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작가축제X푸른숲] 위화 작가님의 <허삼관 매혈기> 함께 읽기 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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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정에서 굉장히 큰 문제일 수 있는데 그렇게 슬기롭지는 않지만 애증의 시간을 거쳐 끝내는 가족을 위하는 그 마음이 애틋하네요. 일락이도 아마 삐뚤어지지 않고 잘 컸다면 그것 또한 애정을 많이 받고 자란 덕분 아닐까 싶고요. 이 책을 추천한다면 그래도 위화 작가의 책을 한 권이라도 읽었거나 영화로 접한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 하고 싶네요.
삶은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또 소설보다도 현실이 더 혹독할때도 있으니까요 지금과 다른 시대 다른 나라의 이야기지만 삶의 고단함은 비슷한것 같습니다. 소설을 잘 안 읽는 친구들에게 추천하고싶습니다.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 같거든요
허삼관 매혈기는 나름의 해피엔딩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작가의 문장과 잘 어울어져서 '그래도 살아있으니 행복을 느끼고 의미가 있다' 라는 생각이 들어요 앞선 질문이었던 안분지족하는 삶을 깨닫게 하기도 하고요 이야기에서 삶의 의미,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책이라 추천하고 싶습니다 쉽게 슥슥 읽혀서 명저를 읽어보고 싶은 사람에게 더욱 추천해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가족과 인생의 이야기는 늘 후대에 교훈을 주고 삶의 지혜를 주는 것 같아요. 전대든 후대든 다 각자의 인생사이지만 결국 보편적인 큰 힘을 갖게 되는 것이 가족이야기와 인생이야기라고 생각하거든요. 처음엔 자기 자식이 아닌 것을 알고 차별도 하였지만 결국 자기 피를 팔아서라도 일락이를 지키려고 했던 허삼관의 부정은 감동적이었어요. 이 책은 가족의 의미와 인생의 의미를 찾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네요. 지금처럼 우리나라가 가족간에도 각박하고 무정한 시대에 일독을 권하고 싶어요.
하소용은 일락이의 멱살을 잡고 몇 발짝. 움직이다가. 더 이상 들지 못하겠다는지. 내려놓고 질질 끌기 시작한다. 일락이는 죽을힘을 다해 자기 옷깃을 움켜잡은 채 이름 악물로 씩씩거렸다.
허삼관 매혈기 186페이지, 위화 지음, 최용만 옮김
"됐어. 더 시키면 다 못 먹는다구. " 돼지간볶음 세 접시와 황주 한 병. 그리고 두 냥짜리 황주 두 사발을 마주한 허삼관의 얼굴에 비로소 웃음이 피어났다. 그가 돼지간볶음을 입에 넣고 황주를 마시며 말했다. "내 평생 이렇게 맛있는 돼지간볶음은 처음이야. "
허삼관 매혈기 p.330, 위화 지음, 최용만 옮김
힘을 팔았으니 그럴 수밖에. 우리가 판 건 힘이라구.
허삼관 매혈기 p.31, 위화 지음, 최용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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