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룡,한여름의 책읽기ㅡ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D-29
채식이 과연 건강과 동물들을 위한다는 마음이였을까 동물을 죽이지 않는 평화로움을 추구하는 사람이라는 우월감을 느끼기 위한 행위일까 이런다고 동물들이 알아줄거같지도 않다
채식은 신장기능 개선과 혈당수치를 낮추는 등 영양분을 고르게 섭취한다면 우리 건강에는 매우 좋다. 물론 잡아먹히는 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한다는 말은 많은 사람들에게 채식을 권하기 위한 수법일 수 있지만 어쨌든 채식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또는 김형셕의 말대로 우월감을 느끼기 위한 행위일지도 모른다.그런 의도로 채식을 한다고 안 좋을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사실 채식이 기후변화와 맞서싸우는 데 별 도움은 되지 않는다고 하지만 김형셕은 채식하는 사람들이 동물들이 알아주기를 바래서 한다고 생각하냐?
그래서 나도 채식주의의 심리적 기원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이 책이 주장하는 것처럼 나또한 채식이 근거에 기반한 이성적 고찰보다는 동물을 죽이는 것에 대한 감정적 반발에서 비롯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다고 동물들이 알아주진 않아도 이유도 모르고 죽는 동물들이 줄 순 있다고 생각한다. 우월감을 느끼기 위해 일 수도 있지만 책 속에서 말하는 심리적 기원은 이런 동물들의 죽음이 주는 것을 위해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더 단순한 이유로 동물들을 살리고자 한다. 바로 우리가 그들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 종말론적 환경주의는 어떻게 지구를 망치는가 p.554, 마이클 셸런버거 지음, 노정태 옮김
왜 동물의 생태까지 해치며 우리는 발전해가는 것일까. 무분별한 개발은 해서는 안되는것이다. 우리는 동물과 함께 공존하면서 살아야한다. 동물들을 사랑해야한다.
오펜하이머는 대답했다. "아직 군대에 갈 나이가 안 된 수많은 소년들이 이 폭탄 덕분에 목숨을 건질겁니다."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 종말론적 환경주의는 어떻게 지구를 망치는가 p353, 마이클 셸런버거 지음, 노정태 옮김
원자폭탄의 아버지 오펜하이머는 핵폭탄을 터뜨리기 전에는 핵폭탄의 위력이 평화를 가져올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의 생각대로 되지않았고 각 나라들이 핵폭탄을 두고 경쟁하자 그는 원자폭탄의 개발과 발전을 막기위해 노력했다. 오히려 그의 개발이 더 차가운 세상을 만든것이 아닐까
노벨이 광부들을 생각하 다이너마이트를 만든 결과 전쟁에서 사용되고 후회했다 노벨과 오펜하이머는 진정 그 폭탄이 불러올 미래를 몰랐을까? 나는 알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미국인과 유럽인은 소고기와 돼지고기 소비를 40퍼센트와 22퍼센트 줄여야 한다. 그래야 100억 명의 인류가 먹고살 수 있다.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 종말론적 환경주의는 어떻게 지구를 망치는가 마이클 셸런버거 지음, 노정태 옮김
미국인과 유럽인이 현실적으로 소고기와 돼지고기 소비를 그렇게 많이 줄일 수가 없는데 줄여야 100억명의 인류가 먹고살 수 있다는게 무섭지만 경이롭다.
이 말이 국가 간 빈부격차가 정말 심하다는 걸 보여주는 것 같아서 무섭다. 어떤 나라는 굶어서 죽고있는데 어떤 나라는 100%도 아니고 절반도 안되는 40%와 22%를 줄이는 것으로 100억명이 살 수 있다는 게 충격적이고 왜 특히 미국과 유럽에서 비건 운동이 활발히 일어나는지 이해가 될 것 같기도 하다.
원자력이 정말 더 위험할까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 종말론적 환경주의는 어떻게 지구를 망치는가 마이클 셸런버거 지음, 노정태 옮김
원전 사고로 원전 건설을 반대하는 요인이 되었다 근데 그 사고로 인해 죽거나 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 사람은 없었다 다른 산업 에너지 사고에서는 아무도 죽지않은 경우는 거의 없다 물론 원자력 사고로 죽은 사람이 아예 없다는건 어니다 하지만 사고 건수를 봐도 원자력 사고가 적다 그만큼 안전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다른 산업에 비해 안전한데 사람들은 원자력이라는 이름으로 편견이 있는거 같다
하지만 바다로 들어가는 900만 톤의 플라스틱 쓰레기 중 0.03퍼센트만이 빨대라는 사실을 생각해보자.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 종말론적 환경주의는 어떻게 지구를 망치는가 p117, 마이클 셸런버거 지음, 노정태 옮김
나는 이 책을 읽기전, 빨대가 전체 플라스틱 사용량에서 꽤나 많은 부분을 차지할 것 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현실은 달랐다. 전체에서 0.03퍼센트 밖에 차지하지 않는다면 도대체 나머지 99.97퍼센트는 도대체 어떤 플라스틱인지 궁금하고, 개인적으로 빨대를 나무로 바꾸는 것도 좋지만 다른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육류 생산 과정에서 벌어지는 잔인한 행태 역시 감소 중이며 앞으 로 계속 줄어들어야 한다.또한 우리가 더 나은 기술을 받아들인다면 고 릴라, 펭귄 같은 멸종 위기종의 서식지는 더 많이 확보될 수 있고, 그에 따라 야생 동물들 역시 더 번성할 수 있을 것이다.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 종말론적 환경주의는 어떻게 지구를 망치는가 마이클 셸런버거 지음, 노정태 옮김
모순적이고 사라믈을 비관주의에 빠지게하는 환경 운동은 없어져야 할 것같고 잔인한 행태가 감소중이라 하니 앞으로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것같다.
과학자들은 필리핀 해변에서 떠밀려 온 죽은 고래의 배 속에서 40킬로그램의 플라스틱을 발견했다.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 종말론적 환경주의는 어떻게 지구를 망치는가 p118, 마이클 셸런버거 지음, 노정태 옮김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수북플러스] 5. 킬러 문항 킬러 킬러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길속글속] 『잊혀진 비평』, 함께 읽어요:) ‘도서 증정 이벤트’도 하고 있습니다.[책 증정] 호러✖️미스터리 <디스펠> 본격미스터리 작가 김영민과 함께 읽기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조지 오웰에 관하여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6. <조지 오웰 뒤에서>불멸의 디스토피아 고전 명작, 1984 함께 읽기[그믐북클럽X교보문고sam] 20. <위건 부두로 가는 길> 읽고 답해요[책걸상 함께 읽기] #7. <오웰의 장미>조지 오웰 [엽란을 날려라] 미리 읽기 모임
매달 다른 시인의 릴레이
[ 날 수를 세는 책 읽기 ㅡ9월 '나와 오기' ]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8월] '내가 네번째로 사랑하는 계절'〔날 수를 세는 책 읽기- 7월〕 ‘잠시 작게 고백하는 사람’[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6월] '좋음과 싫음 사이'
앤솔로지의 매력!
[그믐앤솔러지클럽] 1. [책증정] 무모하고 맹렬한 처음 이야기, 『처음이라는 도파민』[그믐미술클럽 혹은 앤솔러지클럽_베타 버전] [책증정] 마티스와 스릴러의 결합이라니?![책나눔]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을 때, 시간을 걷는 도시 《소설 목포》 함께 읽어요. [장르적 장르읽기] 5. <로맨스 도파민>으로 연애 세포 깨워보기[박소해의 장르살롱] 20. <고딕X호러X제주>로 혼저 옵서예[그믐앤솔러지클럽] 2. [책증정] 6인 6색 신개념 고전 호러 『귀신새 우는 소리』
좋은 스토리의 비밀을 밝혀냅니다
스토리 탐험단 8번째 여정 <살아남는 스토리는 무엇이 다른가>스토리탐험단 7번째 여정 <천만 코드>스토리탐험단 여섯 번째 여정 <숲속으로>
믿고 읽는 작가, 김하율! 그믐에서 함께 한 모임들!
[📚수북플러스] 4. 나를 구독해줘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책증정 ]『어쩌다 노산』 그믐 북클럽(w/ 마케터)[그믐북클럽] 11. <이 별이 마음에 들어> 읽고 상상해요
AI와 함께 온 우리의 <먼저 온 미래>
책걸상 인천 독지가 소모임[도서 증정] <먼저 온 미래>(장강명) 저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혼자 보기 아까운 메롱이 님의 '혼자 보기'
파인 촌뜨기들썬더볼츠*고백의 역사버터플라이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