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스 북클럽]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커다란 초록 천막》 1, 2권 함께 읽기

D-29
《커다란 초록 천막》을 읽고 《닥터 지바고》로 넘어가는 독서라니, 너무 멋있는데요?! 저도 책 읽으면서 '닥터 지바고'는 어떤 내용일지 계속 궁금했는데, 이 북클럽을 끝내고 읽어봐도 좋을 듯합니다. ㅎㅎ
으앗 급한 맘에 언능 찾고는다고 하고 퀴즈 미션을 제출하고 다시 읽어보니 틀렸더라고요...하아....이래서 급한 맘을 먹으면 안된다는 걸 깨닫습니다. 2주차에는 천천히 접근해보도록할게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편집자 머위잎님이 퀴즈의 정답을 남겨주셨네요! ☺️ 다들 읽어보시길 바라요. 이번 퀴즈의 정답을 맞히신 분은 총 15명인데요! 🎈마키아벨리1, 임현경, 은가람, bookulove, 김유빈, 호디에, 작조, 스마일씨, 아우안맘, 탐진, 빠다코코넛, 짜파게티, MA, 리카, 문지 님🎈 모두 축하드립니다! 브릭스 북클러버를 위한 깜짝 선물도 준비되어 있으니까요. 이번 퀴즈를 틀리셨더라도 포기하지 마세요!🙏🏻우리 2주 차도 활기차게 열어보아요! 📆 <브릭스 북클럽> 2주 차 일정 • 월~화 : 「민족 간의 우정」 • 수~금 : 「커다란 초록 천막」, 「황혼의 사랑」 • 토~일 : 「고아들」, 「아서왕의 결혼식」 🔖 오늘의 미션 드립니다! [⚠️마감 ~8.8 (화)] 일주일 동안 『커다란 초록 천막』을 읽으면서 느낀 이 책의 매력을 채팅으로 공유해주세요!
1차원적인 생각에 그쳤네요. ㅋㅋ 다음엔 좀더 질문을 깊게 생각해야겠어요~ 반성합니다. ㅠㅠ
🔖 (0807) 「민족 간의 우정」 다 읽었습니다! 고등학교를 벗어나며 세 아이의 우정은 변함 없어 보이지만 각자 가고자 하는 길이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네요. 축제를 즐기며 일리야는 대학교 입학시험을, 사냐는 이루지 못한 음악가의 꿈을, 그리고 미하는 민나를 잊는다는 부분도 인상적이었어요. 현실을 잊고 잠시 꿈을 꾸듯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장면에 특별한 의미가 있는 지도 궁금합니다. ➼ 오늘의 미션! 이 책의 매력 중 하나는 인물들이 정말 생동감 넘치고 가깝게 느껴진다는 점! 예전에 러시아 문학을 읽을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훨씬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아무래도 좀 더 현대에 가까운 시간적 배경도 그렇고, 알고 있는 이름들이 많이 등장해서 그런 것 같아요. 이 책을 빨리 읽고 싶은 마음과 동시에 이 책에 등장하는 다른 책들도 궁금해지는 마음이 생겨서 자꾸만 조급해져요 ㅎㅎ 독서모임을 할 때는 정해진 분량을 소화하는 걸 선호하는데, 자꾸만 다음 챕터를 기웃거리고 싶어지네요 ㅎㅎ
"나는 너희들이 인문학에 목매는 이유를 전혀 이해할 수 없어. 책을 읽고, 책 속에 있는 내용을 이해하고, 독서를 통해 즐거움을 얻는 건 취미로 하면 되는 거 아니야? 왜 그걸 직업으로 삼으려 해?"
커다란 초록 천막 1 p.208,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돌로 만들어진 사람, 점토로 만들어진 사람 그런데 나는 은으로 만들어져서 반짝이지! 내겐 이름이 중요해, 내 이름은 마리나 나는 부서지는 파도의 거품
커다란 초록 천막 1 p.214,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미션 4 _ '커다란 초록 천막'의 매력) 아직 2권까지 완독하지 않았지만 스탈린 사망 직후부터 배경으로 하는 소설은 실제 사건 및 허구의 인물과 실제 인물을 등장시켜 서술하고 있는데요, 소설이자 르포르타주같기도 합니다. 앞선 장章에서 예술가에 대한 언급이 나왔을 때 쇼스타코비치가 언뜻 생각났던 것처럼 소설에서 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는 실존 인물들을 연상케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아직 이른 판단일지도 모르나 ESSE 세계문학 중 마리즈 콩데의 <세구>를 읽으면서 '이건 작가의 최고작'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커다란 초록 천막> 역시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읽을수록 트리아농 세 친구가 어떤 인생을 살아갈지 무척 궁금해져요.
작가의 최고작! 앞서 <브릭스 북클럽>을 오픈할 때 설명에 적었듯이, 《커다란 초록 천막》은 담당 편집자 머위잎님이 입사한 후 담당한 책 중 "가장 훌륭하고 재미있는 작품"이기도 하답니다. 호디에 님도 그 매력을 느끼셨다니 기쁘네요! 앞으로 세 친구가 어떻게 성장하는지 차근차근 읽으며 알아보아요.🙏🏻
미션 4 이 책이 제게 제일 매력적인 것은 생생한 살아있는 인물구현과 동시에 시대적 느낌을 잘 묘사한 것입니다. 호디에님 표현처럼 읽다가 르뽀르타쥬문학처럼 읽히기도 했어요 거기다가 우리가 알고 있는 문학가들의 작품이 더해지면서 한권의 책이 더 풍성해진 느낌입니다. 저는 33페이지의 미하의 설명에 위대함의 반열에 오른 시인을 비유했는데 바이런?을 연상했고 전쟁과 평화에 나온 인물과 매치했을 때는 더 깊게 인물들을 이해할 수 있었어요 물론 읽지 못한 작품들과 시대적 배경을 다 이해하지 못해 아쉬움도 있지만 그 나름대로 재미가 있어 좋습니다. 스탈린에서 흐르시쵸프로 넘어가 그 끝은 어디로 향하게 될지 한번에 휘리릭 읽고 싶은 마음을 잡고 있습니다.
저 일단, 지난 번에 정답 맞추지 못한 충격?을 아직 추스리지 못했어요 ㅋㅋㅋ 그것도 너무나 자신있게 [류베르스의 어린 시절] 이라고 쓰다뇨 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작품은 왜 처음이지 심지어 꼭 읽어보고 싶다 생각하면서...^^ (불과, 두 달 전 닥터 지바고 1, 2 읽고 리뷰 한 사람 ) .....깊이 반성합니다. 지난 일주일간 독서에서 매일이 신났던 이유는 제가 기존에 읽었던 작품들이 소개되는 장면을 만날 때입니다. 그리고 작가님이 작품을 언급하시는 이유가 미래를 암시하는 은유적인 표현일지도 모르는데, 과연 이제 시작되는 여학생들의 서사도 넘 기대됩니다. 닥터 지바고가 오랫동안 금서였다고 알고 있는데 소설에 언급된 걸 보면 이 때(1950년대)에는 읽히다가, 이후에 노벨상 지정되고 나서 금서가 된 걸까요?? 개인적인 궁금증이 역자님이 고려대학교에서 박사공부를 하신다는데 존경하는 석영중 교수님과 인연이 닿아계시는지 저는 애 이런 개인사가 궁금한건지^^
최근 러시아 소설로 도스토옙스키 3대 장편(죄와벌, 악령,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읽었기에 러시아 소설이고 장편인 것이 걸림돌이 되지 않았고요, 러시아 소설에서 보이는 러시아식 유머(;;어떻게 표현해야 할지)가 저는 좋고, 처음 들어보는 작가고, 게다가 여성작가여서 기대가 컸는데 역시나 잘한 선택이었어요. 읽을수록 빠져드는 매력이 있고 문장들도 좋고요. 특히, 이제까지 저는 러문애 편이 너무 좋았어요. 문학을 좋아하는 제가 좋아할 만한 문장들이 많았거든요. 지나치게 감정적이지 않고 담담하게 서술하지만 행간에서 느껴지는 감상은 가볍지 않네요. '민족 간의 우정'까지 읽으며 나름 당시의 러시아 역사도 찾아 읽으며 실속 있는 책 읽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
책 제목이기도 한 <커다란 초록 천막>이 궁금해 다음 일정 분량까지 다 읽었네요. 읽었지만....왜 '커다란 초록 천막'을 제목으로 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올가의 꿈 이야기가 중요한 내용인걸까? 뒤로 가면...꿈이 내포하고 있는 내용이 중요한 것을 알려주는 암시일까? 이런 생각을 하며 읽었어요. 읽은 부분까지는 어렵다는 생각은 안 들었어요. 많은 인물이 나와 관계가 좀 헷갈리는 것 빼고는요. 사실, 책 읽을 때 스토리 위주로 읽는 수준 밖에 안되어서 이런 독서모임이 저에겐 큰 도움이 됩니다. 게다가 이 모임에는 편집자인과 번역가님이 함께 계시니 정말 도움이 커요. 다른 분들의 글을 읽으며, 독해 수준을 높이고 싶은 욕심도 나구요. <커다란 초록 천막1> 재밌게 읽고 있어. 즐겁습니다. ^^
처음에는 어렵게만 느껴졌던 책이 이제는 다음 내용이 궁금해서 빨리 읽고 싶은 책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번주는 일리야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는데요, 각자의 인물들이 살아가는 방식에 대해서 생각하게 합니다. 이해할 수 없지만, 인정해주어야 하는 그런 모습들을 봅니다.
이곳에서는 내가 가진 피부를 완전히 벗고 새로운 감각기관이 달린 표면을 가져야만 비로소 살아남을 수 있어. 그리고 이상하게 이건 인간의 내면과는 무관해. 그리고 아무리 독창적인 것일지라도 자기 생각을 표출해서는 안돼. 내가 그들의 삶을 이해하지 못한다는것도... 아무도 관심이 없으니깐. 하지만 이 사회에 들어가려면 그들의 단순한 의사소통 방식을 따라야 해. 우리는 이해할 수 없는 이상한 서유럽식 발레 같은거지. 앞으로 수많은 난관에 봉착하겠지만, 난 준비돼 있어."(p.267)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커다란 초록 천막》 1, 2권
그치만 이렇게 다같이 읽고 의문 점이나 느낀 점을 서로 공유하는게 참 좋네요. 2주차 홧팅!!!
앗 로이 님 그러셨군요. 다음 퀴즈 때는 (마감 기한이 넘지 않았다면) 정답을 다시 제출해주셔도 괜찮습니다. ☺️ 우리 2주 차도 함께 차근차근 읽어보아요! 파이팅!
넹넹 다들 홧팅이요!!!
@쭈여니 역자님께 질문이 있는데요, p.213-214의 페차-피에르 장드-페탸는 모두 동일 인물인가요??
미하일도 미챠,미카 이렇게 부르던데 페챠도 페탸라고도 불리는걸까요. ㅎ
글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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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 이야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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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장편소설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수림문학상 수상작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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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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