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스 북클럽]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커다란 초록 천막》 1, 2권 함께 읽기

D-29
[이벤트 도전!!] 커: 커다랗고 커다란 풍선을 불어 초: 초록초록한 나뭇잎이 사라지는 가을이 오기전에 천: 천천히 풍선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 초록이들을 오래오래 바라보자. 커: 커피가 땡기는 날! 하지만 난, 초: 초콜릿만 먹어도 잠을 못자는 카페인 허약체, 그래서 오늘도 난, 천: 천천히 음미하며 작두콩차를 마신다.
다른 분들의 인상 깊은 인물들을 읽어보며 이 책에 등장하는 사람들 모두가 살아있는 캐릭터 같아요 이것이 작가의 힘이겠죠! 마지막까지 쫄깃하게 읽어내려갈것 같아요
모든 사람이 특정한 하루 동안 아무나 죽여도 좋다는 권한을 칙령에 의해서 부여받는 것과 수개월 혹은 수년 동안 아무 때나 누구든 죽여도 좋다는 권한을 국가로부터 부여받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나쁜 것인지 알 수 없었다.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커다란 초록 천막》 1, 2권 p232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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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 초, 천 삼행시 이벤트는 오늘인 8/30(수) 자정까지 가능해요! 당첨자는 금요일에 발표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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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북클러버 여러분! 🐥 박새입니다. 다들 내일(31일) 슈퍼블루문이 뜬다는 소식 들으셨나요? 다음 슈퍼블루문은 2037년에 있다고 하니, 내일 밤 가만히 하늘을 바라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 저는 지금 여러분이 골라주신 인물과 그 이유를 차근차근 읽고 있는데요. 여러 번 언급되는 인물도 물론 있지만, 대체로 다양하게 뽑아주신 것 같아 흥미로워요. 류드밀라 울리츠카야가 각각의 캐릭터를 다채롭게 그려냈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중에 은행나무 인스타그램에서 '북클러버의 PICK을 받은 캐릭터들'이라고 꼭 소개하고 싶어지네요! 📅 수, 목요일은 〈편도 여행〉과 〈농인 악마들〉을 읽습니다! 🔖 오늘 미션은 좀 길~게 준비해봤는데요, 아래를 확인해주세요! [⚠️ 마감 ~8.31(목)]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잠재적 가능성이라는 봉오리가 터지고 운명을 결정짓는 만남이 발생하며, 연락이 단절되었다가 경로가 바뀌고, 낮은 지대에 있던 삶이 고산지대로 올라가는 특별한 해 계절이 존재한다.❞ ─ <농인 악마들> 소설 속에서도 운명을 결정짓는 만남들이 계속 등장합니다. 어떻게 보면 일리야, 사냐, 미하 세 명의 만남 자체가 그렇기도 하고요. 위의 구절을 보며 여러분에게 떠오르는 '운명을 결정짓는 만남'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자신의 경험이어도 좋고, 영화나 소설 속에서 보았던 경험이어도 좋습니다.
5주차 미션 _ 2 저는 이번 미션을 읽는 순간 영화 <노트북>이 생각났습니다. 제가 무척 좋아하는 영화인데요, 만약 노아가 열일곱 살에 앨리를 만나지 않았다면, 그리고 그토록 끈질기게 구애하지 않았다면 그의 삶은 어땠을까 상상해 봅니다. 앨리를 만나지 않았다면 그렇게 멋진 집을 오랜 시간 동안 공들여 직접 짓지 않았겠죠. 영화의 결말은 그들이 진정한 운명임을 새삼 느끼게 합니다.
🔖 오늘의 미션! ‘운명을 결정짓는 만남’이라는 키워드를 보고 가장 먼저 떠오른 작품은 셰익스피어의 『멕베스』입니다. 권력을 향한 야망에 이끌린 맥베스의 왕위 찬탈과 그 이후의 파멸을 그린 극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세 마녀들과 맥베스의 만남이었는데요. 마녀들의 예언을 들은 후 바로 코더 영주가 되자, 맥베스의 머릿속에는 ‘장차 왕이 되실 분’이라는 예언도 계속해서 맴돌며 결국 욕망을 못 이겨 왕을 시해하고 스스로 왕위에 오르게 됩니다. 이 부분에서 맥베스가 왕을 시해하지 않고도 왕이 될 수 있었을지 항상 궁금했습니다. 만약 마녀들의 예언이 정말 사실이었다고 가정하면, 맥베스는 살인을 저지르지 않고도 왕이 될 수 있었을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맥베스가 왕을 시해하며 왕이 될 운명을 스스로 만들어낸 건지, 아니면 살인을 저지르지 않고도 왕이 될 운명으로 정해져 있던 건지, 어떤 쪽일지 궁금했습니다. 전자의 경우일 때 맥베스가 세 마녀를 만난 것이 좀 더 ‘운명을 결정짓는 만남’에 적합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커다란 초록 천막』에선 일리야와 올가의 만남이 운명을 결정짓는 만남 중 가장 인상적인 만남이었어요. 특히 올가의 인생이 송두리채 바뀌어버린 만남이라고 생각해요.
운명을 결정짓는 만남이라……고전이긴 하지만 저는 ‘로미오와 줄리엣’이 생각났습니다. 서로 원수의 집안인 줄 모르고 연회에서 서로 첫눈에 반하고 평생을 맹세하게 되는 죽음도 불사하는 그런 만남이요!
소설이나 영화는 만남의 연속이고, 그 만남은 작든, 크든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요. 저에게 강하게 만남을 생각하게 했던 소설은 <리스본행 야간열차> 입니다. 비가 내리는 아침 학교로 출근하는 주인공 그레고리우스가 다리 중간에 서 있는 여자를 만난 후부터 그의 생각이 바뀌고, 인생이 바뀌어 버렸죠. 주인공이 변하게 된 이유가 이름도 모르는 그녀 때문이라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그렇게 한 사람으로 인해, 그것도 지속적인 만남이나 관계가 아닌 딱 한 번의 만남으로 인생의 궤도를 변경하는 경우가 얼마나 있을까 싶었거든요. 인상깊은 만남의 순간이었습니다.
리스본행 야간열차단조로운 바퀴 소리, 덜컹거리는 사물들… 삶에 회의를 느끼고 충동적으로 올라탄 열차가 데려다준 도시 리스본. 경사진 골목길을 달리는 오래된 전차와 낯선 언어를 헤집고 만난 새로운 사람들. 파스칼 메르시어의 《리스본행 야간열차》가 비채에서 새롭게 출간되었다.
저는 오펜하이머와 닐스 보어의 만남이 아닐까 합니다. 야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이 보편적이었던 때에 그에 반하는 이론인 양자역학에 눈을 뜨게 한 닐스 보어로 인해 원자폭탄까지 만들게 되었으니깐요.
5주차 두 번째 미션! 최근에 서명숙 작가의 '흡연 여성 잔혹사'를 읽었는데, 이 책에서 나온 영초언니와 서명숙 작가님의 만남이 '운명을 결정짓는 만남'인 것 같아요. 작가는 영초언니를 만나 담배를 배우고, 담배뿐만이 아니라 사회 활동과 젠더 문제에까지 눈을 뜨게 되어요. 어떻게 보면 서명숙 작가와 담배와의 만남이 운명을 결정짓는 만남이겠지만, 그 만남을 가능하게 해준 계기는 영초언니이기 때문에! 이 만남이 운명을 결정지었다고 생각합니다. (+ 커다란 초록 천막에서는 트리아농의 만남, 그리고 트리아농과 빅토르 선생님의 만남도 운명을 결정지었다고 생각해요.)
미션 저는 운명이라는 단어를 보자마자 제가 가장 좋아하는 드라마인 연애의 발견이 생각났어요 ! 주인공인 여름이가 태하와 운명적으로 처음 만나게 되고 그날의 운명적 분위기가 각각의 연애와 앞으로의 심리적인 부분들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생각하게 되어서 적어봅니다 이별 후에 다시 만나게 된 재회의 순간까지도 너무 운명적이라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친구인 솔이의 이별을 위로하기 위해 떠난 여행이 없었다면? 태하의 뒤를 따라 배에 타지 않았더라면 ? (여름이와 태하는 서로에게 이끌려 어떤 상황이었어도 만나려고 했을 것 같긴 하지만 ..! ㅎㅎ) 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여름이 지나가기 전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여름이를 떠올리게 되네요
저는 이언 매큐언의 <속죄>가 생각났는데요, 운명적인 사랑이나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끄는 만남도 있지만, 잘못된 만남으로 인해 망가지는 관계도 있는것 같아요. <속죄>에서 브라이오니는 상상력이 풍부한 소녀였고, 어렸기때문에 세실리아와 로비의 사랑을 이해하지 못하고 오해하던 상황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자 자신의 상상력을 더해 로비에게 누명을 씌우게 되고 그뒤로는 로비에게 엄청난 시련이 계속됩니다. 로비가 뒤바뀐 편지를 브라이오니에게 전해달라 부탁하지 않았더라면, 세실리아와 서로 사랑을 확인했던 그날이 세실리아와의 마지막날이 되지 않을수 있었을까요?
5주차 미션 2 제게 운명을 결정짓는 만남이 있었나 곰곰히 생각해보았는데, 저는 제가 인생책으로 생각하고 있는 ‘노인과 바다’와의 만남을 꼽고싶습니다. 좋은 책이라고 해서 무조건 읽는이의 인생을 바꾸진 않는 것 같아요. 그 사람 인생의 어떤 시기와 맞물렸을 때 그 파장이 휘몰아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인생의 고민도 많고 자존감도 많이 떨어졌던 시기에 만났던 ‘노인과 바다‘는 제가 생각해왔던 제 존재 이유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 주었습니다.
운명적인 만남이라고 하니, 가장 최근에 완독한 작품 복거일의 <비명을 찾아서>라는 작품이 떠올랐어요. 이 직품은 1909년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 암살에 실패했더라면,이라는 가정하에 쓰여진 소설이에요. 조선은 일본에 흡수되어 조선어와 조선의 역사가 잊혀진 1987년이 배경입니다. 소설 속 주인공은 기노시다 히데요는 시인이자 회사원인데요, 우연히 조선어의 존재를 알고 몰래 독학을 하다가 우연히 만난 노승에게 조선어로 쓰여진 시를 듣게 됩니다. 바로 한용운의 님의 침묵인데요, 짧지만 강렬한 그 시와의 만남이 기노시다 히데요에게는 운명적 만남이 아니었을까 해요.
운명을 결정짓는 만남까지는 아니지만 제가 오늘 발표를 위해 학회에 갔는데 그 곳에서 학교 선배님을 10여년만에 만나고 다른 동료들 소식도 들었습니다. 오늘 미션 수행을 위한 운명적(?)인 만남일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작품 속에서는 위에서 언급해주신 리스본행 야간열차가 가장 먼저 생각납니다. 스쳐지나갈 수도 있는 만남인데 사연을 쫒아 타국까지 가게되었으니 운명을 바꾼 만남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고 다른 작품을 하나 더 들자면 김금희 작가의 경애의 마음에 나오는 상수와 경애도 생각납니다.
운명이라는 소재를 보고 바로 떠오른 건 이언 매큐언 <속죄>와 <체실 비치에서> 입니다. 두 작품 모두 한 순간의 오해, 겹겹이 쌓여온 진실되지 못함으로 주인공의 인생이 완전히 바뀌게 되잖아요. 현실속 개인의 삶에서는 어떤 일이 계기가 될지도 모르고 어떻게 바뀌게 되는지도 전혀 알 수 없지만 소설을 읽으면서는 인간의 인생이 어떤 일을 계기로 기구하게 변해버릴 수도 있다는 걸 거시적인 관점으로 알게되니 묘하게 느껴져요.
운명의 만남을 생각하다 보니 저는 안나 까레리나가 떠 올랐습니다. 만약 기차역에서 사고가 나지 않았다면, 만약 기차역에서 안나가 브론스키를 만나지 않았다면 그녀는 어떤 인생을 살게 되었을까요? 어쩌면 운명이란 만남은 자신이 그 상황을 만들게끔 삶이 살아져 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슈퍼문을 보니 커다란 초록천막의 주인공들이 마구 오버랩되는 밤입니다.
@머위잎 204p 1922년 미하는 알레나를 만나서.. 223p 1943년 알레나가 태어났다.. 라고 돼 있는데 204p 연도가 잘못 된걸까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스마일씨 스마일씨 님, 안녕하세요. 해당 부분 확인해보니, 러시아 원서에는 204p가 "미하가 22살인 해"라고 나와 있네요. 다음 쇄 때 꼭 반영해두도록 하겠습니다. 제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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