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함께 읽기] #33. <나의 친구 스미스> & <사이렌: 불의 섬>

D-29
출근길에 사이렌 1화를 보고 왔는데 휴가 내고 다시 집에 가 사이렌을 이어 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습니다... 주말에 시작했어야 했네요 ㅜㅠ
궁금해서 주말에 사이렌을 시작했다가, 정주행 했습니다. 다들 너무 멋지더라구요.
스미스 읽기 시작했는데... "정신나간 사람 처럼 웃고 있다"는 표현을 보고 히죽히죽거리고 있어요. ㅎㅎㅎ 일본사람들도 이런말 쓰는구나.
요즘 책이 잘 안읽혀서 참여도 못하고 있는데 이 책부터(얇으니까) 읽으면서 텝포를 찾아봐야 겠어요. 앞부분 읽고 있는데 모르는 용어가 너무 많아서 (운알못) 검색하면서 읽어요. 중간중간 유머구사가 있네요. 불가리안 스쾃에 요거트 드립이라니... ㅋㅋ
아, '운알못' 여기 한 명 더 있습니다. 저도 모르는 용어가 너무 많아서 검색하고 봤습니다;
사이렌 처음 봤을 때 저의 최애팀은 소방팀으로 이미 결정났었는데 그럼에도 경찰팀이 좀 더 선전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었어요. 사회에서 여경에 대한 인식이 워낙 무시와 폄하로 얼룩져있어서. 그래서 결과가 너무 아쉬웠던ㅠㅠ 처음 봤을 때는 몰랐는데 나중에 다시 보니 경찰팀에서 김해영님이 핵심이었더라구요. 중간에서 좋은 아이디어들은 다 김해영님으로부터 나오는.(경찰팀 탐문수색할 때 "선배"라는 말을 쓰는 건 스턴트이다라고 추리하는 장면 너무 멋지지 않았어요?) 중간에 소방팀 유인하기 위해 뒤로 물러나서 길 터주자는 것도 해영님이었고 소방팀 치러 가서 동시에 올라가자고 타이밍 재던 것도 해영님이었고. 기지가 너무 불리했던 것 같아요. 조수간만의 차이를 이용할 수 있다는 애초의 설명이 너무 무색하게 거의 전세사기 수준의 기지..
그리고 경호팀 분량이 너무 적어서 경호팀 사람들이 가물가물했는데 다시 보니까 경호팀 핵심은 냐중에도 아레나전하면 늘 대표로 등장하던 이지현님이었더라구요. 경찰팀이 한 명 놔두고 두 명이 나서서 소방팀 치러갈 때 경호팀 이지현님이 "아니 그럼 지금 기지에 한 명 있는 거예요? 우리가 잘 칠 때니까 경찰팀 중 한 명은 기지로 돌아가서 수비하셔야하는 거 아니냐"고 지현님이 앞서서 판단도 내리고. 그때라도 돌아갔으면 경찰팀 좀 더 버틸 수 있었을지ㅠㅠ
다 보고나면 군인팀-운동팀-소방팀-스턴트팀이 기억에 강렬히 남는데 그래서 경찰팀-경호팀 이야기를 먼저 좀 하고 싶었어요ㅋㅋ 근데 앞의 4팀이 워낙 멋있엇!
다 매력적이었지만 저에게는 단연 원픽은 소방팀 이었어요 4분다 매력이 넘치셔서리... 제가 사는 현실세계?에서는 싸이렌을 좋아하는 사람이 없어서리 ㅠㅠ 이렇게 온라인으로라도 썰 을 풀수 있어 넘넘 좋아요~~~ 방송도 기다리고 있어요~~~♡♡♡
저의 원픽도 소방팀이었어요! 정말 네 분 다 매력 넘치지 않았나요? 현아-민선은 첫 회부터 단연 빛났는데 저 지혜님, 그 스턴트팀 기지 털 때 안에서 버티고 있던 스턴트팀원을 현아 언니가 끌어내려고 낑낑 거리고 있는데 어디선가 전광석화처럼 나타나 확 잡아댕겨 끌어내는 그 2초의 야수같은 얼굴을 보고 완전 반했던.... 차분하고 귀엽고 야무진 현지님도 좋고 소방팀 너무 좋았어요!
방송 재밌게 들었습니다. YG님이 모르는게 있으시다니...그대목이 아주 신선한데요? ㅋㅋㅋ
이거... 놀리시는 거죠? :(
ㅋㅋㅋ 인공지능 아니시구나, 인간미가 있으시다~ 이런 의미입니다. >.<
사이렌 6화 마지막부터 쫄려서 못 보고 있어요;; 늠 쫄리길래 스포 찾아봐놓고도 지금 7화 보다 또 껐어요. 8시 ㅜㅜㅜㅠㅠㅠ
지금쯤 다 보셨을까요? ㅋㅋㅋ 맞아요 소방+운동팀 연합으로 군인팀 치는 거 너무 쫄리죠 진짜. 군인팀이 있어서 이 프로가 엄청 긴장넘치는 것 같아요. 네 명 다 어쩐지 무시무시... 근데 그래서 처음엔 군인팀이 좀 힘들었는데 계속 보다보니 멋지더라구요. 저에게는 전혀 없는 어떤 투지나 승부욕이나 깡 같은 게 있는 사람들이어서.
아직...... 7화 중간입니다 오늘 아침 보고 오다가 기지전 시작 직전에 또 껐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군인팀이 진짜 빌런 역할 톡톡히 하네요 +_+ 욕하면서도 멋있어! 싶은 지점이 있어서 매력적이에요 ㅎㅎ
나의 친구, 스미스 다 읽었습니다. 저는 PT 해본적 있어서 읽기에 괜찮았어요. 그런데...다 읽고 보니 이 책 너무 슬픈책이네요. 운동의 성과를 뽐내는 대회에서마져도 여성적!인 면을 부각시켜야 한다는 대목에서 이미 속상해졌습니다. 미소, 자세, 워킹, 테닝 까진 그러려니 하다가 피부시술, 하이힐, 제모, 귀걸이에서 OMG...
육체미를 뽐내는 대회니 다리가 길어 보이게 하이힐을 신거나 여분의(?) 털을 없애는 건 그냥 그렇구나...라고 이해 아닌 이해를 해보려는데 귀걸이는 왜...ㅎㅎ 오히려 모든 장신구를 없애는 게 대회 성격에 맞는 것 같은데요.
맞아요 그중에 제일은 이해 안되는게 버스손잡이 귀걸이와 현란한 메이크업이라 생각했어요. ㅎㅎㅎ
그렇네요. 생각해 보니까 현란한 메이크업도 뭔가 이상해요. 이 대회의 목적인 육체 근육 즉, 삼각근, 광배근 등의 쫀쫀한 정도, 크기와 모양에 집중하려면 얼굴로 시선이 가는 걸 오히려 막아야 되잖아요. 하얀 치아의 미소가 아름답지만 근육이 조금 부족한 대회 참가자가 아름다운 얼굴로 득을 본다면 공정하지 않은 것 같은데...남녀불문하고요...엉뚱한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지만 이 대회는 오히려 얼굴에 가면을 쓰고 나가는 게 맞지 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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