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1. 호러만찬회

D-29
딩동 챌린지 얘기해도 될까요? 인스타그램에서 유행하는 챌린지를 하는 여학생들의 이야기가 거짓과 질투, 배신으로 점철되죠. 그리고 이 챌린지는 끝없이 반복되고 유혹을 뿌리칠수 있을까..하면서 끝을 맺는데요. 아이들이 참 겁이 없다는 생각과 무모한 도전으로 얻게될 보상이 크긴 크다 싶더라구요. @박소해 작가님은 이런 도전 어떡해 생각하시나요? 신진오작가님 대변인으로 한말씀..
딩동 챌린지 얘기해도 될까요? 인스타그램에서 유행하는 챌린지를 하는 여학생들의 이야기가 거짓과 질투, 배신으로 점철되죠. 그리고 이 챌린지는 끝없이 반복되고 유혹을 뿌리칠수 있을까..하면서 끝을 맺는데요. 아이들이 참 겁이 없다는 생각과 무모한 도전으로 얻게될 보상이 크긴 크다 싶더라구요. @박소해 작가님은 이런 도전 어떡해 생각하시나요? 신진오작가님 대변인으로 한말씀..
@예스마담 저 나이 또래가 흔히 가질 수 있는 욕망을 잘 캐치해 낸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고등학생 시절에 미웠던 친구가 내 눈 앞에서 없어지길 바랐던 것 같고(응?) 친구를 이기고 누르고 싶은 마음, 내가 1등이 되고 싶은 마음, 얄미운 친구가 사라졌으면 하는 마음 이런 10대들의 모든 욕망을 과감하게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어서 아주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전 이미 10대를 지났기 때문에 나무라거나 꾸중하기 보다는 저 나이 때는 저게 최고였지, 하고 그러려니 하고 바라보게 되네요. 무모할 수 있는 것 자체가 그 나이가 갖는 특권 같기도 해요. :-)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저는 '관심'이 SNS 시대의 새로운 화폐라고 했던 말이 생각났어요. 아이들이 이렇게 무모한 행동을 하고 그걸 촬영하는 이유는 결국 또래들에게 관심받고 대단한 존재로 보이고 싶은 욕망인 것 같아서요.
@열매 오... 좋은 말이다. 저 세대는 챌린지를 하다가 목숨을 잃는 것보다 좋아요 갯수를 많이 받는 게 더 중요할 걸요.
@열매 아 정말 그렇네요... 관심이 새로운 화폐군요...
작가님 에러 발생..
@예스마담 나중에 그믐방 관리자 분께 여쭤볼게요 ^^
네 그 정체를 알 수 없음과 괴이함이 '어떤 어른'은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해보았어요.:) 어른이 만든 세계가 아이들을 무한경쟁으로 내몰고 (물론 아이들도 욕망이라는 걸 갖고 태어나겠지만요) 저런 무한루프에 갇히게 하진 않았을까... 그런 감상을 해보았습니당.
@이지유 그렇죠 따지고 보면 아이돌 자체는 어른들이 만들어낸 산업이니까요.
이지유님 친구하고 싶은데..인스타 예스마담입니다. 누구신지?
@예스마담 오 저는 오늘 처음 왔어요. ㅎㅎ 이번에 그믐 참석이 처음이라 다 새롭고 재미있네요. 제 인스타는 nyangderful입니다...그냥 개인적으로 아주 게으르게 포스팅하고 있어요. 반갑습니다! :)
엄청 어렵네요..끝나면 인스타가서 찾아볼게요
저는 <딩동 챌린지>가 절대로 행복해질 수 없는 불행한 소원 빌기라고 느꼈어요. 어렸을 때 어디선가 들었던 <원숭이 손>/ <토끼 손>? 이야기의 현대적 모습인 것 같더라고요. 내가 원하는 건 스스로 이루는 게 제일 좋은데.. 그만큼 이루기가 어려운 일이라면 포기하라고 해야 하나.. 조금 고민해 봤습니다.
@열두발자국 그러게요. 근데 저 나이 또래들은 무리 의식이 강해서 친구들이 한다고 하면 우루루 묻어가거든요. 부모, 형제보다도 친구에게 인정받는게 제일 중요한 시기여서. 소설은 그런 부분을 잘 묘사해준 것 같았어요. 여고생 탈을 뒤집어쓰신 것처럼... 여학생들의 심리가 너무 치밀하게 잘 드러나 있었죠. 와우... ㅎㅎ
@텍스티 오 저도 말풍선 재미있었어요... 편집 담당자님이 해주시는 건가 작가님이 하신 건가 궁금했네용.ㅎㅎ(책 내용이 아니라서 죄송합니당.ㅠ)
형식도 작품의 일부 아닐까요🤭 아이디어가 누구의 것이었는지는 제가 월요일에 추적을 해보겠습니다!
오오 저도 궁금합니다!
@예스마담 제가 채팅 끝나고 예스마담님 찾아갈게요! ^^
저는 읽고 나서 아주 가볍게 들었던 생각은 나대지 말자 뭐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ㅎㅎ 요즘엔 해율이 같은 캐릭터가 좋게 보면 평범하지 쉽게 얘기하면 좀 호구같다고나 할까요?? 하지만 제가 비슷한 상황에 처해있었더라도 해율이와 비슷한 행동을 하지 않을까 싶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약간은 데스티네이션의 후반부를 보는 것 같았어요. 마치 참담한 상황을 찰나에 본 것 같은 그런 느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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