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작가축제X와우컬처랩] 김금희 작가님의 <경애의 마음> 함께읽기 챌린지(창비)

D-29
마음이 끝나지 않았다면 아무것도 끝나지 않은 것이 아닌가. 대체 끝이라는 것을 사람들이 어떻게 실감하고 확신하는지 알 수 없었다. 끝이 만져진다면 모를까. 느끼는 것이고 상상하고 인식하는 것인데 지금 내가 그렇게 않은데 어떻게 끝을 말해
경애의 마음 60, 김금희 지음
옷을 입는다는 건 어딜 나간다는 거고 누굴 만다는 거고, 그렇게 해서 인간이 된다는 거잖습니까. 인간다워지라고 미싱을 돌린다고 생각한단 말이에요. 상수씨, 그거 안 잊어야 합니다.
경애의 마음 84, 김금희 지음
[경애의 마음]을 완독한 뒤, [복자에게]를 읽어볼 계획입니다. 김금희 작가님이 사랑하는 인간의 또다른 내면을 만나고 싶어집니다.
김금희 작가님의 매력을 알아보셨군요! <복자에게>도 읽기 재미있는 소설이지요 :)
"박경애 씨, 제가 어떤 사람이냐면요, 운전하면서 클래슨도 한번만 누르는 사람입니다. 내가 그렇게 규칙을 잘 지켜요. 메뉴얼이 뚜렸하지요"
경애의 마음 P.54, 김금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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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읽으면서 계속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독자님들! 독자님들이 인상깊게 읽었던 내용과 문장이 제각기 다 다르다는 게 눈에 보이네요 ^^ 혹시 독자님들이 이 책을 읽기 전과 후가 달라진 점이 있을까요? 있다면 무엇인지 알려주세요!
글쎄요 남자 여자릁 떠나서 진짜 같은 것도 바라보는 관정이 너무 너무 다르다는걸 이 책에서 다시 배우는거 같습니다. 물론 사람이 내 의견이 더 맞다고 고집 피우는 사람도 있겠으나 이사람은 남들이 보면 좀 이상해 보일지는 몰라도 남 속이고 이기적인 것 보다는 좀 나은 살마. 아닌가. 하긴 하네요
조금 후 정애는. 죽은 사람이 뭐고 제 말을하지 않더냐고 물었다. 그래서 햇노라고 대답했더니 뭐가 그리 모시 언잖은 것처럼 정애는 끝내 울고 말았다.
경애의 마음 P.142, 김금희 지음
위의 문장은 잘못 기재 한거니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대학 선후배 사이였던 둘은 간단히 정리하자면 누구에개도 이해 받지 못하는 관게였다. 둘은 연애했지만 자주 헤어졌고 헤어진 뒤에도 멀리 가지는 않은 채 어던 이름으로든 머물렀다. 산주가 결혼 하고. 나서도 달라지지 않았다.
경애의 마음 P.58, 김금희 지음
사람마다 같은 것도 다르게 바라본다는 말씀이 너무 공감되네요! 책의 문장도 함께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책을 통해서 무언가를 배운 것 같다, 작가님의 다른 소설도 읽어보고 싶다는 독자님들이 계시네요 :) 이 책을 읽기 전과 후를 비교했을 때, 독자님들이 느끼시기에 달라진 점이 있으신가요? 있다면 무엇인지 알려주세요!
아마 경애가 느꼈을 모욕감을 떠올리며 조용히 분노했을 뿐이었다. 아마 경애가 그랬을 것처럼 움츠러들었다. 차가운 물을 뒤집어 쓴 듯 마음이 오므라들었다. 기가 죽고 축소되었다. 누군가를 이해하는 일이란 그렇게 함께 떨어져내리는 것이었다
경애의 마음 p.208, 김금희 지음
문장수집 감사합니다 @엄지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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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애의 마음>을 재미있게 읽고 계신 독자님들이 많으실 텐데요, 만약 독자님의 친구에게 이 책을 추천해야한다면 누구에게 추천하고 싶으신가요? 😊
하지만 회사가 조선생을. 네모는. 방식에는 고정된 형태가 있었따. 삼년 전 사표를 받고 돌려주지 않았는데 자기와 비슷한 연배의 사람들이. 다. 부장, 이사가 된 상황에서도 현장에서 한다는자존심으로 겨우 버텨온 조선생은 결국 그때 해고 당한 마흔명과 함께 주자창에서 연대농성을 하는 신세가. 되었다
경애의 마음 P. 85, 김금희 지음
계속 문장수집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준1 님^^
챌린지 라기 보다 문장 이 문장이 괜찮은거 같아 문장 수집 해서 적는게 나름 손아푹기도 하지만 그 구절을. 한번 더 보는거잖아여
화제로 지정된 대화
독자님들! 지금쯤이면 거의 책을 다 읽으셨을 것 같은데요, 이 책을 다 읽고나서 어떤 점을 느끼셨나요? 😊 짧게라도 괜찮으니 자유롭게 댓글 남겨주세요! *3번 미션! (완독 리뷰) 해당 질문에 댓글을 남겨주시면 서울국제작가축제 굿즈인 피크닉 매트(현장 선착순[50개] 수령)가 리워드로 제공됩니다!
문장이 예뻐서 더 슬펐어요. 우리는 조금 부스러졌을 뿐 파괴되지 않았다는 표현이 기억에 남네요. 고통을 공유하고 이해하고 과정이 쉽진 않지만, 우리는 결국 연대하며 상처를 딛고 다시금 나아가게 되는 것 같아요. '마음을 다해 썼다'는 작가의 말이 딱 어울리는 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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