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룡, 한여름의 책읽기ㅡ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D-29
전 절대로 길을 한 사람한테만 물어보지 않아요.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P.267, 에릭 와이너
이제 우리도 곧 입시 원서를 쓰고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날이 다가오고 있다. 우리는 처음이기 서툴고 모르는게 당연하다. 그러니 모든것을 혼자 질머지고 해결하기 보다는 이미 이 길을 걸어보았던 다른 사람들에게 이 글처럼 여러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잘 될기를 바란다.
내 미래를 준비해야 할 날이 오는데 당연히 처음이라 서툴고 모르는데 맞는 말이다 그래서 그 일을 혼자 앓고 하는 것보단 누구의 도움을 받아 그 일을 하여 내 갈 길을 가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당장의 나도 길을 모르는 데 내가 물어본 그 사람이 길을 제대로 알고 있을까? 행여나 그게 옳은 길이라고 하더라도 다른 사람이 더 빠른 길을 알고 있을 수도 있다. 당연한 이치를 글로 보고 내가 이해해야 깨닫는 성질을 가진 나지만, 그래도 어찌됐든 깨달았기에 앞으로 내 길이 보이지 않는다면 주변의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해야겠다.
바람에 수없이 시달리지 않은 나무는 땅에 튼튼하게 뿌리박지 못한다. 바람에 흔들려야 땅을 더욱 강하게 움켜쥐고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p.401, 에릭 와이너
고난을 겪고 실패를 해야 발전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실패를 이겨내는 것은 힘들다 하지만 이겨낸다면 그 전과는 다른 변화를 얻을 수도 있다 그 실패로 인해 고통스럽겠지만 새로운 길을 발견할 수 있다 그 동안 자신이 보지 못했던 사소한 일들도 다시 되돌아 볼 수 있다 실패를 겪었다고 해서 좌절만 하지말고 기왕 그거를 계기삼아 자신이 그 전과 달리 변화할 수 있도록 행동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고난을 겪고 실패를 해야 발전한다는 말은 맞는 말이다. 실패를 이겨내는 것은 어려운 일일지 몰라도 실패를 이겨내는 것은 대단한 것이다. 실패로 인해 새로운 길을 발견하여 그 길을 걸을수 있고 실패로 인해 문제점을 발견하여 그 문제를 안일으킬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패를 겪었다고 해서 그 문제를 안일으킬 수 있다는 보장은 없지만 그래도 그 전과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사람은 그게 누구든 어떤 환경이든 힘든 일을 겪는다. 소중한 사람을 잃을 수도, 돈이 모자라 의식주를 챙기기 힘들 수도 있으며, 마음의 병을 앓아 가끔은 버거울 때도 있다. 하지만 그게 어떤 일이든 언젠가는 괜찮아지게 돼있다. 상황이 나아질거라는 낙관적인 소리는 아니지만, 무뎌지게 되어있다. 소중한 사람을 잃은 슬픔은 새로운 사람을 사귀거나 나만의 방법으로 보내주고나면 소중한 추억만 남기고 그 추억으로 남은 날을 버텨갈 수 있다. 모든 사람이 많이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힘들더라도 얼른 뿌리를 내릴 수 있길 바란다. 바람이 분다고 뽑혀버리는 무력한 나무가 아니라, 누가봐도 멋있고 크다고 생각할 바오밥 나무가 되자. 시간이 약이다. 그리고 우린 버틸 수 있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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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폭력은 상상력의 실패를 나타낸다. 비폭력은 창조성을 요구한다.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P.267, 에릭 와이너
폭력은 상상력의 실패라는 말은 자신의 생각대로 되지않고 나의 세계가 붕괴 되었을때 그것을 폭력으로 표현한거 같다. 그리고 비폭력은 폭력을 사용하지않고 저항을 하기 때문에 창조성을 요구 하는거 같다.
아름다움은 보는 이의 마음속에 있다.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p.134, 에릭 와이너
옛날 철학자들은 말을 잘하는 것 같다. 아름다움은 상당히 주관적인 경향이 있다. 내 눈에는 온갖 미사여구로 꾸며진 예쁜 문장을 아름답다고 생각하지만 내 친구는 눈물을 흘릴 정도로 감동적인 영화를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말이다. 아름다움은 주관적이라는 말을 보는 이의 마음속에 있다고 말할 수 있는 능력은 모든 철학자들의 기본 소양이었을 수도 있겠다. 세상을 뒤집어 보기 위해 내 몸을 뒤집는 노력을 하는 소로는 반대로 뒤집어진 세상에서 새로움을 느끼고 아름다움을 느낀다. 소로의 마음은 아름다움으로 가득찼을까?
이 말은 아름다움은 보는 사람마다 다르다고 느낀다. 내가 봤을 땐 이뻐도 다른 사람이 보면 이쁘지 않다고 느낄 수 있다. 이것처럼 무언가를 볼 때 그 사람또는 물체에 아름다움은 사람마다 다르다.
관계는 끊임없는 궤도 수정을 요하며, 매우 노련한 조종사조차 가끔씩 가시에 찔린다.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p.162, 에릭 와이너
고등학생들의 수많은 고민 중 하나는 성적과 대학 입시고, 하나는 인간관계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내가 잘하면 다 잘 될 줄 알았는데 안 될 때면 큰 실망과 아픔을 느낄 때도 많다. 나도 사람이고 쟤도 사람이다 보니 온전히 같을 수 없고, 천생연분이라 여겼던 사람이 알고보니 상극일 수도 있다. 염세주의가 되자는 건 아니지만 적당한 거리를 두자. 상처를 줄 수도 받을 수도 없는 적당한 거리에서 많은 걸 바라지 말자. 내가 걔를 바꿀 수 있을 것이고, 쟤도 날 위해 변해줄 것이라는 헛된 희망을 품지 말자. 이건 어쩌면 내가 되새길 다짐이기도 하다.
인간관계에 대해서 고민이 많았는데 이 문장을 보고 나 뿐만아니라 다른 사람들 심지어는 내가 생각하기에 붙임성이 좋고 성격이 좋은 친구들도 인간관계에서 어려움을 느낄수도 있다고 느꼈다. 만약 내가 관계안에서 실수를 해도 극복하고 다시 도전하고 싶어졌다.
나는 집중하고 있었지만 관심을 기울이진 않았다. 나는 발견하기도 전에 내가 무엇을 찾는지 알았다.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에릭 와이너
나는 수업에 집중하고 열심히 참여하지만 그 과목에 관심을 기울이진 않는다.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일상생활과 함께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무엇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면 밥 먹을 때 여가 시간일 때 잠자기 전 등등 그것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바라보게 된다고 생각한다.
집중과 관심은 어디에서 어디로 가냐에 따라 관계가 정해지는 것 같다. 관심이 있다면 집중을 하겠지만, 집중을 한다해서 관심이 있을 수는 없는 법이기에 우리는 종종 관심을 빙자한 집중을 하고 있다. ‘나 이거 좋아해.’ , ‘한번 배워볼까?’ 같은 생각으로 집중을 하지만 그 무언가를 진심으로 좋아하는지 더 생각하며 정말 관심으로 이어진 집중인가 알아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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