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기온 챕터3 “컨티뉴어스”

D-29
컨티뉴어스 / 3차 / 종석 / 8월 21일 '요새 친구들과 대화를 해보면 브랜드를 만드는 일, 즉 낳는 것은 참 잘하는데 브랜드를 어떻게 키울지 양육 계획은 전혀 없어 보여. ' '너도 아들 낳고 보니 공감되지 않니? 아들 낳고 20년 동안은 애한테 돈 벌어 오라고 하진 않잖아' ▶ 나도 브랜딩 업무를 진행할 때 이 브랜드의 지속가능성과 어떻게 키울지에 대한 양육 계획까지는 디테일하게세워보지 않고 '포지셔닝 ,차별화, 수익 실현 가능성'만 생각해서 브랜딩업무를 진행했는데 위와 같이 길게 앞을 내어다 보고 브랜딩 업무를 가져가보는 것도 브랜드에 관한 매력지수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인 것 같다. 다만, 우리가 컨트롤 할 수 있는 환경적인 요소가 아닌 부분까지 고려해 완벽한 양육 계획을 세우다보면 시간이라는 비용이 많이 발생할 수 있기에 위 부분을 유의해야 할 것 같다. ▶ 브랜딩 뿐만 아니라 결혼한 우리 나이에 반드시 생각을 해볼 것이 '출산과 육아'이다. 이제 출산과 육아의 문제는 개인의 문제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 사회의 문제로 바라보고 있다. 우리가 읽었던 '랩걸'에서의 '자란'은 아이를 죽기보다 싫어했지만 아이를 낳고 그녀는 세상을 바라보는 그리고 식물을 바라보는 관점이 바뀌었다. 지금의 우리에게 출산과 육아란 어떤 의미인지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한국에서 애 낳으면 바보죠"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난 후, 구독자 수가 늘기 시작했어요. 다분히 자극적이라는 말 동의합니다. 하지만 이런 얘기도 할 수 있어야 해요. 동물 사회를 오랫동안 관찰한 사람으로서, 지금 세대의 저출산은 결코 이상하지 않아요. 먹을게 없고, 숨을 곳이 없는데, 애를 낳아놓고 잡아먹히라는 부모가 세상에 어디 있나요. 동물들은 이런 상황에선 절대 새끼를 낳지 않습니다. 최재천 : 타잔을 꿈꾸던 생명학 박사, "알면 사랑한다" 중에서
컨티뉴어스 / 3차/샛별 /8월 22일 컨티뉴어스를 읽으며 처음에는 솔직한 고백에서 사업가의 마음을 엿볼수 있어서 좋았고, 후반으로 갈 수록 '최선' '감사', '행복'에 대한 생각을 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내가 좋아하고 깨끗하게 마음에 담는 단어들이다. "엄마가 나를 이렇게 귀하게 생각했다는 걸 알았다면 나는 매일 가슴 펴고 걸었을 거다. 누군가의 눈을 피하지 않았을 거다 매일 아침을 싱글벙글 웃으며 시작했을 거다. " 가장 기억에 남는 구절이었다. 주변에서 육아를 하는 지인들을 보면 소중하게 귀하게 키운다 대단하고 존경스럽다라고 생각을 많이했는데, 우리엄마도 나를 그렇게 귀하게 키웠을텐데 왜 이런 생각을 못했을까 싶다. 누구보다 나를 귀하게 키웠을텐데 말이다. 소중한 마음이 가득 차오르고, 갑자기 나의 어린 시절이 빛나는 것 같다. 온실 속 화초처럼 자랐다 라는 말을 들어본적 있는가? 문득 생각이 났는데 나는 어린시절 온실속 화초처럼 편하게 자란적이 없다고 생각했다. 온실이 아닌 추운곳 잡초처럼 자랐던것 같다고 생각했다. 딸이라고, 자녀라서, 막내라서, 무언갈 쉽게 얻거나 정해진 룰을 어기면서 쉽게 가는 방식들은 우리집 룰에는 없었다. 나중에 결혼할 때 쯤 생각해보니 우리엄마는 온실 속에 나를 키운것이 맞았다 라는 생각이 문득 진하게 들었다. 대신에 너무 큰 온실이라서, 거기가 온실인지 몰랐던 것이었다. 엄마는 거기에 일부로 바다도, 사막도 넣어 놓고, 웅덩이도 넣어 놨던것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가 보호해주는 온실 안에서 내가 이것저것 경험해서 단단히 성장하도록 만들었던 것 가 아니였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사막에 있을때도, 웅덩이에 빠질때도 뒤만 돌아보면 항상 든든하게 엄마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말을 하면 엄마는 전혀 공감을 못하지만, 나는 그렇게 믿고 생각하고 있다. ㅋㅋ "당신 인생 몇 점짜리라고 생각해? 내가 봤을 때는 100점 그 이상이야.~ " 예전에 내인생에 대해서 특별히 빛나지 않는 삶이라고 생각했던적이 있다. 내가 봐라보는 빛나는 사람들이 저 멀리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였다. 감사하며 살자고 세어본다면 정말 감사할께 많다. 그리고 특히나 나는 정말 감사할게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무엇이 중요한지, 무엇지 정말로 소중한지 생각해보게 된다.
@신우 님의 글을 보면서 정말 세상에는 당연한게 없다고 느껴지는 요즈음입니다. 어렸을 때는 어머니께서 매 끼니 밥을 해주시는 것도 당연하며 쉬운 일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부모님과 떨어져서 살아보니 알았습니다. 밥을 하기 위해서는 장보기라는 과정과 설거지라는 과정 그리고 자식들이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 지에 관한 관심과 애정이 있어야 할 수 있는 위대한 일이라는 것을 말이죠. (그렇게 와이프와 집에서 정성스럽게 차려진 밥을 먹을 때 그렇게 고마울 수 없습니다. ) 그리고 젊은 날 부모님들은 그저 저와 제 동생을 위해서 쉼 없이 일을 해온 것이 당연하지 않다는 것을.. 일을 하는 지금의 저는 정말 이 일이 재밌는가,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 내가 돈을 잘 벌고 있는가 등의 많은 생각을 하면서 일을 하고 있다. 부모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셨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추측하건데 지금 자라나고 있는 아이들과 가족을 먹여살릴 수 있는 즉, 밥벌이가 될 수 있는 일인가를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하셨을 것 같다. 이러한 부모님들의 마음가짐이 지금의 나에게는 얼마나 대단 것인지를 새삼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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