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1. 호러만찬회

D-29
@슈피겔 테넷은 지금도 ㅋㅋㅋ 이해 안간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ㅎㅎ 저도 아주 좋게 본 영화입니다. 두 번 본 것 같아요. 극장에서 한 번, 집에서 한 번.
@marty 오 저도 비슷한 생각 했어요 ^^
@박소해 오 영화 보셨군요! 저는 영화는 못봤지요...(쫄보) ㅋㅋ
그래서 작가님의 의도와 해석이 궁금해지네요ㅎㅎ
@ㅎㅅㅎ 님, 신진오 작가님이 라이브는 못 온다고 하셨지만, 언제고 들러주실지도 몰라요. 그때를 위해 지금 이 질문은 킾해 놓겠습니다. :-)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여러분과 대화를 나누다 보니 어느새 <얼룩>으로 넘어갈 시간입니다. 다들 <얼룩>은 어떻게 읽으셨나요?
저에게 얼룩은 이번 호러만찬회 작품중에서도 그렇고 최근 읽었던 모든 공포소설 중에서도 단연 최고였다고 생각합니다. 기괴함과 공포가 끊임없이 흐르고있고, 뭔지 알수 없는 상황, 누가 누군지도 헷갈리는 상황이 마지막에 가서야 설명이 되는 전개는 정말 너무너무 신선했습니다! 지박령에 대한 소재는 많이 봐서 익숙한데도 전혀 예상하지를 못했네요. 공포와 깊은 슬픔이 잘 버무려져있는 정말 좋은 작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슈피겔 오... 극찬인데요. 저도 <얼룩>을 아주 좋게 봤습니다. 일단 공포소설이 이렇게 슬프다니... 이건 보통 내공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구요. 한국 오컬트를 노골적이지 않게 아주 자연스럽게 섞어서 쓰셨죠. 독자가 아이와 엄마의 감정에 깊이 이입할 수 있도록 여러 장치를 잘 활용하신 거 같아요. 지박령 모녀의 이야기, 그리고 그들을 퇴치하는 인간적인 퇴마사, 어린 소녀의 유령을 끝까지 지켜준 동자신... 모든 캐릭터가 정서적으로 공감이 갔습니다. 개연성 있는 이야기의 흐름, 캐릭터에 대한 공감대 이 두 가지가 잘 어우러진 작품이 아닐까 싶은데요. :-)
맞습니다! 지독한 모성이라던지 산자와 죽은자의 이질적인 존재가 유대감을 느끼는 부분이라던지, 참 정이 많은 한국인의 정서에 걸맞는 소재와 내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신진오작가님..독자의 비평은 늘 두렵고 예측하기 어렵다고 하셨는데, 일부러 참석하지 않은신게 아닌가 싶어요. 작가님 작품에 대한 비평이 아니라 그저 궁금한 점을 여쭤보고 싶었는데..각색하기 어려웠던 작품을 훌륭하게 각색하신점..링과 착신아리가 가장 좋아하는 호러 영화시라는데 어떤점에서 좋아하게 되셨는지.. 뭐 그딴거 궁금했을 뿐인데..
@예스마담 전 신진오 작가님 장편 <무녀굴> 읽었거든요. 저도 오시면 질문 한 바가지 예상 ㅎㅎㅎ 그걸 눈치채시고 안 오셨나 봅니다! :-)
한국적으로 <사탄의 인형>을 재해석한다면 또 어떤 인간 비슷한 것을 사용할 수 있을까요? 전통놀이극에서 꼭두각시 인형이 잠깐 떠올랐는데, 이건 너무 고전이고... 다마고치... 이것도 라떼(...) 물건이고... 과연 어떤 한국적인 맛이 있는 사물이 있을까요? 급 의문이 드네요.
@무경 꼭두 어때요? 상여에 넣는 전통적인 나무 인형.
@박소해 인터넷에서 본 글 중에서 산에 버려진 돈 주웠다고 자랑하니까 댓글로 다들 질겁해하며 그거 버리라고 난리치던 거가 문득 떠올랐습니다. 만약 꼭두가 여차저차한 사정으로 그렇게 어딘가에 드러나게 버려졌는데 그걸 누군가 멋모르고 줍는다면? 음... 오... 재미있을 거 같은데요?
@무경 님은 역사에 특기가 있으시니까, 조선시대로 설정해보셔도 좋겠군요. :-)
조선시대쯤으로 가면 풀각시 인형도 있습니다 ㅎㅎ <삼개주막 기담회> 중 스쳐 지나가는 소재로 나왔는데, 아이들이 직접 만들면서 소꿉놀이로 사용한 것 같더라고요
@열두발자국 아 그러고보니 옛 동요에도 풀각시가 나왔죠! 감사합니다^^
@열두발자국 와 풀각시! 재미있어요. 이쯤되면 장르살롱의 라이브 채팅은 <호러 어벤져스 출동> 같습니다. :-)
얼룩은 무섭다기보다 마음이 아팠어요... 딱하고 안쓰럽고...
@이지유 드디어 <얼룩> 관련 발언을 해주셨군요. 여러분 이제 얼룩으로 넘어갈까요? :-) 전 얼룩을 읽으면서 슬프고 또 슬펐습니다... 일단 송파 세 모녀 자살 사건이 생각나더라고요. 아마 이 <얼룩>이 이번에 <호러만찬회> 수록작 중에서 가장 사회파 호러 같은 작품에 가깝지 않을까 싶어요. 독특한 건 사회파 스타일에 한국 전통 무속도 녹아들어갔다는 거죠. 사회적인 소재에 한국 오컬트를 가미하니 독특한 색채가 돋보이는 재미있는 단편이었습니다.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김영사/책증정] 문명의 종말과 재건의 연대기 《아포칼립스》 함께 읽기[도서증정] 편집자와 <지탱하는 힘> 함께 읽어요!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모임] 간편 독서 모임 만들기 매뉴얼 (출판사 용)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웰다잉 오디세이로 계속 이어집니다
[웰다잉 오디세이 2026] 7. 어떻게 죽을 것인가[웰다잉 오디세이 2026] 6.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웰다잉 오디세이 2026] 5. 죽은 다음
천천히 읽어요
세계문학전집 느리게 읽기 (1) 브람스를 좋아하세요...[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3부
안 노란 책을 찾아라!
안노란 책 리뷰 <지금, 그리고 그때>안노란책 리뷰 <슬픔의 물리학> 게오르기 고스포디노프안노란 책 리뷰 <영원히 계속되다가 끝이 난다 > 앤 드 마르켄안노란 책 리뷰 <메데이아> 에우리페데스안노란 책 리뷰 <죽은 이는 모두 날아오른다> 요하임 마이어호프
새벽엔 느낌 좋은 소설로 하루 시작해요
[느낌 좋은 소설 읽기] 3. 아쿠아리움이 문을 닫으면[느낌 좋은 소설 읽기] 2. 오버스토리 [느낌 좋은 소설 읽기] 1. 모나의 눈
아티초크의 멋진 책!
[아티초크/책증정] 세계 여성 시인선 100『슬픔에게 언어를 주자』와 함께해요.[아티초크/시집증정] 감동보장!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 아틸라 요제프 시집과 함께해요.[아티초크/책증정] 구병모 강력 추천! W.G. 제발트 『기억의 유령』 번역가와 함께해요.
‘인생 록 음악’ 추천!
[그믐밤] 49. 국제 암석의 날 기념, ‘인생 록 음악’ 추천해주세요[김영사/책증정] 대화도 음악이 된다! <내일 음악이 사라진다면> 함께 읽어요[그믐밤] 33. 나를 기록하는 인터뷰 <음악으로 자유로워지다>
새폴스키의 책을 읽습니다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6. <모든 것은 결정되어 있다>[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8. <행동>
동구권 SF 함께 읽어요!
[함께 읽는 SF소설] 12.신이 되기는 어렵다 - 스트루가츠키 형제[함께 읽는 SF소설] 11.노변의 피크닉 - 스트루가츠키 형제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이기원 단장과 함께 스토리의 비밀, 파헤칩니다
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1. 호러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2. 액션 + 로버트 맥키의 액션스토리 탐험단 시즌 2 : 장르의 해부학 읽기 3. 신화 4. 회고록과 성장물
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 우리는 왜·어떤 다른 세상을 꿈꾸는가?] - 4회차[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 (3) 프랑켄슈타인[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2회차 『로빈슨 크루소』(다니엘 디포, 1719)[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 우리는 왜·어떤 다른 세상을 꿈꾸는가?] 1회차-마션
히어로와 함께
카라마조프의 피도스토옙스키와 29일을[그믐연뮤번개] 3. [독서x관극x모임지기 토크] 우리 몸에 살고 있는 까라마조프를 만나다슬기로운 과학자의 여정
3권의 책 종류
『육식의 종말』완독 하기! (책 증정)[김영사/책 증정] 장안의 화제! 노화과학을 다룬 <우리는 왜 죽는가>를 함께 읽어요 [인플루엔셜/책증정] 진정한 앎은 무엇인가? <지식의 탄생> 읽고 함께 이야기해요!
청명하다, 꾸준히 읽는 중
독서기록용_웍과 칼독서기록용_필요의 탄생독서기록용_제자리에 있다는 것독서 기록용_유성기의 시대, 유행시인의 탄생
삼국지를 가슴에 품다
삼국지 전권독파 - 요시카와 에이지 버전으로[모집] 평생의 숙제 인간관계, 삼국지의 영웅들에게 답을 묻다 (w. 『최소한의 삼국지』)
혼자이기에 오히려 깊이 읽은 책들
<인간의 대지> 오랜만에 혼자 읽기 『에도로 가는 길』혼자 읽기천국의 열쇠 혼자 읽기거실의 사자 : 고양이는 어떻게 인간을 길들이고 세계를 정복했을까
부커상을 받았어요
[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8일 오후 8시 라이브채팅 예정! [이 계절의 소설_봄] 『벵크하임 남작의 귀향』 함께 읽기[Re:Fresh] 3. 『채식주의자』 다시 읽어요.[서울국제작가축제X비채] 버나딘 에바리스토의 <소녀, 여자, 다른 사람들> 함께읽기 챌린지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