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의 성북구 한 책을 함께 읽고, 경험하고, 토론하며 즐기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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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책추진단 혜택
1) 성북구 한 책을 직접 뽑는 투표권 부여
2) 성북구립도서관 대출 권수 확대 5권 → 7권 (~2023.12.31.)
3) 최종후보도서 4권 우선 대출 (대출권수 외 2권 추가 대출)
4) 한 책 관련 행사 우선 초대 (작가와의 만남, 책 축제 등)
5) 한 책으로 진행되는 다양한 인문학습공동체 프로그램 참여 기회
[성북구 한 책 플랜 비-문학] ② 『같이 가면 길이 된다』 함께 읽기
D-29

생각의힘

생각의힘
※ 후보 도서 네 권을 모두 읽고 성실히 참여해주시고, 풍성한 리뷰를 남겨주신 분을 선정해 그믐북클럽 1회 참가권과 성북문화재단 감사장을 드리겠습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 모임에서 나눈 책 이야기는 『같이 가면 길이 된다』의 광고 소재나 콘텐츠 제작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독서모임이 만족스러우셨다면 추후 온라인서점 및 개인 SNS에 서평 또는 감상을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 밖의 궁금한 사항은 tpbook1@tpbook.co.kr 로 문의해주세요. 또는 아래 ‘모임 전 수다’에 남겨주세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생각의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저는 모임지기이자 생각의힘에서 편집자로 일하고 있는 정편자입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모임...!
쿵쾅쿵쾅 가슴이 떨리는 것입니다.
👋진행 안내
1) 8월 7일(월)부터 8월 25일(금)까지 3주간 함께합니다.
2) 총 6부로 나뉜 책을 아래와 같이 속도 맞춰 "같이" 읽어볼까 합니다.
1주 차(8월 7일~8월 11일)
1부 우리 시대 식인의 풍습: 일터의 죽음
2부 100년의 거친 꿈: 당당한 노동
2주 차(8월 14일~8월 18일)
3부 울타리 치기와 불평등: 사람, 경제 그리고 권력
4부 불평등의 상처: 코비드 시대의 풍경
3주 차(8월 21일~8월 25일)
5부 사방의 이웃을 두려워할 때: 경제학의 그늘
6부 이제 너에게 묻는다
*주말에는 자유로이 만나요...!
3) 이상헌 작가님과 우리 사이에 일곱 시간의 시차가 있었는데요...
곧 없어질 예정입니다(!?). 다음 주에 깜짝 소식 전해드릴게요!
그럼 곧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장맥주
잘 부탁드립니다~~. 이상헌 작가님과 저희 사이 7시간 시차가 곧 없어진다니... 지구에 이변이 생기는 걸까요? 아니면 생각의힘 출판사에서 저희들에게 모두 스위스행 비행기표를 보내주시는 걸까요? 기대됩니다. ^^
이상헌
제가 제네바 국경을 넘어 있는 프랑스의 시골마을 살고 있습니다. 생힘에서 비행기표를 보내주시면, 저희집에서 지내시면 됩니다 ^^

바조
두근두근!!!! 드디어 다음주부터 시작이네요. 함께 가요 <같이 가면 길이 된다>!!

망원에서공덕까지
낯선 우리가 그믐에서 함께 읽으며 또 어떤 새로운 길을 만들게 될까요. 이번 모임 정말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전일
3일 후! 기다리겠습니다...
Link
온라인 모임일까요?

생각의힘
네! 온라인으로 자유로이,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는 모임입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 시작합니다! ^_^

흥하리라
책 받고 먼저 읽기 시작햤습니다. 루쉰의 말이 우선 인장적이네요. 3주간 열심히 읽고 좋은 이야기 나눌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김남주
처음으로 그음 모임에 참여해 봅니다. 같은 책을 읽고 서로 다른 감상을 나누는 시간, 참 소중하더라고요. 좋은 책,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 두근두근 기다려 집니다.
낙타6
잘 부탁드립니다 ㅎㅎ
Link
@생각의힘 네 감사합니다 :)
화제로 지정된 대화

생각의힘
안녕하세요! 정편자입니다. 아후 간밤은 참말로 더웠습니다... 그러나 드디어 『같이 가면 길이 된다』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 이번 주는 1부와 2부를 같이 읽습니다. 첫날은 인사를 주고받으며 시작하는 게 어떨까 싶어요! 그리고 길이는 짧지만 무게는 상당한 질문도 같이 드립니다. 요 질문은 3주간 내내 붙잡고 나아가고 싶은데요... 대관절 우리에게 '일(노동)'이란 무얼까요?

김새섬
편집자님의 멘트 "내 노동은 먼저 나를 살리면 좋겠고 남에게도 이로우면 좋겠는데" 너무 좋아요. 저도 어디 가서 요 말씀 써먹어도 될까요? ㅎㅎ
일과 사랑은 인간성을 이루는 토대라는 프로이트의 말처럼 '일'은 사람의 삶에서 뗄래야 뗄 수 없지요. 예전의 저는 일은 일대로, 나는 나대로, 분리된 삶을 살 수 있다고 믿고 그래서 워라밸, 경제적 자유 같은 개념에 매우 집착했습니다. 노동에 애초 돈 버는 수단 이외의 가치를 그닥 부여하지 않았었는데요, 요즘은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일과 일을 행하는 사람이 그렇게 무 자르듯 딱 분리가 될 수 있나 싶네요.
책을 읽으면서 계속 고민해 보겠습니다. 읽고 난 다음에 저의 생각이 어떻게 바뀌게 될지 궁금하네요.

생각의힘
아이쿠! 고쿠라29 님 마구마구 써주십시오... 저는 "이렇게 같이 걷다 보면 큰 광장을 곧 만날 것 같습니다"를 좀 쓰고 싶은데 괜찮을는지요? ㅎㅎ
그리고 실은 저 또한 비슷한 듯 비슷하지 않은(!?) 고민을 오래 안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너무 분리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 고뇌의 이유였는데요. "일과 일을 행하는 사람이 그렇게 무 자르듯 딱 분리가 될 수 있나 싶다"는 말씀에서 뜻하지 않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감사드려요. 어쩐지 이 모임의 최대 수혜자는 저인 것도 같다는 오만한(!?) 생각도 듭니다. 어디 가서 이런 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지...
화제로 지정된 대화

생각의힘
앞서 살짝 말씀드렸지만, 제 이야기를 조금 더 하자면 저는 올해로 11년 차 편집자입니다. 그 말인즉슨 작년이 10주년(!?)이었는데요... 저라는 사람을 이루는 정체성 가운데 "노동하는 사람"은 좀 큽니다. 내 노동은 먼저 나를 살리면 좋겠고 남에게도 이로우면 좋겠는데 실천은 늘 멀게만 느껴집니다... 여하간 10년이 지나도 여전히 힘들고 서글프고 쉽지 않다는 생각을 하던 바로 그 시점에 만난 원고가 『같이 가면 길이 된다』입니다.
여러분의 '일하는 삶'이 궁금합니다. 어떤 바람을 갖고 이 책을 집어드셨을까요? 『같이 가면 길이 된다』라는 여덟 글자에서는 어떤 심상이 떠오르셨을까요? 같이 책을 읽는 3주간 어떤 이야기가 오가리라 기대하실까요? 같이 가는 3주간 잘 부탁드립니다.

day
안녕하세요. 다른 분들 댓글 읽어보는데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나누게 될지 벌써 설레네요. 3주간 모두 잘 부탁드립니다. (귀여운 메모지 그 속에 담긴 정성 어린 손글씨와 함께 책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일에 대해 작년부터 어렴풋이 생각해 보다가 올해 초부터 조금 더 시간을 들여 고민해 보기 시작했습니다. 일이라고 하면 직업이나 직장명에 대해 말하는 경우가 많은 듯합니다. 직업이나 직장명을 그 사람과 동일시하는 분위기(학습의 결과)라 그런 것일까요. 진로를 정하지 못한 경우에는 좋아하는 일이나 잘하는 일, 가치 있게 생각하는 일에 대해 떠올려보라고 합니다. 처음에 이 말을 들었을 때는 ‘좋아하는’, ‘잘하는’, ‘가치 있게 생각하는’이라는 일의 수식어에 집중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그렇다면 여기서 ‘일’은 무엇인가, 우리 삶에서 ‘일’이 어떤 의미인가, 일하는 환경은 어떠해야 하는가 등 ‘일’과 관련해서 다양한 질문을 스스로 던지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에는 노동 관련 교육을 들었는데, 노동과 근로를 들었을 때 각각 어떤 생각이 떠오르는지 그리고 두 개념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묻는 것으로 교육이 시작된 것이 참 기억에 남습니다. 이렇게 일이란 무엇인지, 노동이란 무엇인지, 근로란 무엇인지 하나하나 짚어 보다 보면 우리가 더 나은 길로 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품게 되어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일을 그저 ‘해야 하는 것’이라는 의무감으로만 생각했던 때가, 하는 일이 가져다줄 영향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않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저도 편집자님처럼 제 일이 저에게도, 누군가에게도 이로웠으면 좋겠고 그게 지속 가능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의 제목과 책에 대해 가지고 있는 바람 그리고 모임에서 기대하는 바가 모두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연대의 힘에 대한 믿음인데요. 날이 갈수록 불신의 벽은 높아지고 개인주의를 넘어 이기주의가 팽배한 공기가 피부를 따끔거리게 하지만, 책 제목처럼 ‘같이 가면 길이 된다’는 것을 모임에 참여하시는 분들과 함께 느낄 수 있었으면 합니다.

YG
안녕하세요. 강양구입니다. 이번에는 읽었던 책이라서 일찌감치 들어왔어요. 개인적으로 이상헌 박사님 팬이라서 더욱더 여러분이 어떻게 읽으실지 기대가 됩니다. 사실, 이상헌 박사님께서는 아주 훌륭한 전작도 있으세요. 『우리는 조금 불편해져야 한다』(생각의힘). 개인적으로 이 책도 참 좋았었는데, 널리 알려지지 못해서 속상했는데 이번에는 좀 더 많은 분들이 이 박사님의 책에 관심을 가지셔서 기분이 좋습니다.
우리는 조금 불편해져야 한다『우리는 조금 불편해져야 한다』는 국제노동기구(ILO)에서 일하는 한국인 중 최고위직인 사무차장 정책특보로 일하고 있는 저자 이상헌의 고민과 연구, 고찰의 결과물을 정리한 책이다. 글 속에는 제네바라는 먼 곳에서 한국을 바라보았을 때의 그리움이 묻어나오기도 하지만 한국 내면의 공간으로 들어가 세월호의 아이들과 부모, 밀양의 송전탑 할머니, 굴뚝 위의 노동자 등 이름 없는 약자들을 위한 글들 속에는 고국을 향한 슬픔이 느껴진다. 일터의 여러 소소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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