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함께 읽기] #32.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D-29
너무 기대됩니다. 강기자님 페북보고 왔어용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책걸상에서 다루신다고 해서 용기(?)를 내어 참여합니다. 1000페이지 책이라고 들었는데 책을 받아 보니 본문은 900페이지 정도여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책도 영화도 즐겁게 함께 읽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페이스북 보고 신청했고 오펜하이머는 아인슈타인과 함께 초딩때부터 인물백과사전에서 흥미있게 읽었던 과학자였기에 크리스토퍼 놀란의 영화와 함께 읽을수 있는 평전이라 구입했습니다. 1000쪽이 넘는 분량이고 양자학을 넘나들어야 하는 과학적 지식이 전무해서 살짝 걱정되서 도움받고 싶어 모임 참가하게 되서 반갑고 고맙습니다^^
곧 공개될 책걸상에서도 언급했지만,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는 본격 과학책이라기보다는 오펜하이머라는 과학자와 그의 삶을 통해 20세기 미국사를 조망할 수 있는 책입니다. 양자역학에 대해 전혀 몰라도 읽을 수 있고요, 실제로 책 내용 중에 과학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다루는 부분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책 뒤에 옮긴이의 글 보니 3년을 번역하셨던데..ㅠㅠ 정말 고생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셔윈 교수님이 영화를 못보시고 영면에 드신 것이 정말 안타깝네요.
2010년에 나온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양장본은 정가가 45,000원이고, 2017년에 전자책이 출간되었는데 정가가 36,000원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나온 특별 보급판은 정가가 25,000원입니다. 보급판 나오기 전에 전자책으로 이 책을 사신 분들은 뭔가 배 아프고 아쉬울 것 같습니다........ㅎㅎ
접니다. 36,000원. ㅠㅠ 그래서 알차게(!) 읽어보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8월 1일부터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읽기 시작합니다. 매일 30쪽씩 읽으면 29일 안에 책 한 권 읽을 수 있어요. :) 8월 1일에는 서문과 1장을 읽고서 인용문도 공유하고, 궁금한 점도 질문하시는 시간 가지도록 해요. (제가 틈틈이 답할 수 있는 질문은 답 드릴게요.)
기대됩니다
영화 개봉 전까지 읽으려고 부랴부랴 구입하여 읽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책걸상 조용히 역주행하다 그믐 알게되었는데 책모임 참가는 이제 처음 해봅니다. 책주문해서 오늘 받았는데 역시 만만치 않은 두께지만 도전해보려구요. 사실 엄청 기대됩니다!
8월3일 시작하는 알쓸별잡에 오펜하이머 영화 이야기를 하는 것 같은데 감독과 배우들도 나온다고 하네요. 영화에 관심있는 분들은 방송도 재미있으실 것 같아요.
오펜하이머가 뭔가 요새 밀수와 함께 히트인 것 같던데 일단 들어와 봅니다~ 큰 상관은 없지만 리들리 스콧의 <프로메테우스>도 십년 전 쯤 ㅎ 인상깊게 봤던 1인
화제로 지정된 대화
처음부터 '내가 오펜하이머의 어린 시절을 이렇게 자세히 알아야 해?' '내 어린 시절 기억도 안 나는데?' 하시는 분들이 많으셨을 거예요. 그런데, 저자들이 이 책을 내기 전까지 오펜하이머에 대한 아주 많은 연구와 저서가 있었지만, 어린 시절과 10대를 제대로 조명한 작품은 없었다고 해요. 저랑 2010년에 인터뷰했던 저자 마틴 셔윈도 이 책의 중요한 기여 가운데 하나가 어린 시절과 10대 때 형성된 오펜하이머의 정체성이 그 이후의 삶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유기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그림을 그린 일이라고 언급했던 기억이 납니다. 특히 미국의 자유주의와 유태인의 공동체주의가 유기적으로 결합한 에티컬 컬처 스쿨에서 오펜하이머가 배웠던 것들이 그 이후에 어떤 영향을 발휘했는지 주목해 보세요.
사람을 알기 위해서 유년기에 관한 질문을 하곤 하지요. 친구를 사귈 때도 그렇고 인생의 반려자를 찾을 때도 마찬가지고요. 그래서 왜 이토록 구체적인 에피소드와 성장 배경에 관한 서술에서 책이 시작하는지 알기 어렵지는 않았어요. 주요한 인격 형성은 유년기에 이루어진다고 저자들도 생각했나 봅니다. 한 인물을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노력일텐데, 자신들이 오펜하이머에 대해서 이해한만큼,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도 그를 제대로 봐 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굉장한 애정입니다.
1921년 오펜하이머가 에티컬 컬처 스쿨을 졸업하던 해에 에들러는 학생들에게 "윤리적 상상력"을 발휘하라고, "세상을 있는 그대로가 아니라 어떻게 바뀔 수 있을지를" 보라고 훈계했다.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 로버트 오펜하이머 평전 p. 45., 카이 버드.마틴 셔윈 지음, 최형섭 옮김
엘리엇의 윤리학 수업은 학생들이 특정한 사회적, 정치적 쟁점에 대해 토론하는 소크라테스식 세미나로 진행되었다. (...) 엘리엇의 수업은 사회적 관계와 세계의 각종 문제에 대한 특별한 교육을 제공했고 이는 오펜하이머의 심리 구조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 그리고 그가 받은 영향은 그의 일생을 거쳐 풍부한 결실을 맺게 되었다.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 로버트 오펜하이머 평전 1부 1장 그는 모든 새로운 생각을 완벽하게 아름다운 것으로 받아들였다., 카이 버드.마틴 셔윈 지음, 최형섭 옮김
안녕하세요. 영화가 나오기 전 읽으려고 고군분투 중이었는데 모임이 열린 걸 알고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함께 읽으니 더 재미있을 것 같아요.^^
오펜하이머는 "나는 매끈한, 기분 나쁠 정도로 착한 어린아이였다."라고 회고했다. "어린 시절 나는 세상이 잔인하고 냉엄한 곳이라는 사실에 전혀 준비하지 못했다." 과잉보호하는 부모 밑에서 그는 "정상적이고 건전하게 나쁜 놈(bastard)이 될 방법"이 없었다. 하지만 오펜하이머 자신은 느끼지 못했을지 몰라도 이로 인해 그는 내적 강인함뿐만 아니라 육체적으로도 극기할 수 있는 의지를 갖게 되었다.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 로버트 오펜하이머 평전 1장 그는 모든 새로운 생각을 완벽하게 아름다운 것으로 받아들였다 p.49, 카이 버드.마틴 셔윈 지음, 최형섭 옮김
''탁월함과 목적(excellence and purpose)''이라는 가훈은 오펜하이머의 귓가에서 떠날 날이 없었다.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 로버트 오펜하이머 평전 p.34, 카이 버드.마틴 셔윈 지음, 최형섭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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