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의 알고리즘(러셀 폴드랙 지음, 신솔잎 옮김)

D-29
저자의 안 좋은 습관은 손톱물어뜯기 였다고 합니다.
책을 다 읽었습니다. 훌륭한 책이지만 불친절한 책입니다.
불친절 하다는 이유는 전문용어가 너무 많고 배경지식이 필요한 내용이 많은 데 비해 실제 사례는 적게 제시되고 있습니다. 대중서라기보다는 전공서적에 가까운 책입니다.
이 책을 꼭 읽어보셨으면 하는 분은 뇌과학덕후, 뇌과학 관련 전공자(심리학, 신경과학, 정신과학 등등) 입니다.
오! 이런 추천이 완전 필요합니다. 책을 읽고 이 책은 이런 사람이 읽으면 좋겠다, 아니면 이런 상황, 혹은 이런 성향의 사람한테 딱이다! 이런 추천들을 먼저 책을 읽은 책선배들이 남겨주면 나중에 읽을 사람들한테 큰 도움 될 듯 합니다.
실은 이 댓글도 책걸상에서 착안을 해서 써봤습니다. ^^a
짝짝짝! 완독 축하드립니다. 지난 번에 동네 도서관에 갔다가 검색해보니 이 책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책을 빌리려고 했는데, 분명 서가에 있다고 나오는데 찾아보면 절대로 찾을 수 없는, 그렇게 도서관의 미로에 빠져버린 책 중에 하나였습니다. 그러고 나서 책 주문을 한다는 게 깜빡했습니다. 비겁한 변명 죄송....
하하 별말씀을요. @고쿠라29 님께서 댓글을 달아주신 덕분에 완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야 공부하는 셈 치고 꾸역꾸역 읽었는데 전문용어가 너무 많고, 예시는 적어서 읽기 어려운 책입니다. 무엇보다 그래서 습관을 어떻게 고칠건데? 에 대한 저자의 일관된 답은 “여러 방법이 있긴 하지만 쉽지 않아.”입니다.
예전에 운명의 뇌과학이란 책을 조금 읽었는데, 요즘 저는 삶의 방향성(운명)이 태어날 때부터 꽤 많이 정해져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삶이라는게 주체적인 선택을 하며 나아가는 액션의 연속인 줄 알았더니, 주어진 환경 속에서 내리는 리액션의 연속이더라구요. 무슨 입력값이 들어와도 같은 패턴의 출력값을 내놓는 AI처럼 인간의 삶도 '당신 인생 이야기'에 나오는 헵타포드의 삶과 다를바가 없지 않나 같은. 아무튼 뇌에 관심 많은 1인으로 기회가 되면 책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완독 축하드립니다.
운명의 뇌과학. 읽어봐야겠습니다!
이상하다 싶어 찾아보니 운명의 뇌과학이 아니라 운명의 과학이네요 ㅎㅎㅎ http://aladin.kr/p/NNTS7
이 책의 저자에 따르면 인간은 '습관의 기계'입니다. 저도 동의하는 바이고요. 제 생각에는 태어나서 초기에 형성된 습관이 그 사람의 인생을 결정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진부하지만 역시 으르신들의 말씀인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가 진리인 것 같습니다.
무서운 말씀 하지 마세요! T.T
그나저나 @챠우챠우 님 프로필 사진이 너무 귀여운데요. (말 돌리기) 이미지를 직접 만드신 건가요? 캐릭터는 카톡의 어피치 같은데, 쌓여 있는 책들은 최근에 읽으신 책 목록인 듯... 저도 재미있게 읽은 '빛의 현관' 이 있어 반갑네요. YG와 JYP 의 책걸상 팟캐스트의 강양구님이 방송에서 추천해 주셔서 읽었는데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저도 프로필 사진 챠우챠우님처럼 귀여운 걸로 바꿔야 겠어요. 꽃 사진이 예쁘긴 한데 실제 나이보다 자동으로 15살 플러스 되는 효과가 ...
아 안그래도 블로그에 소개글을 쓰려고 했는데 ‘북적북적’이라는 앱에서 만들어주는 이미지입니다. 소아청소년을 전문으로 진료하는 정신과친구가 ADHD 친구들하고 책 읽기 시합을 할때 이 앱을 쓴다고 합니다. 그래서 올 1월부터 읽은 책을 정리해 보았지만 보시다시피 초라합니다~^^;;;
빛의 현관을 읽게 된 계기도 따지고 들어가면 그믐덕분입니다. 저는 책걸상이라는 팟캐스트를 아예 모르고 있었는데 그믐에 모임이 개설되면서 알게되어서 듣고 있습니다. @고쿠라29 님이 출연하신 에피에서 ‘64’를 추천하셨던 이야기를 듣고, 메모 해 두었다가 빛의 현관을 찾아 읽게 되었습니다.
잡담을 조금 더 해보자면 제 책취향은 JYP님과 딱 맞는 것 같습니다. 소설은 기본적으로 커피, 자동차, 전신(전보?) 정도가 나오는 근현대가 배경이어야만 끝까지 읽을 수 있는 편입니다. 미야베 미유키는 엄청 좋아하지만 미야베 미유키가 에도시대를 배경으로 쓴 소설은 끝까지 읽은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곽재식 작가님도 엄청 좋아하지만 모살기는 끝까지 읽지 못했습니다.
독서를 다룬 팟캐스트들이 찾아보니 꽤 많더라구요. 집안일 하다가, 산책 하다가, 이동할 때, 너무 피곤해서 스크린에 더 이상 눈이 가지 않을 때 여러 팟캐스트를 듣는 편인데요, 독서 팟캐스트들이 사실 다 조금씩 비슷한 측면이 있어요. 조곤조곤 다정한 말투로 자극적이지 않게 이야기를 끌어내 주는 것들이 매력인데요, 한편으론 좀 이러한 색깔이 다들 비슷비슷하긴 합니다...
그 중에 책걸상은 두 개성 강한 진행자 분들이 담백하게, 호들갑 없이 솔직한 이야기들을 툭툭 던져주시는 게 매력이랄까? 게스트를 너무 받아 주지는 않고 할 이야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미국 라디오 프로그램처럼 막 게스트 눈물 뽑아낼 것 같은 거친 언사들은 아니구요. 부드럽게 챙겨 주시되 또 할 이야기는 하는...책에 관해서도 꼭 좋은 이야기만 하시지는 않고 각자의 생각을 솔직히 나눠주시는 부분이 너무 좋더라구요. 그 밸런스를 잡는다는 것이 제일 어려운 부분일 거 같은데 저한테는 그 정도가 딱 좋고 재밌습니다.
그나 저나 빛의 현관은 정말 제목이...사실 책 표지도...너무 인테리어 책자스럽...정말 재밌는데 조금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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