영하는 법도 조금씩 배웠는데, 물놀이를 싫어한다고 생각해 온 세월이 무색할 정도로 너무나 즐겁게 시간을 보냈어요. 나조차도 나를 단단히 오해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 A3. 좋아하는 작가님이 많아서 꼽기가 어렵네요. 오늘은 배수아 작가님을 많이 애정한다고 고백해 봅니다. 언제나 소설이라는 테두리에서 멀리 달아나고자 하는, 매혹적인 글들을 쓰시고, 그런 작가님만의 자유로움을 동경하고 있어요. 조금 tmi를 덧붙이면 몇 년 전 배수아 작가님의 낭독회에 갔었는데요. 당시 사인을 요청드릴 때 제가 입고 간 원피스가 잘 어울린다고 말씀해주신 적이 있어요. 그 후로 그 원피스를 옷장에 부적처럼 걸어두고 있답니다. 꽤 낡았는데도 영영 못 버릴 것 같아요. ㅎㅎ 배수아 작가님의 책 중에 좋아하는 한 권을 아래에 덧붙여 봅니다. :)
에세이스트의 책상배수아 컬렉션 시리즈. ‘배반의 글쓰기’라 불릴 만큼 이질적인 작품으로 독자를 당혹스럽게도, 또 즐겁게도 해온 배수아 작가, 그가 또 어떻게 우리를 놀라게 할까 하던 독자들의 기대를 완벽히 충족시켰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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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비 정은비님, 감사합니다. :D A1. 고향에 대한 에피소드! 문득 떠오르는 것은 학생 때의 기억이네요. 제가 알기로는 지금도 비슷할 것 같은데, 당시 울산에 독립영화관이 없었어요. 롯데시네마나 CGV 같은 멀티플렉스는 있었지만 그곳에도 블록버스터 같은 큰 영화만 걸어두었죠. 어느 날에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신작이 나와서 너무 보고 싶은데 부산에서만 상영하는 거예요. 부산은 비교적 다양한 영화들이 상영되었거든요. 그래서 결국 혼자 부산까지 가서 영화를 보고 돌아왔던 기억이 있어요. 그 후에도 보고 싶은 전시나 영화가 있으면 부산을 왕래하곤 했어요. 지금 생각하면 체력 소모가 큰 일이었는데 당시에는 마냥 설레는 마음으로 부산에 오갔던 것 같아요. 그만큼 울산에서 살 때는 문화 향유에 대한 갈증이 컸던 것 같습니다. A2. 사랑은 예전에도 지금도 제게 어렵게 느껴지는데요. 위에 꾸주니님에게 달았던 답변에 이어서 얘기해 보면, 저는 사랑에서 어떤 특정한 모양이 떠오르기보다는 우리의 몸에 몇 가지 얼룩으로 남는다는 생각이 들어요. 과거에 사랑했던 사람들의 나쁜 버릇이나 자주 쓰던 말투, 그 사람의 취향, 제스처 등이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 우리의 몸에 스며들게 되고, 때로는 지난 인연들이 남기는 얼룩으로 내가 구성되어 가고 변화한다는 생각도 듭니다. 은비님에게 사랑이란 어떤 모양인지도 궁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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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영 안지영님, 감사합니다. ^^ A1. 모든 장면에 신경을 썼다고 하면.. 재미없는 답변이 될까요? ㅎㅎ 「재와 그들의 밤」은 크게 세 공간(학교 앞/ 덕미씨 집 /공업탑 로터리)으로 나눌 수 있을 텐데요. 그중에서 저의 상상력이 가장 많이 들어간 공간은 아무래도 덕미씨 집입니다. 다른 공간들은 실제로 울산에 있는 장소라서 묘사하는 것에 가까웠다면, 덕미씨 집은 제가 공간을 만들어 내고 연출하며 써 내려갔기에 조금 더 공들였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덕미씨 집에서는 어지러운 꽃무늬 식탁보 아래에 감춰진 어린 시절 마호가니 식탁과 버터나이프 자국, 화자가 누운 손님방의 구름무늬 천장과 그 위에 있는 두 사람의 방 같은 배치들을 처음 구상했던 게 떠오릅니다. A2. 최근에 친구로부터 지영님과 비슷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지영님처럼 서울에서 줄곧 살아온 친구였는데요. 그 친구에게 고향이 어떤 의미냐고 물으니, 친구가 말하길, 시시때때로 좋아하는 도시를 마음속의 고향을 정해두며 옮겨 다닌다고 하더라고요. 친구의 답변을 들으며 근사하다고 생각했답니다. 지영님이 마련하신 ‘고향’은 어떤 색채를 띠고 있을지 궁금해요. :) 제게는 울산이라는 비교적 명확한 고향이 있지만, 저도 마음 속 고향을 하나 더 그려보자면 ‘망원’이 생각나요. 지금은 이사했지만 그곳에서 살며 많은 글을 썼거든요. 「재와 그들의 밤」 초고도 망원에서 썼고요. ㅎㅎ 매일같이 망원한강공원을 걷거나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은 기억이 있어서 그쪽 동네가 애틋하게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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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휸휸 휸휸님, 감사합니다. 🫧 맞아요. 위에서 우희님이 언급해 주신 화분과 분갈이 이야기와 이어질 수 있겠네요. 꼭 고향과 거주지가 아니더라도 사람마다 소속감과 소외감을 느끼는 공간이 있겠지요. 휸휸님에게도 그런 공간이 있다면 어디인지 궁금하네요. :) 조금 솔직해지자면 저는 요즘 글과 소설에서 그런 생각을 합니다. 많은 독자 분들께 제 글이 읽히기를 바라면서도, 글을 발표하고 난 뒤에는 얼마간 죄책감에 괴로워해요. 그럴 때 스스로 작가로 안착하고 싶으면서도, 배회하고 싶어 하는 양가적인 마음을 느낍니다. 조금 더 연륜이 쌓이면 이런 마음에서 자유로워질지.. 저도 궁금한데요. 시간을 흘려 보내고 작품을 하나씩 발표하면서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함께 지켜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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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며칠간 대화 나누며 무척 즐거웠어요. 경장편도 구상 중인 것이 있는데, 이제 시작 단계라서 ㅎㅎ 조금 더 내용을 탄탄히 갖추면 다른 곳에서 또 스포하겠습니다. :D 또 독자님과 이런 기회로 닿을 수 있기를 바라요. 좋은 밤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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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공간이 제 소설을 읽은 후로 다르게 보인다면 작가로서 그것만큼 기쁜 일도 없을 것 같아요. ^^ 네, 앞으로의 활동도 지켜봐 주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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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을 쓰다 보니 생각도 길어지고, 시간도 오래 걸려서 독자님들이 읽기에 괜찮을까 했는데 따라 읽어주셨다니 감사해요. :) 또 다른 곳에서 독자님과 뵙기를 저도 고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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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늦은 시간까지 애정을 담아 답글 남겨주신 하가람 작가님 정말 감사합니다! 일주일동안 함께 읽는『소설 보다: 여름 2023』이 드디어 막을 내렸네요! 모두에게 즐거운 기억으로 남길 바라며, 바쁘신 와중에도 독서모임을 이끌어주신 공현진, 김기태, 하가람 작가님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드립니다🙇‍♀️🙇‍♂️ 내일은 공지와 함께 오후 2시 독자 여러분을 찾아올 예정이에요. 리워드와 우수 참여자 선정 건이니 잊지 말고 들러주세요! (성함과 그믐 닉네임이 다르신 분들+아직 주소 회신을 하지 않으신 분들은 꼭 메일 회신 부탁드립니다.🥹) * 리워드가 있는 독서모임인 만큼 당일 미션을 완료해 주셔야 『소설 보다: 가을 2023』을 보내드립니다. 작가님별 1회 이상 미션 완료하신 분들도 주소 회신 부탁드립니다!* 그럼 자세한 공지와 함께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월요일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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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보다 여름 독자님들, 하가람입니다. ‘재와 그들의 밤’ 시간도 여기까지 마무리되었네요. 며칠간 소중한 감상과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깊은 얘기들을 꺼내 주셔서 저도 조금은 느리게 소설에 대해 생각하고, 꼼꼼하게 답변하고자 했는데 마음이 닿았기를 바랍니다. 짧은 시간 사이 비밀을 나누어 가진 것처럼 독자님들과 한 뼘 더 가까워진 기분이 들어요. 남은 여름 무사히 나시고, 또 좋은 자리에서 뵙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
작가님들과 직접 소통하며 궁금증도 해소하고, 다른 분들과 작품에 대한 감상 함께 나누며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었어요. 무더운 여름에 두고두고 꺼내 볼 좋은 추억 한 조각 만든 것 같아 기뻐요. 이런 자리 마련해주신 문학과지성사에 감사드리고, 공현진, 김기태, 하가람 작가님께도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 『소설 보다: 가을 2023』 책으로도 이런 독서모임을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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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담당자입니다. 어제 공지드린 대로 리워드 및 우수 참여자 선정 관련 안내드립니다 :) 방금 이메일로 『소설 보다: 여름 2023』 리워드 안내 메일과 우수 참여자 선정 메일을 보내드렸어요. 메일을 받으신 분들은 9~10월 사이, 『소설 보다: 가을 2023』이 출간되는 동시에 도서 발송 도와드릴 예정입니다! *리워드는 【작가님별 1회 이상 하루 미션을 완료하신 분】들께 제공됩니다. *미션 완료했음에도 메일을 못 받으신 분들은 성함과 닉네임이 달라 명단 체크가 되지 않은 경우이니 꼭 메일 회신 부탁드립니다. 가장 성실하게 참여해주신 우수 활동자 세 분의 경우, 기존에 말씀드린 것처럼 저자 애정 필기구와 친필 엽서가 함께 발송될 예정이에요. 공현진, 김기태, 하가람 작가님께서 각각 1개씩 준비해주셨답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기다려주세요! (받고 싶은 저자 선택은 불가하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일주일 동안 진행된 『소설 보다: 여름 2023』 독서모임이 이렇게 마무리되었네요. 젊은 작가와 독자가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는 진귀한 장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여름, 이 계절의 소설’ 속 인물들은 ‘혼자인 삶’ ‘나다운 삶’ ‘함께하는 삶’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지점이 있었는데요, 독자 여러분 모두 오랜 고민 끝 무수한 가능성의 ‘선택’들이 채워진 여름날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기타 문의사항이 있으신 분들은 moonji7222@naver.com(문학과지성사 이메일)을 통해 편히 문의 남겨주세요 :) 참여해주신 여름의 작가님, 여름의 독자 여러분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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