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스 북클럽]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커다란 초록 천막》 1, 2권 함께 읽기

D-29
책 제목이기도 한 <커다란 초록 천막>이 궁금해 다음 일정 분량까지 다 읽었네요. 읽었지만....왜 '커다란 초록 천막'을 제목으로 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올가의 꿈 이야기가 중요한 내용인걸까? 뒤로 가면...꿈이 내포하고 있는 내용이 중요한 것을 알려주는 암시일까? 이런 생각을 하며 읽었어요. 읽은 부분까지는 어렵다는 생각은 안 들었어요. 많은 인물이 나와 관계가 좀 헷갈리는 것 빼고는요. 사실, 책 읽을 때 스토리 위주로 읽는 수준 밖에 안되어서 이런 독서모임이 저에겐 큰 도움이 됩니다. 게다가 이 모임에는 편집자인과 번역가님이 함께 계시니 정말 도움이 커요. 다른 분들의 글을 읽으며, 독해 수준을 높이고 싶은 욕심도 나구요. <커다란 초록 천막1> 재밌게 읽고 있어. 즐겁습니다. ^^
처음에는 어렵게만 느껴졌던 책이 이제는 다음 내용이 궁금해서 빨리 읽고 싶은 책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번주는 일리야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는데요, 각자의 인물들이 살아가는 방식에 대해서 생각하게 합니다. 이해할 수 없지만, 인정해주어야 하는 그런 모습들을 봅니다.
이곳에서는 내가 가진 피부를 완전히 벗고 새로운 감각기관이 달린 표면을 가져야만 비로소 살아남을 수 있어. 그리고 이상하게 이건 인간의 내면과는 무관해. 그리고 아무리 독창적인 것일지라도 자기 생각을 표출해서는 안돼. 내가 그들의 삶을 이해하지 못한다는것도... 아무도 관심이 없으니깐. 하지만 이 사회에 들어가려면 그들의 단순한 의사소통 방식을 따라야 해. 우리는 이해할 수 없는 이상한 서유럽식 발레 같은거지. 앞으로 수많은 난관에 봉착하겠지만, 난 준비돼 있어."(p.267)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커다란 초록 천막》 1, 2권
그치만 이렇게 다같이 읽고 의문 점이나 느낀 점을 서로 공유하는게 참 좋네요. 2주차 홧팅!!!
앗 로이 님 그러셨군요. 다음 퀴즈 때는 (마감 기한이 넘지 않았다면) 정답을 다시 제출해주셔도 괜찮습니다. ☺️ 우리 2주 차도 함께 차근차근 읽어보아요! 파이팅!
넹넹 다들 홧팅이요!!!
@쭈여니 역자님께 질문이 있는데요, p.213-214의 페차-피에르 장드-페탸는 모두 동일 인물인가요??
미하일도 미챠,미카 이렇게 부르던데 페챠도 페탸라고도 불리는걸까요. ㅎ
일주일 동안 읽은 첫 러시아 소설! 시작할 때는 등장인물들의 이름조차 어려워서 기억해내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읽다보니 자연스레 러시아 이름에도 적응하게 되었어요. 세 인물들이 어떤 삶을 살지도 더욱 궁금하고 러시아 역사에 대해서도 더 알고 싶어졌어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네, 모두 동일인입니다. '페차'와 '페탸'의 경우 '페탸'로 통일해야 합니다^^;;;;;; (구차한 변명을 대자면 인물이 너무 많이 나오는데다 애칭도 난무하네요 ^^;;;; )
우리나라랑 너무 다르네욬ㅋㅋㅋㅋㅋ 러시아만큼 애칭이 다양한 나라가 또 있을까요? 번역 너무 고생스러우시겠어요 🥲
화제로 지정된 대화
원래 페탸는 표트르라는 이름의 애칭인데 페탸 외에도 '페텐카, 페테치카, 페튜샤, 페튜냐, 페트루센카, 페트루시카'등과 같은 애칭들이 존재합니다. ^^;;;; 미하일의 애칭은 '미샤, 미시카, 미카, 미냐, 미냐샤, 미카, 미하' 등입니다. ^^;;;;;;
아니 이름 못 가져서 죽은 귀신이 붙은 겁니까? 진짜 넘 많군요! @,@
스마일씨 님의 👻이름 못 가져서 죽은 귀신 👻 이라는 표현에 아침부터 웃었습니다. ㅎㅎ 낯선 이름이 나오면 누구를 의미하는 건지 고민하게 되는 게 저만의 일이 아니었군요!
오늘의 미션 저는 시를 좋아하는데요, 소설 속에서 좋은 시가 많이 나오기도 하고 미하가 짓는 시도 꽤 괜찮았거든요. 빅토르 선생님이 수업 중에 시 암송하는 부분도 좋았고... 시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소설이라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느꼈어요!(시가 그렇게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는 않지만요!)
탐진님 저도 오늘 읽은 부분에 나온 시가 정말 좋더라고요~! 생각해보니 미하가 시를 쓰기도 해서 그런지 시 구절이 꽤 많이 나왔네요 ㅎㅎ
이 책에서 시가 좋게 느껴지는 부분은 작가님의 시 창작 능력외에도 ✨역자님✨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부분이었겠죠..? (번역자님 쌰라웃중...)ㅎㅎㅎㅎㅎ
미션 4. 러시아 소설을 많이 읽어본 건 아니지만 ~ 문화적 배경이나 다양한 인물들의 이름(그리고 이름의 변주들)에 익숙해지기 전까지 초반에 잠시 머뭇머뭇 거리다보면 어느새 서사의 파도를 타게되는 것 같아요. <민족 간의 우정> 파트까지 읽으면서 이들의 문화와 아이들의 성정이 형성되기까지의 모습을 살펴보는 것이 재미있었습니다. 다음 장이 무척 궁금해요 ~
안녕하세요, 짜파게티 님! 제가 생각했을 때도 러시아 소설은 진입 장벽은 있는 편이지만, 익숙해지고 나면 금방 빠져들 수 있는 것 같아요! 북클럽이라는 동기가 독서에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네요! 😉
미션 4 : 책의 매력 읽기 전에는 걱정이 앞섰지만 읽다보니 이름 정리만 한다면 내용은 어렵지 않고 문장이 한 호흡에 훅 읽히는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눈 앞에 상황들이 그려지는 것도 너무 좋았고 빅토르 선생님이 수업을 하면서 읽어주시는 문장들이 아름다워서 나에게도 저런 수업을 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 이라는 상상을 하게 되는 것 같아서 좋았어요 ! 러시아 문학은 어렵다는 생각을 잊게 만드는 책인 것 같아요 🫶🏻
글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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