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지성사] 여름방학 독서모임_<소설 보다: 여름 2023> 함께 읽기

D-29
이런 유의 사고가 나면 뉴스에서는 떠들였다. 안전 불감증 '여전',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 뭘 모르는 소리였다. 안전보다 중요한 건 많았다. 빨리 돈을 벌어야 했다. 빨리 잠을 자고 싶었고, 빨리 쉬고 싶었다. 빨리 화장실에 가고 싶었고, 빨리 밥을 먹고 싶었다. 빨리 집에 가야 했다. 그러려면 일을 해야 했다. 일! 일을 해야 했다. 일을 하려면 일이 있어야 했다. 안전을 지키면 그만큼 속절없이 시간이 흘렀다. 시간이 흐르는 동안 일이 사라지거나 내가 일로부터 사라져야 했다. 안전보다 중요한 건 많았다.
소설 보다 : 여름 2023 20p, 공현진.김기태.하가람 지음
악당은 우리죠.
소설 보다 : 여름 2023 p.38, 공현진.김기태.하가람 지음
“선생님. 괜찮으세요?”에 이은 “악당은 우리죠.” 이 부분을 읽으면서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누가 누가 못됐나. 누군 나쁘고 누군가는 선하네. 저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뭐지.’ 내가 편향된 시각으로 책을 읽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이 경험으로, 독서를 할 때 불쑥불쑥 튀어오르는 가치관과 선입견을 잠재우려고 애쓰고 있다. 판단이 들어가는 순간에 나와 인물은, 다시 말해 우리는 서로의 삶을 틀에 가두게 될 것이다. 저자의 말처럼 ‘우리가 물속이든, 물 밖이든 숨을 쉴 수 있으면’ 좋겠다. 우리 사회는 과도기에 들어섰다. 크게는 경제, 환경 등의 다양한 문제가 있고, 작게는 우리의 오늘이 있다. 책을 덮으면서 모두 편안했으면 좋겠다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왔다. (그리고 수영을 배우고 싶어졌다!) 이 소망은 너무 막연하다. 막연하니까 빌어 볼 수 있는 것 같다. 다른 시각을 갖게 하고 가치관에 변화를 주며, 감정을 움직이게 하는 글을 좋아한다. 이 단편이 내게 그러했다.
나는 정말 책임이 없는 걸까. 그 생각에 사로잡혔고, 무슨 일을 대하든 습관 처럼 이 질문을 마주했다. 점점 주호는 자신과 상관 없는 뉴스들을 보면서도 숨을 쉬기가 어려워졌다. 몸 이 물속 깊이 가라앉는 것 같았다. 인터넷 기사 댓글 을 보면 사람들은 책임을 회피한다고, 화내고 분노했 다. 하지만 누가 책임을 져야 할까. 주호는 그 문제에 더 마음을 기울였다. 기울어진 마음은 점점 가라앉고 가라앉아서 주호의 세계를 무너뜨렸다.
소설 보다 : 여름 2023 p.22, 공현진.김기태.하가람 지음
다큐멘터리는 50년 뒤, 빠르면 30년 뒤에 지구가 완전히 물에 잠긴 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희주는 반짝이던 도시가, 사 람들이, 색색의 거리들이 물에 잡진 모습을 상상했다. 무서운 것이 아니라 이상하게 위안이 됐다. 같이 떠내 려가는 것. 같이 잠기고 같이 사라지는 것. 그런 것도 사랑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희주는 생각했다.
소설 보다 : 여름 2023 p.30, 공현진.김기태.하가람 지음
아저씨가 왜 저 앞에서 헤맸는 줄 알아요?” “왜요?” “음. 편견 없이 생각해봐요.” “아….. 혹시 술?” 주호는 웃었다. 두 사람은 같이 희주의 집으로 갈 것이고, 따듯한 식사를 함께 먹을 것이다. 앞으로도 가끔은. 지구가 물에 잠길 때 두 사람이 함께한 따듯 한 저녁 식사가 기억날 것 같다고, 희주는 주호에게 웃으면서 말했다. 주호 역시 그럴 것 같다고 말했다.
소설 보다 : 여름 2023 p.39, 공현진.김기태.하가람 지음
물이 흔들리고 물이 휜다. 딱 그만큼 몸이 흔들리고 몸이 휜다. 떠오르는 몸. 가라앉는 몸. 물을 밀어내는 만큼 밀려가는 몸. 밀어내는 만큼의 무게. 딱 그만큼 두 사람은 손안에 들어오는 물을 만 진다. 움켜쥔다. 갈 수 있는 만큼 간다.
소설 보다 : 여름 2023 p.40, 공현진.김기태.하가람 지음
희주와 주호. 이들의 이름처럼, 서로 상반된 성격을 갖고 있지만 나아가려는 지점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단락은 희주와 주호가 살아가는 방식에 대한 고뇌가 담겨 있는 것 같다. ‘딱 그만큼 흔들리고 몸이 휜다.’ 어디부터 어디까지의 내가 책임져야 하는지. 끊임없이 혼동하고 부서지고 다시 세워지는 삶에서 우리는 손에 움켜쥘 수 있는 것만 잡고 살아야 하는 걸까.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고 있는 지점이라고 생각한다. 지구와 나, 사회와 나, 타인과 나, 너와 나. 나와 다른 무언가을 어디까지 엮고 분리해야 하는지 정하는 건 어려운 일이다. 누군가의 눈초리와 비난에 좌지우지 되지 않는 삶. 어쩌면 그들의 ‘살고 싶다’는 감정은, 자신의 세계를 의심하고 손가락질 하지 않는 시선이 필요하다는 게 아니었을까 생각해 본다!
책임이 부재한 사회에서 어쩌면 우리는 모두 알게 모르게 '살고자' 매일 치열하게 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눈치없지만 주호의 주변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지향하는 삶을 아슬하게 맞춰가는 희주의 일상은 평범해 보이지만 삶의 갈망이 느껴집니다. 공동체를 운용하는 묵시적 강요와 서열, 그것을 강제하는 주체가 악당이 아닌 피해자가 될 수도 있다는 상황이 아이러니 합니다. 저는 책을 읽으며 결국 지구를 구하는 것은 타인에 대한 따뜻한 관심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희주가 그 균형이 어려워 딱 자신의 호흡만큼만 움직이려는 것과 주호의 그 균형의 경계를 넘나드는 눈치없음이 따뜻하면서 슬펐습니다. 제가 읽은 공현진 작가의 첫 단편 작품이었는데 작가의 다음 작품도 읽고 싶네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안녕하세요, 출판사 문학과지성사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벌써 첫날 미션을 완료한 분들이 많으시네요:) 온라인 독서모임인 만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공현진 작가님과 함께하는 첫날 미션과 일정 재안내드립니다. 🌞 18일-19일(화-수) 공현진 「어차피 세상은 멸망할 텐데」 💬18일(화) 공현진 「어차피 세상은 멸망할 텐데」단편 읽기 오전 10시 작가님의 간단한 인사말과 함께 작가님의 단편을 읽어요. 인상 깊었던 문장과 감상평도 잊지 말고 남겨주세요:) 💬19일(수) 저자 Q&A 공현진 「어차피 세상은 멸망할 텐데」을 읽고 작가님께 궁금한 점을 남겨주세요. 질문에 대한 답변을 남겨드리겠습니다. 그럼, 『소설 보다: 여름 2023』과 함께하는 온라인 독서모임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저자 Q&A 미니멀리스트가 되겠다는 희주는 물건을 버림과 동시에 잔뜩 사버리는 강박적 균형맞추기를 하려고 하나 잘 되지 않습니다. 게다가 온갖 취미활동을 하고 틈나는 대로 무언가를 배우러 다닙니다. 마치 내면을 무언가로 가득 채우고 싶은 사람처럼요. 저는 이 지점에서 희주가 어떤 공허함과 사회로부터 소외감을 느끼기 때문에 (사실 이건 미니멀리스트가 되겠다거나 환경문제를 생각하는 적극성과 좀 대치되는 부분이고요.)뭔가 자신을 채우려고 하는걸까 추측해 보는데요. 작가님의 의도가 궁금해서 질문드립니다.
꿀벌 무리가 지구 밖으로 힘차게 날아가면서 아보카도, 브로콜리, 양파, 딸기, 사과, 완두콩을 끌고 가고, 소와 돼지와 사슴을 끌고 나가고, 인간들도 끌고 나간다. 꿀벌 무리와 지구의 모든 생명체가 체인처럼 고리로 연결되어 있고, 그 고리 끝에 자신이 매달려 있다. 나는 얼마나 책임이 있을까. 주호는 무슨 일이튼 거기에 자신이 얼마나 엮여 있을지 생각해보게 됐다. 어느새 습관이 됐는데 자기가 왜 그러는 건지 이유를 알 수 없었다. 죄 책감을 느끼기 위함인지 죄책감을 덜기 위함인지 헷갈렸다. 한편으론 그 햇갈림 속에서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기도 했다.
하지만 누가 책임을 져야 할까. 주호는 그 문제에 더 마음을 기울였다. 기울어진 마음은 점점 가라앉고 가라앉아서 주호의 세계를 무너뜨렸다.
소설 보다 : 여름 2023 어차피 세상은 멸망할 텐데 p.22, 공현진.김기태.하가람 지음
인간은 물속에서 살기 적합한 동물이 아니다. 수영을 배우면서 주호는 그 점이 새삼 신기했다. 주호는 어디선가 인간은 물고기로부터 진화한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 인간의 귀는 아가미가 진화한 것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인간의 진화는 실패한 게 아닐까, 주호는 생각했다. 인간은 물속에서도 공중에서도, 그러니까 너무 깊은 곳에서도 너무 높은 곳에서도 살 수 없다. 숨을 쉴 수 없다. 그러니 너무 깊은 곳으로도, 너무 높은 곳으로도 가서는 안된다. 주호는 그렇게 살아왔다. 왜 그래야 하지? 주호는 그 점이 억울했고, 슬펐다.
주호와 희주의 시선을 통해 작품을 읽다가 주호의 따뜻한 한마디에 강사에 대한 나의 비난적 시선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어쩌면 주호와 희주의 시선이 아니었을 지도 모릅니다. 그건 제 시선이었겠지요. 내가 세상을 보는 각도가 혹시 비뚤어진 건 아닌지 다시 점검하며 세상을 살 동력을 얻은 기분입니다.
그런데 주호는 때때로 아무렇지 않게 자신의 깊은 이야기를 했다. 야채튀김에 간장을 찍으면서. “전 죽고 싶다거나 죽으려고 생각한 적은 단 한 번도 없거든요. 그런데도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게 이상해요. 그럴 수가 있는 걸까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벌써 모임이 시작되었군요! 『소설 보다: 여름 2023』의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소설 「어차피 세상은 멸망할 텐데」를 쓴 공현진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소설보다'를 통해 독자분들과 닿게 된 것도 참 설레는 일이었는데, 이렇게 직접 소통을 하는 자리가 마련되어서 기쁩니다. 떨리기도 하고요. 참 습하고 더운 여름이죠. 또한 마음을 무겁게 하는, 소식들에 평안을 묻는 것이 도리어 망설여지기도 하네요. 그럼에도 여러분들의 여름이 괜찮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소설을 함께 읽고 마음을 나누는 것이, 그러한 안녕함에 다가서는 한 방법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저는 이 소설을 쓰면서 마음이 절박해지기도 하고, 꽤 즐거워지기도 했어요. 주호와 희주가 있는 수영장으로 여러분들을 초대하고 싶습니다:) 남겨주신 이야기들을, 소중하게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그럼 이틀간 함께해보아요!
안녕하세요 작가님 🥹 소설에 대해 얘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무척 기뻐요. 이번 여름에 ‘어세멸’을 만난 게 운명같이 느껴지네요 !! 저는 책을 읽고 현실에, 삶에 낙관하는 사람의 씁쓸한 아름다움을 엿보았습니다. 한편으로는 그들이 부럽기도 했습니다. 책의 키워드는 #삶 #낙관 #자유형 이라고 제 마음대로 정해 봤어요. 작가님과 다른 독자분들께선 어떤 키워드로 소설을 기억하실지 궁금해집니다 ☺️ 요즘 사람들이 자기개발, 마음챙김, 심리학 등의 자신을 알아가려는 욕구가 커진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다.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희주와 주호를 보니 조-금은 알 것도 같습니다. 요즘 무언가로부터 보호 받고 있다고 느끼기 어렵습니다. 지구온난화부터 국가적 문제, 각종 범죄와 무분별한 혐오들. 우리의 마음에는 사회에서 낙오되고 버려질 수 있다는 불안함이 생겨났습니다. (제가 취준생이라 더욱 이런 생각이 들었는지 모르겠네요!) 그렇게 찾은 방식이 나 자신을 공부하는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나를 지키기 위해서는 나를 알아야 하니까요. . 아마 희주와 주호가 느낀 ‘살고 싶다’는 마음이 이런 것들에서 시작되지 않았을까 짐작해 봅니다. ( ) 살고 싶다. 앞에 어떤 말을 붙여도 자연스러운 문장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행복하고 살고 싶습니다. 모두가 바라는 소망이겠지만, 남들보다 행복이라는 것에 욕구가 큰 것 같습니다. 희주와 주호도 ‘살고 싶다’는 문장 앞에 숨긴 말이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누구든 사연이 있고 그 사연으로 삶을 구축해 나가니까요. 작가님의 인터뷰를 읽고 단편에 대한 애정이 커졌습니다 🪄 오늘도 독서를 통해 저를 알아가는 것 같아 즐거워요! 🍚🍴
안녕하세요 혜원님, 저도 얼마전부터 글을 읽고 저만의 키워드를 정해보고 있는데 #자유형이라는 키워드가 인상적이라 댓글 남겨요. 수영 선수들마다 각자의 신체조건 등에 맞춰 최적의 영법을 구사하는 것처럼 우리도 우리만의 자유형을 하며 살아가면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봤어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박혜원 혜원님! 문지마케팅팀입니다. 책을 읽고 키워드를 지정해보는 것도 정말 재미있는 독서 방법이네요! 가끔 세상이 정해놓은 속도가 나와는 너무 동떨어져 있단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공현진 작가님이 인터뷰에서 언급하신 것처럼 물속이든, 물 밖이든 자유롭게 숨을 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소설을 읽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독자님들이 남겨주신 감상평을 하나하나 읽어 나가는 재미가 있네요. 😊 우리 모두 각자의 속도가 있으니, 그 속도에 맞춰 편하게 의견을 나눠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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