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스 북클럽]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커다란 초록 천막》 1, 2권 함께 읽기

D-29
기억은 팔 없는 기마상 너는 빠르게 뛰지만 시간이 네 기억을 왜곡했구나. 네가 팅 빈 복도를 향해 크게 소리 질러도 듣는 이 없구나 복도 끝에서 참으로 아름다운 기억이 아른거리는구나 저녁이었고 향긋한 차 내음 가득해 찻잔에서 올라온 김이 오래된 나무 모양을 만들어 우리 모두는 조용히 주어진 삶에 만족했다네 노란 웃 입은 아가씨가 가장 깊이 자신의 삶에 만족했다네......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커다란 초록 천막》 1, 2권 272p
밀류턴스키 공원 편에는 시가 많이 소개되는데 그 중에 저는 이 시가 참 마음에 드네요. 이 시인의 이름이 나올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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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지난 월요일, 깜짝으로 진행한 이벤트의 당첨자를 드디어 발표합니다. 😎 원래는 랜덤 추첨기를 돌릴 생각이었는데, 누가 왜 선정되었는지 공개하는 것도 나름대로 의미가 있을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당첨되신 분과 이유를 간단하게 적어보았습니다. 당첨되신 분들 모두 축하드립니다! ➊ 적극 참여상 🏆 @bookulove bookulove 님은 총 6번의 삼행시를 제출해주신 최다 응모자였습니다! 🎉 삼행시의 스펙트럼이 수박부터 초전도체까지 넓어 아주 인상적이었답니다. ➋ 행운의 커초천상 🏆 @작조 커다란 초록 천막을 주제로 하는 삼행시가 총 6개였는데요! 6개를 넣고 랜덤 추첨기를 돌려서 한 분을 선정하였습니다. 커초천의 행운에 당첨되신 작조님 축하드려요! ➌ 박새의 마음을 울렸상…🏆 @바르미 삼행시를 뽑는 오늘! 가을이 성큼 다가온 게 온몸으로 느껴졌는데요. 바르미 님의 삼행시에서 가을이 오기 전에 풍선을 타고 초록초록한 하늘을 보고 싶다는 내용에 공감이 되어서 선정하였습니다! 당첨되신 분들 모두 축하드리며, 은행나무 인스타그램(@ehbook_) DM으로 연락처를 남겨주시면 다음 주 월요일에 기프티콘을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다들 <브릭스 북클럽>과 함께 풍요로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열심히 참여한 거 뿌듯하네요 🥰
다들 축하드려요! 따뜻한 커피가 어울리는 계절이 오고 있어요. 우리의 책모임도 이제 한 주 남은건가요.🥲
맞아요. ㅠㅠ 약간의 스포를 드리자면, 머지않아 또 다른 <브릭스 북클럽>이 찾아올 거랍니다...😉 커초천을 즐거이 읽으신 분들이라면 좋아할 만한 책이에요! 기대해주세요. 🤍
또다른 브릭스 북클럽이라니!! 너무나 기대됩니다!! 커초천에 푹 빠져 끝나면 아쉬울 것 같았는데 새로운 책 기대할게요!
😊🫶💕
우와 어떤 책일지.. 혹시 새로 나오는 그 책인지!? 기대되네요 ㅎㅎ
와아 감사합니다 ❤️‍🔥❤️‍🔥 머리를 쥐어짜내 삼행시 지은 보람이 있어요!
모두 축하드려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너무 감격했어요!! 기대 1도 안 했는데~ 너무 감사합니다~^^
모두들 축하드립니다~!!!
<최전방에서>는 유독 마음을 울리네요. 안토니나 나우모브나의 장례식과 대조적이기도 하고, 안나 알렉산드로브나가 모두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더욱 크게 다가왔어요. 미하가 최전방에 선 기분을 느낀 것 또한 마음을 울립니다. 끝나가는게 너무 아쉬워요.
말씀에 저도 공감합니다. 미하의 상실감이 고스란시 전해졌어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다음에 있을 <브릭스 북클럽>에도 많관부, 많기부! 🥰 5주 차 퀴즈는 오늘 자정까지 참여 가능하니까, 잊지 말고 참여해주세요! 🔗https://forms.gle/cQhk8YQXV66uXhU17
둡체크의 ‘인간의 얼굴을 한 사회주의’는 무너졌고 마지막 환상까지 스러졌다.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커다란 초록 천막》 1, 2권 p. 299
요새 궁금한게 있으면 인덱스 테이프를 붙여놓고 검색을 하는 편인데, 그 하나가 타타르 인이었어요. 요새는 몽골리아라고 말하기도 한다고 하니까 바로 이해가 되더라고요, 근데, 책 내용 중에 압토르하노프 "권력의 기술" 이란 책이 나오길래 내용이 궁금해서 검색해봤는데, 다른 책만 나오더라고요. 류드밀라 작가님이 지으셨을 리는 없을 것 같고 뭐라고 검색하면 나올까요? 체첸의 역사가 아흐메트 아프토르하노프란 인물을 찾아보긴 했는데, 동일인물일까요? 저의 궁금증을 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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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시의 경우는 시인의 이름이나 제목을 각주에 적는데 만약 없다면 뒤에도 안 나올것 같아요... 시인의 이름은 에두아르드 리모노프예요... ^^ 국내에는 소개가 안 된 걸로 알고 있어요... 시인에 대한 정보는 아래에 링크를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https://ru.wikipedia.org/wiki/%D0%9B%D0%B8%D0%BC%D0%BE%D0%BD%D0%BE%D0%B2,_%D0%AD%D0%B4%D1%83%D0%B0%D1%80%D0%B4_%D0%92%D0%B5%D0%BD%D0%B8%D0%B0%D0%BC%D0%B8%D0%BD%D0%BE%D0%B2%D0%B8%D1%87
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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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꼭 읽게 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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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골라보는《최고의 책》
[그믐밤] 42. 당신이 고른 21세기 최고의 책은 무엇인가요? [그믐밤] 17. 내 맘대로 올해의 책 @북티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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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 이야기했어요
[밀리의서재로 듣기]오디오북 수요일엔 기타학원[그믐밤] 29. 소리 산책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팟캐스트/유튜브] 《AI시대의 다가올 15년,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같이 듣기
⏰ 그믐 라이브 채팅 : 최구실 작가와 함께한 시간 ~
103살 차이를 극복하는 연상연하 로맨스🫧 『남의 타임슬립』같이 읽어요💓
매달 다른 시인의 릴레이가 어느덧 12달을 채웠어요.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 12월] '오늘부터 일일'[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11월] '물끄러미' 〔날 수를 세는 책 읽기- 10월 ‘핸드백에 술을 숨긴 적이 있다’〕
어두운 달빛 아래, 셰익스피어를 읽었어요
[그믐밤] 35.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1탄 <햄릿> [그믐밤] 36.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2탄 <맥베스> [그믐밤] 37.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3탄 <리어 왕> [그믐밤] 38.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4탄 <오셀로>
독서모임에 이어 북토크까지
[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1일 오프라인 북토크 예정!스토리 수련회 : 첫번째 수련회 <호러의 모든 것> (with 김봉석)[책증정] 저자와 함께 읽기 <브루클린 책방은 커피를 팔지 않는다> +오프라인북토크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AI 에 관한 다양한 시선들
[AI는 인간을 먹고 자란다] 결과물과 가치중립성의 이면[도서 증정]《미래는 생성되지 않는다》 저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김영사/책증정] <AI 메이커스> 편집자와 함께 읽기 /제프리 힌턴 '노벨상' 수상 기념[도서 증정] <먼저 온 미래>(장강명) 저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AI 이후의 세계 함께 읽기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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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증정] 『안의 크기』의 저자 이희영 작가님,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책 증정] 이희영 장편소설 『BU 케어 보험』 함께 읽어요![선착순 마감 완료] 이희영 작가와 함께 신간 장편소설 《테스터》 읽기
한 해의 마지막 달에 만나는 철학자들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9. <미셸 푸코, 1926~1984>[책걸상 함께 읽기] #52. <어떻게 살 것인가: 삶의 철학자 몽테뉴에게 인생을 묻다>[도서 증정] 순수이성비판 길잡이 <괘씸한 철학 번역> 함께 읽어요![다산북스/책증정]《너를 위해 사는 것이 인생이라고 니체가 말했다》 저자&편집자와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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