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ㅠ) bookulove님이 남겨주신 채팅을 늦게 봐서 힌트를 못 드렸네요. 힌트가 없었는데도 제출해주신 모든 분이 정답을 잘 맞혀주셨어요! 아무래도 우리 북클러버 님들은 모두 천재...?😉 항상 이렇게 소감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겁게 독서하셨다니 정말 다행이구요!
[브릭스 북클럽]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커다란 초록 천막》 1, 2권 함께 읽기
D-29

은행나무

스마일씨
“ 미하는 공산주의에 관한 자신의 의견을 객관적으로 정리해보기로 결심했다. 그는 이 일에 거의 2년이 넘는 시간을 소비했다. 처음에 그는 마르크스의 책을 읽었고, 그런 뒤에는 굉장히 이해하기 쉬운 최초의 사회주의자들이 쓴 책을 읽고, 그런 뒤에는 헤겔의 책에 발이 걸려서 피루엣을 한 번 하고 레닌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커다란 초록 천막》 1, 2권』 25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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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씨
“ 우정은 자연법칙과 상관이 없으며, 아무런 목적도 없고, 단지 자신의 걱정과 생각, 감정을 나눌, 마음이 맞는 사람을 찾는 것, 더 나아가 '친구 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내놓기까지' 하는 것을 뜻한다. ”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커다란 초록 천막》 1, 2권』 25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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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씨
“ 기억은 팔 없는 기마상
너는 빠르게 뛰지만
시간이 네 기억을 왜곡했구나.
네가 팅 빈 복도를 향해 크게 소리 질러도 듣는 이 없구나
복도 끝에서 참으로 아름다운 기억이 아른거리는구나
저녁이었고 향긋한 차 내음 가득해
찻잔에서 올라온 김이 오래된 나무 모양을 만들어
우리 모두는 조용히 주어진 삶에 만족했다네
노란 웃 입은 아가씨가 가장 깊이 자신의 삶에 만족했다네...... ”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커다란 초록 천막》 1, 2권』 27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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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씨
밀류턴스키 공원 편에는 시가 많이 소개되는데 그 중에 저는 이 시가 참 마음에 드네요.
이 시인의 이름이 나올까요? ..
화제로 지정된 대화

은행나무
여러분,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지난 월요일, 깜짝으로 진행한 이벤트의 당첨자를 드디어 발표합니다. 😎 원래는 랜덤 추첨기를 돌릴 생각이었는데, 누가 왜 선정되었는지 공개하는 것도 나름대로 의미가 있을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당첨되신 분과 이유를 간단하게 적어보았습니다. 당첨되신 분들 모두 축하드립니다!
➊ 적극 참여상 🏆 @bookulove
bookulove 님은 총 6번의 삼행시를 제출해주신 최다 응모자였습니다! 🎉 삼행시의 스펙트럼이 수박부터 초전도체까지 넓어 아주 인상적이었답니다.
➋ 행운의 커초천상 🏆 @작조
커다란 초록 천막을 주제로 하는 삼행시가 총 6개였는데요! 6개를 넣고 랜덤 추첨기를 돌려서 한 분을 선정하였습니다. 커초천의 행운에 당첨되신 작조님 축하드려 요!
➌ 박새의 마음을 울렸상…🏆 @바르미
삼행시를 뽑는 오늘! 가을이 성큼 다가온 게 온몸으로 느껴졌는데요. 바르미 님의 삼행시에서 가을이 오기 전에 풍선을 타고 초록초록한 하늘을 보고 싶다는 내용에 공감이 되어서 선정하였습니다!
당첨되신 분들 모두 축하드리며, 은행나무 인스타그램(@ehbook_) DM으로 연락처를 남겨주시면 다음 주 월요일에 기프티콘을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다들 <브릭스 북클럽>과 함께 풍요로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bookulove
감사합니다!! 열심히 참여한 거 뿌듯하네요 🥰

스마일씨
다들 축하드려요! 따뜻한 커피가 어울리는 계절이 오고 있어요. 우리의 책모임도 이제 한 주 남은건가요.🥲

은행나무
맞아요. ㅠㅠ 약간의 스포를 드리자면, 머지않아 또 다른 <브릭스 북클럽>이 찾아올 거랍니다...😉 커초천을 즐거이 읽으신 분들이라면 좋아할 만한 책이에요! 기대해주세요. 🤍

문지
또다른 브릭스 북클럽이라니!! 너무나 기대됩니다!! 커초천에 푹 빠져 끝나면 아쉬울 것 같았는데 새로운 책 기대할게요!

스마일씨
😊🫶💕

bookulove
우와 어떤 책일지.. 혹시 새로 나오는 그 책인지!? 기 대되네요 ㅎㅎ

작조
와아 감사합니다 ❤️🔥❤️🔥 머리를 쥐어짜내 삼행시 지은 보람이 있어요!

문지
모두 축하드려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바르미
너무 감격했어요!! 기대 1도 안 했는데~ 너무 감사합니다~^^

로이
모두들 축하드립니다~!!!

문지
<최전방에서>는 유독 마음을 울리네요. 안토니나 나우모브나의 장례식과 대조 적이기도 하고, 안나 알렉산드로브나가 모두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더욱 크게 다가왔어요. 미하가 최전방에 선 기분을 느낀 것 또한 마음을 울립니다.
끝나가는게 너무 아쉬워요.

호디에
말씀에 저도 공감합니다. 미하의 상실감이 고스란시 전해졌어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은행나무
다음에 있을 <브릭스 북클럽>에도 많관부, 많기부! 🥰 5주 차 퀴즈는 오늘 자정까지 참여 가능하니까, 잊지 말고 참여해주세요!
🔗https://forms.gle/cQhk8YQXV66uXhU17

바르미
둡체크의 ‘인간의 얼굴을 한 사회주의’는 무너졌고 마지막 환상까지 스러졌다.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커다란 초록 천막》 1, 2권』 p. 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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