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룡,한여름의 책읽기ㅡ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D-29
사람이 문제다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 종말론적 환경주의는 어떻게 지구를 망치는가 p.133, 마이클 셸런버거 지음, 노정태 옮김
사람들이 어획을해가며 펭귄들의 먹이를 뺏어가 멸종위기라는 것에 마음이 안좋았다. 결국 어떤환경 문제든 사람이 제일 문제라는 생각이들었다
나 또한 이 말에 공감한다. 사람으로 인해 실행된 일들로 인한 좋은 결과도 있겠지만 멸종 위기 등 좋지 않은 결과들도 있는 것처럼 결과가 어떻게 되던 사람에 의해 이루어지는 일들이기에 사람이 문제라는 말이 와닿았다.
펭귄들 불쌍해… 펭귄들은 사람(인간)들에게 즐거움과 추억만 만들어주지만 사람(인간)은 결국 펭귄을 죽음으로 인도하는 주체라는 게 많이 슬프네요.
요즘 환경문제가 일어나는 원인에 거의 100프로 확률로 인간 때문에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이 개선되지 않고 지속된다면 인간은 결국 자멸할 것인데 이때 인간이 사라진 지구의 변화를 시뮬레이션으로 돌려본 결과 지구는 스스로 회복하고 생태계가 안정되는 상황이 나온 것이다. 따라서 나는 '사람이 문제다'라는 말에 굉장히 동의하는 바이다.
화석연료와 관련된 직장에 다니는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어 돈을 벌 수 없는 상황이 일어나지 않도록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들 나름대로 노력하는 것이 안타까웠다.
머스크에 따르면 파워팩 1억 6000만 개만 설치하면 태양광으로 미국 전체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다.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 종말론적 환경주의는 어떻게 지구를 망치는가 p.358, 마이클 셸런버거 지음, 노정태 옮김
파워팩을 외딴 지역이나 섬에 사는 사람들에게 좋은 물건이다. 전력 공급망에 대해서 아예 신경을 끄고 살 수가 있어서 섬에 사는 사람들이 좋아할 것이다. 근데 1억 6000만 개를 생산하려면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 9억 개를 설치하면 전 세계가 태양광으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고 하는데 실현 가능하다면 그게 언제일까? 국산화의 파워팩은 개발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고 한다. 미국에서 1억 6000만 개를 개발을 한다고 해도 다른 나라가 기술이 부족하고, 기술을 전파한다고 해도 재료 공급이 안돼 9억 개까지 만드는 데에는 힘들 것 같다고 생각이 든다.
파워팩 1억 6000만 개만 설치하면 미국 전체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다는거에 놀람과 동시에 여러가지로 돈이 많이 나갈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플라스틱은 기적의 물건이에요.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 종말론적 환경주의는 어떻게 지구를 망치는가 132p, 마이클 셸런버거 지음, 노정태 옮김
거북 껍질, 상아에 대한 사람들의 수요로 인해 매부리바다거북과 코끼리는 매년 6만마리, 1만 5000마리씩 죽었다. 그러나 존 웨슬리라는 청년이 발명해낸 셀룰로이드로 거북 껍질, 상아 등의 재료를 대채할 수 있었다. 플라스틱은 환경을 오염시킨다고 안 좋은 시선으로만 봤었는데 이렇게 동물들의 목숨을 살렸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새롭고 동물들에게 미안하기도 하다.
나또한 이때까지 플라스틱이 그저 환경에 해롭다고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 플라스틱 빨대가 오히려 종이빨대보다 환경에 덜 해를 끼친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서 놀라웠다.
이 문장은 맞는말일것이다 플라스틱은 일회용으로든 아니든 우리에게 꼭 필요한 자원이기도 하다. 특히 플라스틱은 싸고 가벼워서 시람들이 많이 찾는 물건이다 하지만 플라스틱은 일회용으로 쓰는경우가 많아서 어딘가에 많이 버려진다. 누군가의 손에서 시작되어 먼 바다를 둥둥떠다니며 물고기들의 밥이되기도 한다.
솔직히 위선적이죠.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 종말론적 환경주의는 어떻게 지구를 망치는가 마이클 셸런버거 지음, 노정태 옮김
환경을 생각해서 세상을 구하자고 말하는 사람들이 개인 제트기, 헬리콥터, 슈퍼카 등을 타고 다니는 것에 이런 사람들이 위선적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다른 사람들이 한 해 배출하는 탄소량의 100배를 배출하는 사람들이 앞장서서 환경을 구해야 한다고 말하고 다닌다는 것에 놀랐다.
엑손모빌이라는 회사가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서 근거도 없는 주장을 당당하게 전 세계에 전파하려는 태도가 정말 뻔뻔하다고 생각했다. 혹시라도 나도 이런 근거 없는 주장을 마주하게 된더면 그 주장이 옳은 주장인지 아닌지 판별할 수 있는 현명한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결심했다.
채식주의나 비건 등 고기를 먹는것과 환경과의 관계를 논할 때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것은 식품이나 토지 사용 같은 분야가 아니라 '에너지' 분야에서 탄소 배출 절감이 이루어져 야한다는 것이라는 사실이 인상깊었다. 전기, 수송, 요리, 난방 같은 에너지 분야가 세계 화석 연료 소비의 거의 90퍼센트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에너지 분야가 채식주의나 고기 소비보다는 더욱 환경에 영향을 많이 주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더 높은 효율을 지니는 대체 물질 개발만이 그들을 막아설 수 있었다.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 종말론적 환경주의는 어떻게 지구를 망치는가 마이클 셸런버거 지음, 노정태 옮김
고래기름의 발견, 멸종에 이를 정도의 많은 사냥, 대체제 발견, 고래 사냥의 감소 이런 흐름들은 악순환일까 선순환일까 결과론적으로 보면 기술이 발전했으니 선순환인 것 같다가도 한 생명을 멸종위기까지 몰아갔고 이를 반복하고 있는데 악순환이 아닐 수가 없다.
기후변화로 북극곰을 포함한 북극생태계가 위협 받고있다는 사실은 내가 아주 어린 시절부터 가장 많이 받았던 교육의 내용이었지만 생각해보면 그 교육 내용 안에는 개체수 감량에 대한 정확한 통계적 자료가 없었다 빙하가 녹고 해수가 일정 선 이상 불어나는 것은 앞으로의 일들에 있어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은 사실이지만 조금 더 정확한 정보전달이 필요하다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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