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스 북클럽]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커다란 초록 천막》 1, 2권 함께 읽기

D-29
커: '커다란 초록 천막'은, 러시아 소설에 초: 초면인 당신을 천: 천천히 그 매력 속으로 끌어당길 것이다.
커: 커피 한 잔을 시켜놓고 앉아 창가 너머로 초: 초록빛 넘실대는 바다를 바라본다 천: 천사가 바닷물에 살포시 발을 담글 것처럼 지평선 근처엔 하얀 뭉게구름이 가득하다
커 : 커피 한 잔 시켜놓고 초: 초를 치는 소개팅 남 천: 천불나는 내 속이야 🔥
커 : 다란 초록 천막을 처음 받았을 때 너무 두꺼워서 초 : 보 독서가인 저는 너무 당황했는데요 ! 천 : 페이지가 넘는 책을 이제는 다 읽어간다니 너무 뿌듯합니다 😊
우와 작조님👍
커: 커다란 반향을 불러 왔던 초: 초전도체 개발에 정말로 성공한 거라면 천: 천문학적인 금액의 경제 효과가…!!!
커 : 커피 마시고 싶습니다.... 초 : 초코라떼도 마시고 싶지만... 천 : 천원이 부족해서 그냥 물을 마시겠습니다... 핳핳...ㅜㅜㅜㅜㅜ
커: 커다란 구멍이라도 뚫린 것처럼 내리는 이 비가 지나가면 초: 초가을에 접어들겠죠 천: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을 손꼽아 기다려요🍂🍁
커 : 커피 한 잔 놓고 초 : 초록 천막을 펼쳐 놓은 지금이, 천 : 천상의 시간
저도 인물들 각각의 매력에 폭 빠지긴 했지만 기억에 가장 남는 건 사냐인 것 같아요. 전 참 그녀의 당참이 사랑스럽네요. 그래서인지 환경 탓이나 남 탓도 안 하고 자신의 선택에 후회도 없고요. 그냥 결과를 받아들이고 나름의 최선을 다한달까요? 끝까지 읽으면 또 어떻게 바뀔지 기대됩니다^^
커: 커다란 나무 같던 엄마 아빠가 초: 초로의 나이가 된 후 부쩍 작아진 느낌 천: 천천히 가줘 시간아🥺
커 : 커다랗게 보이기만 하던 당신의 등이, 초 : 초라하게 보이기 시작하던 날을 기억합니다. 천 : 천사가 된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일주일 전 애정하는 분이 세상을 떠나셨어요. 그곳에서는 부디 아프지 마시라고 기도했어요. 조금 무겁지만 삼행시를 생각하다 보니, 떠올라 적어봅니다.
커 : 커피 한 잔을 준비해 초 : 초록색 표지의 책을 읽었다. 천 : 천재인가 보다, 류드밀라 율리츠카야는! 너무 재미있다. 브릭스북클럽을 떠올리며!
커 : 커플링을 꼈다가 초 : 초록색이 되어버린 네 번째 손가락. 천 : 천불이 난다. 이건 그냥 웃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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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 커플룩 같이 입은 초: 초로의 부부 천: 천생연분인듯 아름답다.
커 : 커-다란 사자 초: 초록 밀림의 왕 천: 천하를 호령하네 🦁
화제로 지정된 대화
커: 커다란 초록 천막 번역을 제안받았을 때는 초: 초록색을 좋아해서 마냥 좋았는데 천: 천 페이지가 넘을 줄 알았다면 번역할 엄두가 안 났을 거예요!
오늘의 미션: 2권을 읽기 전 까지는 단연코 빅토르 율리예비치였습니다. 문학을 사랑하고 역사 진보에 대해 나름의 생각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고 육체적 상처가 있지만 내색하지 않으며 사랑에도 성공적인 인물이었으니까요. 하지만 2권에서 그가 몰락한 모습을 보고 다른 사람을 떠올릴까 생각했는데 그래도 그가 가장 마음에 드는 것으로 하렵니다.
3행시 도전 ! 커: 커피를 마실 때는 어쩐지 초: 초코렛도 같이 먹으면서 천: 천천히 음미해줘야 할 것 같다
글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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