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스 북클럽]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커다란 초록 천막》 1, 2권 함께 읽기

D-29
우정은 자연법칙과 상관이 없으며, 아무런 목적도 없고, 단지 자신의 걱정과 생각, 감정을 나눌, 마음이 맞는 사람을 찾는 것, 더 나아가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내놓기까지' 하는 것을 뜻한다.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커다란 초록 천막》 1, 2권 256p
기억은 팔 없는 기마상 너는 빠르게 뛰지만 시간이 네 기억을 왜곡했구나. 네가 팅 빈 복도를 향해 크게 소리 질러도 듣는 이 없구나 복도 끝에서 참으로 아름다운 기억이 아른거리는구나 저녁이었고 향긋한 차 내음 가득해 찻잔에서 올라온 김이 오래된 나무 모양을 만들어 우리 모두는 조용히 주어진 삶에 만족했다네 노란 웃 입은 아가씨가 가장 깊이 자신의 삶에 만족했다네......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커다란 초록 천막》 1, 2권 272p
밀류턴스키 공원 편에는 시가 많이 소개되는데 그 중에 저는 이 시가 참 마음에 드네요. 이 시인의 이름이 나올까요? ..
화제로 지정된 대화
여러분,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지난 월요일, 깜짝으로 진행한 이벤트의 당첨자를 드디어 발표합니다. 😎 원래는 랜덤 추첨기를 돌릴 생각이었는데, 누가 왜 선정되었는지 공개하는 것도 나름대로 의미가 있을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당첨되신 분과 이유를 간단하게 적어보았습니다. 당첨되신 분들 모두 축하드립니다! ➊ 적극 참여상 🏆 @bookulove bookulove 님은 총 6번의 삼행시를 제출해주신 최다 응모자였습니다! 🎉 삼행시의 스펙트럼이 수박부터 초전도체까지 넓어 아주 인상적이었답니다. ➋ 행운의 커초천상 🏆 @작조 커다란 초록 천막을 주제로 하는 삼행시가 총 6개였는데요! 6개를 넣고 랜덤 추첨기를 돌려서 한 분을 선정하였습니다. 커초천의 행운에 당첨되신 작조님 축하드려요! ➌ 박새의 마음을 울렸상…🏆 @바르미 삼행시를 뽑는 오늘! 가을이 성큼 다가온 게 온몸으로 느껴졌는데요. 바르미 님의 삼행시에서 가을이 오기 전에 풍선을 타고 초록초록한 하늘을 보고 싶다는 내용에 공감이 되어서 선정하였습니다! 당첨되신 분들 모두 축하드리며, 은행나무 인스타그램(@ehbook_) DM으로 연락처를 남겨주시면 다음 주 월요일에 기프티콘을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다들 <브릭스 북클럽>과 함께 풍요로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열심히 참여한 거 뿌듯하네요 🥰
다들 축하드려요! 따뜻한 커피가 어울리는 계절이 오고 있어요. 우리의 책모임도 이제 한 주 남은건가요.🥲
맞아요. ㅠㅠ 약간의 스포를 드리자면, 머지않아 또 다른 <브릭스 북클럽>이 찾아올 거랍니다...😉 커초천을 즐거이 읽으신 분들이라면 좋아할 만한 책이에요! 기대해주세요. 🤍
또다른 브릭스 북클럽이라니!! 너무나 기대됩니다!! 커초천에 푹 빠져 끝나면 아쉬울 것 같았는데 새로운 책 기대할게요!
😊🫶💕
우와 어떤 책일지.. 혹시 새로 나오는 그 책인지!? 기대되네요 ㅎㅎ
와아 감사합니다 ❤️‍🔥❤️‍🔥 머리를 쥐어짜내 삼행시 지은 보람이 있어요!
모두 축하드려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너무 감격했어요!! 기대 1도 안 했는데~ 너무 감사합니다~^^
모두들 축하드립니다~!!!
<최전방에서>는 유독 마음을 울리네요. 안토니나 나우모브나의 장례식과 대조적이기도 하고, 안나 알렉산드로브나가 모두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더욱 크게 다가왔어요. 미하가 최전방에 선 기분을 느낀 것 또한 마음을 울립니다. 끝나가는게 너무 아쉬워요.
말씀에 저도 공감합니다. 미하의 상실감이 고스란시 전해졌어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다음에 있을 <브릭스 북클럽>에도 많관부, 많기부! 🥰 5주 차 퀴즈는 오늘 자정까지 참여 가능하니까, 잊지 말고 참여해주세요! 🔗https://forms.gle/cQhk8YQXV66uXhU17
둡체크의 ‘인간의 얼굴을 한 사회주의’는 무너졌고 마지막 환상까지 스러졌다.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커다란 초록 천막》 1, 2권 p. 299
요새 궁금한게 있으면 인덱스 테이프를 붙여놓고 검색을 하는 편인데, 그 하나가 타타르 인이었어요. 요새는 몽골리아라고 말하기도 한다고 하니까 바로 이해가 되더라고요, 근데, 책 내용 중에 압토르하노프 "권력의 기술" 이란 책이 나오길래 내용이 궁금해서 검색해봤는데, 다른 책만 나오더라고요. 류드밀라 작가님이 지으셨을 리는 없을 것 같고 뭐라고 검색하면 나올까요? 체첸의 역사가 아흐메트 아프토르하노프란 인물을 찾아보긴 했는데, 동일인물일까요? 저의 궁금증을 풀어주세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보통 시의 경우는 시인의 이름이나 제목을 각주에 적는데 만약 없다면 뒤에도 안 나올것 같아요... 시인의 이름은 에두아르드 리모노프예요... ^^ 국내에는 소개가 안 된 걸로 알고 있어요... 시인에 대한 정보는 아래에 링크를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https://ru.wikipedia.org/wiki/%D0%9B%D0%B8%D0%BC%D0%BE%D0%BD%D0%BE%D0%B2,_%D0%AD%D0%B4%D1%83%D0%B0%D1%80%D0%B4_%D0%92%D0%B5%D0%BD%D0%B8%D0%B0%D0%BC%D0%B8%D0%BD%D0%BE%D0%B2%D0%B8%D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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