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뭐 읽어???

D-29
회원분들의 각자 선정 책을 리스트로 만들어 차례대로 읽고 각자의 생각을 나눕니다😀그 첫번째로 박경리님의 토지 읽기를 시작합니다. 긴 여정이 되겠지만 서두르지는 않겠습니다.
참여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되나요
답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참여가능하세요 저희가 비번이 걸려있어서요. 0987입니다.
참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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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모집이 완료된 것인가요?
인원수 늘렸습니다. 참여가능하셔요~!! 비번은 0987입니다.
침여신청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네 환영합니다~
신청하고싶습니다.
네네 환영합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안녕하세요, 오늘 뭐 읽어??? 모임지기 로이입니다. 이 모임의 취지는 회원분들의 추천 도서를 리스트로 만들어 순서대로 읽자!! 였는데, 첫 번째 도서가 박경리님의 [토지]인 만큼 그 여정이 상당히 길어질 듯합니다. 우선, 저는 토지 20권 완독을 목표로 한달에 1권 씩 읽되, 일주일에 한번 씩 본인이 읽고 있는 부분에서 감명깊었던 구절 공유, 궁금하거나 의견을 나누고 싶은 부분이나 본인은 어느 부분을 읽고 있다라는 안부(?) 정도를 남겨주시는 걸 원칙으로 하고싶습니다. 그래야 모임의 의미가 있을거 같아서요. 혹시나 건의 사항이 있으시거나 궁금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주저마시고 의견공유 부탁드립니다. 그럼, 9월 1일 부터 한달간 토지 1권 읽기에 돌입합니다. 긴 여정을 함께 하게되어 기쁩니다. 부디 다들 여기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셨으면 합니다.
1부 4장에서 어린 서희를 보면 떠오르는 속담이 있습니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다르다'라는 말인데요. 말 그대로 자라서 크게 될 사람은 어릴 때부터 남다르다는 말입니다. 글에서 묘사하는 서희는 어린아이지만 강렬한 기개를 뽐내며 외곬기질이 보여서 장래에 비범한 인물로 커갈 것임을 지레짐작하게 되는데요. 저도 간혹 가다 살아가면서 나이는 어리지만 사고하는 방식이라던가 , 어린아이 답지 않는 고상하고 독특한 품격들과 같은 분위기를 뽐내는 어린 친구들을 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유전적으로 타고난 것인가' '개인의 특별한 환경에서 비롯된 인과율의 결실인가'라는 질문을 했던 것 같습니다. 뭐, 현재 와서 스스로 내린 결론은 이 두 가지가 어느하나 빠짐없이 주요한 요인이라고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들도 학창 시절 때나 성인이 된 지금에서나 특별한 아우라를 뽐내는 소년, 소녀들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
안드로이님~~열심히 읽고 계시군요~!!! 다른 분들은 다들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저는 토지에서 "서희'라는 인물이 드라마로 기억에 남겨든요. 말씀하신대로 어린 아이임에도 불구하고 집안을 이끄는 데 손색없이 말하며 행동하는 거 보면 소설에서 그 기개가 더 확 드러나는 것 같더라고요. 지금 생각해보면 일명, 카리스마 있는 사람이라고 하면 딱!! 일거같아요!! 그쵸? 저는 그런 사람들이 너무 부럽더라고요. 주위에는 없지만, 저는 연예인이나 배우들 보면 그런 기개나 아우라? 카리스마가 뿌뿜하는거 같더라고요. 특히나 순간적으로 감정에 집중해서 연기하는 모습이나 인터뷰 할 때 본인의 생각 또박또박 잘하는 아역들 있잖아요... 그런 아역 배우들 보면 아이들임에도 불구하고 뭔가 대단하다는 느낌!! 들어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다들 열심히 읽고 계신가요??!! 어디쯤 읽고 계신지 한번씩 안부 댓글을 이번주 주말까지 부탁드려요~ 저는 이제 200페이지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1부 11장에서 조준구,이동진,최치수는 사회,경제,정치적으로 불안한 조선 말기 태동기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제 4의 전환'이론 이라고 하는' 스트라우스-하우' 세대 이론이 있습니다. 역사학자 윌리엄 스트라우스와 닐 하우의 저서 '제4의 전환'에서 발전시킨 역사 주기 이론인데요. 이 이론에 따르면 각 세대를 약 20~23년을 측정하여 많은 국가가 4세대를 맞이할 때 결정적인 변화를 겪는다는, 즉 "전환기"가 반복되는 주기적 패턴을 따른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전환은 세대 변화와 관련이 있으며, 각 세대는 태도와 행동을 형성하는 다양한 사회적, 문화적 사건을 경험합니다. 네 단계를 살펴보면, 1. 고점: 이 시기는 강력한 제도, 집단적 진보의식, 사회적 안정이 특징입니다. 일반적으로 위기 이후에 나타나며 재건과 성장의 시기를 나타냅니다. 이 전환기에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강한 공동체 의식과 공유된 가치를 갖게 됩니다. 2. 각성기: 이 시기에는 사람들이 기존의 사회 질서와 제도에 의문을 품기 시작하여 개인주의, 영성, 자기 표현에 집중하게 됩니다. 이 시기는 젊은 세대가 기성 세대의 가치와 규범에 도전하면서 문화적, 사회적 격변으로 특징지어집니다. 3. 해체: 사회가 더욱 세분화되고 개인주의화됨에 따라 기관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고 사회적 결속력이 약화됩니다. 이 시기는 냉소주의, 분열, 전반적인 쇠퇴감이 증가하는 시기입니다. 사람들은 서로, 그리고 더 넓은 사회와 단절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4. 위기: 네 번째 전환기는 전쟁, 경제 붕괴 또는 기타 재난과 같은 주요 위기가 특징인 중대한 격변의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는 사회가 이러한 도전에 대처하기 위해 힘을 모아 제도의 변화와 새로운 리더십의 출현으로 이어집니다. '흥망성쇠'라는 말이 있습니다. 격변의 20세기를 거친 현재 한국 사회는 어릴 적 교과서에서만 들었던 '계층 간 빈익빈 부익부 현상', '급격한 저출산 문제', '높은 청년 실업률', '가계부채' 등의 수치들이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이러한 사회,경제,정치적인 문제점들이 높아져 화두에 오르고 있는데요. 이러한 국가 간에 위기 속에서 대두되는 급진적 민족주의자에 의하여 역사는 새로운 동태를 띄게 되기도 합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한국 사회의 현 위치 혹은, 세계사회의 현 위치는 어느 단계에 이르렀다 생각이 되시나요?
어머나 ~~~ 안드로이드님!! 멋있어요!!! 새로운 이론을 이렇게배워봅니다. 질문하신 부분에 저의 비루한 의견을 말씀드리자보면 결국 , 고점 각성기 해체 위기의 과정을 겼으면서 그 안에서 충돌과 갈등이 발생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발전이 일이나고 어느 발전이 정점에 이르면 또 다른 새로운 것이 등장하여 똑같은 순환의 과정이 일어나는거 같아요. 오늘날 한국사회도....심히 갈등과 충돌이 일어나고 그 안에서 누구나 의견을 내고 자신의 주장을 펼치고 말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올바른 사회라고 생각하고요. 그러나 간혹 그 안에서 다양성을 측면을 이분법적 논리로 부정하고 선동하는 세력도 등장하고요....그래서..."위기"에 처해있지 않나 싶어요.... 타당한 논리가 적용된건지 제가 말하면서도...ㅠㅠ 암튼 안드로이님이 매번 이렇게 하나씩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제안을 주셔서 감사해요!!
@로이 저는 이제 겨우 4장을 읽을 차례랍니다. 벌써 200페이지를 읽고 계시다니, 주말 동안 저도 분발할게요! ㅎㅎ @안드로이드 오... 흥미롭네요. 저는 현 사회가 '해체' 단계에 있는게 아닐까 막연한 생각이 들었어요. 음... 이제 겨우 3장 읽었지만 살짝 감상을 적어보자면... 3장을 읽으면서 2가지 장면이 겹쳐서 묘사되는 부분에서 혼란스러웠어요. (주의: 술 마시고 자기 전에 읽은거라 혼란스러웠을 수 있음) 하지만 맛깔난 사투리와 차진 상황 묘사들이 드문드문 미소를 피어오르게 하는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토지를 완독하는게 저의 버킷에 있었지만 이래저래 삶이 바빠서 쉽사리 도전하지 못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로 참여하게 되어서 기뻐요! 읽는 속도가 느리지만 야금야금 열심히 정독하겠습니다. ㅎㅎ 모두들 좋은 주말 되셔용!
푸른태양님!! 야금야금 읽다보면 어느새 200페이지가 넘어가 있을거에요~!! 그것이 독서의 매력아니겠습니까아~!!
저는, 토지를 읽으면서 간혹 대화속 그 사투리가 조금 낯설어 이해가 안되는 구절도 있지만 크게 개의치않고 있습니다. 어쩔 때는 그런 표현이 귀엽게 느껴지기도 하고요, 그럴 때면 박경리 작가님도 유쾌하신 분이셨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자기에게만은 결코 늙음이나 질병이 찾아오지 않을 것처럼, 칠성이는 똥이 말라붙은 서 엉덩이를 다시 한번 갈겼다. 임자도 아닌 주제에 왜 이러냐고 악다구니를 하듯이 소는 움모오, 하고운다.
토지 1(1부 1권) P.181~182, 박경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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