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룡, 한여름의 책읽기ㅡ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D-29
슬픔이 마냥 사람을 힘들게 하는것 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이 문장을 보니 슬픔이 나에게 원동력을 줄때가 있었다는것을 깨달았다. 한번더 슬픔에 대해 생각해볼수있게 되었다.
어릴적부터 매번 듣고 매번 교육받는 주제가 있다. ‘웃어른을 공경하세요.’ ’어른들께 항상 예의를 갖추어 행동하세요‘ 예의가 중시되는 대한민국에서 이런 말은 항상 듣는 말이었고, 아직 어린 우리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오셨던 어른들에게 예의를 갖추어 공경하는 것은 맞는 말이다. 그리고 어릴 땐 이것이 정말 당연시 하게 여겼고 그렇게 행동해왔다고 자부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며 나만의 생각을 할 수 있는 나이가 되었을 때, 여러가질 배우며 쌓아올렸던 가치관이 흔들려 혼란이 왔을 때가 있었다. 아직까지 어린 우리들도 알고, 하물며 샛노란 유치원복을 입고 뛰어노는 어린아이들까지도 알고 있는 범절을 어른들이 지키지 않았을 때 ’모두가 아는 것을 왜 어른들이 지키지 않지?‘ 라는 의문이 들었고, 이 의문은 어른들이 있는 곳을 지나갈 때마다 항상 의문이 들 수 밖에 없었다. 어른이란 것은 모든 면에서 받아드릴 수 있고 그것을 해치워 나갈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저 자신들의 생각만 치켜세우고 상대방의 말은 하나 듣지도 않으며 자신이 맞다며 언성만 높이는 것이다. 이전에 어느 만화를 하나 봤는데 거기에 이런 글이 있었다. 어른스럽다와 성인스럽다의 차이 어른스럽다 - 제대로 살아야함 뭐든지 제대로 해낼 수 있어야함 성인스럽다 - 막살아도 성인 그럼 결국 어른이라고 말하는 모든 사람들 중 진정한 어른은 없다는 것인가? 언성을 높이며 자신의 의견만 맞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성인일 정 어른이라곤 할 수 없는 것 아닌가? 어릴 적 나는 ’왜 나도 알고 있고 어린아이들도 알고 있는 사실을 어른들이 모르지?‘ 하는 마음에 정말 너무나도 답답했었다. 그러나 여기엔 모순이 있었던 것이다. 어른이 아닌 성인으로 바꾸면 그에 대한 이유를 알 수 있다. 만 19세의 나이가 지났다면 그것은 어른이 아니다. 그렇다고 만 19세 미만이라 해서 어른이 될 수 없는 것 또한 아니다. 만 19세의 나이가 지났는데 받아드릴 준비가 안되어있고 나만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은 성인일 뿐 어른이 될 수 없고, 만 19세가 되지 않은 사람이 제대로 된 생각과 그에 맞는 행동, 전부를 바라보는 그런 사람이라면 그 사람은 성인이 아닐지언정 어른인 것이다.
모든 진실은 구불구불하다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에릭 와이너
모든 사람이나 생명체는 엄청난 인과관계를 가지고 꼬여있고, 저마다의 생각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 모두 개성이 있지만, 그로 인해 갈등도 발생하곤 한다. 하지만 나중에 보면, 아 그래서 그랬구나~라며 단순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그 사이에도 모르는 진실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모든것은 너무 복잡하다.
우리는 너무 자주 행복을 타인의 손에 맡긴다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에릭 와이너
자기개발을 통해 느끼는 행복은 타인이 주는 행복과는 비교 할수 없을만큼 크다. 하지만 모두 타인과의 관계, 약속에 목숨을 거는듯한 느낌이 들때가 있다. 자신을 발전시키고 관리하다보면 인연은 쉽게 만날수있으니 다들 힘내자🐰
욕망이 새로운 욕망을 낳는다.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p.156, 에릭 와이너
인간은 욕망적 존재인 것 같다. 인간의 본성이며, 욕구 이상의 것을 좇고 불필요한 것에 대한 갈구 같다고 느꼈다.
고통 없는 순수한 쾌락은 극히 드물어요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p.210, 에릭 와이너
한 번의 쾌락을 느끼면 욕망이 생겨나서 더 큰 것을 바라게된다 그래서 가면 갈수록 더욱 고통없이 순수한 쾌락은 가질 수 없게 된다고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삶 속에서 흔히 느끼는 쾌락은 그저 순수한 쾌락은 겉모습이라고 느낀다. 어떠한 상황에서 우리가 진정 순수한 쾌락을 느끼고 싶다면 우리는 그 상황이 주는 어떠한 고통이든 당당하게 맞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구절에 공감한다. 내가 이루고 싶은 쾌락들은 모두 내가 고통을 감수하면서 노력해야 이루어지는것들이 많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내가 성적을 올리기 위해 공부를 열심히 하는것도 이 구절의 예시이다.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그 불확실성이다.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p.341, 에릭 와이너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불확실성이다. 이 문장을 읽으며 느낀 것은 예를 들어 우리가 어떤 면접을 봤을 때 확실하게 결과를 알면 순간은 좋지만 매일매일이 그렇다면 난 오히려 의욕이 없어지며 삶이 따분 해질 것 같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는 삶에서 불확실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또 그 불확실성이 우리를 얼마나 긴장시키고 설레게 하는지에 대해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결말 같은 건 없다. 무한한 시작의 사슬만이 있을 뿐.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p.99, 에릭 와이너
이 말이 옳다고 생각한다. 생각해 보면 우리 인생은 마치 끝없는 게임과 같다 어떤 상황을 깨면 그다음 보스나 스테이지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우리 삶 또한 결말 없는 게임이나 소설과 같다 어떤 일이 끝나면 다음 일이 우리를 기다릴 것이고 우린 그 일에 대한 내용을 우리 스스로 써 갈 것이다. 그러고는 다시 다음 내용을 쓸 것이며 무한한 시작을 맞이할 것이다.
사람을 그렇게 만드는 것은 사회다.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p.90, 에릭 와이너
루소는 우리가 인간 본성이라고 생각하는 것들 중 많은 것이 사실은 사회적 관습이라고 말했다. 현재 우리가 인스타그램을 사랑하는 것, 18세기 이전 유럽인들이 산을 야만스럽다고 여기는 것은 당시에는 자연스럽다고 생각할 지라도 사실은 문화적이라는 것이다. 루소는 우리가 그 실체를 알아보기만 한다면 사회적 관습을 바꿀 수 있다고 말한다. 이 부분을 읽으며 일상 속에서 무심코 넘겼던 이러한 관습들을 주의하며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가끔은 주변을 살피거나 탐구하지 말고, 무언가를 열심히 보려 하지 말고, 온전히 자유롭게 걸어야 한다.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에릭 와이너
소로는 느긋하게, 천천히 보는 것을 즐겨 하였다. 소로처럼 보기란 쉽지 않다. 사람들은 흔히 어떤 것을 볼 때 보는 대상이 자신에게 인상을 주기를 바란다. 아무리 유명한 알프스 산맥이나 명화들을 보더라도 자신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면 보는 대상에게 탓하기도 한다. 그러나 소로는 달랐다. 아름다움에 익숙한 사람은 쓰레기장에서도 아름다움을 찾아내듯이, 그는 천천히 보며 남들이 놓치기 쉬운 아름다움을 발견하였다. 우리도 바쁘게 걷기보다, 뛰기 보다, 휴대폰을 보기 보다는 천천히 주변을 보며 숨겨진 아름다움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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