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보고 싶어하는 세상> 함께 읽어요

D-29
최근에 읽은 책에 이런 글이 있어서 적어뒀었어요. "어떤 작가도 독자의 책을 쓰지 않고, 어떤 독자도 작가의 책을 읽지 않는다. 마지막에 찍히는 마침표 정도가 그들에게 공통된 것이랄까" 작가님 의도랑 다른게 당연한걸요 ^^ 저도 여기 모임서 사람들마다 다르게 읽는거 보면서 신기하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저 문장 봐서 역시! 이랬지요.
"어떤 작가도 독자의 책을 쓰지 않고 어떤 독자도 작가의 책을 읽지 않는다. 마지막에 찍히는 마침표 정도가 그들에게 공통된 것이랄까" 참 좋은 문장 감사합니다~☺️ 작가님의 책들이 독자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독자로서 이해력이 너무 빈약해 작가들의 의도와 전혀 상반되게 읽어도 되나 가끔 의문과 걱정이 들었거든요~ 어쨌든 각자의 경험이 다른 만큼 재탄생되는 과정이겠죠~ 즐겁게 읽어나가겠습니다~^^
결국 인간은 미래를 알 수 없으며, 주어진 매 순간 최선이라 믿는 선택을 내릴 뿐이다. 오직 안전만을 추구하는 사람은 아무런 가치도 만들어내지 못한다(삶은 불확실한 것이기에, 기실 그토록 기원하던 안전조차 얻지 못할 확률이 높다). 우리는 미래에 대해 용기를, 과거에 대해 책임감을 품어야 한다.
당신이 보고 싶어하는 세상 <나무가 됩시다> / 44%, 장강명 지음
저는 이 문장이 정말 좋았습니다. 요즘 제 인생을 바라보는 관점과 닮은 이야기이기도 해서요. 얼마 전에도 이 공간에서 안정적인 삶에 대한 갈망이 강했다는 말을 하기도 했었죠. 사실 지금도 그 기질은 여전하지만 "안전만을 추구하는 사람은 아무런 가치도 만들어내지 못한다"는 문장처럼, 조금은 더 과감해질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요즘 세상은 너무나 정신없이(흉흉하게) 돌아가고 있는데, 저만 조심한다고 될 일도 아닌 것 같기도 하고요. 미래에 대한 용기와 더불어 낙관적인 자세를 갖고 싶기도 하네요.
즉, 내가 묻고 싶은 바는 이것이다. 내가 어떤 도덕적 명령을 지키고자 할 때 그 대상이 고통을 느끼느냐의 여부가 과연 중요한가? 나는 옳은 일을 하고 싶고, 내가 의심 없이 믿을 수 있는 확실한 도덕적 명령은 '살생하지 말라'는 것이다. 식물 역시 생명이므로 나는 식물을 죽이고 싶지 않다. 동물의 알을 먹지 않는 것처럼 곡물이나 씨앗을 먹는 일도 피하고 싶다.
당신이 보고 싶어하는 세상 ​<나무가 됩시다> / 47%, 장강명 지음
이번 편은 생각보다 짧다고 느껴졌어요. 한참 읽다가 "오잉, 벌써?" 하고 끝나서 살짝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짧지만 강렬한 메시지! 뒤이어 읽고 있는 '사이보그의 글쓰기'는 <놀이터는 24시>에 수록된 '일은 놀이처럼, 놀이는……'이네요! 제목이 달라져 몰랐는데, 읽다가 왜 이렇게 익숙하지? 하면서 어리둥절했어요(데자뷰인가). 읽을 당시에도 굉장히 흥미롭게 읽었던 기억이 떠올라요. 이를테면 '넘어가자'의 무한 반복이라던가, 이 소설의 주인공은 대체 누구인가 같은? 아니면 작가님이 솔직하게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가상의 '장강명'을 통해 전달하고 싶으셨던 건 아닌가 하는? 어제 남겨주신 다른 분들의 글과 작가님의 답변을 읽고 고개를 끄덕이게 됐습니다. 수수께끼가 풀렸어요:) 이번 편도 그 소설과 내용이 완전히 같은지는 모르겠지만, 당시에 읽으면서 그 기계를 쓰고 집필한 소설이 무엇인지 검색까지 했었더랬죠. 다시 제대로 읽어봐야겠어요.
<나무가 됩시다>에서는 이부분이 가장 내용을 잘 나타내는 것 같습니다 '그린라이프 수술'이라니 참 신선했습니다 전 베지테리안이나 배양육정도만 실천해도 환경파괴를 반대하는 최대치 행동이라고 생각했는데~ 전기차든 수소차든 배양육이든 이 모든 환경보호 행동 또한 그 과정에서 또다른 환경파괴의 주범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신선했습니다 결과 뿐 아니라 그 과정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논의되고 협의될 과정이네요 하지만 최선책은 없을테니 차선책들만이라도 매순간 찾아가야 하겠지요^^
"최선책은 없을 테니 차선책들만이라도 매 순간 찾아가야겠다"는 말씀 너무 인상 깊어요. 완전무결은 어려우니 차선책을 찾아가자는 입장에 동의하는 바입니다. 지향점 같은 거죠. 제 경우 '타인에게 폐를 끼치지 말자', '염치가 있어야 한다' 등 제 나름대로의 철칙들을 고수하며 살아가고 있기는 한데, 이 지구상에 살면서 아무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을 수는 없더라고요. 극단적으로는 이산화탄소를 뿜어내는 제 존재 자체가 사실상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건 아닌가까지 갈 테니까요.
그리고 저는 채식주의자는 아닌데, 그냥 채식 자체를 좋아하긴 하거든요. 근데 만약 이 자체가 목적이 되어버리면 제가 너무 철저하게 지키려고 해서... 이것저것 검열하다 보면 삶이 너무 고단할 것 같기도 해요. 아 물론 그렇다고 환경보호가 중요하지 않다는 뜻은 절대 아닙니다. 특히나 요즘은 더더 중요한 것 같고, 제가 일하는 분야도 사실 친환경과 맞닿아있는 분야라 경각심을 갖고 살아가는 편이기도 하고요. 환경에 대해 깊이 파고들면 생각할 부분이 정말 많은 것 같아요. 나누고 싶은 얘기도 많고요. 이번 편은 그런 면에서 생각할 지점이 많아 좋았습니다:) 가볍게 농담 하나만 더해보자면, 이 책에 등장하는 '그리너'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샐러드 가게 이름과 같아서 웃음이 나기도 했답니다(하하). 가격이 많이 올라서 자주는 못 가지만 맛있어요, 여기(속닥).
맞아요. 환경 보호가 중요하다는 것이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알텐데, 모두 정말 각자만의 생각을 바탕으로 환경 보호를 해나가는 것 같아요. 어떤 사람은 플라스틱을 쓰지 않고, 또 어떤 사람은 채식만 하는 것처럼 <나무가 됩시다>의 주인공은 이 수술을 선택한 것이겠죠. 사실 어떻게 저런 수술을 하려 하지? 하는 생각도 잠시 들었고, 뭔가 익숙지 않은 개념이라 그런지, 좀 이상하다는 느낌도 조금 들었습니다. 인간이지만 인간이 아닌 느낌...... 설명하기 어려운 느낌이지만요. 주인공의 생각이 이해는 가지마는, 저는 못할 것 같아요. 한편으론, 정말 극단적인 환경 보호를 위해선 인간이 '나무'가 되어야만 가능하구나. 인간이 사라져야 가능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존재자체가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을 수 있겠다는 @연해 님 말씀처럼요. (갑자기, 완벽한 환경보호를 하기 위해 주인공이 자살을 선택하는 세계도 있으려나, 하는 상상도 해보았습니다.) 또 지금 지구 온난화 이상으로 지구가 망가졌는데.. 나중에는 정말 저런 수술을 모두가 받지 않으면 지구가 바로 멸망해버리는 수준이 되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언젠가 인류의 미래가 저런 형태일 수도...... 짧지만 요즘 환경 문제가 대두되다보니 더 관심이 간 주제네요. <나무가 됩시다>에 대한 작가님의 의도도 궁금합니다.
<나무가 됩시다>에 나오는 '그린라이프' 수술은 제게 참 신선한 개념이었습니다 하루 두어시간 일광욕만으로 지방과 단백질을 합성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다른 생명을 먹어야 하는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생각은 작가님께서 어디에서 착안되셨는지 궁금합니다^^ 소복소복님 말처럼 환경보호를 각자의 생각을 바탕으로 플라스틱을 쓰지않거나 채식을 하는 방식으로 행해지는거 같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드는 생각인데 우리가 환경보호라고 하는 행동들이 의외로 환경보호에 미미한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을 수 있고 또는 환경보호를 위해 하는 여러 제품들 전기차나 배양육등을 만드는 과정에서 또다른 환경파괴가 이루어지는게 아닌지도 궁금하고 걱정되네요~ 마치 나의 행동에 대한 면죄부처럼 각자의 생각대로만 따로 진행되기 보다는 보다 대단위로 사회적 논의와 합의가 필요한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개개인의 환경보호 운동보다는 다국적 기업들의 환경파괴문제에 대한 감시시스템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동감합니다!!^^ 저도 타인에게 해를 끼치는 일이 없도록 항상 신경을 쓰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나무가 됩시다>를 보면 그냥 인류 존재 자체가 주변에 피해를 주는건가 싶어 슬퍼지더라구요~^^;; 소복소복님 말씀처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극단적으로 나무가 되어서 스스로 자기생산을 하는 존재가 되어야 공생이 가능한지 궁금해집니다^^
저는 아이히만을 읽고 나서, 나라면 나의 어떤 기억을 누군가에게 전달해주고 싶을까.. 하고 생각해봤는데요, 아주 행복한 기억과 불행했던 기억의 양극단으로 하나씩요. 근데 생각지 못했던 사실을 발견한게, 그닥 선명하게 그 당시의 제 감정이 기억나지 않는다는 거였답니다; 분명 세상 무너질것 같던 순간도 있었는데 그 때의 제 감정이 잘 기억이 안나네요. 그 시절의 그 이야기와 그때의 감정이 아닌, 현재 시점의 내가 갖고 있는 상처와 상실감이 전해지는 거라면 너무 많이 조각나거나 사라진 기억일것 같아요. 혹시라도 증오하는 누군가가 있더라도 "당신도 내 심정이 어떨지 경험해봐!" 하고는 말할 수 있겠지만 "그때 내가 어땠을지" 당신도 겪어봐 라고는 못하겠네요. 잊혀져서 또는 공감되지 못해서 다행인 기억들이 많을까, 잊히지 않아서 또는 공감되어 불행할 기억들이 많은걸까 문득 혼자 생각해 봤어요.
저도 예전에는 각자의 기억과 감정이 하나의 명확한 사실이 될 수 있는 요소라고도 생각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기억과 감정이 정확하다고 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도 의구심이 들더라구요~~ 가끔 기억은 스스로도 타인에 의해서도 조작되곤 하니까요~^^;;
저도 가끔 제가 기억하고 있는 과거의 일들이 제가 기억하는 대로의 일이 맞기는 한 건지 아리송하더라고요. 어떤 기억은 미화되기도 하고 또 어떤 기억은 지나치게 안 좋게 남아 있기도 해서. 당시에는 세상이 무너질 것 같았지만 지나고 나면 또 그러려니 살아지기도 하고... @Jonas 님 글을 읽으며 어쩌면 적당한 기억력은 감사할 일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 경우 고통스러울 걸 알면서도 다시 한번 그 일에 뛰어드는 무모함(?)이 생기는 것도 어쩌면 '적당한' 기억력 덕분이었던 것 같거든요. 실패와 좌절을 겪으면서 다시 또 도전하려는 마음도 그렇고요. 오, 그래서 알래스카였군요. 저도 @소복소복 님 말씀처럼 소설 속 장치라고만 생각하고 넘겼는데, 역시 여럿이 의견을 나누니 이런 것도 알아가네요.
그리고 저는 그냥 소설 속 장치라고만 생각해서, 왜 하필 다른 곳 다 놔두고 알래스카를 배경으로 했지? -.-a 하고 궁금해하고 있었는데, 실제로 루즈벨트 대통령 시절에 알래스카 유대인 정착촌 계획이 있었다고 하네요. 처음 알았..;
오 신기하네요. 저도 덕분에 처음 알았습니다. ㅎㅎ
저도 왜 알래스카일까?? 의아했거든요~덕분에 하나 또 배우고 갑니다^^
저도 그 부분이 궁금했었는데 감사합니다.
네 동감합니다!! 저도 기질적으로 겁도 많고 불안감도 심한편이라 안정적인 삶이 답이 아닌가 생각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오답으로 점철되더라도 하나하나 쌓아가는 게 좋더라구요^^ '오직 안전만을 추구하는 사람은 아무런 가치도 만들어내지 못한다' 공감 문장입니다!! 그래도 그 과정은 역시 힘들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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