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1. 호러만찬회

D-29
이지유님 친구하고 싶은데..인스타 예스마담입니다. 누구신지?
@예스마담 오 저는 오늘 처음 왔어요. ㅎㅎ 이번에 그믐 참석이 처음이라 다 새롭고 재미있네요. 제 인스타는 nyangderful입니다...그냥 개인적으로 아주 게으르게 포스팅하고 있어요. 반갑습니다! :)
엄청 어렵네요..끝나면 인스타가서 찾아볼게요
저는 <딩동 챌린지>가 절대로 행복해질 수 없는 불행한 소원 빌기라고 느꼈어요. 어렸을 때 어디선가 들었던 <원숭이 손>/ <토끼 손>? 이야기의 현대적 모습인 것 같더라고요. 내가 원하는 건 스스로 이루는 게 제일 좋은데.. 그만큼 이루기가 어려운 일이라면 포기하라고 해야 하나.. 조금 고민해 봤습니다.
@열두발자국 그러게요. 근데 저 나이 또래들은 무리 의식이 강해서 친구들이 한다고 하면 우루루 묻어가거든요. 부모, 형제보다도 친구에게 인정받는게 제일 중요한 시기여서. 소설은 그런 부분을 잘 묘사해준 것 같았어요. 여고생 탈을 뒤집어쓰신 것처럼... 여학생들의 심리가 너무 치밀하게 잘 드러나 있었죠. 와우... ㅎㅎ
@텍스티 오 저도 말풍선 재미있었어요... 편집 담당자님이 해주시는 건가 작가님이 하신 건가 궁금했네용.ㅎㅎ(책 내용이 아니라서 죄송합니당.ㅠ)
형식도 작품의 일부 아닐까요🤭 아이디어가 누구의 것이었는지는 제가 월요일에 추적을 해보겠습니다!
오오 저도 궁금합니다!
@예스마담 제가 채팅 끝나고 예스마담님 찾아갈게요! ^^
저는 읽고 나서 아주 가볍게 들었던 생각은 나대지 말자 뭐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ㅎㅎ 요즘엔 해율이 같은 캐릭터가 좋게 보면 평범하지 쉽게 얘기하면 좀 호구같다고나 할까요?? 하지만 제가 비슷한 상황에 처해있었더라도 해율이와 비슷한 행동을 하지 않을까 싶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약간은 데스티네이션의 후반부를 보는 것 같았어요. 마치 참담한 상황을 찰나에 본 것 같은 그런 느낌 말이죠~
<데스티네이션>이나 <트루스 오어 데어>가 생각났어요. :-) 전 이미 해율 같은 캐릭터라 ㅎㅎㅎ 근데 끝까지 살아남는 건 해율... 호호.
@텍스티 넵! ^^ 참 책 감사드립니당. ㅎㅎ
@박소해 아 맞아요... 진짜 너무(?) 고등학생들 같았어요...ㅎㅎ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이제 여러분 마지막 단편인 <네발 달린 짐승>으로 넘어가겠습니다!
<호러만찬회> 속 작품 중 제일 잔인하지 않았나 싶어요 ㅠㅜ 소설도 꽤나 힘든데 영화로 제작된 건 진짜 힘들더라고요. 근데 그래서 더 집착과 광기가 잘 표현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저의 고3 시절을 오랜만에 돌아봤습니다...
저도 고3 시절이 생각나서 읽는 내내 괴로웠습니다. 그만큼 핍진성이 뛰어난 작품이 아니었나 합니다.
네발 달린 짐승은 입시가 만든 병폐... 딱 그것을 날 것으로 보여주셨다고 생각했어요.
@이지유 저도 그렇게 봤어요. <얼룩>처럼... 사회적인 소재에 이번엔 주술을 결합했죠. 시니라는 괴이한 존재가 등장하는...
저는 개인적으로 <네발 달린 짐승>이 가장 읽으면서 괴로웠습니다. 그 자체가 작가의 의도가 잘 구현된 거죠. 대학 입시 시절이 얼마나 생각나던지.
저는 공포라는 장르에 문외한이나 다름없습니다만, 이 장르에도 특유의 매력이 있다는 걸 오늘 대담을 지켜보면서 확실하게 느꼈습니다. 얼마 전 나온 책 제목이 떠오르네요. <괴상하고 무섭고 슬픈 존재들>이라는 연구서였는데, 그 제목이 공포 장르를 뜻밖에 잘 설명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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