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1. 호러만찬회

D-29
꿈에서 만나요~~
@박소해 작가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예스마담 님 늘 응원 보내주셔서...^^
모두 반갑고 즐거웠습니다! 박소해 작가님 고생 많으셨어요!
@여랑 님 또 봬요 오늘 와주셔서 감사했어요. :-)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와주신 분들 모두에게 감사를 보냅니다. 이제 집으로 운전을 시작해야 해서 진짜 작별입니다. ㅎㅎ 내일 다시 들어와서 꼼꼼하게 읽어보고 싶네요. :-)
앗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 끝났군요 ㅠ_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홍정기 ㅎㅎ 오늘 와주셔서 고마워요. 계간 미스터리 가을호방 진행 응원 드려요.^^
@배명은 @사마란 작가님도 바쁘신 가운데 와주셔서 감동이었습니다! 💗
@이지유 @열두발자국 @ㅎㅅㅎ 님도 와주셔서 고마웠답니다. :-) @모시모시 @파랑나비 님도 반가웠어요.:-) 언급 못한 분이 있다면 용서하세요. 굿나잇!!! 🖐️
@marty 님도 오늘 여러 고견 감사했습니다!:-)
라이브는 회차마다 분위기가 다른 것이 묘미인가 봅니다. 2회 차 라이브에 자리를 비웠더니 모두 엄청난 불금을 보내셨군요🔥🔥🔥 주옥 같은 멘트와 기가 막힌 드립, 하나하나 따다 저장했습니다(매우 깔깔대며). 텍스티 인스타그램에서 더 많은 분들에게 내용 공개할 날이 기다려져요. 이어지는 월요일 오후,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주중에도 자주 만나요💙🖤💙
@텍스티 원래 그 시간대가 퇴근 후라... ^^ 참여해주시면 그저 감사할 뿐이지요. 나중에 인스타그램에 우리 라이브를 요약 공개하시게 되면 모쪼록 선처를 부탁드리겠습니다. ㅎㅎㅎ 특히 제가 멘트 하나 쓰는 순간 노트북이 얼어버린 바람에 똑같은 멘트가 자가복제 분신술을 선보였던 장면은 꼬옥! 넣지 말아주세요. ㅎㅎ 이번주 금요일 8시에 마지막 라이브 채팅이 있고, 호러 전반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니 혹시 시간이 되시면 들어와주세요. 텍스티 담당자님, 늘 감사합니다. ^^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여러분, 어느덧 장르살롱 <호러만찬회>가 종료를 앞두고 있어요. 금주 금요일 8시 라이브 채팅을 마지막으로... 자정이 넘으면 아쉽지만 방을 닫게 됩니다. 금주 금요일 8시엔 호러 전반에 대해 무제한 토론을 벌일 예정인데요. 그 전에, 작은 소일장을 엽니다! 첫 번째 주에 우리는 우리가 일상에서 느끼는 공포/ 그 공포를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잖아요? 이번 소일장은 공포에 대한 에세이랍니다. 주제는 ‘호러로 호러블한 인생 다루는 법’입니다! 즉... 이열치열처럼 이호치호하는 법에 대한 에세이를 쓰시면 되겠어요. 제 경우는 공포를 극복하기 위해 호러 소설을 쓴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정말 효과가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무서워질까 이 궁리 저 궁리 하다보면 공포를 잊게 된다고나 할까요? 참여하고자 하는 분은, 댓글란에 [이호치호 에세이] + 제목 쓰시고 자유롭게, 호러로 호러블한 인생을 다루는 법, 요령, 아이디어에 대한 생각을 풀어주시면 되겠습니다. 분량은 A4 반 페이지 정도, 원고지 200매로는 한 4,5매 될까요? ^^ 멋진 에세이를 제출한 분께는 소정의 상품이 있다고 들었는데요, 그건 @텍스티 담당자님이 안내해주실 거예요. 그, 그렇죠? 기간은 라이브 채팅 시작 전까지로 잡겠습니다.
이호치호 에세이. 올라올 글들이 엄청 기대됩니다. 꿀팁 대방출일수도 있고, 혹은 오히려 더 호러블해질 수도 있는 무언가일 수도 있는! 두구두구두구두구 🥁🥁🥁
@Henry 저는 우선 헨리 님 에세이가 기대되는 걸요...!
[이호치호 에세이] 우리는 가끔은 반드시 메기를 수조에 들여야만 합니다. ‘메기 효과’라는 것이 있습니다. 과거 유럽 북해 연안에서 잡히는 청어를 멀리 수송하여 공급하기 위해서 청어를 넣은 수조에 그 천적인 메기를 함께 넣어서 청어를 최대한 오래 살아있도록 유도했다는 것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호러는 우리네 인생사에서 그런 메기효과를 하고 있습니다. 매일의 다람쥐 쳇바퀴 같은 삶에 지쳐서 급기야 번 아웃에 이르렀을 때, 혹은 사랑으로 시작한 연인 관계가 매너리즘에 빠져 다른 이성에 눈이 돌아갈 때, 또는 자유와 권리가 조화로운 번영 사회에 익숙한 나머지 숨 쉬기 조차 힘든 엄혹했던 독재의 시절이 그리워하며 그때가 좋았지 할 때, 우리에게 필요한 충격요법으로 호러만한 것이 없습니다. 건실하던 직장이 IMF 위기에 직원들에게 사직을 권하고 사업규모를 축소하거나, 그 혹은 그녀가 나의 메시지를 읽씹하거나 통화시간이 현저하게 줄어들거나 기념일들을 잊어버린다거나, 알 수 없는 이유로 자국민의 인명 사고를 모른척하고 책임지려하지 않거나 자국민 안위보다는 뚱딴지 같은 대의명분으로 타국의 이익을 대변하는 듯한 정부를 지켜봐야하는 호러블한 상황들 말입니다. 인간은 본래 게을러지고 악해지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지라, 그저 안온한 일상과 관계에서는 그닥 그 상황을 유지함에 감사하거나 유지에 더욱 노력하려고 하지 않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겐 호러가 필요합니다. 아니, 절실합니다. 사지절단의 슬래셔가 필요한 상황도 있고, 끊임없이 신경을 긁어대는 금속성의 사운드가 필요한 상황도 있으며, 적막하고 변화없는 풍경으로 지루함에 질려버리게 하는 상황도 있습니다. 그런 호러를 직면하고서야, 마침내 나의 무미건조했던 일상과 나의 일터가 그저 감격스러워지고, 멋지고 이뻐보였던 연인의 익숙한 외연 너머의 그 속깊은 마음에 다시 심쿵해지며, 더 나은 우리의 삶을 위해서 더욱 열심히 따져보고 가려 뽑아서 차악이 아닌 최선의 정치인들에게 투표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러니, 호러를 두려워 말고, 호러로 닥칠 호러를 물리칩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호러의 주인공이 되고 맙니다. 그땐 이미 늦어버리고 맙니다. 우리는 가끔은 반드시 메기를 수조에 들여야만 합니다.
@Henry 님 참전하셨군요!!! 😎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에 진심 감사 드립니다... (팝콘각이다!)
너무 공감되고 좋네요. 지식과 통찰마저 주시는 글이에요. 내 안의 청어를 위해 호러를 담아가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감해주시니 쑥스러움이 조금 가십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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