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스 북클럽]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커다란 초록 천막》 1, 2권 함께 읽기

D-29
안토니나의 아버지의 유배 이야기가 자세하고 중요하게 다뤄지다니! 궁금한 이야기였는데 2권을 기다리는 마음이 더욱 설레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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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씨 스마일씨 님, 안녕하세요! 저도 <오펜하이머>의 킬리언 머피의 연기와 존재감이 엄청나다고 생각했답니다👏 '아서왕의 결혼식' 마지막 부분에서 리사가 기차 화장실에서 몸 안에 숨겨뒀던 마이크로필름에 스캔한 원고를 꺼내 핸드백에 넣는 장면은 저도 잊지 못할 것 같아요. 그리고 적어주신 100자 평도 무척 인상 깊게 읽었습니다. "슬픔과 기쁨과 고통과 사랑, 그리고 죽음이 보석처럼 박혀 있다." 감사합니다 :)
💕🫶😊 다와다 요코 다음 작품 기다려요. 😘
우연히 이 모임을 발견하고 시도한 나 스스로에게 참 잘했다고 칭찬을 하고 싶습니다ㅎㅎ 특히 함께 읽는 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어 좋았고 편집자님과 번역자님의 꼼꼼한 수고로움을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어서 감사했어요!! 한꺼번에 읽어재끼는 버릇이 있었는데 이 기회를 통해 적당 분량을 읽고 충분히 소화하는 연습을 하고 있어요. 이 모임이 끝나고도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2권도 잔뜩 기대해보겠습니다 🫶
맞아요 저도 저 표현 딱이다!! 이런 느낌들었거든요…보석처럼이라니~ 그리고 x-ray 필름에 레코드 음악을 어떻게 새겼을까요?? 새겼다라는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새로운 문화에 대한 향유는 인간의 기본욕구처럼 선천적인걸까요? 암튼 저도 머위님 레터 잘 읽었습니다
@쭈여니 역자님! 혹시 데카브리스트와 데카브리스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검색해도 잘 안 나와서 질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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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브리스라는 단어는 오타입니다^^;;;; 데카브리스트가 맞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p/CwEzlnZPqbS/?igshid=MzRlODBiNWFlZA== @은행나무 박새 마케터님이 인스타에 브릭스 북클럽 글 업로드하셨네요~~! 반가워서 가지고 왔어요 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여자 동기들] 챕터가 가장 좋았어요. 무엇보다 여자아이들을 응원하는 마음이었다고 할까요?ㅜ.ㅜ 소설의 구성이 시간순서가 아닌 그렇다고 과거 회상하는 것도 아닌 이런 독특한 구성이 넘 매력적입니다 저역시 온라인 독서모임 참여는 처음입니다. 같은 책을 읽고 이렇게 다양한 관점에서 읽을 수 있다는 것, 내가 발견하지 못한것, 혹은 놓친 부분을 다른 독자님이 언급하실 때는 소름 돋을 만큼 좋았습니다. 2권은 더 기대되는 마음, 앞으로 은행나무 세계문학 에세의 책들을 이렇게 함께 읽기 하면 어떨까 싶은 생각입니다^^
북토크, 북클럽, 독서모임 등 책 한권을 읽고 나누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모임에 참여해보았지만, 그믐 플랫폼을 사용해보기는 처음이에요! 이 모임에 참여하면서 좋은 점은, 참가하는 사람들 외에 책을 만든 사람들이 함께해서 자잘한 질문에도 답변을 주기 때문에 혼자 읽는 것보다 훨씬 깊이읽기가 가능하다는 거! 그리고 챕터를 나눠 읽으며 미션도 제출하며 포상을 받기위해 다들 열심히 임한다는 거예요 ㅎㅎ 에세 시리즈에 좋은 책들이 많은 것 같은데 늘 분량의 압박을 살짝 느끼긴합니다. 다른 분들 의견처럼, 에세 북클럽이 있어도 좋을 것 같아요! (편집자님들은 너무 일이될 수도 있겠지만요 ....) 2권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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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ulove 님 저보다 빠르게 공유해주셨네요! 감사해요 :) 여러분이 남겨주시는 글이 모두 좋아서 어떤 걸 올릴지 고민이 많았답니다. 😉 북클럽 후기는 앞으로 매주 올라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 3주 차 미션은 오늘 자정까지입니다! 1시간 30분 정도 남았네요. 😎 내일 오전에는 1권의 마지막 일정인 퀴즈가 공개됩니다. 저번보다 쉬운 문제로 준비했으니 모두 맞히실 수 있을 거예요! 다들 좋은 밤 보내시고 내일 아침에 만나요! 🌙
와우 내일 아침 기대합니다~~!!!
러시아 문학이 어렵지 않을까 두려웠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여러 인물들이 러시아의 격동기를 통과하며 겪는 시대적인 배경과 함께 러시아 문학들에 대한 향연이 펼쳐지는 것 같았어요. 굴곡 깊은 러시아의 한 시대를 살아가는데 각 사람마다 어떻게 겪어내는지 보여주는 모습들이 서로 달라서 때론 안타깝기도 하면서 읽었습니다. 이 책을 함께 읽으며 나누니 더 풍성해지고 깊게 읽게 되는 것 같아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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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다들 잘 쉬셨나요?! 오늘부터 일요일까지는 〈그물〉, 〈머리가 큰 천사〉를 읽는데요, 1권의 마지막 퀴즈는 아래 첨부한 링크에서 제출해주시면 됩니다. 이번 구글폼에는 개인정보를 적는 칸도 있는데요, 모든 미션을 완료하고 퀴즈 정답까지 맞히신 분들께 조금 더 빨리 책을 보내드리기 위해 같이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니 양해 부탁드려요! 💚 퀴즈는 8월 20일 일요일 자정까지 제출해주셔야 인정됩니다! https://forms.gle/MkSdbjZBf862ZNHn9
정답제출했습니다. 이번엔 책만 열심히 읽으면 바로 답을 찾을 수 있을것같아요!! 2권 빨리 읽어보고싶어요!! 타마라가 짠합니다...ㅠㅠ
제출 완료했습니다.
🔖 (0819) 「그물」, 「머리가 큰 천사」를 읽으며 『커다란 초록 천막』 1권을 마무리했습니다! 퀴즈도 제출했어요 ㅎㅎ 「그물」, 「머리가 큰 천사」 모두 그림과 관련된 에피소드라 재미있게 읽었어요. 「커다란 초록 천막」 장을 읽으며 그 당시 장군이었던 연대장 치비코프가 일리야의 출국을 도운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했는데, 「그물」 장에서 풀린 것도, 「여자 동기들」 장에서 갈랴가 타마라에게 ‘머리가 큰 하늘색 천사’ 그림을 언급했는데 이제 그림은 없다고 말해서 무슨 사연인지 궁금했는데 「머리가 큰 천사」 장에서 풀린 것도 흥미로웠어요! 처음에는 이야기가 시간 순으로 진행되지 않아서 조금 헷갈렸는데, 이렇게 실마리를 풀어가면서 읽는 것도 재미있네요~! 2권이 더욱더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ㅎㅎ 「그물」을 읽으며 일리야가 도대체 왜 저렇게 사랑했던 올가를 두고 떠난 건지 너무 궁금해졌어요. 「여자 동기들」에서도 잠깐 언급된 것처럼 일리야는 사랑하는 올가를 지킬 수 있다면 다른 건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고 하고, 자신이 다 뒤집어쓸 각오도 되어 있었고, 치비코프가 마지막으로 자신이 지금 관여하지 않으면 아내가 위험해질 수 있다는 말을 하자 ‘내 사랑, 자기는 내가 어떻게든 지킬게.’라고 생각하며 치비코프와 계약을 맺잖아요. 이런 모습을 볼 수록 일리야의 다음 이야기가 정말 궁금해져요. 2권에서 풀리겠죠? 「머리가 큰 천사」 장은 슬펐어요. 타마라는 자신이 간직하고 있던 그림들로 위험에 처한 애인을 구한 대신 그와 (아마도?) 영영 이별하게 되었네요. 타마라가 어머니나 올가, 베라처럼 가까운 사람들에게는 비밀을 말하지 못하고 오히려 친하지도 않았던 갈랴에게 비밀을 털어놓는 장면을 보며 갈랴에게 폭발하듯 비밀을 쏟아낼 정도면 얼마나 마음이 힘들었을까 싶어 안쓰럽더라고요. 그리고 호르몬 이야기... 얼마 전에 본 다큐멘터리에서 ‘낭만적 사랑은 심리적 현상일 수 있다, 사랑은 감정이 아닌 의식적 상태에 가깝다, 사랑은 상황에 따른 감정에 종속되지 않는다, 자연은 우리가 영원한 사랑에 빠질 수 없도록 설계했다’ 등 흥미로운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었는데, 이 장을 읽으며 그 다큐멘터리가 문득 떠올랐어요. ————————————
“ (...) 이제 왜 데카브리스트들이 신문받은 일을 회상하길 꺼렸는지 알 것 같아요.” 심술주머니가 움직이더니 슬픈 미소를 만들어냈다. “그들은 서로를 지목했던 겁니다. 네, 바로 그겁니다. 무서워서가 아니라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였죠. 지금 생각하면 우습게 들릴지 모르지만, 그들은 거짓말하는 것은 나쁘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어요.”
커다란 초록 천막 1 p.518-519,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나이가 들면서 그녀는 이 모든 일은 그녀가 사랑에 빠졌기 때문이 아니라 호르몬의 영향으로 발생한 것임을 깨달았다. 몸과 마음을 완전히 지배하는 생물학적 공식을 그녀는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커다란 초록 천막 1 p.537,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그물'에서는 약간의 소름이 끼치는 섬뜩한 기운이 돌았다면, '머리가 큰 천사'에서는 올가를 중심으로 우정이라는 허상으로 긴 세월 친구로 지냈지만, 올가의 죽음과 각각의 힘듦이 찾아왔을 때 진정한 우정을 발견한 타마라와 폴루시카의 서사가 맘을 찡하게 만들었습니다. 내일부터는 2권을 함께 읽어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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