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북클럽] 6. <실크로드> 읽고 걸어요

D-29
2.2 사진으로는 그닥 많은 건 아니라서 유일한 컬러사진을 꼽겠습니다. 당시 컬러사진이 도입되는 시점이었군요. 제국의 확장술에는 인류학과 지도, 경우에 따라 선교가 미필적으로? 동원되었을 수 있겠는데요~ 이제 사진까지 곁들여 그 제국적 야망을 프로파간다식으로 찬양하는 전시기술을 획득했군요 19세기 말에서 20세기로 이어지는 제국주의는 말이지요.
그러나 정주 농민이 사는 땅과 목축민이 사는 땅의 차이로 인해 기회가 만들어졌다. 동물이 끄는 수레와 강을 이용한 수송을 통해 스텝 지역에서는 교역을 할 수 있었다.
실크로드 58p, 수전 휫필드 외
스텝 민족들은 대체로 영구정착지가 없고 정주 농경을 하지 않기 때문에 남쪽의 '문명' 민족들로부터 야만인 취급을 받았다. 그들은 고대문명의 적이었다. 이런 관념은 대개 다른 것, '타자'에 대한 공포 때문에 생긴 것이었다.
실크로드 59p, 수전 휫필드 외
3.1 역사는 아무래도 정주하는 자들이 저술하는 것일텐데 유목민들의 활약 무대였던 실크로드를 조명하는 시도 자체가 빅 히스토리에서의 동양적 접근에도 상당한 방점을 두었던 것처럼 기울어진 운동장의 균형추를 바로잡는 게 아닌가 합니다.
3.2. 중국의 성벽 서역을 묘사한 대목에서 바로 여기가 손오공의 무대였나 싶었습니다^^
3.3 동부 스텝의 야크가 끄는 수레가 흥미롭네요. 저 너른 평원을 얘네들이 짐을 싣고 가로질러야 하는 거군요!
3.4 스텝에서 인상적인 문장은 이미 박스글로 썼는데 넘버링이 되지 않아 나중에 체크에 애먹으실 것 같아 다른 구절도 써봅니다. 실은 도입의 한시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오랑캐들이 나를 억지 아내삼으려 하니 까마득히 먼 곳으로 가게 하는구나~ 구름 덮인 산 만 겹이라 돌아갈 길 머나먼데, 질풍처럼 천 리를 달리니 모래먼지만 날리누나." 아주 예전에 몽골지역 생태가 담긴 몽골영화 한 편을 무슨 영화제에선가 사람도 거의 없는 채로, 결과적으로 대관한 느낌으로 봤는데 저 너른 평원을 유목민들은 말을 자유자재로 타고 다니며 기상을 널리 펼치는구나! 싶었던 청춘의 한자락이 생각났습니다.
중앙아시아와 남아시아에 솟아 있는 산줄기들은 실크로드의 산 가운데 가장 높은 것들이며, 세계에서 해발 7천 미터를 넘는 산들은 모두 이곳에 모여 있다. 가장 잘 알려진 산맥들로는 서쪽으로부터 동쪽으로 코페트다크, 힌두쿠시, 파미르, 카라코룸, 쿤룬, 히말라야, 치롄, 친링산맥이 있고, 더 북쪽으로 텐산, 알타이 산맥이 있다. 이들이 기후와 생태계와 인간의 주거를 만들어낸다. p126 인생에 한 번쯤, 킬리만자로라는 등반을 소재로 한 예능프로그램이 있었는데 그 때 산이 해발 5,895 미터였다. 일주일을 하루에 일키로씩 걸으며 등반하는 여정을 봐도 그 높이가 상상이 되지 않았는데 칠천 미터를 넘는 산이라고 하니 나는 엄두도 내지 못하겠다. 스마트폰 네비게이션을 켜고 갈 수 있는 곳도 아니고 셀파와 가이드 그리고 여러 사람들이 몇 개월에 걸쳐 전문산악인들만 등반이 가능하다는 저 산들이 하나도 아니고 여러 개 걸쳐서 있다는 것이 상상이 되지 않는다. 동네 뒷산 500고지도 힘들게 올라가는데 옛날 사람들은 그 높은 산을 어떻게 오르고 내리고 했을까. 등반이라는 것이 누군가가 지나간 자리를 지나가는 것이기는 하지만 여러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만들어진 길을 벗어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앞서 지나간 사람들이 이 길이 가장 최선의 길이라고 생각하며 걸었던 길이고 길을 가면서 중간 중간에 다리도 놓아야 했을테고 계단도 만들어야 하는 난해한 토목공사를 직접해야 했던 그 시절의 고단함이 그 길에 그대로 묻어 있는 것 같았다. 나그네는 좁은 다리 건너기 힘겹구나. 평생에 눈물 훔친 적 없건만 오늘 천 줄기 눈물을 쏟는다. p125 중앙아시아의 불교 석굴 사원 바미얀 2001년 3월 탈레반은 바미얀에 있는 두 개의 불상을 다이너마이트로 폭해 완전히 파괴해 버렸다. 파괴는 새로운 발견을 만들어내는 도구가 될 수 있다. 파괴 하지 않고 보존하는 것도 후세 사람들의 역할이기도 하지만 그냥 보존만 하게 되었을 경우 그 내부의 어떤 새로운 유물도 세상 밖으로 나오지 못했을 수도 있다. 불행 중 다행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 문화재의 파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기를.
3-2 p. 79 곡과 마곡:전설 속의 성벽. 에휴 다 지나고 나면 잔재만 남을 성벽 짓느라 죄없는 백성들만 힘들게 살았네요. 그런데 뒤에서 벌거벗은 사람들은 왜 저렇게 서 있을까요? p. 94 리본 단 황제의 춤추는 말. 그 시절 말에 대한 사랑이 느껴지네요 p. 110 용사 신전의 펜던트. 저는 악세사리를 너무 싫어해서 귀걸이 반지 등을 잘 착용하지 않는데요, 과거 펜던트카 신분 표식이었음에 지금까지 사람들이 화려한 엑세서리를 선호하는데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싶어요. p. 114 비단 카프탄. 비단이 관세 지불 수단 또는 외교적 선물로 쓰였을 것이라는 가설이 흥미롭네요 3-3 단연 p.75 8세기 중국의 여성 폴로 경기자가 말 위에서 역동적인 포즈를 취한 사진이 가장 인상깊네요.
평생 눈물 훔친 적 없건만 오늘 천 줄기 눈물을 쏟는다.
실크로드 혜초(704~787), p. 124, 수전 휫필드 외
4-1. '산과 고원' 파트는 전체적으로 멋있는 사진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세계의 지붕>은 실크로드의 산들을 소개하는 글로, 멋진 사진들이 계속 나와 너무 좋았어요. <실크로드의 불교와 기독교>는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2대 종교의 유구한 역사를 느끼게 해 준 글이었습니다.수도원이 사회적 기구로 기능한 사실도 흥미롭네요. <산에서 나는 광석: 채굴과 야금술>은 실크로드 시대의 금속 가공 기술에 대해 알 수 있게 해 준 재밌는 글이었습니다. 특히 그 옛날에도 석탄이 용융에 사용되었다는 점이 놀라웠습니다. <위험한 길과 눈 덮인 정상: 산악 횡단>은 평소 궁금했던 실크로드의 이동 방법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 수 있게 해 준 글이었네요. 낙타/조랑말/노새/야크 등 동물들의 용도가 다른 것도 재밌었습니다. 4-2. (p.127) <중앙아시아의 불교 석굴 사원 바미얀> 사진이 컴퓨터 그래픽인 줄 알았어요. 넘 멋지더라고요. 55m의 붓다 입상의 사진이 없는데 구글에서 찾아 봤습니다 :) (파괴되었는데 현재 재건 중이라고 하네요) (p.146) <토끼 세 마리> 세 마리 토끼 모티프가 여러 문화권이 공유한 상징이라는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토끼를 달과 연관시키는 것이 불교를 통해 전해진 것도 처음 알게 된 사실이네요. (p.172) <데브레다모:에티오피아고원의 기독교 수도원> 절벽 위 고원에 수도원을 세우고 절벽을 기어올라야만 갈수 있게 만든 것이 좀 충격적이었습니다. 정말 고독한 삶을 보내는 것이 영혼의 구원이라 여겼나 봅니다. (p.192) <실크로드 일대의 물병> 다양한 지역에서 나타난 물병의 형태나 장식 내용을 보면서도 서로 다른 문화권 사이의 교류를 확인할 수 있는 점이 재미있었습니다. 4-3. (pp.148-149) 양면에 걸쳐 있는 기독교 수도원 마르사바의 모습이 너무 멋졌습니다.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 4-4. ‘산과 고원’에서 인상적인 문장을 적어주세요. (p.124) 새는 날아오르다 깎아지른 산에 놀라고 나그네는 좁은 다리 건너기 힘겹구나. 평생에 눈물 훔친 적 없건만 오늘 천 줄기 눈물을 쏟는다. (p.135) 자기네 종교의 확산과 예술 교류를 위해 하나의 제국을 사실상 통째로 개창한 것은 도시 생활과 교역의 성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 (p.147) 수도원은 개인적인 노력과 영적 성장을 위한 장소로서뿐만 아니라, 사회적 기구이자 물리적 건물의 집합체로서도 발전해나갔다. (p.163) 도시와 수도원의 쇠퇴는, 암룩다라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처음에는 같은 속도로 진행됐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도시 지배층의 지속적인 쇠락의 반동으로서 도시에서 불교의 영향력이 커졌음을 목격할 수 있다. 전체 주거 단위가 종교 단위로 변모했다. 이는 또한 도시와 그 주변 모두에서 소유권이 점진적으로 변화하고 수도원 재산이 늘었음을 시사하는 일일 것이다. (p.170) 사회와 약간의 끈을 유지한 마을 운둔자들을 제외하고는, 수도생활의 일반적인 이상은 '세상에서 사라지는' 것이었다. (p.202) 실크로드가 떠오르던 초기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조각이 급속하게 동쪽으로 확산된 것이었다.
참여 중인데, 내 모임 리스트에 안 뜨네요. 왜 그럴까요? 글을 안 써서 그럴까요?
안녕하세요 @산강처럼 님. 문의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마 모집 기간 중에 [참여 신청]이 안 되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모임 리스트에 뜰 것 같아요. 리스트에 포함이 되었을까요?
실크로드 지역에 있는 이러한 거대한 산맥들은 여행자에게도, 교역에도 엄청난 장애물이다. 산길은 계절에 따라 통행이 제한적이고, 그 통로를 지나가려면 야크 같은 짐 나르는 동물이 필요하다. 계정에 따른 특성을 이해하고 각 계절에 따라 얻을 수 있는 기회도 알아야 한다. 오솔길을 만들고 유지하려면 창의성과 공사 기술이 필요하다. 때로는 순전히 바위뿐인 곳에 길을 내야 하고, 여름철 호우로 위험한 곳에는 협곡과 강을 건너는 다리를 놓아야 한다.
실크로드 131, 수전 휫필드 외
아프로유라시아 대륙의 산들은 여기저기서 번성한 공동체와 사회와 제국들을 만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산은 물리적 장벽으로서 경계를 짓고 분리하고 보호했다. 결정적으로 산은 가장 중요한 물의 원천이기도 했다.
실크로드 P. 126, 수전 휫필드 외
문화적으로 산은 나눔보다는 합침의 요소다.
실크로드 P. 133, 수전 휫필드 외
화제로 지정된 대화
■■■■ 5. 사막과 오아시스 ■■■■ 12일부터 15일까지 징검다리 연휴가 찾아온 4일 동안 ‘사막과 오아시스’를 읽습니다. 실크로드의 ‘사막’이 그리 멀게 느껴지지 않을 만큼 8월 초는 연이어 무더운 날씨였지요. 무더위가 지나가더니 태풍으로 모두 마음 졸이셨던 요 며칠이셨을텐데요, 모두들 비 피해 없이 무사히 지내셨기를 바랄게요. ‘사막’하면 뜨거운 태양 아래 모래 사막만 떠올랐는데, 이 챕터를 읽으며 사막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그리고 사막에서 가장 중요한 오아시스. 오아시스의 위치는 실크로드를 걷는 이들이 여행 경로를 정하는 데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다고 합니다. 휴일로 조금 더 시간적 여유가 생긴 만큼, 함께 차근차근 읽어볼까요?
5-1, 5-2 사막과 오아시스는 바늘과 실 같은 존재인 것 같습니다. 이번 장을 읽으면서 사막이 실크로드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오아시스가 있는 곳은 정치적으로 힘이 센 사람들이 차지하고 있을 수밖에 없었고 실크로드의 거점이 된 것은 당연한 것이었음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상자글들에 있는 도시에 대한 사진과 설명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수로를 만들고(p.239) 사막 안 가운데에 성채를 만들고(p.242)여관을 만들었다는 내용을(p.246) 유심히 보게 되었습니다. 특히 카르반사라이 부분을 읽으면서 어디서 많이 들어본 말이네~ 라고 생각하고 검색해 보니 카라반이 여기서 나오는 카르반에서 따온 것이더라고요. 5-3 솔직히 이 책을 보는 내내 사진이 아름다워서 한참을 보곤 했는데, 이번에는 많이 웃었습니다. 유물을 보고 이렇게 웃으면 안되지만 p229의 모직 카프탄을 입고 있는 인형(?)의 표정과 p231 의 조각상 얼굴을 보고 계속 웃게 되었어요. ㅎㅎㅎ그리고 p.258의 나선형 첨탑은 아름답다고 생각했습니다. 5-4 p.217 오아시스의 위치는 여행 경로를 결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다. 중계 지점과 여관, 샘터와 오아시스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면 낙타가 상인 일행에 소요되는 물, 식량, 사료 대신 더 많은 상품을 실을 수 있었다. 그 결과 정치 세력들은 사막의 여로와 오아시스를 통제하고 수자원을 유지하며 여관을 짓는 데 상당한 자원을 투자해, 여행자들을 지원하고 통제하고 그들로부터 이득을 얻어냈다. p.237 사막은 생명체다. p.241 오아시스에 도시를 세우는 일은 우연으로 되는 경우가 없었다. 입지 선정은 현지 환경을 꼼꼼하게 연구한 결과였다.
5-1 p217 동쪽에는 광대한 고비사막이 몽골 스텝과 북중국 평원 사이의 경계에 걸쳐 있다. 이 사막은 무시할 수 없는 장벽으로서 여러 제국들의 한계선이었다. 이곳은 대부분이 모래땅이 아니라 노출된 바위다. 북쪽에 위치하고 대략 해발 900-1500미터의 높은 고원 환경이어서 극단적인 기후를 보인다. 겨울에는 사막에 얼음이 얼고 때때로 눈이 내리며 기온이 영하 40도까지 내려가지만 여름에는 기온이 영상 45도까지 올라간다. p224 중국 서북방 영토에 대한 중국의 통제력이 약화되면서 힘의 공백이 생겼다. 이를 메우려는 러시아와 영국 두제국의 경쟁으로 1860년대 이후 이 지역에는 많은 유럽인 탐험가와 연구자들이 밀려들었다. 러시아가 남쪽과 동쪽으로 움직여 투르미스탄의 카간국들로 확장해 들어가자 영국은 자기네 기지인 인도에서 중국 서북부 지역으로 상업적,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하려 했다. p230 작고 약한 왕국들은 때로 이웃의 큰나라들로부터 침략이나 통제를 받았다. 그런 큰 나라들로는 북쪽 몽골고원에 흉노, 유연, 돌궐, 위구르카간국이 있었고 남쪽에 티베트 제국이 있었으며 서쪽에 쿠샨 에프탈라카간국이 있었고 동쪽에 한, 당 왕조가 있었다. 이들 제국은 타림분지와 누루판분지의 오아시스 왕국들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썼다. 때로는 느슨한 통제 정책을 쓰기도 했다. 지위와 특권을 부여하거나 결혼 동맹을 맺거나 농경 기능을 갖춘 요새인 둔전을 설치하기도 했다. 작은 나라들은 침략을 면하는 대가로 공물과 세금을 바쳤다. 10세기 이후에는 이지역은 점차 북쪽에 있던 자기네 제국이 멸망한 뒤 남쪽으로 내몰린 튀르크계 위구르족들에 의해 점령됐다. p241 오아시스에 도시를 세우는 일은 우연으로 되는 경우가 없었다. 입지 선정은 현지 환경을 꼼꼼하게 연구한 결과였다. 중앙 아시아의 도시 아프라시압의 경우가 특히 그랬다. 이곳에서는 서기전 6세기에서 2세기 사이에 길이 40킬로미터의 다르곰 운하가 제라프샨강의 물길을 바꾸어, 고원과 그 주변의 들이 물을 공급받을 수 있었다. 굳건하고 강력한 지역 세력이 있어야만 이러한 시설들이 만들어질 수 있고 오랫동안 통제되고 보호될 수 있다. : 오아시스에 도시는 세우는 일은 많은 힘을 필요로 하기에 강력한 지역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이 흥미로웠다. 만일 농업생산량은 높고 침략의 위험이 없는 지역이라면 강력한 힘이 필요하지 않을까?
5-2 p216 페트라는 남부 요르단의 가장 건조하고 가장 황량한 곳이었다. 그렇지만 수백 년 동안 아프로유라시아 대륙의 사치품 교역망에서 중심 도시로서의 명성을 얻었다. 그 비결은 바로 식수를 항시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이엇다. 이 도시에는 2만명의 주민이 살았고 대규모 상인 행렬이 오거나 가물 경우를 대비해 충분히 물을 비축해두어야 했다. (페트라는 영화있어서 상자글이 눈에 들어왔다.) p 217 시리아의 사막도시 팔미라는 시시한 동네에서 출발했지만 1-3세기에는 지중해와 인도양 사이의 주요 상업 중심지가 됐다. 그 세력의 전성기에 서양에 제노비아로 알려진 이 도시의 여왕 바자바이는 로마의 권력에 도전해 자기 아들을 로마 황제 자리에 올리려 하기도 했다. 그러나 팔미라는 237년에 로마에 약탈당했다. p271 류트는 서기전 제3천년기 이후 유라시아 대륙 전역으로 전파됐고 타원형 류트는 서아시아와 중앙아시아에서 인도와 중국으로 간 뒤 한반도 일본 동남아시아로 전해졌다. (중략)이는 이악기가 중앙아시아의 그 조상과 연관이 있음을 드러낸다. 중국 당나라 궁중의 많은 음악가와 무용수들은 중앙아시아 출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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