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쟤도 언젠가는 인생이 그렇게 행복하기만 하진 않다는 걸 알게 될 거예요.
하지만 그게 오늘일 필요는 없잖아요"
『보이지 않는 삶』 P.23, 마르타 바탈랴
문장모음 보기
신이나
“ 인생이란 그 놀이와도 같아, 에우리지시. 우리는 모든 걸 다 잘해내고 있다고 착각하곤 하지. 하지만 뮌가 잘못되고 있다는 걸 알아채는순간, 눈이 가려져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다음부터는 아무것도 맞히지 못하게 돼. ”
『보이지 않는 삶』 P.123, 마르타 바탈랴
문장모음 보기
메롱이
사실, 직업이 무엇이냐 묻는 인구조사원에게 '가정주부'라고 써달라는 말밖에 할 수 없는 사람들은 스스로를 가치 있게 생각하기 어렵다.
『보이지 않는 삶』 p. 16, 마르타 바탈랴
문장모음 보기
꽃의요정
안테노르, 당신 아내로부터 정절을 빼앗은 건 이 위스키예요. 이 위스키를 마시는 일이 날 정절 잃은 여자로 만든다고요.
『보이지 않는 삶』 p47, 마르타 바탈랴
문장모음 보기
꽃의요정
“ 인생이란 그 놀이와도 같아, 에우리지시. 우리는 모든 걸 다 잘해내고 있다고 착각하곤 하지. 하지만 뭔가 잘못되고 있다는 걸 알아채는 순간, 눈이 가려져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 다음부터는 아무것도 맞히지 못하게 돼. ”
『보이지 않는 삶』 p123, 마르타 바탈랴
문장모음 보기
꽃의요정
“ 세상에 대해 더 알아갈수록 분노는 더 깊어져갔다. 편견, 가난, 아버지의 부재, 엄마들의 힘든 삶, 이 모든 것들이 긴 노끈의 양 끝에 매듭처럼 달려 있었다. 그 당시 그가 아는 것이라곤 그 노끈이 바로 '제도'라는 것, 그 뿐이었다. ”
『보이지 않는 삶』 p150, 마르타 바탈랴
문장모음 보기
꽃의요정
인생은 자신에게는 한 번도 웃어주지 않았지만, 적어도 죽음만은 자신을 좀 더 낫게 대우해주길 바랐다.
『보 이지 않는 삶』 p171, 마르타 바탈랴
문장모음 보기
꽃의요정
“ 작은 방의 네 벽은 폐소공포증을 유발하기에 충분했고, 이사 온 초반에는 그 작은 방에서 어떻게 여섯 식구가 살 수 있단 것인지 전혀 이해할 수 없었다. 하지만 그녀는 며칠 못 가 깨달았다. 특별한 일이 일어난 건 아니었다. 다만 살아야 했기 때문에 살아지는 것이었다. ”
『보이지 않는 삶』 p181, 마르타 바탈랴
문장모음 보기
화제로 지정된 대화
은행나무
안녕하세요 ^^
은행나무입니다~
문장 수집 미션은 오늘 자정까지입니다(21일, 월요일)!
잘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다들 책은 어떻게 읽고 계신가요?
전 인물들의 선택이 현실적으로 다가오면서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감상평을 편하게 나누어주세요~
신이나
반전이 있기 만을 바라면서 읽어가니 단숨에 끝까지 읽게 되었어요. 슬프지만 세상이 바뀌는 건 한 순간 같다가도 모두가 꼭 그런 속도는 아니라서 안타까울 따름이었습니다.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하고 싶은 걸 어느 정도는 타협하면서 그래도 할 수 있는 세계에 살 수 있다는 사실이 다행스럽기도 하구요.
후추
책을 받자마자 단숨에 읽어버렸어요.
속도감에, 탁월한 유머에 몰입하지 않을 수가 없는 소설이더라고요.
무엇보다 꼭 나누고 싶은 이야기는 이것이에요.
많은 분들이 그러시겠지만,
저는 여성들의 같고도 다른 이야기가 더 알고 싶다는 마음으로
부지런히 책들을 찾아 읽고 있는데요.
그런 저의 책장에 또 한 명의 작가가 추가되어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는 이야기.
이 이야기를 꼭 하고 싶었습니다.
어쩜 공간도, 시간도 다른 곳에서
여성들은 같은 폭력에 노출되고, 같은 억압에 좌절하는지요.
그러면서도 이런 이야기가 계속 읽고 싶은 이유는
아무리 거듭되는 이야기라도 더 이야기 되어야 하는 이야기라는 믿음 때문입니다.
한 명 한 명의 여성이 경험한 독특하면서도 공통된 이야기를 계속 듣고 싶기 때문에요.
제가 꼽은 한 문장은,
에우리지시가 마침내 자신의 세계를 되찾게 되는 순간,
그러니까 책을 읽고 쓰게 되는 순간인데요.
여성이 글을 쓴다는 것의 의미를 곱씹게 되는 순간이기도 하고
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자신만의 공간을 갖게 된
에우리지시에 대한 작가의 기쁨과 응원이 물씬 느껴지는 순간이기도 했거든요.
마침내 자신의 삶을 이룩한 에우리지시가 좋아서
그 문장에 한참이나 머물렀답니다. 지금 다시 떠올려도 너무 좋아요.
주인공인 만큼, 어쩔 수 없이 에우리지시 이야기를 했지만
사실 <보이지 않는 삶> 속의 여자들의 모든 이야기가 다 소중했어요.
저마다 힘든 삶 속에서 자신의 것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들이잖아요. 스치듯 지나가는 인물마저도.
가혹한 폭력에도 완전히 무너지지는 않는 여성들을 보는 것이
큰 힘이 되는 시절입니다.
저 스스로도 힘을 다지게 되었고요.
이 소설이 더 많이 읽히고 이야기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게 됐어요.
좋은 책 소개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claudia
“ 에우리지시가 세상과 마주할 때, 자신이 들이곤 하던 관심의 딱 절반만 사용하는 것을 보고 안테노르는 생각했다. 완벽한 여자야. 모든 말에 수긍하는 에우리지시의 일상적인 습관을 보고 이렇게 오해하기도 했다. 이 여자는 결혼할 여자야. ”
『보이지 않는 삶』 p.107, 마르타 바탈랴
문장모음 보기
메롱이
“ 애가 조심하지 못하네. 하지만 젤리아의 어머니는 이웃들의 오지랖에 신경 쓰지 않았다. 쟤도 언젠가는 인생이 그렇게 행복하기만 하진 않다는 걸 알게 될 거예요. 하지만 그게 오늘일 필요는 없잖아요. ”
『보이지 않는 삶』 p23, 마르타 바탈랴
문장모음 보기
메롱이
욕구는 무와 무의미 사이를 오갔다. 그는 인생이 영구기관처럼 굴러가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았다.
『보이지 않는 삶』 p 37, 마르타 바탈랴
문장모음 보기
메롱이
“ 플리니우는 대답하지 않고 구석에 우두커니 앉아 있었다. 결혼한 남자들이 으레 걸린다는, 침묵의 시위라는 바이러스에 걸린 것이었다. 심지어 결혼 15주년이 될 때까지 입 밖에 꺼낸 단어들의 음절 개수가 같은 기간 트림한 횟수보다도 더 적었다. ”
『보이지 않는 삶』 p39, 마르타 바탈랴
문장모음 보기
메롱이
이 책은 무언가가 됐을 수도 있는 여성, 에우리지시 구스망에 관한 이야기이다.
『보이지 않는 삶』 p51, 마르타 바탈랴
문장모음 보기
메롱이
이쯤에서 독자는 이렇게 질문할지 모른다. 이 책에 나오는 여자들은 왜 다들 우울하거나 날이 서 있냐고, 사실 그렇지 않다.
『보이지 않는 삶』 p62, 마르타 바탈랴
문장모음 보기
메롱이
에우리지시의 담임 클라라 선생님은 고구마보다 더 달콤한 사람이었다.
『보이지 않는 삶』 p73, 마르타 바탈랴
문장모음 보기
메롱이
“ 에우리지시의 연주는 모든 음이 딱딱 들어맞았고, 선율도 완벽했다. 왜 인생은 그렇게 될 수 없을까? 왜 하고 싶은 걸 할 수 없고, 생각하는 걸 다 말할 수 없고 아무 생각이 안 들 때까지 입이 부르트고 손가락이 마비되도록 실컷 연주할 수도 없는 것일까? ”
『보이지 않는 삶』 p81, 마르타 바탈랴
문장모음 보기
누구
“ 에우리지시는 신경 쓰지 안았다. 신경 쓰지 않음이 에우리지시가 맞이한 새로운 단계의 일부였다. 몇 날 며칠을 서재에 틀어박혀 지냈다. 탁탁탁, 소리가 들리지 않을 때면 어김없이 책 속에 얼굴을 파묻은 에우리지시가 있었다. (…)
에우리지시와 대화를 나누는 건 책이었다. "이건 정말 대단한 것 같아. 이 주장에는 동의할 수 없어. 이 문단은 다른 책의 저 문단과 연결되는 걸"이라며 책장과 대화를 나눴다. 구절에는 밑줄을 쳤고, 빈칸에는 메모를 했으며 이따금은 느낌표에 힘을 주었다. ”
그렉 이건 <잠과 영혼> 하드SF의 정수생명, 경계에 서다 - 양자생물학의 시대가 온다마음의 그림자 :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로저 펜로즈의 양자역학적 의식 연구
since 1966년, 좋은 책을 만듭니다
[문예출판사/책 증정] 헨리 데이비드 소로 『시민 불복종』 마케터와 함께 읽기[문예세계문학선X그믐XSAM] #02 마크 트웨인 <허클베리 핀의 모험> 함께 읽기[문예세계문학선] #01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함께 읽기[문예출판사 / 도서 증정] 뮤리얼 스파크 <운전석의 여자> 함께 읽기[문예출판사] 에리히 프롬 신간 <희망의 혁명> 함께 읽기
웰다잉 오디세이 2분기의 여정
[웰다잉 오디세이 2026] 6.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웰다잉 오디세이 2026] 5. 죽은 다음[웰다잉 오디세이 2026] 4.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 그림책 좋아하세요?
벽돌책 사이, 그림책 한 칸
(부제: 내가 아는 29가지 기쁨의 이름들)[그믐밤] 27. 2025년은 그림책의 해, 그림책 추천하고 이야기해요.
[도서 증정] 《조선 궁궐 일본 요괴》읽고 책 속에 수록되지 않은 그림 함께 감상하기!"이동" 이사 와타나베 / 글없는 그림책, 혼자읽기 시작합니다. (참여가능)
우리 아버지는요...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4. <아버지의 시간>[도서 증정] 《아버지를 구독해주세요》마케터와 함께 자유롭게 읽어요~! <책방지기의 인생책> 좋은 날의 책방과 [아버지의 해방일지] 함께 읽기
부처님의 말씀 따라
나의 불교, 남의 불교[책 증정] <이대로 살아도 좋아>를 박산호 선생님과 함께 읽어요.
당신과 함께 이 저녁, 이 밤, 이 시대
[엘리/책 증정] 장강명 극찬 "벌써 올해의 소설" <휴먼, 어디에 있나요?> 함께 읽기[엘리/책증정] 2024 젊은사자상 수상작 <해방자들> 함께 읽어요![SF 함께 읽기] 당신 인생의 이야기(테드 창) 읽고 이야기해요![SF 함께 읽기] 두 번째 시간 - 숨(테드 창)
메롱이님의 나 혼자 본 외국 작품
직장상사 길들이기웨폰만달로리안 시즌3데어데블 본 어게인 시즌2 성난 사람들 시즌2
같이 연극 보실 분들, 구합니다.
[그믐연뮤번개] 3. [독서x관극x모임지기 토크] 우리 몸에 살고 있는 까라마조프를 만나다[그믐연뮤번개] 2. [독서x관극x번역가 토크] 인간 내면을 파헤치는 『지킬앤하이드』[그믐연뮤번개] 1. [책 읽고 연극 보실 분] 오래도록 기억될 삶의 궤적, 『뼈의 기록』
미국 문학의 고전
모비 딕모비 딕 상·하 <모비 딕> 함께 읽기 모임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우리 입말에 딱 붙는 한국 희곡 낭독해요!
<플.플.땡> 4. 우리는 농담이 (아니)야<플.플.땡> 3 당신이 잃어버린 것 2부<플.플.땡> 2. 당신이 잃어버린 것플레이플레이땡땡땡
하이틴에게 필요한 건 우정? 사랑?
[책증정-선착순 10명] 청선고로 모여라!『열여덟의 페이스오프』작가와 함께 읽기[청소년 문학 함께 읽기] 『스파클』, 최현진, 창비, 2025[문학세계사 독서모임] 염기원 작가와 함께 읽는 『여고생 챔프 아서왕』[북다] 《위도와 경도》 함윤이 작가와 함께하는 라이브 채팅! (4/9)[북다/라이브 채팅] 《정원에 대하여(달달북다08)》 백온유 작가와 함께하는 라이브 채팅!
위기의 시대에 다시 소환되는 이름
[세창출판사/ 도서 증정] 편집자와 함께 읽는 한나 아렌트가 필요 없는 사회 [문예출판사 / 인증 미션] 한나 아렌트 정치 에세이 <난간 없이 사유하기> 함께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