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매일 쓰기 100일 도전 프로젝트 Step 2 _ 매일 5문장 글쓰기

D-29
나는 운전하는 걸 좋아한다. 특히 혼자 음악을 틀고 한적한 도로에서의 방해받지 않는 운전은 최애 시간이다. 가족들과는 드라이브하며 간식을 먹는 시간도 즐긴다. 강아지도 데리고 갈 때가 있는데, 창문을 열어두면 신선한 공기를 한껏 들이마시며 행복해하는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럽다. 이런 삶을 위해서라면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곳을 제2의 고향으로 삼아도 좋겠단 생각을 자주 한다.
오늘은 도서관에 갔다 거의 일주일에 두세번꼴로가지만 요즘에 학원을 가서 자주가지 못해 오랜만에 가봤다 도서관을 가면 나는 특유의 향기와 집중이 잘되고 종류가 많은 책들을보면 책을 읽기전에도 마음이 설레인다 저번에 성찬이도 거기서 만났는데 도서관문을 열자마자 와서 거의6시간가량을 공부만했다니 역시 대단한 녀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학원때문에 일주일에 두세번을 간다는게 너무 아쉽곡 겨울방학이 되면 3개월동안은 도서관에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와~! 도서관을 정말 좋아하는 호아님~! 우리 도서관도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보고 싶네요! 이번 겨울은 특히 방학을 맘껏 즐길 수 있는데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다니! 감동적입니다~^^
8/18 초상화에 영혼을 팔고 평생 젊음을 유지할 생각이 없다. 이를 명확히 설명하려면 우리 삶의 의미가 왜 생기는지에 대해 먼저 말해야 한다. 우리의 삶이 왜 가치있는가? 언젠가는 반드시 끝나기 때문이다. 언제까지나 무한이 유지된다면 이 순간은 아무런 가치가 없어진다. 그저 흘러가는 수많은 날들 중 하나로 지나갈 터이다.
8/19 3일 간의 휴가가 생겼다. 나는 그저 수면을 취하고 사색에 빠져 보낼 것이다. 여기서 수면을 취하는 것은 몸의 휴식을 위한 것이고, 사색에 빠지는 것은 마음의 휴식을 위한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쉼' 이라는 휴가의 본질적인 목적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 요즘 부쩍 몸과 마음이 피곤해지는 시기인 것도 그렇게 하고 싶은 이유이다.
하핫 부지런히 따라와줘서 고마워요~^^
8/20 사람은 각자 가진 능력이 다 다르다. 어떤 분야에 재능이 있는지, 주변 환경은 어떤지, 외모는 어떤지 등등 수많은 세부적인 사항들이 하나도 일치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우리는 나 자신만이 가진것에 만족하고 기뻐하며 살면 행복하게 살 수 있다. 그러나 살면서 주위를 둘러보면 내가 가진것들은 너무나도 적고, 나는 그로 인해 인정받지 못하는 사람인 것처럼 느껴지는 순간이 누구에게나 있다. 하지만 힘을 내라. 당신이 가진 걸 최선을 다해 활용한다면 당신이 인지하지 못하더라도 어느샌가 인정받는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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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월) 오늘의 첫 문장입니다~! 각자의 입장대로 선택해서 시작해주세요! 나는 스트레스를 잘 푸는 편이다. / 잘 풀지 못하는 편이다. 벌써 3주째입니다^^ 힘내서 아자아자! 글쓰기가 있는 삶을 누려봅시다~^^
나는 스트레스를 잘 풀지 못하는 편이다. 요즘 내면의 열등감, 원망, 슬픔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누군가 나의 열등감에 불을 붙이는 말을 하기라도 한다면 하루종일 생각나서 힘이 든다. 나는 나를 사랑하고 남을 사랑하고 싶은데 열등감과 원망이 자꾸만 방해한다. 누군가가 이를 해결할 방법을 알고 있다면 나에게 알려주기를 바라고 있다.
마음이 아프네요ㅜ 성찬님..ㅜ 저도 유사한 경험으로 힘든 시절 문득 나를 힘들게 한 타인은 아무렇지 않고 나만 스트레스로 힘든 게 너무 분하단 생각이 들면서 나도 널 무시해주겠단 맘으로 '그래서 뭐 어쩌라고!'하고 속으로 혹은 혼자 있을 땐 말로 내뱉으며 해소하고나니 좀 나아지긴했어요..ㅜ 물론 시간도 필요하고, 무엇보다도 마음을 터놓을 만한 상대(친구, 가족 등)와 고민을 공유하다보면 힘도 얻고, 같이 화도 내주고 그러면서 심적인 안정에 도움받기도 하니...참고해보세요.. 성찬님에게 편안한 마음이 깃들기를 바라며... 팟팅!
나는 스트레스를 잘 푸는 편이다. 경험과 시간이 쌓이며 이제는 그렇다고 말할 수 있다. 보통 세 가지 방법으로 풀거나 잊어버리려고 하는데 자주 이용하는 방법은 '불쌍히 여기기'로 '얼마나 자신이 못났으면 가만히 있는 날 괴롭히냐.' 하는 맘으로 그저 불쌍한 인간 한번 봐준다는 맘을 갖는다. 또 한 가지는 액션 영화나 드라마에 푹 빠져보는 건데 온 몸을 날리며 나쁜 놈들을 잡아버리는 등장인물의 모습에서 대리 만족을 느끼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베프에게 하소연하는 것도 효과가 있는데 화가나서 울기도 하고, 같이 실컷 욕해주기도 하면 나중엔 별로 중요한 일이 아니라는 듯 가볍게 날려버릴 수 있기에 이 세 가지 방법들을 골고루 사용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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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화) 오늘의 첫 문장입니다~! 오늘 하늘을 보며 떠오른 단어는 ~ 이다. + 4문장
①오늘 하늘을 보며 떠오른 단어는 바람이다. ②눈에 보이는 건 구름과 아파트 꼭대기에 있는 환풍구다. ③바람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④하지만 구름이 멈추어 있지 않고 조금씩 움직이며, 아파트 꼭대기 환풍구는 쉴 새 없이 돌아가고 있다. ⑤얼마 전까지는 바람이 불어도 후텁지근하기만 했는데, 오늘 아침은 찬 기운이 섞인 서늘한 바람도 함께 불어와 하늘 보기에 한결 기분 좋은 아침이다.
오늘 하늘을 보며 떠오른 단어는 바람이었다. 오늘 비가오는 바람에 친구집에 가기로 한 계획이 무산되었다. 그 애도 나를 기다리고 있을텐데 이렇게 되니 기분이 착잡하다. 나중에 선물을 가지고 가야겠다. 밖에 벌써 천둥이 치고 있는데 집에서 무엇을 할 지 생각해 보아야겠다.
오늘 하늘을 보며 떠오른 단어는 기다림이다. 무더위로 기승을 부리던 날씨가 주춤하며 먹구름이 보이고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매직펌을 해도 여름의 고온다습한 기온 속에선 속수무책으로 곱슬끼가 나타나던 내 머리카락을 생각하면 이제는 비와 함께 가을이 오리란 기대를 하기 좋은 날이란 생각이 든다. 여전히 에어컨을 끄기 힘든 날이지만 오늘 아침 시간만큼은 빗줄기 사이로 스며드는 바람이 반가워서 창문을 활짝 열게 된다. 가을에 대한 기다림이 행복한 하루의 시작을 돕는다.
나는 스트레스를 잘푸는 편이다 나는 나의 취미생활이 확실하고 내가 그것들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기때문이다 그리고 나는표현이나 말들을 과감하고 솔직하게 하기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일이 거의없다 하지만 요즘에는 학업스트레스때문에 취미생활도 잘하지 못하고 말로표현할수없는 스트레스를 받고있다 시험이 끝나면 취미생활도 많이하면서 그동안 쌓여왔던 스트레스를 풀생각을하며 스트레스를 풀고있다
오늘 하늘을 보며 떠오른 단어는 부러움이다. 하늘은 정말 높고 깨끗하다. 그러나 내 마음은 그렇지 못하고 온갖 것들로 얼룩져 있다. 내 마음도 저 깨끗한 하늘처럼 정결하고 너그러우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하늘이 부러웠다.
8/22 오늘 하늘을 보며 떠오른 단어는 막막함이다 오늘도 말했듯이 요즘 학업 스트레스가 장난이아닌데 그이유는 학원을 바꿔서 숙제를 너무많이 내주시기 때문이다 물론 하는만큼 성적도 오르겠지만 정말 말도 안되는 양의 숙제를 항상 학원에서 주기때문에 풀면서도 짜증이 난다 그리고 해도해도 끝도 없어서 정말 개미지옥에 빠진거같아 막막함이 느껴졌다 또 학업스트레스도 있지만 우리학교 2학년 선택과목 중 과학계열을갈지 사회계열을 갈지 나는 아직도 확신이 들지않아 선택을 고민하고있다 요즘따라 선택과 고민의길이 늘어나고있다
8/21 나는 스트레스를 잘 푸는 편 같다. 살아가면서 여러 스트레스를 받는 순간들이 있었다. 근데 스트레스를 받고 한시간도채 지나지 않아 그냥 없어지더라. 이건 못 푸는건가? 그래도 유튜브 하나 보거나 겜 한판하면 없어지는게 잘 푸는 것 같다.
8/22 오늘 하늘을 바라보며 떠오른 단어는 휴식이다. 항상 맑는날만 있다면 사막이라는 스페인 속담이 있다. 그런 말처럼 하늘이 항상 햇빛이 비춰 지상을 달구는 일만 한다면 우리가 살아가기에 너무나 힘들다. 그래서 난 휴식이란 단어가 떠올랐다. 하늘도 비가 내려 구름이 덮여 우릴 비추고, 에너지를 주는 일을 잠깐 쉬고, 우리도 바쁘게 살아가던 날들을 잠시 비가 내리는 것 같이 조금만 차분하게 가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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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 이야기했어요
[밀리의서재로 듣기]오디오북 수요일엔 기타학원[그믐밤] 29. 소리 산책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팟캐스트/유튜브] 《AI시대의 다가올 15년,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같이 듣기
⏰ 그믐 라이브 채팅 : 최구실 작가와 함께한 시간 ~
103살 차이를 극복하는 연상연하 로맨스🫧 『남의 타임슬립』같이 읽어요💓
매달 다른 시인의 릴레이가 어느덧 12달을 채웠어요.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 12월] '오늘부터 일일'[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11월] '물끄러미' 〔날 수를 세는 책 읽기- 10월 ‘핸드백에 술을 숨긴 적이 있다’〕
어두운 달빛 아래, 셰익스피어를 읽었어요
[그믐밤] 35.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1탄 <햄릿> [그믐밤] 36.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2탄 <맥베스> [그믐밤] 37.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3탄 <리어 왕> [그믐밤] 38.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4탄 <오셀로>
독서모임에 이어 북토크까지
[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1일 오프라인 북토크 예정!스토리 수련회 : 첫번째 수련회 <호러의 모든 것> (with 김봉석)[책증정] 저자와 함께 읽기 <브루클린 책방은 커피를 팔지 않는다> +오프라인북토크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AI 에 관한 다양한 시선들
[AI는 인간을 먹고 자란다] 결과물과 가치중립성의 이면[도서 증정]《미래는 생성되지 않는다》 저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김영사/책증정] <AI 메이커스> 편집자와 함께 읽기 /제프리 힌턴 '노벨상' 수상 기념[도서 증정] <먼저 온 미래>(장강명) 저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AI 이후의 세계 함께 읽기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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