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한 책 플랜 비-문학] ① 『둔촌주공아파트, 대단지의 생애』 함께 읽기

D-29
변화하는 사회상의 한 예가 소위 ‘초품아’ 같은 것이 아닐까 합니다. 한 학년이 열반이 넘는 세대였지만 중학생때부터 한시간 넘게 버스를 타고 전혀 다른 지역으로 등하교를 했어요. 학교가 집근처에 있다는 것이 당연하지 않았지요. 대학에 들어오고 나서 여의도란 곳에서는 엄마들이 쌍안경으로 수업을 들여다 본다더라 하는 소리를 듣고 놀랐었죠. 와 부담되겠다 하고요. 아파트라는 건물이 교육에 미치는 영향도 대단한 걸보면 파면 팔수록 이야기 거리가 나오는 소재인 것 같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오늘부터는 한 발씩 책으로 들어가 볼게요. 1부부터 차근히 읽고 계신 분이 많으시리라 생각합니다. 30일(일)까지는 1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볼까 해요. ① 둔촌주공아파트의 거대한 크기가 감이 잡히시나요? ② 1부의 키워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③ 1부를 통해 새롭게 알게 된 점이 있으셨나요? 들려주세요!
① 둔촌주공아파트의 거대한 크기가 감이 잡히시나요? 아파트 단지내에 12개의 놀이터가 있고, 살면서 어릴 적 미처 못 가본 놀이터가 있다는 대목에서 크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파트 안에서 ‘둔촌 축제’도 매년 열고, 경비아저씨도 다른 동 위치를 헛갈려 하고, 단지 안에서 모든 걸 해결하고 어린이 대공원보다 크다고 하니, 대충 감이 잡히더라고요. ② 1부의 키워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둔촌주공이 설립되기까지 배경과 역사 ③ 1부를 통해 새롭게 알게 된 점이 있으셨나요? 들려주세요! 대한주택공사가 근대 건축 이상을 한국 현실에 맞춰 구현하기 위한 모더니스트 건축집단이라는 걸 알고 새로웠어요. 지금 LH라고 하면 그런 느낌은 없거든요. 둔촌주공아파트 벽에 있는 로고도 심플하고 예쁜데, 그것도 대한주택공사 로고 더라고요. 동그라미에 집모양, 위로 향하는 화살표는 어떤 의미일까 궁금했어요. 조경도 1단지 벚꽃길, 3단지 과실수, 2,4단지 메타세쿼이아, 조경 얘기가 관심이 가서 ‘반포2.3지구 아파트 단지 조경 설계 보고서’를 riss에서 찾아 봤는데, 문서 반은 한자였지만 살펴보니 놀이터 방문자 수도 체크해서 반영하고 여러 가지로 지금보다 섬세한 계획을 세워서 건설한 것에 놀랐어요. 자체 놀이터 기구들 (기린 미끄럼틀..)설계도도 그렇고요. 지금은 사실 아파트를 이렇게까지 계획해서 짓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솔직히 옛날에는 개발을 위해 막 지었을 거라고 막연히 생각했거든요. 저 때처럼 계속 지었다면 지금은 또 어떻게 다를까 하는 생각도 했어요. 그런 명맥이 끊긴? 그것은 안타까웠어요. 또 아파트 테두리 안에 비슷한 계층? 중상위층이 살도록 계획한 것. 중앙정보부 기숙사가 세워질 뻔한 것(취소됐지만) 이런 것들도 몰랐던 사실이에요. 이런 건설이 정치적인 것들과 많이 얽혀 있는 것 같아요.
1부 1번: 둔촌주공아파트의 거대한 크기 사실 단지 크기가 잘 상상이 안 되네요. 책에 등장하는 에피소드 너무 재미있었어요. 경비 아저씨조차 단지 내를 다 모르신다고 ㅎㅎㅎ 요즘이야 인터넷 지도가 있으니 그래도 발품 열심히 팔면 시간이 걸려서 그렇지 영 못 찾지는 않겠다 싶은데요, GPS 없던 그 시절에는 다들 어떻게 찾으셨을까요? 저 같은 경우 랜드마크 중심으로 길을 찾는데요 둔촌주공아파트는 비슷비슷한 아파트 건물들로 이루어졌을테니 정말 길 잃기 딱 좋았을 거 같아요.
둔촌 1동 전체가 사실 상 둔촌주공아파트 단지라고 하니 정말 큰 것 같아요. 예전에 압구정동을 보면서 동네가 전부 아파트로 이루어져 있다는 게 신기하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물론 아파트 브랜드는 다 다르긴 하지만 압구정동이라는 행정구역에는 아파트 외의 다른 거주 양식은 없는 것 같더라고요. 거주민 간의 그러한 동질성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궁금하네요.
① 둔촌주공아파트의 거대한 크기가 감이 잡히시나요? : 정말 무시무시하게 거대한 아파트였군요. 평균적인 크기의 서울 아파트 단지 20개를 합친 것보다 더 크다니... 14쪽에 둔촌주공아파트, 어린이대공원, 창덕궁·창경궁 크기를 쉽게 비교할 수 있게 그래픽을 넣어주셔서 한눈에 잘 이해가 갔습니다. 이런 인포그래픽 너무 좋네요. 제가 몸으로 잘 아는 땅덩이 크기는 얼마 전까지 그 앞에서 살았던 광교호수공원에 있는 두 호수 중 원천호수인데, 이 호수 둘레길을 한 바퀴 걸으면 한 시간 정도 걸립니다. 그런데 원천호수가 37만여 제곱미터이고 둔춘주공아파트가 62만 제곱미터라고 하니 딱 알 거 같습니다.
그나저나 저 지하세계와 지하 탐험 놀이가 부러운 건 저뿐인가요... 지금이라도 해보고 싶습니다.
아파트 지하세계 이야기 저도 흥미진진하게 읽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얼마나 좋은 모험의 장이었을지요...ㅎㅎ 한 편 좀 위험하지는 않았을까 싶은 걱정이 들기도 했습니다.
1) 크기 15쪽의 동호수만 가지고 찾기어렵다는 에피소드나 17쪽의 탐험후기는 어린이로 돌아간듯이 옛날 얘기처럼 흥미롭습니다. 전무후무한 단지의 크기도 크기려니와, 똑같이 생긴 건물이 끝도없이 줄줄이 서있는 풍경을 상상하면 벌써 어질하네요. (네 맞아요 저는 길치입니다 ㅋ) 그 시절 단지안에 못가본 놀이터가 있을만큼 하나의 큰 세계를 형성했던 추억. 그리고, 복잡하면서도 신비롭게 다가올 지하실의 거대함에 끌리지않을 동심이 있을까요 2) 키워드 1부의 키워드는 '왜 &어떻게' 라고 뽑아봅니다. '계획에서 건설까지' 의 과정이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과 함께 소개되어 마치 야사를 읽는 느낌이었습니다. 당시의 국내 경제, 정치 상황을 보며 어릴때 보았던 대한늬우스가 생각나기도 했어요.
② 1부의 키워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 저는 1부의 키워드를 ‘개발사’라고 정리해봤습니다. 그냥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든 생각이고, 개발한 사람들과 개발 과정에 이어 둔촌주공아파트에서 실제로 산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올 2부가 기대되네요. 그런데 ‘개발사’라고 적고 나니 이 단어가 ‘개발의 역사’로 보이지 않고 어째 ‘개를 발사하기’로 보입니다.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는 ‘개발사’라는 단어가 한국인과 다르게 다가올까 좀 궁금합니다. 제가 이해하는 한국은 5000년 역사를 지닌 나라라기보다는 80년이 안 된 신흥 독립국인데, 1960~1980년대 무지막지한 개발이 있었습니다. 역사의식이 있는 한국인이라면 그 무지막지함, 우악스러움을 마냥 긍정할 수는 없겠지요. 한편으로 저는 역사의식이 있는 한국인이라면 그 개발의 성과를 아예 부정해서도 안 된다고 봅니다. 지금의 풍요가 상당 부분 거기에서 비롯되었으니. 둔촌주공아파트 개발사는 1960~1970년대 한국 개발사의 축소판이었습니다. 무지막지했고 우악스러웠고 감동적인 희망과 땀이 녹아 있었는가 하면 더없이 구린 구석도 많았습니다.
① 둔촌주공아파트의 거대한 크기가 감이 잡히시나요? 다행히 제가 올해 창덕궁을 간 적이 있어 그 기억을 떠올리며 읽었습니다. 감이 잡히긴 하는데 창덕궁과 창경궁을 합친 것보다 크다니… 저는 창덕궁 한 바퀴를 도는 것도 힘들었기에 책을 읽으면서 ‘나는 하루 안에 둔촌주공아파트를 다 둘러볼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 ② 1부의 키워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키워드로 정리하려니 좀 어렵지만 저는 ‘역사적 산물’이라는 말을 꼽고 싶습니다. 아파트가 설립된 배경을 살펴보는데 이렇게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방면으로 이야기가 나올 줄 몰랐거든요. 저희가 학교에서 역사공부를 할 때 000 대통령이 이런 정책을 추진했다, 이 때 아시안게임, 올림픽을 했다 이정도만 배우지, 언제 이런 아파트를 세웠다고 배우지는 않잖아요. 그런데 주택공사에서 지은 아파트의 건립배경만 살펴봐도 역사책 한 권은 뚝딱이니 많이 놀랐습니다. (역사 분야 책 한 권만이 아닌 것 같아요.) ③ 1부를 통해 새롭게 알게 된 점이 있으셨나요? 저는 주공아파트보다 lh아파트란 단어가 더 익숙한 세대인지라 절반 이상의 내용이 새로웠다고 말해도 무방합니다. 그래서 마치 첩보영화를 보듯 재밌게 봤네요. 아파트 건립 이면의 숨겨진 것들을요. 그래서 무엇을 말할까 고민하다.. 새롭게 알게 된 단어 하나 를 말하겠습니다! 워낙 작가님이 설명을 잘해주셔서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없었으나 ‘체비지’라는 단어는 처음 알았습니다. 토지구획사업 자금마련을 위해 파는 잉여토지라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다른 모임원분들 댓글 재밌게 다 잘봤습니다. 저도 지하탐험을 한 적이 있는데 다들 짜릿하고 때로는 위험하기도 했던 경험을 아파트에서 많이 하셨네요..! 이후의 이야기들도 기대됩니다.
② 1부의 키워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 서울의 문화재가 아닌 대부분의 건축물이 생성기-전성기-쇠퇴기를 거쳐 사라져갑니다만, 전성기 시절에 동네와 건축을 사랑했던 사람들은 왜 우리가 이 동네를 사랑하게 되는지를 구체적으로 알지 못하고 지나갑니다. 저 또한 강동구의 주거단지인 고덕주공 3단지에 살았는데, 거기엔 도보로만 지나갈 수 있는 특별한 길이 있었습니다. 상가를 지나 운동장과 내리막길과 유치원과 경로당, 그리고 마지막으로 상일동역까지 이어지게 되는 (상일동역은 단지 건설 이후에 생기긴 했습니다만) 이 길은 어릴 적엔 별달리 특별하게 느끼거나 하진 않았습니다만, 나중에 커서 생각해보니 건축가가 일부러 설계하지 않고선 우연히 나오지 않는, 특별한 경험을 느끼도록 의도적으로 설계한 길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차도가 없었기 때문에 네이버 지도 스트리트뷰에도 기록되지 못한, 슬픈 기억의 길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그당시 살던 모든 사람들은 이 의도적으로 설계된 길에 대해 그 기여자가 누구이며 어떤 의도를 담아 길을 설계했는지 알거나 들어보지 못했을 것입니다. 1부에서 제가 특별히 느꼈던 점은 뒤늦게나마 둔촌주공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설계되었는지, 그 창조자가 누구이고 그가 왜 그렇게 설계했는지를 간접적으로나마 들어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지금 봐도 동 사이로 걸어다닐 수 있는 차도와 분리된 도보, 기린 미끄럼틀 주위에 설계된 단차 등 사진만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설계자의 의도적 경험 설계는 스마트하고 소중해 보입니다. 특히 정림건축의 창립자 김정철의 어록이 기억에 남습니다. 위대한 거장 건축가가 아닌 단지 사회인으로서의 건축가가 어떤 방식으로 우리에게 특별하고 오래 간직될 만한 경험을 부여해줄 수 있는지요. 이런 경험은 절대로 인류에게, 혹은 대한민국 국민에게 보편적인 경험이 되지는 못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대한 건 그 건축물에 살았던 약간의 사람들의 인생에 오랫동안, 어쩌면 죽기 전까지 기억에 남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③ 1부를 통해 새롭게 알게 된 점이 있으셨나요? 들려주세요! - 제가 둔촌주공에 살기 시작한 건 단지 자체가 쇠락기에 접어든 무렵이었기에, 단지의 초창기가 그렇게 모던하고 정돈되어 있는지를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표지에도 쓰인, 20페이지의 사진) 모더니즘 주거지의 대표 이미지로 쓰기에도 손색이 없는 아름다운 사진이더군요. 1부 마지막의 여섯 페이지에 실린 사진 또한 놀랍도록 아름다운 모더니즘적인 사진이었습니다. 이후로 콘크리트가 낡아갈 수록 나무가 무럭무럭 커져서 제가 살게 된 때엔 커다란 나무로 아파트의 때가 가려진 그럭저럭 아름다운 거주지로 봐줄 만해졌습니다만. 제 부모님도 서울 구도심에서 사시다가 강동구의 구석까지 이사를 오시면서 어떤 경험을 느끼고 간직하고 계실지 모르겠습니다만, 그 느낌이란 모더니즘과 비슷한 느낌이 아닐까 합니다. 단지 내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고 비슷비슷한 생활상을 가진 이웃끼리 삶을 나누는 근린주구의 삶, 또 자동차나 TV, 세탁기와 같은 신기술이 그 모더니즘의 삶을 채워줬겠지요.
① 둔촌주공아파트의 거대한 크기가 감이 잡히시나요? 우와.. 사실 감이 잘 안 잡힙니다. 배치도에서 초등학교 두 개가 그려진 크기를 보면 더 더 더 크겠구나.. 짐작할 뿐입니다. 어떤거에 비해야 할까요? 문득 작가님이나 편집자님은 둔촌주공아파트의 크기를 어떤 장소나 어떤 면적과 비교하실지 궁금해집니다. ② 1부의 키워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추억과 기억 ③ 1부를 통해 새롭게 알게 된 점이 있으셨나요? 들려주세요! 1부를 읽으면서 떠오른 것이 하나 있습니다. 우리의 주거환경, 마을, 도시가 최소한으로 갖춰야 하는 요소가 있다면 무엇일까? 둔촌주공아파트 주민들을 위한 시설, 조경, 길의 배치 등을 보며, 우리의 마을과 도시들은 저런 요소들을 다 갖고 있을까 고민이 되었습니다. 우리에게 꼭 필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싶기도 하고요. 혹은 지금이 오히려 퇴화한 것은 아닌지 싶기도 합니다.. 저희 동네는 가로수도 거의 없거든요. 그래서 조경 묘사를 보는데 마치 해리포터의 식사장면을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③ 1부를 통해 새롭게 알게 된 점이 있으셨나요? 들려주세요! : 사실 모든 게 새로웠습니다. 중앙정보부 직원들이 많이 살았다거나, 아예 중정 기숙사를 만들려고 했다든가, 안두희가 이곳에 살았다든가 하는 정보들이 저는 왠지 재미있네요. 저한테는 책 내용 밖의 사항들이 새롭기도 했습니다. 아내가 먼저 읽고 포스트잇을 여러 개 붙인 책을 뒤따라가며 읽고 있는데, '오, 아내는 이런 부분을 재미있어 하는군' 하고 놀라는 이상한 독서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아내랑 제가 흥미로워 하는 포인트가 다른 것 같아요. 참고로 저희 두 사람 모두 학부 전공은 도시공학입니다. 그리고 작가님 인터뷰를 찾아봤다가 여성 분이라는 사실에 조금 놀라기도 했습니다. 당연히 남성 작가일 거라고 생각했던 이 선입견이여.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1. 크기 비교가 면적 그림으로 나와있어 짐작할 수 있었고 놀랐습니다. 2. 둔촌주공아파트의 건설. 어떻게 세워졌나 정도로 정리 되네요. 3. 잘몰랐던 이야기라 이렇게 큰 단지가 세워지게 된 배경과 그때 아파트의 의미 또 얼마나 돈을 들였고 굉장히 많은 걸 신경쓴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① 둔촌주공아파트의 거대한 크기가 감이 잡히시나요? 12쪽 사진으로 느껴지던 것이 어린이대공원과 창덕궁 창경궁 크기와 비교하게 되니, 읽어가며 더블초품아 등등의 표현과 함께 점점 감이 잡혔네요. ② 1부의 키워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둔촌주공아파트와 대한주택공사 ③ 1부를 통해 새롭게 알게 된 점이 있으셨나요? 들려주세요! 우리 가족이 처음 살던 아파트도 새로 지은 주공아파트였는데요. 아, 지금도 휴먼시아아파트에 살고 있네요. 이렇게 살면서 생활적인 부분만 알던 아파트의 이론적인 내용 등 이면의 이야기에 대해 알게 되고 관심갖게 되었습니다.
저도 1부의 키워드로 대한주택공사를 꼽고 싶어요. 통했네요!
모임지기의 질문에 꼭 답변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자유로운 감상과 질문을 나눠주세요. 저와 작가님이 종종 들러 답변 남기겠습니다.
③ 1부를 통해 새롭게 알게 된 점이 있으셨나요? 들려주세요! 둔촌 주공아파트가 건설되고 이후 '올림픽 선수, 기자촌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일종의 차별이 처음 등장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니까 1970년대에 처음 재개발을 둘러싸고 이런 '구별 짓기'가 등장했다는 거네요! 이게 오늘날까지 이어졌다고 생각하니 머리가 어지럽습니다...
그렇습니다.. 아파트단지 내 도로, 놀이터 등이 사실상 사유재산이기 때문에 게이티드 커뮤니티를 지지하는 사람이 많죠. 그렇다면, 필지 중 일부를 정부가 구입해 공공시설을 설치함으로써 공공성과 개방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해봄직한데, 너무 오랜 기간 단지의 사유화가 당연시되어온 터라 쉬이 변하지 않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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