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구 위에서 이 생물종이 사라지게 할 수 는 없어. 그런데 생각을 해 봐야죠. '이렇게 큰 사회, 정치, 경제 비용을 인간 쪽에서 감당하면서까지 이 종들을 지켜야 하는 걸까? 아니면 이렇 게 말해 볼 수도 있어요. 우리는 이 종을 지키고 싶어. 하지만 이 지역에 서 우선 처리해야 할 일이 과연 그것뿐일까?
플럼프터는 비룽가국립공원을 외국인이 관리하는 것 자체에 우려를 표한다. 현지인과 유대 관계가 약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외부인이 와서 모든 걸 관리하는 것처럼 보이면 문제가 있죠. 국립공원이 외국 인들의 놀이터로 보일 위험이 있으니까요. 그런 식으로 보이면 실제로 위험에 처했을 때 도움을 받기가 어려워질 테고요"
비룽가국립공원 소장 에마뉘엘 드 메로데는 그런 외부인 중에서도 왕죽 이라 할 수 있다. 일단 그는 실제로 벨기에 왕자다. 게다가 그의 아 내 루이즈 리키Louise Leakey는 리처드 리키의 딸이다. 리처드 리키는 《제6 의 멸종》을 쓴 사람이며, 루이즈의 할아버지이자 리처드의 아버지인 루 이스 리키Louis Leakey는 앨버틴지구대를 탐사해 인류 진화의 기원을 밝 혀낸 고인류학자다. 여섯 번째 멸종은 취소되었다 ”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 종말론적 환경주의는 어떻게 지구를 망치는가』 마이클 셸런버거 지음, 노정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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