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룡,한여름의 책읽기ㅡ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D-29
유엔식량농업기구가 예측하는 모든 시나리오에서 기술 발전의 힘은 기후 변화의 영향력을 명백히 압도하고 있다.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 종말론적 환경주의는 어떻게 지구를 망치는가 p.53, 마이클 셸런버거 지음, 노정태 옮김
기술 발전과 기후 변화의 영향력의 차이가 환경을 훼손하는것을 정당화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환경 식민주의를 물리쳐야 한다.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 종말론적 환경주의는 어떻게 지구를 망치는가 마이클 셸런버거 지음, 노정태 옮김
환경 문제는 단순한 지역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인 공동의 문제임을 인식하게 되었다. 또한, 자원의 과소비와 환경 파괴로 인한 영향을 감소시키기 위해 다양한 사회적 변화와 개인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환경 식민주의는 문화적 배려 부족으로 인해 개발도상국의 문화,가치,전통을 무시하기 때문에 문화적 존중과 국제 협력을 통해 해결해야 된다 생각한다.
햄버거를 먹을 때 그 패티가 바로 이렇게 파괴된 열대우림에서 나온다는 걸 사람들은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죠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 종말론적 환경주의는 어떻게 지구를 망치는가 p.91, 마이클 셸런버거 지음, 노정태 옮김
사람들이 바로 눈앞에 보이는 것만을 생각하고 나중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도 모르고 햄버거를 먹는 모습을 상상해 보았는데 그 모습이 웃겨서 선택했다.
햄버거 패티에 사용되는 고기의 원산지는 거의 호주산인데 호주는 열대우림에 속하지 않은 곳인데 무엇이 파괴되고, 나중에 일어나는 일이 무엇인가가 궁금하다.
이 글에서 볼 수 있듯이 대부분의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자신도 모르게 환경을 파괴하고있다. 나는 환경을 파괴하는 음식을 먹는다는 것 자체가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지구에 살고 있는 약 77억 명 사람들의 모든 선택, 모든 행동, 모든 발걸음이 세상을 바꾼다.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 종말론적 환경주의는 어떻게 지구를 망치는가 p.444, 마이클 셸런버거 지음, 노정태 옮김
이 문장은 해리 왕자가 자신의 sns에 사진을 올리며 덧붙인 설명이다. 기후 변화에 맞서 무언가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세계에서 부유하고 힘 있는 사람들이 나서기 시작하여 이에 해리 왕자가 기후 위기에 대해 설명하는 역할을 맡은 것이다. 우선 난 이 문장을 읽으며 기후 변화를 이끌기 위해 할 수 있는 말 중 이보다 중요한 말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변화는 단 몇명의 실천으로는 바뀌지 않는다. 지구에 살고 있는 전세계 사람들이 모두 기후 변화에 대한 심각성을 알고 기후 위기를 이겨내려는 노력을 할 때 비로소 지구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위 구절의 말을 한 해리 왕자와 같은 셀레브리티들이 고에너지 소비 생활을 과시하며 본인들은 그런 삶을 즐기면서 남들에게는 에너지 소비를 줄여야 한다고 말하는 것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 기후 변화가 얼마나 끔찍한 결과를 가져올지 떠벌이면서 전용 제트기를 타고 세계를 돌아다니며 많은 탄소를 배출한다는 점을 위선적이라고 말한 해리왕자의 전 경호원의 말도 인용되어 있다. 이러한 구절들을 읽으며 나는 이 부분이 이 책의 제목과 가장 적합한 내용이라는 생각이 들어 이 문장을 선택하게 되었다. 기후 변화에 대해 알리는 것이 무언가를 실천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우리 모두 약 77억명에 속해 있는 사람으로서 실천하지 않고 그저 말로 알리는 것이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이 아닐 수가 없다. 고에너지 소비 생활을 하며 말로만 기후 위기를 알리기보다 줄일 수 있는 탄소는 줄이며 직접 실천하는 생활을 과시하여 기후 위기를 알리는 것이 무언가를 실천한다고 할 수 있으며 세상을 바꾸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본다.
우리 한명한명이 지구를 위한 태도를 가진다면 엄청난 효과를 일으킬수 있다 아직 희망이 있기에 나하나쯤이야라는 생각은 버리자
모이면 모일수록 강해지기 마련인것 같다. 모든 사람들이 다 같을 수는 없지만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작게라도 실천한다면 지구에서 일어나는 재해가 조금이나마 바뀔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노란눈펭귄, 바다거북, 상어 등 바다에 사는 동물들이 점점 멸종되어가고 있는 이유는 우리가 알고 있던 미세플라스틱, 기후변화의 원인은 매우 미약하고 실질적으로는 어획이 그들의 생존에 위협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나는 지금껏 우리가 변화시키기 힘든 미지의 세계와 같은 미세플라스틱, 기후변화를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들에게는 그것들보다 우리가 마음만 먹으면 바꾸기 쉬운 어획에 죽어나가고 있다는 것에 이것은 지역사회측면에서도 충분히 해결할수 있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남섬에 있는 펭귄플레이스에 사는 노란눈펭귄의 먹이인 푸른대구를 그 옆 식당에서 푸른대구로 만든 생선스튜, 생선구이를 팔고 있다 이게 과연 맞는 것일까 꼭 생선을 먹어야될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사람들이 비건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어느정도는 이해가 되었다 결국 우리는 말을 못하는 동물들을 대상으로 죄책감없이 생명을 죽이며 또 그것들을 즐겁게 먹고 있던것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기후 변화가 불러올 모든 영향이 자연환경과 인간 사회에 나쁜 방향으로만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 종말론적 환경주의는 어떻게 지구를 망치는가 P.93, 마이클 셸런버거 지음, 노정태 옮김
앞 문장에서 탄소 배출과 기후 변화는 위험하다고 했는데 갑자기 우리와 자연환경에 나쁜 영향만 끼치지 않는다고 한다면 위험이라는 단어가 왜 있는지 궁금하다.
그들은 자신들이 오기 위해 막대한 양의 화석연료를 허공에 뿌려 댔대나누사실을 신경조차 쓰지 않은 것 같습니다. 쓸데없이 많은 수행원들을 거느린 채 헬리콥터나 슈퍼카를 타고 와서는 세상을 구하자는 설교를 늘어놓았죠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 종말론적 환경주의는 어떻게 지구를 망치는가 p.445, 마이클 셸런버거 지음, 노정태 옮김
돈 많은 사람들끼리 모여 파티를 벌이면서 세상을 구하자는 말을 한다는 사람이 자전거를 타고 와서 설교를 해도 못할망정 헬기나 슈퍼카를 타고 와서 세상을 구하자는 말을 한다는 게 최소한의 쇼맨십도 없는 것 같아서 이 글을 선택했다.
이 말에 깊게 공감한다. 누군가를 설득하고 진실되게 바꾸고 싶다면 나 스스로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편안하고 행복하게 지내면서 힘들지만 의의는 좋은 일을 행하라 하면 누가 할까? 정말로 환경을 지키고 싶다면 나에게 어느정도의 고됨은 존재할 수 밖에 없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투자일 것이다. 나도 단순하게 "손해를 보면서 환경을 지켜라"하고 말하기 보단 내가 먼저 정성을 보이고 긍정적인 변화를 보여주며 스스로가 바뀌고자 하도록 만드는 이가 될 것이다.
1940년 이래 미국에 상륙한 허리케인은 총 118개, 그로 인한 사망자는 3322명이다. 하지만 2004년 12월 26일 쓰나미가 동남아시아를 강타하자 22만 50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 종말론적 환경주의는 어떻게 지구를 망치는가 p.58, 마이클 셸런버거 지음, 노정태 옮김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도서 증정] 정재승, 김경일 추천 도서『집단 망상』 편집자, 마케터와 함께 읽어요![비공개 PDF 제공] 미출간 신간 <슈퍼 아웃풋 공부법> 먼저 읽고 이야기 나눠요! [도서증정][번역가와 함께 읽기] <전차 B의 혼잡>[도서증정] [발행편집인과 함께 읽기] 《일본의 조선 강점, 1868-1910》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코스모스> 꼭 읽게 해 드리겠습니다!
2026년 새해 첫 책은 코스모스!
내 맘대로 골라보는《최고의 책》
[그믐밤] 42. 당신이 고른 21세기 최고의 책은 무엇인가요? [그믐밤] 17. 내 맘대로 올해의 책 @북티크
🎨책과 함께 떠나는 미술관 여행
[느낌 좋은 소설 읽기] 1. 모나의 눈[웅진지식북클럽] 1.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함께 읽어요[책증정] 미술을 보는 다양한 방법, <그림을 삼킨 개>를 작가와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 저자이자 도슨트인 유승연과 함께 읽는 <내셔널 갤러리에서 보낸 500일>
그믐 앤솔러지 클럽에서 읽고 있습니다
[그믐앤솔러지클럽] 3. [책증정] 일곱 빛깔로 길어올린 일곱 가지 이야기, 『한강』[그믐앤솔러지클럽] 2. [책증정] 6인 6색 신개념 고전 호러 『귀신새 우는 소리』[그믐앤솔러지클럽] 1. [책증정] 무모하고 맹렬한 처음 이야기, 『처음이라는 도파민』[그믐미술클럽 혹은 앤솔러지클럽_베타 버전] [책증정] 마티스와 스릴러의 결합이라니?!
듣고 이야기했어요
[밀리의서재로 듣기]오디오북 수요일엔 기타학원[그믐밤] 29. 소리 산책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팟캐스트/유튜브] 《AI시대의 다가올 15년,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같이 듣기
⏰ 그믐 라이브 채팅 : 최구실 작가와 함께한 시간 ~
103살 차이를 극복하는 연상연하 로맨스🫧 『남의 타임슬립』같이 읽어요💓
매달 다른 시인의 릴레이가 어느덧 12달을 채웠어요.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 12월] '오늘부터 일일'[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11월] '물끄러미' 〔날 수를 세는 책 읽기- 10월 ‘핸드백에 술을 숨긴 적이 있다’〕
어두운 달빛 아래, 셰익스피어를 읽었어요
[그믐밤] 35.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1탄 <햄릿> [그믐밤] 36.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2탄 <맥베스> [그믐밤] 37.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3탄 <리어 왕> [그믐밤] 38.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4탄 <오셀로>
독서모임에 이어 북토크까지
[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1일 오프라인 북토크 예정!스토리 수련회 : 첫번째 수련회 <호러의 모든 것> (with 김봉석)[책증정] 저자와 함께 읽기 <브루클린 책방은 커피를 팔지 않는다> +오프라인북토크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AI 에 관한 다양한 시선들
[AI는 인간을 먹고 자란다] 결과물과 가치중립성의 이면[도서 증정]《미래는 생성되지 않는다》 저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김영사/책증정] <AI 메이커스> 편집자와 함께 읽기 /제프리 힌턴 '노벨상' 수상 기념[도서 증정] <먼저 온 미래>(장강명) 저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AI 이후의 세계 함께 읽기 모임
독자에게 “위로와 질문”을 동시에 던지는 이희영
[도서 증정] 『안의 크기』의 저자 이희영 작가님,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책 증정] 이희영 장편소설 『BU 케어 보험』 함께 읽어요![선착순 마감 완료] 이희영 작가와 함께 신간 장편소설 《테스터》 읽기
한 해의 마지막 달에 만나는 철학자들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9. <미셸 푸코, 1926~1984>[책걸상 함께 읽기] #52. <어떻게 살 것인가: 삶의 철학자 몽테뉴에게 인생을 묻다>[도서 증정] 순수이성비판 길잡이 <괘씸한 철학 번역> 함께 읽어요![다산북스/책증정]《너를 위해 사는 것이 인생이라고 니체가 말했다》 저자&편집자와 읽어요!
<피프티 피플> 인물 탐구
피프티피플-이기윤피프티피플-권혜정피프티피플-송수정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