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작가축제X어크로스] 올리비아 랭 작가님의 <외로운 도시> 함께읽기 챌린지

D-29
화제로 지정된 대화
독자님들이 고독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는지 알 수 있을 듯합니다! 고독의 장소에 대해 생각보다 주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공간을 들어주시는 분들이 많네요. 이번엔 고독과 음악을 엮어서 질문드리겠습니다. 독자님들이 ‘고독’이라는 주제로 플레이리스트를 만든다면 넣고 싶은 곡이 있나요?
가을밤에 든 생각 -잔나비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 -잔나비 헤어지자 말해요- 박재정 갑자기 고독과 연결 지어서 찾으려니 마음 한 켠이 찡하네요.
사이먼앤가펑클
이소라님의 "신청곡" 이요.
"서울 이곳은" 이라는 좀 오래된 노래를 플레이리스트에 넣고 싶어요.
1. Across the universe - fionaapple, 2. My favorite things. - Leslie odom Jr. , 3. 제임스(James) -보수동쿨러(Bosudong Cooler)
Sam Ryder - Space Man Alexander Jean - Whiskey and Morphine 잔나비 - November Rain
1. Tom Waits - Blue Valentines 2. 이이언 - 나의 기념일 3. Dark Rooms - I get Overwhelmed 4. Leonard Cohen - You Want it Darker 5. 정준일 - IAN 6. 정훈희 - 안개 (1994 오리지날 가요 베스트 Vol.3 ver.) 고르다 보니 전부 우울한 노래들이네요 ㅎㅎ... 영화 <헤어질결심>에도 나왔던 정훈희의 <안개>는 여러 버전이 있는데, 전자건반만 사용된 위 노래를 가장 좋아합니다. 보컬 외에 악기가 하나만 구성되어서 그런지 고독과도 가장 잘 맞는 거 같아요. 추가로 이 책을 읽으며 듣기에는 Gerry Mulligan의 앨범 <Night Lights>가 참 좋습니다.
첫 질문꾸러미에 대한 피드백입니다. 1. 빌딩 숲 속에 갑자기 나타나는 브라이언 파크. 그 푸른 공간에서 홀로 읽고, 듣는 뉴요커들. 2. 이다혜님. 책에 녹은 고독의 양가적인 측면을 추체험으로 낮게 담아내서. 3. 모두가 무언가를 위해 어디론가 가고 있다. 4. (질문에 대한 답은 아니지만) 호퍼와 워홀까지를 읽었는데, 저자의 목소리와 외로운 뉴요커 예술가들의 작품세계가 잘 버무려진다는 느낌이 아닌 지금까지의 일감.
두아이를 키우는 엄마에게 고독이란 단어는 멀게만 느껴지네요.. ㅎㅎ 저에게 고독의 장소는 영화관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혼자서만 갈 수 있는 곳! ㅎㅎ 고독이라는 주제로 생각나는 노래는 babyface 의 the loneliness가 떠오릅니다 한번 들어보세요 :) 4가지 주제에 대한 답도 하고싶은데.. 언제까지 작성하면 될까요.. ?
모임이 종료되는 이번주 금요일까지 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고독의 장소는 의외로 직장 사무실? 사람이 많아도 다 각자 자기 업무를 하고 있고 오가는 대화도 업무관련이죠. 나와 취향이 같거나 대화 수준이 맞는 사람을 찾기가 서로 어려운 것 같아요. 그래서 혼자 책 읽고 사색하는 시간이 역설적으로 오히려 덜 고독합니다.
김완선-리듬속에 그 춤을 김광석-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나무, 불행아 김추자-무인도 잔나비-왕눈이왈츠, 꿈과 책과 힘과 벽
화제로 지정된 대화
독자님들의 댓글을 보니 '고독'이라는 말이 단 두글자인데도, 다양한 형태를 가지고 있는 것이 느껴집니다. 올리비아 랭은 ‘고독하다는 것은 배고픔 같은 기분’이라고 했는데, (25쪽) 독자님들에게 고독하다는 것은 어떤 기분인가요? *1번 미션! 해당 미션에 댓글을 달아주시면 커피 기프티콘과 현장프로그램 앞좌석 리워드가 제공됩니다 😊
선선한 가을 날 걷다가 뒤돌아서 문득 제 그림자를 봤을 때 고독하다는 게 이런 걸까 하는 기분이 들때가 있어요. 같이 있으면서 동시에 따로 있는 느낌이요. 혹은 로맹가리 작가님의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를 읽으면서 고독하다는 기분이 들었어요.
울기 직전의 느낌. 그런데 눈물이 흐르지는 않고 흐르기 직전의 느낌?
영화관에서 광고 시간이 끝나고 인트로가 시작되기 직전에 짧게 암전되는 순간의 기분입니다. 무엇이 다가올지 모르고 막막한데 그곳을 벗어나거나 끌어당길 수 없이 그저 기다리고 당할 수 밖에 없는 무력한 느낌이 '고독'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갑작스럽게 마음 한 켠이 텅빈 것 같으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태일 때 고독함을 느껴요. 이럴 때는 잠시 아무것도 안하고 내버려두는게 좋더라구요.
예전에는 '고독'을 생각하면 '외로움'과 연결한 것 같은데, 요즘에는 사람들 사이에서 그런 느낌을 받는 것 같아요. 특히 지인이나 아는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혼자 됨을 더 느끼고 역설적으로 타인들 사이에 있으면 쉬는 느낌마저 듭니다 ^^ 책을 통해 '고독'을 여러 각도로 돌아보게 되는 것 같네요.
고독하다는 것은 '나가서 실컷 달리고 싶은 기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실컷 미친듯이 고독이 달아나도록 달리고 싶은 때로는 고독을 마주하고 싶어서 달리고 싶은 기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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