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14. 파시스트 거짓말의 역사 @크레타

D-29
2023년 9월 13일(음력 그믐날), 열네 번째 그믐밤은 부산에서 열립니다. 지난해 9월, 부산 스테레오북스에서 그믐밤이 열렸었는데요, ( https://www.gmeum.com/meet/95 ) 1년 만에 다시 열리는 부산의 그믐밤입니다! 부산에서 그믐과 함께 하시는 분들 너무 오래 기다리셨지요? 더위가 한풀 꺾이고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어올 9월의 아름다운 그믐날, 그믐밤과 함께 해주세요. 열네 번째 그믐밤은 호밀밭 출판사 그리고 동네 책방 크레타와 함께 합니다. 호밀밭 출판사에서 출간한 <파시스트 거짓말의 역사>(페데리코 핀첼스타인, 2023)를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눠요. <파시스트 거짓말의 역사>는 저명한 역사학자이자 뉴스쿨 역사학과 교수인 페데리코 핀첼스타인이 지은 책입니다. 저자는 파시즘 및 포퓰리즘 분야의 대표적인 지식인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믐밤 온라인 모임에서는 이 책을 낸 호밀밭 출판사에서 챕터별로 여러가지 질문과 함께 미션도 드릴 예정이에요. 관련해서 아래에서 더 설명 드릴게요. 그믐밤 오프라인 모임에서는 크레타의 강동훈 책방지기의 사회로 <파시스트 거짓말의 역사> 편집자 겸 번역가인 호밀밭 출판사 장현정 대표의 강연이 진행됩니다. 그리고 참여하신 분들과의 자유로운 질의 응답 시간도 있으니, 책 읽고 궁금하신 점들 많이 많이 질문해주세요!
■ 그믐밤이란? 그믐밤은 매월 음력 29일 저녁 7시 29분에 전국의 동네 책방 한 곳에서 우리끼리 만나는 그믐의 오프라인 모임이에요. 날짜는 정해져 있지만 장소는 미정. 함께 달빛을 비춰주실 동네 책방지기님들은 contact@gmeum.com 으로 연락 주세요. -그믐밤을 소개하는 블로그 글입니다. https://www.gmeum.com/blog/40/364 14회 그믐밤 행사에 참여하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신청 방법을 보시고 신청해주세요 :)
● 책 소개 ● 나는 신이다, 나는 무오류다! 파시스트 존재의 근거인 ‘거짓말’의 역사 반(反)지성주의와 가짜뉴스의 시대에 꼭 읽어야 할 필독서 파시즘은 역사 속 문제일 뿐 아니라 현재진행형의 숙제이다. 차별과 혐오, 억압과 폭력의 시대를 넘어 공동체의 건강한 삶을 바라는 이들에게 이는 매일매일의 일상 속 문제이며 오늘날 더 나은 사회를 위해 펼쳐지고 있는 다양한 사회운동과도 직결된다. 즉 파시즘은 비단 제도정치의 문제만이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 사회 곳곳에서 목격되는 작은 파시스트들의 거리낌 없는 호도와 위선은 다시 진실을 가리는 파시즘에 대한 긴장을 놓지 않아야 할 때임을 알려준다. 저자는 그래서 파시스트 거짓말의 역사를 통해 더욱 냉정하고 차분하게 상황을 직시해야 함을 강조한다.
파시스트 거짓말의 역사지난 과거의 역사 속에만 존재하는 게 아니다. 파시즘의 패배 이후 포퓰리즘이 민주적 시대에 맞게 파시즘을 변형한 ‘포스트 파시즘’의 한 형태로 등장했다. 쉽게 말해 포퓰리즘은 민주주의에 맞게 개조한 파시즘이다. 탈진실의 시대는 파시스트들과 포퓰리스트들에게는 축복의 시대다. 그들은 어떻게 사회 전체를 향한 집단적 가스라이팅에 성공할 수 있었던 걸까. 그들에게 가장 중요한 작업은 역사의 날조였다. 그래야 자신들 존재의 근거가 마련되기 때문이었다. 저명한 역사학자
화제로 지정된 대화
☾ 열네 번째 온라인 그믐밤 -모임 기간 : 8월 22일(화) ~ 9월 19일(화) 29일간 온라인 그믐밤에서는 <파시스트 거짓말의 역사>를 같이 읽고 이야기를 나눕니다. 호밀밭출판사의 신민철 에디터가 각 챕터별(총 10개 챕터)로 미션을 하나씩 던질 예정이에요. 모임 기간 동안 10개 미션에 대해 열심히 답변해주신 분 중 5명을 선정해 기프티콘도 드려요. 혼자 읽기 다소 어렵다고 느껴질 수 있는 주제이니만큼 에디터님의 가이드와 미션을 잘 따라가기만 해도 좋을 것 같아요. 오프라인 그믐밤에 가고 싶지만, 시간과 거리상 오지 못 하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온라인 그믐밤 모임에 참가하셔서 책에 대한 이야기 나눠주세요. 온라인 그믐밤은 무료입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 열네 번째 오프라인 그믐밤 *온라인 그믐밤에 참여하지 않으셔도 신청하실 수 있는 모임이에요! -언제 : 9월 13일 (음력 그믐날) 수요일 저녁 7시 29분 (약 1시간 29분 예상) -인원 : 20명 -어디서 : 크레타 서점 (부산 부산진구 서전로47번길 27 2층, 201호) https://naver.me/5lCQSUwl -진행 방식 1부 : <파시스트 거짓말의 역사> 편집자 겸 번역가인 호밀밭 출판사 장현정 대표의 강연 (사회 : 크레타 서점 강동훈 책방지기) (45분) 2부 : 참석자분들과의 자유로운 질의 응답 시간 (44분) -참가 비용 : 10,000원 *14회 그믐밤 참가 비용 전액은 호밀밭 출판사에 전달됩니다. -신청 방법 : 아래 설명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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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프라인 그믐밤 신청 방법 ● -아래의 구글폼 링크를 통해 정보를 입력하고, 참가 비용을 이체해주시면 됩니다. 그믐 회원만 신청 가능합니다. 아직 그믐에 가입 안 하셨다면 가입하시고, 신청해주셔요 :) -보다 더 자세한 사항은 신청 구글폼을 참고해주세요. -신청 구글폼 링크 : https://forms.gle/P18wZM8qcsQnN2HU7
열네 번째 그믐밤이 열리는 크레타 서점은 전포동의 매력적인 골목 ‘전포공구길’에 자리 잡은 작은 서점입니다. 14년 동안 300회 이상의 독서모임을 진행한 독서모임 덕후가 운영합니다. ‘크레타’는 소설 「그리스인 조르바」의 배경이 되는 섬이며, 작품 속 주인공인 조르바는 ‘자유로운 인간’의 모습을 상징합니다. 크레타와 함께하는 책과 사람들을 통해서 소중한 사색의 시간을 사유하고, 자유로운 삶으로 한 걸음 내딛을 수 있기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서점을 열었습니다. 매일 아침마다 고쳐 쓰는 ‘문장 입간판’을 통해서 다양한 책과 매력적인 문장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주제와 장르로 분류해서 책을 제안하고 있으며, 요청하시는 분들에게는 책 추천도 해드립니다. 매주 다양한 독서 모임이 열립니다.https://www.instagram.com/bookspace.crete/
안녕하세요! 열네 번째 그믐밤을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 저는 『파시스트 거짓말의 역사』를 같이 읽을 호밀밭 에디터 신민철입니다. 그믐을 통해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책을 소재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사실에 기대감이 큽니다. 『파시스트 거짓말의 역사』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를 드리면서 어떻게 함께 읽을지 안내하도록 하겠습니다. 『파시스트 거짓말의 역사』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에서는 파시즘과 거짓말 그리고 역사를 아울러서 우리의 삶과 연결 짓고 있습니다. 총 열 챕터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챕터에서는 파시즘의 역사, 파시스트 거짓말의 수많은 예시, 파시즘이 개인과 다수, 전체를 어떻게 집어삼키는지, 파시즘과 포퓰리즘의 관계, 파시즘이 현대에 어떤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지 등을 상세히 서술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고 나신 뒤에는 정치, 사회, 문화적으로 우리 삶에 새로운 관점을 가지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도 처음엔 읽으면서 어려운 내용이 많았지만, 그렇기에 오히려 부가적인 자료를 찾아보고, 책에서 인용한 기사를 확인해 보며 책을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습니다. 열네 번째 그믐에서는 제가 각 챕터와 연결되는 미션을 2~3일에 한 번씩 제공할 예정입니다. 각 미션과 함께 저는 여러분의 생각에 대해 질문할 예정입니다. 여러분께서 짧거나 길게 의견을 편하게 나누어 주시면 됩니다. 내일부터 드디어 『파시스트 거짓말의 역사』을 함께 읽을 거라 생각하니 긴장도 되면서 기대도 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고민되시면, 지금 신청하세요! 책 소개 : https://gmeum.com/blog/9095/2091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안녕하세요, 여러분! 드디어 『파시스트 거짓말의 역사』와 함께하는 열네 번째 그믐밤을 시작합니다. 첫 번째 미션으로, 파시즘에 대한 우리의 배경지식과 인식에 대해 물음을 던지고 싶습니다. 1-1. '파시즘' 하면 떠오르는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 국가 등이 있나요? 있다면, 무엇이고, 왜 파시즘과 함께 떠올렸나요? 만약 없다면, 인터넷으로 파시즘을 검색한 뒤에 나누고 싶은 사건, 인물, 단체 등을 출처와 함께 올려 주세요. 1-2. 괴벨스와 관련된 짤막한 동영상입니다. 책을 먼저 읽고 봐도, 영상을 먼저 보고 책을 봐도 좋습니다. 챕터1과 영상을 본 뒤에 떠오른 여러분의 생각을 얘기해 주세요. 이것이 진정한 악마의 재능!! 세기의 선동가 괴벨스(지금 방송중) [나치: 악마의 추종자들] - 히스토리 채널 https://youtu.be/CtXB9M26jyA 다만, '나치'라는 절대악을 대하며 나쁘다고 느끼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겠지요. 그러니 감정 아래에 자리한 여러분의 생각을 알려주세요. 싫은 이유는 독일 국민을 선동했기 때문일 수도, 유대인을 거짓말로 몰아냈기 때문일 수도, 아니면 선동을 하는 모든 과정 자체가 부정적으로 느껴지기 때문일 수도 있을 겁니다. 1-3. '들어가며'(p.7~20)를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대목과 함께 이 책을 읽으며 기대하는 바를 말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신민철 에디터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책이 어려워 보이는데^^ 편집자님만 믿고 갈게요. 다행히 두껍지는 않네요. 책 표지에 거울을 쓸쓸히 바라보는 한 아저씨가 나오네요. 표지 설명 보니까 에스토니아의 대통령 콘스탄틴 패츠 라고 하네요. 낯선 이름입니다만 책을 읽다보면 알게 되려나요?
1-1. '파시즘' 참 익숙한 단어인데요, 저도 @벤지누나 님처럼 이탈리아가 먼저 생각났네요. 비스름하게 독일도 생각났는데 독일은 '나치즘'이 있으니 파시즘은 이태리와 쿵짝이...-_- 구글 검색하니까 아래처럼 나옵니다.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유럽(특히 이탈리아와 독일)에서 나타난 대중 정치와 대중 동원에 기초하여 극단적인 민족주의를 주장하며,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독재 정치를 공공연히 주장하는 정치적 행동이자 체제." 어렸을 때 무슨 책을 읽었는데 "너는 파쇼댜" 라는 대화가 나와서 이해를 못했던 기억이 나요. 그 땐 "파쇼"가 무슨 말인지 몰랐었거든요. 책 읽어보면서 남은 질문들도 천천히 답변해 보겠습니다.~
1-1. '파시즘' 하면 떠오르는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 국가 등이 있나요? 있다면, 무엇이고, 왜 파시즘과 함께 떠올렸나요? : 스페인 내전, 이탈리아, 무솔리니, 대한민국 등이 두서없이 떠오르네요. 저는 초등학생 때인가 중학생 때인가 조반니노 과레스키의 ‘신부님 우리들의 신부님’ 시리즈를 읽으면서 파시스트, 파쇼라는 단어를 처음 들었어요. 파시즘이라는 개념이 애매하기도 하고, 지금처럼 인터넷이 있는 시절도 아니었고, 당시에 제 주변에 파시즘을 설명해줄 수 있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아마 누가 설명을 해줬어도 이해를 잘 못했겠지요) 한동안 수수께끼의 단어였습니다. ‘신부님 우리들의 신부님’ 시리즈의 배경이 이탈리아이고 정치 이야기도 상당히 나오는 데다 무솔리니도 여러 번 언급되니까 막연하게 문맥으로 짐작만 했더랬습니다. 파시즘의 뜻을 어렴풋이 알게 된 것은 고등학생 때쯤인데 권위주의 정부 시절이었고 제 눈에는 한국 사회나 학교도 파시즘 체제로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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