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스 북클럽]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커다란 초록 천막》 1, 2권 함께 읽기

D-29
안녕하세요 아..네네 제가 착각했네요.. 제가 10인 안에 들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역자 선생님까지 오시니 너무 유익할 것 같습니다. 오늘 퇴근하고 책 시작하려고 합니다 ㅎㅎ '스탈린' 성을 유심히 보면서 읽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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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 북클럽>에 참여해주신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북클럽을 담당하게 된 은행나무 마케터 박새🐤 입니다. 북클럽은 오늘부터 6주 동안 진행되는데요, 아래 안내사항을 꼭 읽고 참여해주세요! 🌙 책은 각자, 또 같이 읽어요! <브릭스 북클럽>은 3주 동안 1권을, 6주에 걸쳐 2권을 완독하는 온라인 독서 모임으로, 매주 읽을 부분을 공지로 알려드립니다. 독서 가이드를 참고하여 각자 읽은 후, 미션 및 퀴즈를 통해 더 깊이 사유해보세요! ※ 북클럽 일정보다 늦게 읽었을 경우, 미션과 퀴즈 참여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습니다. 🌙 북클럽 TIP! 북클럽에는 편집자와 마케터, 번역가가 함께합니다. 채팅으로 독서할 때 도움이 될 만한 간단한 가이드를 제공할 예정이오니 참고하여 읽어주세요! 또, 책을 읽다가 질문이 생기면 언제든 채팅으로 남겨주세요. 확인 후 답변드리겠습니다. 🌙 미션과 퀴즈! 매주 북클러버를 위한 미션 2개와 퀴즈 1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간단한 문장 공유부터, 책을 꼭 읽어야만 대답할 수 있는 문제까지 주어질 예정이니 성실히 읽고 답변 남겨주세요! ※ 미션을 제출하지 못하거나 퀴즈를 맞히지 못한 경우, 추후 혜택에서 제외되는 점 참고 바랍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 이번 주 <브릭스 북클럽>에서 읽을 부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 월~화 : 프롤로그, 「멋진 학창 시절」 • 수~목 : 「새로 온 선생님」, 「지하의 아이들」 • 금~일 : 「'러문애'」, 「마지막 무도회」 🔖오늘의 미션 드립니다! [⚠️ 마감 ~8.1 (화)] 『커다란 초록 천막』의 프롤로그와 「멋진 학창 시절」를 읽고, 이 소설의 첫인상은 어땠는지 채팅에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약간의 겁을 집어먹고 읽기 시작했는데 술술 읽혀 하루만에 다 읽으면 어떡하지? 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울리츠카야의 글은 처음 접하는데 재미납니다. 그리고 미하가 받은 선물이 나중에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궁금해 집니다. . 러시아인들에게 '스탈린'이란 말이 가지는 파장의 의미를 생각하게 합니다. 꺽꺽 통곡에 가깝게 우는 어머니와 그 어머니 곁에 퉁명스레 여기서 더 나빠질게 무어냐고 바보같이 왜 우냐고 말하는 아버지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우리의 그릇된 행위를 힘든 시대 탓으로 돌려서는 안 됩니다. 부도덕하고 비인간적인 시대라는 이유로 우리의 그릇된 행위가 정당화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커다란 초록 천막 1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굉장히 강렬한 시작이라 앞으로 읽어나갈 내용이 정말 기대됩니다 ㅎㅎ
스탈린의 죽음을 암시하는 뉴스로 보아 시대적 배경은 1950년대 초인 것 같아요. 소설은 2010년에 나왔네요. 1. 프롤로그 강철의 사나이라고 불린 스탈린은 러시아를 강철 제국으로 만들었지만 엄청난 반대세력 숙청과 지나친 군사화와 공업화로 농민들 생활은 오히려 피폐해졌는데요. ('동물농장'을 떠올리게 되네요.) 그러니 그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을 때 국민들이 좋아했지만 (라이사에게 할머니가 단것 좀 사 오라고..)한편 격변하는 러시아 정세에 불안함도 가진 것 같아요. 참, 저는 스탈린과 레닌의 본명을 주석으로 처음 알게 됐어요. 스탈린의 숙청을 피해 그를 사메흐, 레닌을 라메트라고 불렀다는 것도요. 그만큼 국민들은 두려웠던 게지요. 2. 멋진 학창 시절 일리야, 사냐, 미하 이들 세 친구가 친구가 되어 보낸 5학년 학창 시절이 나오는데요. 곳곳에 복선이 될 만한 문장들도 있는 것 같아요. 일리야는 사진과 관련된 일을, 손가락 장애를 얻은 사냐는 전문 음악가가 되긴 힘들겠지만 관련 일을, 미하는 책을 많이 읽으니 선동가가 되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선동가들은 대중을 설득해야 되니 글을 잘 써야 하지 않을까요? ) 무리긴과 무튜긴 일당과는 상관없이 자신들의 그룹(트리아농)을 만들어 나름에 유의미한 학창 시절을 보낸 이들 세 명의 앞으로의 이야기가 기대됩니다.
이 책을 같이 읽고싶어, 내돈내산으로 책을 준비해 시작하길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재미있어, 이렇게 천천히 읽을 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ㅎㅎ ‘멋진학창시절’의 세 아이와 그 주변 인물들의 이름을 보며 처음엔 그냥 읽었다가, 중반부턴 기록하며 읽었어요. 러시아 이름... 너무 헷갈려요. ㅎㅎ 번역가분과 편집자분이 함께 계시니 궁금한 점을 물어볼 수 있어 너무 좋네요~^^
🔖 (0801) p.63까지 읽으며 「멋진 학창 시절」 마무리했어요! 아직도 소설의 극초반부라서 강렬한 첫인상에 비해 많은 이야기가 나오진 않았지만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고 세 소년의 이야기가 조금씩 나왔네요. 인물들의 이름과 관계도를 차근차근 정리하며 읽으니 이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엮여 흘러가게 될 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계속해서 반복되는 무리긴/무튜킨 무리와 이고리를 포함한 네 아이들의 대립은 결국 두 쪽 모두에게 상처를 남기고 끝났네요. 앞으로 일어나게 될 일의 암시일까 궁금해집니다.
모든 삼각형이 그렇듯 세 사람이 우정을 이어가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장해, 유혹, 질투, 시기 등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때로는 사소해서 용서가 가능할 때도 있지만 누군가가 정말로 비열한 행동을 할 때도 있었다. 너무 사랑해서 한 행동이라는 변명으로 과연 납득이 갈까? 너무 사랑해서 못 견디게 질투하고 괴로워했다면? 그들 셋 모두 이것을 이해하는 데 평생이 걸렸는데 그 생의 길이는 각자 달랐다…….
커다란 초록 천막 1 p.38,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끔찍한 전차 소리가 모든 것을 파괴했다네, 전 세계를 바꾸고 잘라놓았다네. 지금껏 있었던 모든 것은 앞으로도 있으리니. 무리긴만 영원한 과거로 남으리.
커다란 초록 천막 1 p.61,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 사람은 누구나 쉽게 부서질 수 있고 연약한 존재이며, 그들 모두 아무런 이유 없이 쇠와 부딪히면 순식간에 뼈가 부러지고 머리가 터지고 피가 흐르고 어지러운 잔해만 남을 뿐이기 때문이었다.
커다란 초록 천막 1 p.62,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역자님도 함께 참여한다니 더욱 기대돼요! 오늘 퇴근 후부터 시작합니다 💙
우리의 그릇된 행위를 시대 탓으로 돌려서는 안 됩니다. 부도덕하고 비인간적인 시대라는 이유로 우리의 그릇된 행위가 정당화 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커다란 초록 천막》 1, 2권 책 시작전 글
가끔 이런 만남은 운명이 특별히 애쓰지 않아도 자연스러운 사건의 흐름에 따라, 같은 아파트단지에 산다거나 같은 학교에 다니는 등의 자연스러운 상황에서 발생하곤 한다.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커다란 초록 천막》 1, 2권 p15
화제로 지정된 대화
여러분 안녕하세요, <커다란 초록 천막> 1, 2권을 함께 읽을 편집자 머위잎🐁입니다. 반갑습니다! 한여름의 브릭스 북클럽이라니, "어떤 시대에나 문학 주위를 맴도는 것을 가장 재미있어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요. 나와 여러분처럼 말이죠!"라는 책 속 구절이 떠오르네요 (곧 만나게 될 구절입니다 ㅎㅎ) 러시아 소설은 어렵다는 이미지, 두꺼운 책 두께 때문에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지만 편한 마음으로 펼쳐보면 이야기에 퐁당 빠지게 될 거예요. 자유롭게 감상 나누면서 함께 읽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프롤로그로 봐서는 정치적 색채가 강한 이야기가 될 것 같았고, 멋진 학창시절에서는 세 친구들이 각각 사진, 음악, 문학의 자질을 키워 훗날 함께 멋진 일을 하는 것을 상상하게 만들었는데 다음 내용을 보면 기대한 것과 다른 이야기로 흫허 가는 것 같습니다. 러시아 소설은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복잡해서 더 어려운 편인데 이 작품은 등장인물에 대한 소개없이 갑자기 그냥 훅 들어오는 경우가 많아 조금 당황스러운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 나눠 읽으려했는데 한번에 다 읽어버렸습니다ㅎ 제게 류드밀라 울리츠카야는 러시아 여성작가라는 희소성, 그리고 자국의 여성상을 있는 그대로 그리지만 늘 애정을 가졌던 그런 존재였어요. 그래서 인스타를 보자마자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그녀의 문장은 간결하면서 따스했습니다. 키만 멀쑥하니 깡마른 일리야와 빨간머리 안경잡이 미하와 얌전한 부잣집 도련님 사냐가 웃으며 골목을 걷는 모습이 머릿 속에 생생하게 그려지더군요. '트리아농'을 말이지요. 트리아농 조약으로 지금의 오스트리아와 헝가리가 분리되고 그 결과 주변의 소수 민족들이 국가를 수립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무튜킨과 무리긴 두 파 중 아무 쪽도 아니었던 이 세 아이들이 각자 자신들만의 역사를 써가려는 걸까요? 무튜킨과 무리긴라는 이름으로 스탈린과 레닌을 숨겨놓고 울리츠카야는 어떤 얘기를 하고 싶었던 걸까? 왜 세 남자아이들이 아닌 그보다 더 어린 세 소녀의 이야기로 시작한 걸까? 무한 궁금증을 참아가며 이만 책장을 덮어봅니다.
아...은가람 님 글 읽으며 다시 읽어보니...좀더 잼나게 읽히네요... 저희랑 문화가 달라 16페이지 사냐의 상황이 셋 중 최악 이라 기술되고 집에서 싼 샌드위치 이야기가 나오며 여기까지 읽을때는 사냐가 가장 가난한가? 로 읽혔답니다. 그러다 피아노를 지나 38페이지로 넘어가면서 사냐가 부자구나 하고...그때 조금 다시 알게 되었어요. 멋진 학창시절 한 부분을 읽었는데 엄청 긴 시간의 글을 읽은듯 한 느낌이어서...초반에 받은 스케이트가 아직까지 발에 맞나? 라는 생각도 들었네요
글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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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믐 라이브 채팅 : 최구실 작가와 함께한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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