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룡, 한여름의 책읽기ㅡ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D-29
왜 나를 침대 밖으로 끌어내서 활동을 하도록 말하는 걸까? 침대에서도 충분히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을 텐데
공감된다. 침대에서 일어날때 알람때문에 일어나는게 아니라 하루 일과를 시작하기 위해서, 그날의 활동을 위해서 침대에서 일어난다.
나는 알람시계가 울린다고 해도 그 날 밖에서의 활동이 없다면 나가지않는데 이 문장을 읽고 나서 공감이 되었다
아침에 알람시계로 일어나지 않는 나에게는 크게 와닿는다
문장수집 이유: 우리가 접하는 철학은 단지 시험문제를 맞추기 위해서 배우는 배경지식 또는 그저 재미없고 말도 안되는 이야기들 이였는데, 작가의 생각에 마르쿠스의 철학의 목적은 사상가의 생각을 듣고 "왜?"라는 질문을 던지며 그 사상혹은 사상가와 대화하면서 자기만의 생각을 나타내거나 혹은 그 생각으로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사람들에게 위로 주는 학문이라고 생각하여 이러한 문장을 썼다고 생각한다. 다른 친구들은 이 문장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한다.
우리 문화는 일반적으로 질문을 경험하기보다는 문제를 해결하려는 경향이 있다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p.43, 에릭 와이너
이 문장을 읽고 내가 수학문제를 풀때가 가장먼저 떠올랐다. 문제에 대해서 뜻을 깊이 이해하지못하고 문제에 답만 찾으려고 급하게 문제를 풀거나 어려우면 빠르게 포기했었다. 소크라테스처럼 어떻게든 질문을 하여 결과를 가져오지를 못했다. 이 구절덕분에 나도 이제 답을 찾으려고 하기보다는 내가 질문을 경험해 충분히 이해하고 결과적으로 질문을 이해해 결과적으로 답이 나오도록 해야겠다.
우리 문화는 일반적으로 질문을 경험하기보다는 문제를 해결하려는 경향이 있다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p.43, 에릭 와이너
그들의 관심은 삶의 의미가 아닌 의미 있는 삶을 사는 데 있었다. 그들은 완벽하지 않았다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p.14, 에릭 와이너
우리는 현재에도 계속하여서 삶을 살아가고 있는데 이 문장을 보고서는 과연 내가 살고 있는 삶이 의미가 있는 삶일까에 대해서 가장 크게 고민하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남에게는 무의미해보이는 삶도 있을테고 내가 생각했을때 무의미 하지만 남에게는 의미 있을 수도 있는 삶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고서는 나는 내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다보면 결과가 따라오지않을까라고 생각했다 모든 사람을 충족하기엔 턱없이 부족할진 몰라도 나의 삶에 만족하면서 살고 싶다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지금처럼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것 만으로도 모두가 의미가 있는 삶을 살고있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든다
모든 사람들의 삶은 다 각자의 형태와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을 해와서 공감이 갔다 아무리 삶이 완벽해도 사람은 완벽하지 않을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완전한 인간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도 완전하려고 강박적으로 생각하기 보다는 할 수 있는 것을 하고 즐기자고 생각했었다.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인내해야하지만 그 속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했으면 좋겠다.
니체가 말했다.모든 삶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모든 것이 지난 후에야 과거를 돌이키보며 서사를 매끄럽게 다듬고 패턴과 의미를 부여한다.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P372 4번째 줄, 에릭 와이너
내 경험으론 인간은 자신의 미래를 완벽하게 만드는것 보단 실패한 자신의 과거를 완벽하게 다듬는것 같다.
결말 같은 건 없다. 무한한 시작의 사슬만이 있을 뿐
결말 같은 건 없다. 무한한 시작의 사슬만이 있을 뿐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p.99, 에릭 와이너
생각해 보니 어떤 일에서 성공하더라도 다음 도전이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다. 우리 인생에서 시작은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이고, 실패도 빼놓을 수 없다. 실패하거나, 성공하더라도 그건 한때일 뿐 그 실패나 성공이 영원하지 않다. 때문에 실패하더라도 나아갈 수 있는 용기와, 성공해도 나태해지지 않는 힘을 갖고 싶다.
우리의 인생에 결말이 없고 무한한 시작이 있다는 말이 마음에 와닿았다. 우리가 곧 고등학생이라는 인생의 한부분의 결말에 도달한다. 하지만 그것은 결말이 아니라 성인의 시작, 또다른 나의 인생의 시작이였다. 우리가 나중에 대학을 졸업하고 일을 그만두는 날, 우리는 또다시 무언가를 시작할 것이였다. 심지어 우리가 먼 훗날, 죽음에 이르기까지도. 우리는 우리의 인생의 결말이 아닌 또 다른 세계의 내가 시작이였다. 나는 항상 무언가의 끝에 도달할 때, 끝났다는 무기력해지고 슬퍼졌었다. 하지만 그 반대로 나는 결말에 도달했다,라는 생각말고 또다른 시작을 한다,라고 생각하면 다시 힘이 나고 자신감이 복돋아 날 거라고 생각한다.
분명 시험이 끝난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다시 또 시험 기간이라는 것이 이 문장과 잘 어울리는 것 같다
글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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